【 청년일보 】 이마트가 생활용품 균일가 편집숍 '와우샵'을 오픈하며 아성다이소(이하 다이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문가들은 이마트가 대형마트로서 가지고 있는 장점을 십분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한편, 이와 같은 경쟁이 업계 내 현금 출혈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7일 생활용품 균일가 편집숍 와우샵을 왕십리점에 시범 도입했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in-shop) 형태로 운영되며, 이번에 왕십리점에 마련된 공간은 66.1㎡(20평) 규모다. 와우샵은 모든 상품을 1천원·2천원·3천원·4천원·5천원 등 균일가로 판매한다는 게 특징이다. 이마트 측에 따르면, 전체 상품의 64%를 2천원 이하, 86%를 3천원 이하로 구성했다. 와우샵은 '가성비 생필품' 중심으로 편성됐다. 대표 상품군으로는 ▲수납함·옷걸이·욕실화 등 홈퍼니싱 ▲보관용기·조리도구·도마 등 주방용품 ▲여행 파우치·운동용품 등 패션스포츠 ▲거울·빗·브러쉬 등 뷰티용품 ▲지우개·클립·풍선 등 문구 ▲USB 허브·충전 케이블 등 디지털 소형가전 등이 있다. 대형마트 업계에서 생필품은 영업이익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 청년일보 】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집단분쟁조정회의를 열고 지난 4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에 보상 신청자들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위는 "지난 7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8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처분 내용 등을 볼 때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소비자 개인의 피해 회복을 위해 SK텔레콤에 보상 책임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각 신청인에게 1인당 5만원의 통신요금 할인과 제휴 업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하도록 했다. 이는 지난 5월 9일 소비자 58명이 SK텔레콤의 '홈가입자서버'(Home Subscriber Server)'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봤다며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위원회는 SK텔레콤이 이번 조정 결정을 수락하면 조정 절차에 참여하지 않은 피해자들에게도 동일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상계획서 제출을 포함한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이뤄질
【 청년일보 】 국내 기업 10곳 중 7곳(72.9%)은 내년 노사관계가 올해보다 더 불안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회원사 151개(응답기업 기준) 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노사관계 전망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노사관계 전망과 관련해 '노사관계가 더 불안해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내년 노사관계가 불안할 것이라고 전망한 주요 이유로는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갈등 및 노동계 투쟁 증가'(83.6%), '정년연장,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조합의 요구 다양화'(52.7%)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임단협에서는 '정년연장'(49.7%), '경영성과금 인상 및 임금성 인정'(33.8%)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으로 '인력 충원'(26.5%), '근로시간 단축'(23.2%), '통상임금 범위 확대'(21.2%), '고용안정'(17.9%), '조합활동 확대'(9.3%) 순으로 집계됐다. 노란봉투법 시행은 '원청기업 대상 투쟁 증가에 따른 산업현장 불안 심화'(64.2%)와, '교섭대상 확대로 인한 교섭 및 분규 장기화'(58.3%)를 초래
【 청년일보 】 LG전자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LG전자 플래그십 D5' 외벽에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미디어 파사드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가로 20m, 세로 28m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겨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영상 콘텐츠가 상영된다. 운영 시간은 동절기 기준 매일 오후 4시 30분부터 10시까지다. 점토를 고온에서 구워 만든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적용한 LG전자 플래그십 D5 외벽은 낮에는 햇빛을 부드럽게 반사해 건축 고유의 입체감을 드러내고, 밤에는 미디어 콘텐츠가 투사돼 도산대로 일대에 색다른 야경을 연출한다. 건물 내부에는 1층부터 5층까지 수직으로 관통하는 대형 사이니지 '디지털 오벨리스크'를 통해 크리스마스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유리 커튼월 구조를 적용해 외부에서도 디지털 오벨리스크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외벽 미디어 파사드와 하나로 이어지는 대형 스크린 효과를 구현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LG전자의 혁신 기술과 브랜드 비전을 집약한 대표 오프라인 매장이다.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 콘셉트 아래 1층 고객 맞이 공간, 2~4층 제품 체험 공간, 5층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 청년일보 】 HD현대중공업이 첫 잠수함 수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9일(현지시각) 페루 리마의 국영 시마(SIMA)조선소에서 페루 해군 및 시마조선소와 함께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호세 헤리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박용열 함정사업본부 본부장과 브라보 데 루에다 페루 해군사령관, 루이스 실바 SIMA 조선소 사장 등이 참석, 공동개발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11월 경주 APEC 기간 중 이뤄진 '잠수함 공동개발·공동건조 관련 의향서'의 후속조치다. 잠수함 설계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내년 1월 시작해 11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페루 잠수함 사업은 페루 정부가 추진 중인 해군력 현대화와 조선산업 역량 강화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HD현대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페루 잠수함 사업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측은 HD현대중공업의 선진 잠수함 기술력에 페루의 작전 요구사항을 반영한 '페루형 차세대 잠수함'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페루 해군의 작전환경은 광대한 태평양 연안 및 3천m 이상 수심의 복잡한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UN 소속의 식량위기 대응 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에 아이오닉 5 차량 8대와 충전 인프라를 기증했으며, 기증 차량들이 구호 현장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의 차량 및 충전 인프라 기증은 지난해 7월 현대차와 세계식량계획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아이오닉 5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세계식량계획 모빌리티 센터로 보냈으며, 차량들은 이곳에서 지역별 구호활동에 필요한 사양으로 개조된 뒤 세계 각지의 세계식량계획 지역 사무소로 보내져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세계식량계획의 사무소가 위치한 12개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현장에서 전기차가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12개국에 총 14개의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각 국가 사무소 운영에 필요한 전력의 평균 84%를 자체적으로 충당할 수 있게 했으며, 그 결과 매년 약 52만 달러(7억 7천만원)에 달하는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세계식량계획 사무소가 위치한 개발
【 청년일보 】 SK텔레콤은 자사의 플래그십 스토어 T 팩토리(T Factory) 성수에서 내년 2월 22일까지 약 두 달 간 신규 전시 '포 마이 넥스트 챕터(FOR MY NEXT CHAPTER)'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 마이 넥스트 챕터' 전시는 고객들이 만다라트 계획표를 통해 2025년을 돌아보고, 8가지 라이프스타일 마켓을 체험하며 2026년의 자신을 디자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만다라트 계획표는 발상 기법 중 하나로 목적을 달성하는 기술 혹은 뜻을 말하며,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고교 시절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았다. SKT는 T팩토리 성수를 연말연시 시즌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와 체험을 한데 모은 '윈터 마켓' 컨셉으로 단장하고 ▲루틴 ▲건강 ▲재테크 ▲학업/커리어 ▲뷰티 ▲취미/여가 ▲인간관계 ▲나만의 목표 등 8가지 마켓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크리넥스 ▲런드리고 ▲이데아뉴트리션 ▲베지어트 ▲리튼 ▲포레스트 ▲밤의서점 ▲더 그란 ▲쉐누아파리 등 총 9개 브랜드가 입점, T 팩토리 성수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한정 판매 제품과 특별 할인가 제품, 무료 굿즈 등을 판매 및 제공한다. 또, 각 마켓에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이 지난 19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영락보린원 어린이들을 위해 희망산타로 변신했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2017년부터 연말에 영락보린원을 찾아 어린이들을 위해 희망산타로 변신해 선물 전달 및 연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홍범식 사장을 포함해 2026년 승진 및 신규 보임한 임원 10명과 사내 공지를 통해 참여를 신청한 직원 37명까지 총 47명이 희망산타로 변신했다. 이번 희망산타는 사전에 임직원 한 명과 어린이 한 명을 1대1로 매칭해 임직원들이 직접 47명의 어린이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꿈을 응원하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작성했다. 당일 현장에서는 임직원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직접 준비한 선물과 편지를 전달했다. 영락보린원 어린이들도 사전에 준비한 캐롤 공연을 선보이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는 다 함께 1년 뒤 산타에게 편지를 쓰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병삼 영락보린원 원장은 "LG유플러스는 아이들 비대면 학습을 위해 태블릿PC 지원과 매년 희망산타 행사로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주고 있다"면서 "오랜 시간 아이들의 어려운 일, 즐거운 일에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열고 가전 최초로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한 '비스포크 AI 냉장고' 신모델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내부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를 인식하는 'AI 비전(AI Vision)' 기능에 제미나이를 결합해 식품 인식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기존에는 식재료를 냉장고에 넣거나 뺄 때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는 식품이 신선식품 37종, 가공·포장 식품은 50종까지로 제한이 있었으나, 제미나이가 도입되면서 인식 가능한 대상이 훨씬 넓어졌다. 다양한 식품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용자가 식품을 담은 용기에 라벨로 적어 놓은 내용까지 인식하고 자동으로 식료품 목록에 등록한다. 또 식재료 인식부터 관리, 레시피 추천, 식재료 쇼핑까지 아우르는 차별화된 식생활 경험을 제공하는 'AI 푸드 매니저(AI Food Manager)' 기능을 선보인다. 'AI 푸드 매니저'는 사용자가 냉장고를 이용하는 패턴을 분석해 ▲구매가 필요한 식재료 알림 ▲레시피 추천 ▲식재료 사용 리포트 제공 등 식재료를 한층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 청년일보 】 LG전자가 현지 업체와 손잡고 일본 전역의 식음료 매장을 타겟으로 키오스크 공급을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키오스크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 일본법인은 일본 식음료 매장 판매관리시스템(POS) 점유율 1위인 IoT 기반 매장 솔루션 기업 유센(USEN)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달부터 식당·카페 등 현지 식음료 매장에 디지털 키오스크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도쿄시 소재 카페와 음식점, 도쿄 근교 닛코의 유명 관광지 동조궁 인근 레스토랑 등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해 왔다.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노동인구 감소,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에 따라 고객이 직접 주문하고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키오스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음식점, 유통매장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버튼식 티켓 판매기를 키오스크로 교체하기 위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양사는 고객 사용 편의성이 뛰어난 LG전자 키오스크에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유센의 주문 솔루션을 결합한 제품으로 일본 식음료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서카나 재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일본의 식음료 매장 수는 약 100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