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웅바이오의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뇌 기능 개선제 ‘글리아타민’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웅바이오는 뇌 기능 개선제 ‘글리아타민’이 지난해 매출 1천29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2022년 1천61억원의 매출 대비 약 22% 성장한 수치로 동일 계열 의약품 중 매출 1위를 지속 이어가고 있다. 글리아타민의 주성분인 콜린알포세레이트는 기억과 학습 등 인지 기능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뇌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 합성을 촉진해주는 역할을 한다. 오랜 기간 처방을 통해 입증된 효과와 적은 부작용 등을 바탕으로 인지 기능 저하 관련 질환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글리아타민은 동일 계열 약물 중에서도 ▲캡슐제 ▲주사제 ▲시럽제 등 다양한 제형을 가지고 있어 환자들에게 복용 편의성과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의 글리아타민의 주성분 ‘콜린알포세레이트’가 인지기능 및 신체 건강을 보존하는 치료 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다는 연구가 SCIE급 저널에 게재됐다. 해당 연구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를 6개월간 복용한 환자들은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Mini Mental State Exa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이 새로운 동물 대상 피부 치료법을 제시했다. 유한양행은 급속정밀 냉각기술 전문기업 리센스메디컬과 지난 6일 아이스니들링(IceNeedlingTM)과 엑소좀을 결합한 피부 질환 치료 신기술의료기기인 벳이즈(VetEase®)와 벡소힐(VexoHeal®)의 마케팅과 판매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기술 의료기기 벳이즈(VetEase®)는 하나의 장비를 3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 의료기기로, ▲IN Mode는 벡소힐이라고 하는 엑소좀 적용 ▲CX Mode는 정밀 냉각 마취 및 치료를 통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 가능 ▲FX Mode는 -79℃의 극저온 이산화탄소(CO2)가스를 분사해 피부의 양성종양 등을 통증 없이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유한양행은 최근 애니콘주(AniConju)®를 비롯해 국내 유일 반려견 항암제 박스루킨-15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벳이즈 및 벡소힐 업무 협약을 통해 다시 한번 반려동물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업계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수 유한양행 전무는 "벳이즈는 기존 피부 질환에 사용되던 스테로이드 등 약물 의존성을 낮추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무엇보다
【 청년일보 】 이달 말까지 전공의 추가 모집이 진행된다. 10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각 수련병원들이 레지던트와 인턴 모집을 실시한다. 1년차 레지던트 3천383명과 상급년차 레지던트 8천82명 모집은 10일부터이며, 인턴은 오는 12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모집 병원은 수련 개시일인 이달 28일까지 자체적으로 일정을 수립해 선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공고에 없는 인원이어도 지난해 임용 포기·사직자가 있는 병원·과목은 모집이 가능하다. 또, 각 수련병원은 레지던트·인턴 지원자 규모를 원서 접수 기간과 횟수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합격예정자를 수시로 보고하면 된다. 한편, 이번 추가 모집에서는 이달 중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 등 역종 분류가 이뤄지고 입영 대상자가 확정되기 때문에 입영 특례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번 추가모집에 사직 레지던트 지원 후 군의관이나 보충역으로 선발되는 경우에는 최종 합격이 불가하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수도권에서 수술을 받을 수 없어 고환의 기능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던 남아가 지방의 한 개인 병원을 운영하고 있던 의사의 헌신으로 골든타임 이내에 수술을 받을 수 있었던 미담이 전해졌다. 이는 전공의 사직 사태로 인한 의료진 공백 발생이 장기화 되면서 야기된 사연으로, 의정 사태로 인한 불안정한 응급시스템이 조기에 해결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혈관이 꼬이면서 피가 통하지 않아 고환이 죽어버리는 ‘고환염전’이 발생한 한 남아가 의료진 부족 등으로 인해 제때 응급수술을 받을 길이 없어 하마터면 고환 기능을 상실할 뻔했던 일이 전해졌다. 서울 소재의 대학병원을 방문했던 12세의 A군의 이야기로, 당시 해당 병원은 의료진과 수술실 부족 등으로 아무리 빨라도 당일 오후 6시 이전에는 A군을 위한 응급수술을 진행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오후 6시는 A군에게 ‘고환염전’이 발생한 지 12시간이 되는 시점으로, ‘고환염전’의 골든타임인 12시간 이내에 수술을 받아야만 고환 위축이나 소실 등으로 성인 이후의 불임이나 성 기능 이상의 장기적인 합병증을 막을 수 있음을 고려하면 전원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의료진
【 청년일보 】 한독과 휴온스가 경영 효율화 등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를 분할해 법인 신설 및 자회사와의 흡수합병을 위한 채비에 나서고 있다. 다만,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현재 성장이 다소 정체되고 있고,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대외수출도 향방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으로, 건강기능식품 사업부 분할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DART)에 따르면 한독이 회사 분할 결정을 공시했다. 지난해 기준 133억6천만원 규모의 매출액을 기록한 식품·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분할 예정이다. 한독은 이를 분할해 새로운 비상장 법인을 설립한 뒤, 분할 신설회사의 발행주식을 전부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회사는 총자산 293억9천만원으로, 이중 자본은 251억9천만원, 부채는 42억원 수준이다. 법인명은 미정이며, 예정 분할기일은 오는 5월 1일이다. 한독은 “이번 결정은 사업의 전문성 제고 및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면서 “이번 분할을 통해 사업 부문별로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 청년일보 】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30년에 가까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역사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해 국민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또한, 국내개발 신약 스토리북과 의약품광고백서 제작을 비롯해 ▲80년사 제작 ▲협회 건물 내에 들어설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전시관 조성 등의 준비작업에도 들어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7일 299개 전 회원사에 공문을 발송해 제약바이오산업 디지털역사관과 전시관 등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회원사가 소장하고 있는 산업 관련 역사적 사료나 자료의 제출 등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1897년 최초의 제약기업인 동화약방(현 동화약품) 설립 이래 현재의 제약바이오산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성장사과 관련된 자료들이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수집되는 대로, 협회는 디지털역사관, 80년사, 협회내 소규모 전시관, 광고·캠페인물 전시회 등 다양한 용도에 따라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129년 산업 성장사를 집대성할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의 중요성을 감안해, 전문업체(시하기획)를 선정하고 산업 위상과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물을 도출하기로 했다. 디지털역사관은 산업관과 협회관, 아카이브로 구성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전공의 모집이 저조한 지원율 속에 마감된 가운데, 각 수련병원이 오는 10일부터 추가 모집 절차에 돌입한다. 7일 의료계와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수평위)에 따르면, 전공의 추가 모집은 병원별로 자체 운영되며, 이달 말까지 원서 접수와 합격자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레지던트 모집은 10일부터, 인턴 모집은 12일부터 시작되며, 마감 기한은 병원별로 상이하게 설정된다. 특히 이번 추가 모집은 내달 수련 시작 전까지 탄력적인 방식으로 운영돼, 병원들은 원서 접수 기간과 횟수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애초 추가 모집 일정은 정해진 기한 내에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병원별 자율성이 확대되면서 합격자 발표도 수시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련병원들은 전공의 충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모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추가 모집에선 입영 연기와 같은 병역특례는 병무 일정상 적용되지 않는다. 국방부는 수련을 중단한 의무사관후보생을 2월 중 군의관, 공중보건의 등의 역종으로 분류한 후 올해 입영 대상자에게 분류 결과를 통보한다. 이 때문에 2월 추가 모집에 응시하는 전공의는 병무 일정상 병역특례를 적용하기가 곤란하다고
【 청년일보 】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 투여요법 확대 근거가 마련됐다. 셀트리온은 ‘2025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Crohn’s & Colitis Congress)’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글로벌 3상 장기 사후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이번 학회에서 공개한 연구는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의 102주(약 2년) 장기 추적연구 중 증량 투여 관련 결과로, 해당 연구의 초록은 포스터로 공개됐으며, 지난해 10월 ‘2024 유럽장질환학회(UEGW)’에서도 해당 임상에 대한 연구결과를 구두 발표한 바 있다. 앞서 셀트리온은 크론병(CD) 환자 192명과 궤양성 대장염(UC) 환자 2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102주까지의 사후분석을 통해 CT-P13 SC 용량을 기존 ‘120mg → 240mg’으로 늘린 증량 투여 환자와 비증량 환자 간의 ▲유효성 ▲면역원성 ▲안전성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22주 시점 이후 증량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증량 투여한 환자들은 102주차에 증상의 개선 정도를 평가하는 임상적 관해(clinical remission)와 임상적 반응(c
【 청년일보 】 지난해 20여개 제약·바이오·의료기기 기업들이 코스닥 입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총 23개의 의료산업 관련 업체들이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는 전년(13개)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월별 상장 수는 12월이 5곳으로 가장 많았고, 7월이 4곳으로 뒤를 이었으며, 8·11월에 각각 3곳이 상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외에는 매달 각각 1~2개 업체가 상장했고, 1~2월에 상장한 업체는 없었다. 업종별로는 자연과학 및 공학 연구개발업이 6곳으로 가장 많았고, 의료용 기기 제조업이 5곳으로 뒤를 이었으며, 의약품 제조업이 4곳으로 집계됐다.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 관련 제품 제조업과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이 각각 2곳이었고, ▲기타 전기장비 제조업체 ▲사진장비 및 광학기기 제조업 ▲기초 의약물질 제조업 ▲기타 전문 도매업 등도 있었다. 지난해 상장사로는 오상헬스케어, 엔젤로보틱스, 하스, 제닉스, 라메디텍, 아이빔테크놀로지, 이엔셀, 셀로맥스사이언스, 아이엠비디엑스, 디엔디파마텍, 에이치이엠파마, 쓰리빌리언, 온코크로스, 온코닉테라퓨틱스, 씨어스테크놀로지, 넥스트바이오메디컬, 피앤
【 청년일보 】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이 지난해 매출과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최고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브이엠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천594억원으로 전년(1천571억원) 대비 1.5% 증가한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07억원으로 전년(298억원) 대비 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88억원으로 전년(262억원) 대비 9.9% 증가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 시장별 매출 비중은 ▲국내 52% ▲북미 16% ▲유럽 24% ▲기타 8%이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간 R&D에는 연결 매출 대비 6.2% 수준인 98억원을 투자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442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1억원과 76억원이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북미 27%, 기타 지역 56%) 성장하며 전년 4분기에 이어 수출이 내수를 앞서는 성과를 달성했다. 다만, 근소한 우위로 수출이 내수 실적을 앞섰던 2023년 4분기와 달리, 2024년 4분기에는 보다 유의미하게 격차를 벌렸다. 제이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