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휘닉스 파크는 더핑크퐁컴퍼니와 협업해 눈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온가족 놀이시설 '스노우빌리지'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노우빌리지는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튜브 썰매존부터 자이언트 튜브 썰매, 봅슬레이 뷰트 썰매, 키즈놀이터 등 스키를 타지 않는 이용객들도 즐길 수 있는 겨울 놀이 공간이다. 특히 올시즌 스노우빌리지에서는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씰룩'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다. 씰룩은 핑크퐁, 아기상어를 잇는 더핑크퐁컴퍼니의 넥스트 IP로 출시 2주년을 맞은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스노우빌리지에는 씰룩 캐릭터를 활용한 조형, 사인물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먼저 약 5천여평 규모의 가족 테마파크 스노우빌리지 전 구역을 씰룩 캐릭터 디자인으로 조성했다. 1.5m 높이의 씰룩 포토존과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스노우빌리지 중앙에 설치되며 스노우빌리지 입구 라운지부터 썰매장 외곽까지도 씰룩 스태츄 30여개를 배치해 재미를 더했다. 휘닉스 스노우파크 베이스 메인 전광판에서도 씰룩 콜라보 MV(뮤직비디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신규 출시한 캐릭터 '휘닉스범'이 휘닉스 파크의 상징인 민트색 바디에 스키 고글을 쓴 모습으로 등장해 물범들의
【 청년일보 】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스포츠 대통령'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8명의 후보가 출마 의사를 표명하면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안상수(78) 전 인천시장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회장 후보로 공식 출마를 선언한다고 11일 밝혔다. 안 후보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유치 노하우와 인적 자원을 통해 2036 서울 올림픽 유치하겠다고 강조한 만큼 이기흥 회장의 3선 연임을 막고 체육 행정의 정상화와 잘 사는 체육인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또 김용주(63)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도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스포츠산업화 시대의 흐름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면서 "체육청 신설에 나서는 등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4일 열리는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거나 출마 의지를 공식화한 후보는 총 8명에 이른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직무 정지를 당한 이기흥(69) 현 회장이 3선을 노리는 가운데 강신욱(68) 단국대 명예교수,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 박창범(55) 전 대한우슈협회장, 오주영(39) 전 대한세팍타크
【 청년일보 】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온라인상영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영화 '서울의 봄'은 지난 4일 하루 동안 SK Btv, LG U플러스 tv, 지니 TV 등 IPTV에서 총 1천150건의 시청 수를 기록하며 3일(97건) 일일 수치와 비교해 1천8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 박스오피스 순위 역시 3일 23위에서 4일에는 3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른 작품이 '베테랑 2', '아마존 활명수', '대도시의 사랑법', '보통의 가족' 등 최신작인 점을 고려하면, 개봉 1년이 넘은 '서울의 봄'이 최상위권으로 다시 진입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서울의 봄'은 이후에도 5일 1천건, 6일 1천393건, 7일 1천892건으로 시청 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에서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 연속 '톱 10' 영화 차트 정상을 지켰다. 넷플릭스에서도 '파일럿', '탈주', '한국이 싫어서' 등 최신작을 제쳤다. '서울의 봄'의 이 같은 '역주행'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령을 내렸다가 국회 결의에 따라 이튿날 해제한 사태와 관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 청년일보 】 튀르키예 '전통 명가' 갈라타사라이가 '캡틴' 손흥민(32, 토트넘)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과 계약 연장 확정 소식이 늦어지자 이적설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9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의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25)을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하기를 원한다"며 "이에 따라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의 대체 공격수로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팀토크는 "맨유는 현재 공격 자원이 충분치 않다. 후벵 아모링 감독 부임 이후 마커스 래시퍼드의 폼이 최근 좋아졌지만 여전히 조슈아 지르크제이와 라스무스 호일룬은 여전히 아쉽다"며 내년 1월 오시멘의 영입을 통해 공격진에 힘을 불어넣고 싶어 한다고 분석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 역시 오시멘이 내년 1월 갈라타사라이를 떠날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 매체는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로 뛰고 있는 오시멘은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10골을 넣었다"며 "맨유가 7천만 유로(1천55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 오시멘을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갈라타사라이의 '손
【 청년일보 】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인기 절정의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 제작사 '테일러 스위프트 투어링'이 최초로 수치를 공개했다면서 전날 마감된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 149회 콘서트 공연의 총 티켓 수입이 20억7천761만8천725달러(약 2조9천745억3천만원)를 기록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3월부터 약 21개월간 북미를 비롯해 세계 여러 지역에서 진행된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콘서트에는 총 1천16만8천8명이 참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수치를 바탕으로 한 평균 좌석당 티켓 가격은 약 204달러(약 29만2천원) 수준이다. 에라스 투어 중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린 공연은 올해 2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공연으로, 9만6천6명이 직접 관람했다. 도시별 최다 관객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8일 동안 열린 공연에 총 75만3천112명이 참석한 것이다. 이는 미국 시애틀의 전체 인구와 맞먹는 수준이다. 스위프트의 콘서트 티켓 수입은 공연 관련 수익의 일부에 불과하며, 공연장에서 판매하는 티셔츠와 기념품 등의 판매 수입 역시 막대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출시된 256쪽 분량
【 청년일보 】 인공지능이 점차 인간의 영역을 침범해 오는 세상이다. 그 침투는 생각보다 광범위해서 이미 우리는 매일매일 인공지능의 존재를 크게 느끼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과의 공생은 인간에게 많은 편익을 제공하고 있지만 더욱 심화되면 필연적으로 인간의 여러 가지 삶을 위협하게 될 것이다. 특히 인간의 많은 직업들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분석들도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CJ ENM과 오리온 등에서 홍보와 SNS마케팅 담당 임원으로 재직했던 이영균 에브라임커뮤니케이션 대표가 '공감능력이 지배하는 세상에 대비하라'(새빛 출판)라는 책을 출간해 화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곧 닥치게 될 이 같은 미래에 쉽고도 명쾌한 해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그 비법이 '공감 능력의 배양'에 있다고 강조한다. 공감 능력을 기본으로 한 '처세 능력'이 AI 시대를 대비하는 해법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리를 기본으로 공감을 얻는 대화법과 관계를 지키는 방법, 일상과 직장에서의 난감한 상황에 대한 대응방법 등을 이 책에서 비교적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 꼰대 이야기 등 다른 책에서 다루지 않는 다양한 틈새 이야기를 비롯, 사랑, 칭찬, 축하, 사과
【 청년일보 】 여자 프로당구 김가영(41·하나카드)이 '당구 여제'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김가영은 8일 오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LPBA 결승전에서 김보미(NH농협카드)를 상대로 세트 점수 4-2(11-0 11-6 11-4 3-11 9-11 11-1)로 승리하고 우승컵을 들었다. 이로써 김가영은 올 시즌 3차 투어인 베트남 하노이 오픈부터 이번 7차 투어까지 5회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 과정에서 김가영은 30연승을 질주했다. 5회 연속 우승과 30연승 모두 프로당구 최다 기록이다. 이번 우승으로 김가영은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이 또한 남녀부 최다다. 우승 상금 4천만원을 더한 김가영은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2억원을 돌파했고, 누적 상금 랭킹 1위(5억4천180만원)를 굳게 지켰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은 PQ(2차 예선) 라운드에서 송민지를 상대로 애버리지 2.778을 찍은 최연주가 받았다. 김가영은 경기 초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쉽게 5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듯했다. 내리 1세트부터 3세
【 청년일보 】 "모든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세상의 기준에서 벗어나 내 삶을 써 내려가라. 당신을 새로운 시작으로 이끌 것이다" 작가 임하연이 베일에 싸인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의 우아한 지혜를 담은 '서른에 읽는 재클린의 가르침'(부제: 다시 태어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지적인 대화)를 블레어하우스를 통해 출간했다. 서른은 여전히 젊디 젊다. 과거에는 안정과 정착을 상징하던 나이였지만, 지금은 자신의 길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나이다. '서른에 읽는 재클린의 가르침'은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사상을 '학생과 상속자의 대화'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나는 어떤 삶을 물려받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상속자와 학생이 나누는 지적인 대화는 서른이라는 시점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성찰을 제공한다. 20대의 불안과 갈등을 대변하는 학생과 특권을 넘어서려는 상속자가 다섯 번의 만남을 통해 인생과 선택, 새로운 시작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Jacqueline Kennedy Onassis)는 서른하나에 백악관에 들어가 역대 최연소 영부인 중 하나가 되었다. 그녀의 젊음은 변화에 대한 희망을 상징했지만, 동시에 깊은 비
【 청년일보 】 리얼미터가 이달 3∼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현안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선 도전' 적절성' 질문에 82.1%가 '부적절'이라고 답했다.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이 회장의 출마에 부정적인 의사를 표한 것으로, 12.0%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고, '적절하다'는 응답은 5.9%였다. 이 회장의 대한체육회 운영에 대한 평가는 '매우 잘못'이라고 답한 비율이 46.4%로 가장 높았고, '잘못한 편'이 23.5%였다. 둘을 합한 부정적인 평가가 70%에 가까웠다. 이어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3.1%였고, '잘한 편' 5.0%, '매우 잘했음'은 2.0%다. 2016년 통합 체육회 선거를 통해 수장에 오른 뒤 올해 두 번째 임기 종료를 앞둔 이 회장은 각종 비위 의혹으로 검찰과 경찰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 정책 등을 놓고 갈등을 빚은 이 회장은 지난달 12일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차기 선거 출마를 승인받았고, 지난달 26일엔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내는 등 3
【 청년일보 】 한국 소설가 한강이 오는 6일(현지시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 주간(Nobel Week)에 참석해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다. 한강은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 후 언론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온 만큼, 기자회견에서 그녀가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문학·생리학·물리·화학·경제 등 5개 분야 노벨상 수상자 총 11명이 이날부터 12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되는 '노벨 주간'(Nobel Week) 각종 행사에 참석한다. 노벨 주간은 매년 12월 개최되는 전통적인 행사로, 수상자들이 시상식과 여러 기념행사를 통해 전 세계 대중과 소통하는 자리다. 한강은 6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9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스톡홀름의 노벨박물관을 방문해 자신의 소장품을 기증한다. 이 박물관의 또 다른 상징인 '특별한 방명록'인 박물관 레스토랑 의자에도 친필 서명을 남길 예정이다. 이는 역대 수상자들에게만 허락된 전통으로, 200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같은 방식으로 기증품을 남긴 바 있다. 이어 7일에는 스웨덴 한림원에서 한강의 문학 세계를 회고하는 강연이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