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마트는 현대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실제로 자주 찾는 ‘진짜 맛집’을 발굴하고, 해당 메뉴를 피코크 상품으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그간 SNS 유명 맛집이나 오랜 역사의 노포와 협업해온 피코크가 이번에는 결제 데이터에 기반해 고객이 실제로 선호하는 맛집을 찾아냈다. 성장하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시장에서 정교하고 고객 중심적인 접근방식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오는 4일 맛집 3곳과 함께 5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남대문시장 '홍복'의 유니짜장면과 유림기, 성수동 '라무라'의 흑라멘과 닭껍질 교자, 청담 '야키토리 파노'의 타레소스를 전국 이마트 매장과 SSG닷컴 이마트몰에서 판매한다. 출시를 기념해 4일부터 17일까지 5종 상품을 대상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30% 할인 및 현대카드 결제시 추가 20% 할인해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피코크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마트앱 스탬프 행사와 인증샷 이벤트도 준비돼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무려 1년 반의 시간이 소요됐다. 상품 논의, 데이터 분석, 맛집 설득, 간편식으로의 구현 실험 등 수차례 관문을 넘기고 완성도 높은 상품을 탄생시켰다
【 청년일보 】 지난 3월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한 홈플러스가 임대료 조정이 결렬된 15개 점포를 연내에 모두 문을 닫기로 했다. 또 오후 11시 또는 자정까지 운영해오던 68개 점포의 영업시간도 오후 10시로 단축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3일 "5개 점포를 오는 11월 16일 폐점하는 데 이어 나머지 10개 점포를 12월에 문을 닫기로 했다"고 직원들에게 알렸다. 임대료를 낮추는 데 합의를 보지 못한 15개 점포를 모두 연내에 문을 닫기로 한 것이다. 오는 11월 16일 문을 닫는 점포는 수원 원천·대구 동촌·부산 장림·울산 북구·인천 계산 등이다. 10개 점포는 서울 시흥·가양·일산·안산고잔·화성동탄·천안신방·대전 문화점·전주완산·부산 감만·울산 남구점이다. 홈플러스는 이들 15개 점포의 연간 영업손실이 800억원인데 임대료가 700억원이어서 성공적인 기업회생을 위해서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는 직원들에게 "주요 거래처의 보증금 선지급 요구와 정산 기간 단축 등 거래조건 강화로 회생 전에는 발생하지 않은 1천억원 이상의 추가 자금 수요가 발생해 유동성이 악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금 수요가 큰 추석을 앞두고 임대료
【 청년일보 】 오아시스 품에 안긴 온라인 쇼핑플랫폼 티몬이 오는 10일로 예정된 재개장 시점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티몬은 3일 "제휴 카드사, 관계 기관의 민원 제기로 일정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며 "이날 오후 파트너사 간담회를 열어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7월 대규모 미정산·미환불 사태로 영업을 중단한 티몬은 오아시스에 피인수돼 지난달 말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재개장을 목표로 1만여개 파트너사와 100만개가 넘는 상품의 판매를 준비해왔다. 그러나 일부 피해자가 카드사 등에 기존 피해 보상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등 민원을 제기하면서 재개장에 차질이 생겼다. 상당수 파트너는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본 기존 셀러(판매자)들인데, 티몬의 채권 변제율이 0.76%에 그쳐 피해를 거의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다. 티몬은 카드사가 합류해 결제 시스템이 완비되면 재개장 시점을 다시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티몬 관계자는 "재개장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파트너사의 우려와 건의를 경청하고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
【 청년일보 】 더본코리아는 3일 'TBK(The Born Korea)' 글로벌 B2B 소스 론칭 시연회를 열고, 글로벌 유통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TBK 소스는 '맛의 시작, 더본'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의 진정성 있는 일상의 맛을 담아 전 세계인과 맛있는 경험을 나눈다는 콘셉트로 기획한 제품이다. 양념치킨소스, 매콤볶음소스, 간장볶음소스, 된장찌개소스, 김치양념분말, 떡볶이소스, 장아찌간장소스 등 7종을 우선적으로 출시하며, 연말까지 쌈장소스, 매콤찌개소스, LA갈비소스, 짜장소스 등 4종을 추가해 총 11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한다. 특히 소스 패키지에는 'QR코드 레시피'를 도입했다. QR코드를 통해 연결된 레시피 영상들은 평균 1분 내외의 짧은 쇼츠로 구성되며, 현지 조리사들이 다양한 한식 메뉴의 응용 레시피를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도록 재료부터 조리 순서를 자세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더본코리아는 TBK 소스 론칭과 함께 새로운 해외사업 모델인 '글로벌 푸드 컨설팅' 방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글로벌 푸드 컨설팅'은 더본코리아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소스를 기반으로 전 세계 각 국의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조리 방식과 레시피를 함께 제안하는 새로운
【 청년일보 】 코웨이가 신한카드와 손잡고 풍성한 렌탈료 할인 혜택을 담은 전용 신용카드 '코웨이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3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코웨이 신한카드는 코웨이의 첫 번째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로, 강력한 렌탈료 할인을 앞세워 코웨이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으로 구성했다. 코웨이와 신한카드는 지난해 10월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PLCC 상품 및 제휴 서비스 개발, 공동 마케팅 추진 등을 논의해왔다. 코웨이 신한카드는 렌탈 요금 자동이체 시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렌탈료 청구 할인액이 늘어난다. 렌탈료를 포함해 전월 이용 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1만3천원 ▲70만원 이상일 경우 1만7천원 ▲15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3만원의 렌탈료를 할인해준다. 베스트셀러인 아이콘 정수기2의 렌탈료가 3만원 초반임을 감안할 때, 최대 혜택을 받는다면 정수기를 거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최초 신규 발급 고객은 카드 사용을 등록한 달로부터 2개월 동안 조건 없이 1만3천원을 할인해준다. 이번 PLCC 카드 출시를 기념해 내달 31일까지 추가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카드를 발급하고 렌탈료 자동이체를 신
【 청년일보 】 롯데온은 오는 30일까지 '동행축제 2025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동행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상생 소비 촉진 행사로, 롯데온은 지난 5월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중소상공인 99개사, 제주지역 중소상공인 51개사의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최대 20%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1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2만명에게 500 엘포인트를 증정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우리두리식혜 전통 호박 수제 식혜 세트(1만원대) ▲해신수산 완도 활전복 ▲송월타월 150g 30수 호텔수건 10매(2만 원대) 등이 있으며, 행사 내용과 참여상품은 롯데온에서 '동행축제'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임태민 롯데온 식품팀장은 "동행축제는 중소상공인의 우수 상품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롯데온은 앞으로도 상생을 위한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중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에도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쇼핑 제안과 같이 소비자의 편리한 쇼핑을 도울 수 있는 디양한 기술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러한 첨단 기술이 적극 활용되는 쇼핑 카테고리는 패션·뷰티 분야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패션·뷰티 상품을 찾는 데 이러한 기술이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도 최근 이 같은 기술을 적용한 신규 서비스 '트위즈(twiz)'를 정식 출시했다. 출시 이후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이 서비스를 기획한 정여울 롯데쇼핑e커머스사업부 마케팅부문 B프로젝트 TFT 팀장을 만나봤다. ◆ "10여 년간 K-뷰티 성장으로 시장 판도 변화"…"'트위즈'로 새로운 쇼핑 가치 제안" 정 팀장이 몸 담고 있는 B프로젝트 TFT는 롯데온 뷰티 관련 신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팀이다. 그는 기획, 개발,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부서와 협업하며 롯데온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일을 수행하고 있다. 정 팀장은 "이 팀에 합류하기 전, 뷰티 온라인 상품기획자(MD)로 활동했는데, 업계에 있던 10여 년간 뷰티 시장은 큰 변화가
【 청년일보 】 한국의 렌탈 문화를 전 세계로 전파하고 있는 코웨이가 해외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넘버원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탄탄한 기반을 구축한 데 이어, 미국 시장에서는 스마트 정수기·AI 기술 협력을 앞세운 차별화 전략을 전개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코웨이가 올해 연 매출 5조원 달성과 함께 세계 생활환경 가전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해외시장 매출 1조5천억원 돌파…10년 만에 8%→36%로 확대 '고속성장' 3일 코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해외 진출 초기부터 'K-렌탈' 모델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왔다. 지난 2007년 말레이시아 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해외사업에 나선 코웨이는 현재 말레이시아,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7개 해외 법인과 약 50여개 국가에 수출망을 갖추고 있다. 특히, 코웨이의 해외 법인 매출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0%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해외사업 비중도 10년 전엔 8%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말 기준 36%로 뛰어올랐다. 작
【 청년일보 】 국내 단체급식 시장이 재편의 기로에 섰다. 신세계푸드가 단체급식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아워홈이 이를 품으면서 시장 구도 재편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아워홈은 신세계푸드 인수를 통해 단숨에 시장 점유율 2위로 올라서며 업계 1위인 삼성웰스토리를 비빡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등 유일한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다만 업계 내에서는 외형 확대 이상의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을 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등 아워홈의 향후 행보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과거 편의점업계의 세븐일레븐-미니스톱 사례처럼 기대 만큼의 시너지를 내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잖게 제기되면서, 이번 거래가 '게임 체인저'가 될지 아니면 '과욕의 선택'으로 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아워홈, 신세계푸드 단체급식 인수…"업계 2위 도약" 군불 3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 신설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는 최근 신세계푸드와 단체급식 사업 양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워홈은 신세계푸드가 오는 10월 15일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영업양도 안건이 승인되면, 11월 28일을 양도 예정일로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 청년일보 】 "신세계면세점을 폭파하겠다"는 협박글이 2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오며 경찰과 소방이 수색에 나섰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22분께 이 같은 내용의 댓글이 인스타그램에 달렸다는 신세계 측 신고를 받고 명동 신세계면세점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댓글이 전국 신세계면세점 중 어느 지점을 폭파하겠다고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않았다"며 "면세점이 있는 다른 지역과 공항 등에서도 공조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실제 폭발물이 설치돼 있을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대대적인 대피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한 달 전인 지난 5일에도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으로 대피 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