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달 초 황금연휴(1∼6일) 시기 전년 대비 카드 이용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개인 카드 회원의 이달 1∼6일 국내 신용·체크카드의 음식점·카페·편의점·백화점·대형마트·주요·놀이공원 등 업종 이용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3.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이용 건수는 2.1%, 이용 회원 수는 2.3% 감소했다. 신한카드는 "이용 금액이 소폭 증가했으나, 이용 건수와 이용 회원 수는 감소해 고물가 영향이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8.1%), 카페(7.4%) 등이 전년 동기보다 이용 금액이 늘었고, 편의점(-1.8%), 백화점(-0.3%), 마트(-2.6%), 주유(-1.5%) 등은 모두 감소했다. 놀이공원 업종만 이용액(31.9%), 이용 건수(24.1%), 이용회원 수(24.7%) 등이 모두 증가했다. 경기 부진으로 국내 소비가 소폭 늘어나거나 줄어든 것과 대조적으로 황금연휴 기간 해외 카드 이용은 크게 늘었다. 신한카드 개인 신용·체크카드 이용 중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해외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용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OK저축은행을 시작으로 저축은행 10여곳에 현장검사에 나선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추진 과정에서 부실 사업장 정리를 미루고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 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저축은행들이 대상이다. 금감원은 현장검사와 별개로 모든 저축은행에 연체율 관리 목표를 제출하도록 했는데, 예금보호한도 상향에 따른 수신 경쟁 및 고위험 투자 확대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조치로도 해석된다. 18일 금융당국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주 자산 기준 2위 대형사인 OK저축은행을 대상으로 현장검사에 돌입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OK저축은행을 포함해 일부 저축은행에 순차적으로 현장검사에 착수한다"며 "하반기까지 총 10여곳을 선별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간 현장점검이나 예금보험공사와의 공동검사를 위주로 저축은행 건전성을 관리해왔던 금감원이 직접 칼을 빼든 것으로 보인다. 특히 OK저축은행에는 13조원대의 자산 규모를 감안해 대규모 검사 인력을 투입한다. 그간 통상적인 저축은행 검사 인력 규모(6~7명)와 비교해 2~3배에 달하는 인원이 현장에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번
【 청년일보 】 저축은행 수신 잔고가 8개월 만에 다시 100조원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상호저축은행 수신 잔액(말잔)은 99조5천873억원으로, 지난해 7월(99조9천128억원)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100조원을 밑돌았다. 저축은행 수신잔액은 지난해 10월 103조5천989억원을 기록한 뒤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저축은행업권은 2022년 말 연 6%대 중반에 달하는 수신상품들을 선보이며 '예테크(예금+재테크)족'의 대표적인 투자처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최근 금리 수준은 시중은행과 비교해도 별다른 매력이 부각되지 않는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6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2.58%. 12개월 만기 평균 금리는 연 2.96%다. 그런 가운데 저축은행업권에서는 자금 확보나 수신고 방어 등을 위해 예금 금리를 높이거나 특판 상품을 출시하는 모습도 나타난다. SBI저축은행은 지난달 22일 정기예금 금리를 2.8%에서 3%로 0.2%포인트 인상했다. 더케이저축은행은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직원을 대상으로 연 4.
【 청년일보 】 여행 성수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외국인을 겨냥한 신한카드의 다양한 결제 서비스가 적잖은 관심을 끌고 있다. 신한카드는 금융·인증 플랫폼 및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 등 외국인의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다방면으로 제공하고 있다. 15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3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신원 인증부터 결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 편의성을 제공하는 금융·인증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를 론칭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 체류하는 동안 트립패스 앱을 활용하면 비대면 인증 방식으로 모바일 여권을 생성해 실물 여권 없이도 손쉽게 신분 확인을 할 수 있어, 면세점 이용 및 세금 환급 시 편의를 높일 수 있다. 또한 트립패스는 바코드, 온라인 등 모바일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며 원화 송금 서비스 등도 탑재했다. 신한카드는 트립패스 론칭과 함께 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기명식 트립패스 선불카드 2종도 선보였다. 트립패스 선불카드는 ‘트립패스’ 앱과 ‘인터파크 트리플’ 앱을 통해 사전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후 인천공항 내 CU 편의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국립중앙박물
【 청년일보 】 가정의 달을 맞아 극내외 다양한 영역에서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카드 상품들이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가족 단위 활동에 특화한 혜택부터 개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춘 서비스를 비롯해 해외 결제에 특화한 카드 등을 제공하는 모습이다. 14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가족 단위 활동에 맞춤형 혜택을 주는 ‘KB국민 Our WE:SH(아워위시)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카드는 ‘우리’와 ‘두리’ 서비스 중 고객이 선택한 서비스를 혜택으로 제공한다. 먼저 ‘우리’는 일상생활 전반의 영역에서 5% 할인(최대 3만원)을 제공한다. 즉 ▲중소형 마트 ▲대형마트 ▲음식점 ▲주유소 ▲서점 ▲세탁소 ▲미용원 등 생활에 밀접한 영역에서 월 최대 3만원의 할인 혜택을 담고 있다. 다음으로 ‘두리’는 학원 및 독서실, 병원 등 카드 사용 빈도가 높은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 ‘KB국민 Our WE:SH(아워위시)’는 통신요금 자동납부시 10% 할인 및 전월실적이 부족해도 연 2회 전월실적을 채워주는 ‘전월실적채워드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 Our WE:SH(아워위시) 카드'는 특히 가족 중심 소비가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국내 유일의 외항사 마일리지 카드인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이하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12일 밝혔다. 개편에 따라 최초 발급 시 연회비 완납 후 1년 이내 누적 100만원 이상 이용하면 1만5000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기존 연간 기프트 1만5000 마일리지와 합산하면 발급 첫해 최대 3만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크리스플라이어 엘리트 멤버십 등급도 부여한다. 누적 500만원 이상 이용 시 실버, 2000만원 이상 이용 시 골드 등급을 제공한다. 골드 등급은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라운지 무료 이용, 골드 트랙, 추가 수하물 20㎏ 체크인 등의 혜택이 따른다. 마일리지 적립 범위도 확대했다. 추가적립1 가맹점에 국내 택시와 스타벅스를 추가해 1500원당 2.5마일리지를, 추가적립2 가맹점인 크리스플러스(Kris+)와 펠라고(Pelago)에서는 1500원당 3.5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추가적립1·2의 연간 적립 한도는 폐지해 무제한 적립이 가능해졌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저축은행업계의 인수합병(M&A) 이슈가 금융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교보생명이 최근 SBI저축은행 지분 인수를 결의한 가운데 상상인 및 페퍼저축은행도 최근 OK금융그룹으로부터 실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자산 규모가 큰 저축은행뿐만 아니라 소규모 저축은행들 역시 재무 건전성 부실 등으로 구조조정 압력이 커지는 분위기로, 저축은행업계에서 인수합병(M&A)이 활발히 논의되는 분위기가 엿보인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SBI저축은행 지분 50%와 1주를 2026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SBI저축은행의 최대주주인 SBI홀딩스로부터 SBI저축은행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며, 인수금액은 약 9천억원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저축은행업 진출은 지주사 전환 추진과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이라며 “향후 손해보험사 인수 등 생명보험 이외 금융사업으로의 영역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자산 14조289억원, 자본총계 1조8천995억원, 거래 고객 172만명을 보유한 업계 1위 저축은행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SB
【 청년일보 】 카드사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 및 혜택 제공에 나섰다. 회원 전용 쇼핑몰에서 결제 시 할인을 비롯해 나들이 및 문화·예술 방면 혜택까지 고루 마련한 모습이 눈에 띈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오는 8일까지 회원 전용 쇼핑몰 ‘띵샵’에서 ▲안마의자 및 안마기 ▲건강기능식품 ▲가전 ▲디지털 ▲모바일 교환권 등에 최대 10%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일부 상품에 최대 50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는 기획전을 연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롯데카드 결제 행사가 열린다. 오는 7일까지 롯데백화점 정관장 매장에서 행사 대상 롯데백화점 제휴카드(7종)로 30만·60만·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롯데모바일상품권 2만·4만·7만원권을 각각 증정한다. 나들이를 위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내달 30일까지 롯데카드로 경주월드·대전오월드 자유이용권 현장 결제 시 50%를 즉시 할인해 준다. 다만 전월 카드 이용금액이 20만원 이상일 경우 할인이 제공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롯데카드 고객들이 가족이나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B국민
【 청년일보 】 올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가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반면, 법인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8%를 초과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업계는 국내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법인 경영실적이 개선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법인 경영실적 개선에 따른 법인세 증가와 함께 지난해에는 납부 기한이 휴일인 만큼 법인세 납부를 위한 법인카드 사용이 1분기 카드 승인 실적에 잡히지 않는 등 기저효과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300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카드 승인건수는 1.2% 증가한 68억5천건으로 집계됐다. 올 1분기 카드 승인 실적을 견인한 건 법인카드로 나타났다. 올 1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47조5천억원으로 증가율(2.2%)이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53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개인카드 승인건수는 64억8천건, 법인카드 승인건수는 3억7천건으로 집계됐다. 개인카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 청년일보 】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KB국민은행과 원화 입출금 계좌 제휴를 시작한 지 한 달 남짓 지났지만, 시장 점유율에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가상자산 정보 제공업체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빗썸의 가상자산 원화 시장 점유율은 전날 25.1%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과 제휴를 시작하기 하루 전인 지난달 23일(18.3%)보다는 다소 높은 수치다. 다만 업계에서는 10%포인트(p) 정도는 언제든 오르락 내리락할 수 있다는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실제 빗썸의 점유율은 지난달 21일 26.3%에서 24일 사흘 만에 15.9%로 10%p 넘게 떨어졌다가 이튿날 다시 23.3%로 올랐다. 최근에는 지난 19일 18.1%에서 사흘 뒤인 22일 29.5%로 치솟기도 했다. 같은 기간 업비트는 점유율 70∼80%를 유지하며 독주했고,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의 점유율도 다 합해 5% 미만으로 전과 비슷했다. 업계 관계자는 "점유율의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다"며 "주요 코인 가격이 횡보하는 가운데 평소처럼 거래소별 신규 상장 코인 등에 따라 일별 점유율이 들쭉날쭉 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빗썸 애플리케이션 신규 설치가 업비트를 앞선 점은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