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월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수도권의 경우 이날 아침에, 강원·충청권·전라권·경남권은 오후에, 경북권은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날 새벽까지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20∼30㎜ 내외의 비가 돌풍·천둥·번개와 함께 쏟아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충청권 10∼40㎜, 강원내륙·산지 5∼40㎜, 전북·대구·경북 5∼30㎜, 강원동해안·광주·전남·울산·경남내륙·제주도 5∼10㎜다. 서울·인천·경기남부·세종·충남북부·충남중북부의 경우 많게는 60㎜ 넘게 오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후에, 전남·제주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영동은 순간풍속이 시속 55㎞(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고, 서해상에는 돌풍이 불거나 천둥·번개가 칠 수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 청년일보 】 서울 서대문구 신촌 대학가 일대에서 한 명의 임대인에게 약 100억원대의 피해를 봤다는 피해자들이 대책위원회를 꾸려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신촌·구로·병점 100억대 전세 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는 23일 오전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 대부분은 90년대생의 사회초년생으로 이 사회는 전세 사기로 청년들을 절망에 빠트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임대인 최모 씨로부터 전세 사기 피해를 본 세입자는 총 94명이며, 이들이 입은 피해액은 100억원대에 이른다. 일부 피해자는 현행 전세사기특별법에 '경매 유예의 기간은 유예 또는 정지한 날의 다음 날부터 1년 이내로 한다'는 조항이 있음에도 유예 3개월 만에 경매 재개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피해자 대현(가명) 씨는 "건물 등기를 확인하니 세금 체납으로 압류가 걸렸고, 임대인은 해결해 주겠다며 거짓말만 했다"며 "올해 준비 중이던 결혼 계획도, 신혼집 마련도, 미래도 모두 불투명해졌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센터나 법률 구조공단 등 여러 기관을 방문했지만, 형식적인 안내문만 읊어줬고 '아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니 기다리라'는 말도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중·남부와 충청권에는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늦은 오후부터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인천·경기 서해안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 서해안에, 밤부터는 서울·경기 내륙과 그 밖의 충청권과 전라권에 비가 내리겠다. 23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중·남부 5∼40㎜, 대전·세종·충남·충북 남부 5∼20㎜, 전북 5∼30㎜, 충북 북부·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40㎜(많은 곳 전남 남해안·경남 남해안 60㎜ 이상), 제주도 30∼80㎜(많은 곳 중산간·산지 100㎜ 이상)이다. 이날 오후부터 24일까지는 서울·인천·경기·서해 5도 5∼30㎜, 강원 내륙·산지·대전·세종·충남·충북 5∼20㎜, 광주·전남·전북 5㎜ 안팎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돌풍,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
【 청년일보 】 경북 경주 월성 4호기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후핵연료저장조에 있던 저장수 2.3톤이 22일 배수구를 통해 바다로 방출됐다. 다만 방출된 저장수의 유효 방사선량은 일반인 연간 선량한도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7시 53분 원전을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계획예방정비 중인 월성 4호기에서 이같이 방출된 사실을 보고받았고, 이어 곧바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파견해 정확한 누설량과 누설 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보고에 따르면 한수원은 이날 오전 4시 34분께 사용후핵연료저장조의 수위가 감소한 것을 발견해 누설 차단 조치를 했다. 한수원은 이어 누설 추정량을 토대로 환경영향을 평가한 결과, 유효선량이 연간 0.000000555mSv(밀리시버트)라고 원안위에 보고했다. 일반인의 선량한도는 연간 1mSv다. 원안위는 보고를 받은 직후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원전 인근 바닷물을 채취해 환경 영향을 정밀하게 평가할 것을 한수원에 지시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사용 후 핵연료를 냉각시키는 냉각수와 이 냉각수를 식히기 위한 열교환 장치 사이에 누설 등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일단 밸브
【 청년일보 】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제주·전남권·경남권에 호우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22일 오후 1시 3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호우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23일까지 제주도는 50∼100㎜(많은 곳 150㎜ 이상), 광주·전남은 50∼100㎜(많은 곳 150㎜ 이상)의 비가 내리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이에 행안부는 주말 동안 해안가, 산간 계곡, 하천변 야영장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은 계속적으로 관찰하고 사전통제 및 대피를 계도하라고 관계 기관에 당부했다. 아울러 급격한 하천 수위 상승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재난문자, 재난 예·경보시설 등을 활용해 신속히 전파하고, 침수 취약도로는 통제기준에 따른 사전통제를 철저히 이행하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 휴진이 있었던 지난 18일 의원 문을 닫고 휴진한 원장을 환자가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지난 20일 주민 A씨로부터 광명시의 모 의원 원장 B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의협이 집단 휴진과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벌인 지난 18일 해당 의원을 방문했지만, 휴진으로 인해 진료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의협의 집단휴진 소식을 듣고 휴진 수일 전에도 해당 의원을 찾아가 의협이 집단휴진을 해도 "문을 닫지 말아 달라"고 부탁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출석 일정을 조율하는 등 수사에 착수한 것은 맞다"며 "수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토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전라권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오전에 충청권과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이 비는 내일(23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2~23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50㎜(많은 곳 중산간, 산지 200㎜ 이상), 광주·전남 50~100㎜ (많은 곳 전남해안, 전남동부내륙 180㎜ 이상), 부산·울산·경남남해안, 지리산 부근 50~100㎜(많은 곳 남해안 150㎜ 이상), 전북 30~80㎜(많은 곳 전북동부 100㎜ 이상), 대구·경북남부, 경남내륙(지리산 부근 제외) 30~80㎜, 대전·충남남부, 충북남부 20~60㎜, 세종·충남북부, 충북중·북부, 경북북부, 울릉도·독도 10~40㎜, 강원도 5~30㎜, 경기남부 5~10㎜, 서울·인천·경기북부서해안, 서해5도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거나 대체로 흐리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낮 기온이 다소 떨어져 평년(24~29도)과 비슷해지겠으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30도
【 청년일보 】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지난 17일부터 이어온 무기한 휴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닷새간 이어졌던 전면 휴진이 종료된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강남센터 등 4곳의 교수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948명 중 73.6%인 698명이 휴진을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했다. 휴진 지속 의견은 20.3%인 192명이었다. 구체적인 활동 방식에 관한 질문에 교수들은 정책 수립 과정 감시와 비판,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75.4%가 답했으며, 55.4%는 범의료계와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65.6%의 교수들은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고려해 근무 시간을 조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전면 휴진을 중단한 이유로 환자 피해 우려를 들었다. 중증 및 응급 환자에 대한 진료가 유지되고 있었지만, 휴진이 장기화할 경우 이들에게도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환우회, 소비자단체 등의 호소도 영향을 미
【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 유일의 자율심의기구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가 지난 2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 산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이하 인터넷심의위) 창설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중앙선관위로부터 유공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인신윤위는 지난 2018년 3월에 인터넷언론의 공정한 선거보도 기반조성을 위해 인터넷심의위와 업무협약을 맺고, 그동안 공정선거보도를 위한 공동설명회 개최, 불공정 선거보도 예방교육 및 홍보 등에 힘써왔고, 이번에 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인신윤위는 이날 있었던 인터넷심의위와 한국언론학회가 공동주최한 제6회 인터넷선거보도상의 협력기관이기도 하다. 인신윤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전한 선거보도 환경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재작년 공무원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업무상질병은 우울, 적응장애 등 정신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사혁신처가 공무상 재해 승인 건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정신질환이 27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근골격계질환(226명), 뇌·심혈관질환(111명) 등의 순이었다. 이는 1만명당 요양자 수를 기준으로 산업재해와 비교했을 때, 같은 기간 업무상 정신질환으로 인한 요양자는 약 11배, 업무상 뇌·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요양자는 약 3.6배나 많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무원의 정신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살)은 1만명당 0.17명으로 산업재해보다 약 9배 높고 뇌·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1만명당 0.34명으로 산업재해 대비 1.4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인사처는 "이런 차이는 법적 책임 및 과중한 업무량에 의한 높은 직무 중압감, 악성 민원의 증가, 경직된 조직문화, 직장 내 괴롭힘 등의 요인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처는 그간 사후 보상 강화 위주로 이뤄졌던 재해 예방 관련 정책들을 사전 예방 기조로 전환하기로 하고, 범정부 공무원 재해 예방 종합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연 인사처 재해보상정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