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수요일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내륙은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0~18도, 최고 22~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또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보됐다. 늦은 오후 경기북부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이 밖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서울 제외)과 경기남부서해안, 강원산지,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 청년일보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전산망의 복구 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으나 전체 복구율은 아직 10%대에 머물고 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5층 전산실 영향으로 상당수 시스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피해를 입은 647개 시스템 가운데 91개(14.1%)가 정상화됐다. 핵심 업무가 몰린 1등급 시스템은 38개 중 20개(52.6%)가 복구됐다. 오전 발표 당시 36개 중 21개가 정상화됐다고 했지만, 화재로 통합운영관리시스템 가동이 어려운 탓에 집계 수치가 정정됐다.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서비스도 이날 오후 1시 재개됐다. 그동안 금융기관과 통신사에서는 신규 계좌 개설이나 휴대전화 개통 업무에서 해당 서비스가 제한돼 불편을 겪어왔다. 대전센터는 2층부터 5층까지 9개 전산실로 구성돼 있는데, 화재가 발생한 5층 7·7-1·8전산실에만 전체 시스템의 절반가량인 330개가 집중돼 피해 규모가 컸다. 이 중 직접 불이 난 7-1 전산실에는 96개 시스템이 있었으며, 현재 대구센터 이전과 민간 협력을 통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 청년일보 】 한국공항공사는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전국 15개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총 526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이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14개 공항 이용객은 281만명(국내선 206만명, 국제선 75만명)에 달하며, 연휴 전체 항공편은 총 1만5천745편으로 집계됐다. 14개 공항의 일일 평균 여객은 지난해 추석보다 8.4% 늘어난 약 25만5천명으로 전망된다. 공항별로는 김포공항은 내달 2일, 김해공항은 4일, 제주공항은 8일에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주차난 완화를 위해 공사는 임시 주차장을 확보·운영한다. 주요 확보 규모는 김포 7천667면, 김해 5천735면, 제주 3천394면 등이다. 또한 출국 수속·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신분 확인대와 보안검색대 가동률을 높이고, 법무부 및 항공사와 협력해 출국심사대와 국제선 체크인카운터를 평소보다 일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연휴에 인천공항 이용객이 245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인천공항의 연휴 기간 일평균 이용객은 지난해 대비 11.5% 증가한 22만3천명으로, 가장 붐비는 날은 내달 3일로 총 2
【 청년일보 】 우정사업본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전산실 화재로 중단됐던 우편 서비스 가운데 우체국 창구 신선식품 접수가 30일부터 재개된다고 밝혔다. 국정자원 화재로 주말 중단됐다 전날 일부 재개된 우편 서비스 가운데 신선식품 접수가 포함되지 않아 추석 명절용 선물을 보낼 수 없다는 불만이 제기된 바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전날 오후 배달 예고 및 배달 완료 문자 전송 시스템 복구함으로써 신선식품 접수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배달 지연 가능성에 대해 동의해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일시적으로 현금으로만 할 수 있던 소포 상자 신용카드 구매 및 착불 소포, 안심 소포 접수도 할 수 있게 됐다. 또, 간편 사전접수도 재개돼 창구 이용자가 주소를 수기로 다시 작성하는 불편도 해소됐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화요일인 30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부터 저녁 사이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경북권남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남부내륙 5㎜ 안팎, 경기북부내륙, 경기남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 충북북부 5㎜ 미만으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전북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 밖에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0~18도, 최고 22~25도)과 비슷하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
【 청년일보 】 정부가 추진 중인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률이 지급 개시 일주일 만에 75%에 근접했다. 전체 지급 대상자 4천560만여명 중 약 3천408만명이 신청을 마쳤으며, 이들에게 지급된 금액은 3조4천억 원을 넘어섰다. 29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24시 기준 2차 소비쿠폰 신청률은 74.7%로 집계됐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신청이 2천515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이 549만명, 지류형 상품권이 51만4천명, 선불카드가 293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 신청률은 인천(80.25%)과 세종(79.30%)이 가장 높았고, 대전(76.74%), 경기(76.15%), 대구(75.37%)도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반면 제주(67.31%), 강원(70.31%), 전북(70.72%)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행안부는 "온·오프라인 신청과 지급 시스템이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신용·체크카드 지급분의 사용지역 변경 기능도 이날 오전 11시부로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신문고 시스템 장애로 인해 온라인 이의신청이 어려운 상황이라 이의신청이 필요한 사람은 주민센터를
【 청년일보 】 우리나라가 올해 처음으로 고령인구 비중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그러나 은퇴 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40%에 육박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 3명 중 1명만이 현재 삶이나 사회·경제적 성취에 만족을 드러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5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인구는 1천51만4천명으로 전체의 20.3%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인구 5명 중 1명이 고령자인 셈이다. 고령인구 비중은 2036년 30%, 2050년 4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자 가구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618만7천 가구로 전체의 27.6%를 차지했으며, 2038년에는 1천만 가구, 2052년에는 전체 가구 절반 이상(50.6%)이 고령자 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 기준 66세 이상 은퇴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39.8%로 전년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2022년 OECD 33개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해 지니계수는 0.380으로 소득 불평등은 다소 완화됐지만, 빈부 격차는 여전했다. 고령자의 노동 의지도 강했다. 65∼79세 응답자의 5
【 청년일보 】 올해 추석 연휴에는 역대급 장기 휴일을 맞아 3천만명이 넘는 국민이 국내외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민 10명 중 4명은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동 수단은 승용차가 압도적으로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속도로 갓길 개방, 대중교통 증편, AI 기반 교통안전 관리 강화 등 특별 대책을 시행한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귀성·귀경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이동 인원은 총 3천218만명으로, 지난해(2천973만명)보다 8.2% 늘었다. 특히 추석 당일인 10월 6일에는 933만명이 집중돼 가장 붐빌 것으로 전망된다. 평균 일 이동 인원은 775만명으로, 긴 연휴로 분산 효과가 나타나면서 지난해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귀성·귀경객과 성묘객이 몰리는 추석 당일 고속도로 통행량은 667만대로, 지난해보다 2.3% 늘 전망이다. 여행 계획도 활발하다. 응답자의 40.9%가 연휴 기간 여행을 계획했으며, 이 중 국내 여행이 89.5%, 해외가 10.
【 청년일보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여파로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일부 핵심 서비스가 복구됐지만, 전체 복구율은 4.6%에 불과해 29일부터 주민센터와 공공기관의 민원업무 정상 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8일 오전 국정자원 대전 본원의 네트워크와 보안 장비 일부를 가동했다. 화재 피해가 집중된 5층 전산실을 제외한 2∼4층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재가동하고 있으며, 항온·항습기도 복구돼 정상 작동 중이다. 이번 화재로 중단된 서비스는 총 647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96개는 직접 피해를 입었고, 나머지 551개는 장비 보호를 위해 예방 차원에서 가동을 멈춘 상태다. 정부는 보호 차원에서 멈춘 시스템부터 순차 복구하고 있지만, 전소된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의 클라우드 존으로 이전 설치해야 해 최소 2주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신문고, 국가법령정보센터, 공무원 내부업무망(온나라시스템) 등 주요 서비스가 여기에 포함돼 있어 현장 혼란은 불가피하다. 실제로 소비쿠폰 2차 신청·지급은 진행 중이나, 국민신문고가 중단되면서 온라인 이의신청이 불
【 청년일보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우편 서비스 대부분이 우선 복귀된다. 우정사업본부는 29일 국민 안전과 재산,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을 우선 복구한다는 원칙에 따라 우체국 금융에 이어 우편 서비스 상당 부분이 우선 재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편지와 소포, 국제우편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부문의 우편 서비스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재개될 전망이다. 우선 우체국 창구 방문을 통한 소포 및 국제우편을 포함한 우편물 접수와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한 서비스, 우편물 배달 및 종적조회 등 서비스가 재개된다. 다만 최근 서비스를 고도화한 미국행 EMS(국제 특급 우편 서비스)와 우체국 쇼핑, 기관 연계 전자우편 등 일부 업무는 당분간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고 본부 측은 설명했다. 착불소포, 안심소포, 신선식품 소포 및 수입인지·알뜰폰 등 수탁사업 등 서비스도 당장은 이용할 수 없다. 시스템 안정화까지 일부 지역의 배달 지연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는 현행 시스템의 곧바른 복구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본부 측은 부연했다. 본부측은 추석을 앞두고 꼭 필요한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자 노력했으며, 당장 제공이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