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6일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파리 올림픽이 진행 중인 만큼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개선 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종목들도 선수 관리를 위해 개선할 점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고 28년 만에 배드민턴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결승 경기를 마친 뒤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부상 관리, 선수 육성 및 훈련 방식, 협회의 의사결정 체계, 대회 출전 등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안세영은 논란이 커지자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수 보호와 관리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자극적으로 전달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은퇴라는 표현으로 곡해하지 말아달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브라질을 물리치고 단체전 8강에 진출했다. 신유빈과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구성된 한국 팀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단체전 16강전에서 브라질을 3-1로 제압했다. 한국 대표팀은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홍콩과 스웨덴 경기의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준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최강' 중국과의 대결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결에서 브라질은 한국보다 전반적인 팀 전력에서 밀리지만, 단식 세계랭킹 20위 브루나 다카하시를 보유한 팀으로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특히 오른팔이 없으며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모두 도전하는 브루나 알렉산드르의 변칙 탁구도 경계 대상이었다. 브루나 다카하시의 동생 지울리아와 알렉산드르로 꾸려진 브라질 복식조에 20분 만에 3-0(11-6 11-5 11-8)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어진 2단식에서 이은혜가 브루나 다카하시에게 2-3(8-11 11-9 11-9 8-11 4-11)으로 패해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전지희는 3단식에서 지울리아를 3-0(11-7 11-4 11-2)으로 완파
【 청년일보 】 강원도 평창군 해발 700m 청정 고지대에 자리해 8월에도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휘닉스 파크가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줄 다이닝 이벤트 'SO COOL'을 이달 한달 간 진행한다. 5일 휘닉스 파크에 따르면 먼저, 청와대 및 5성급호텔 출신 신충진 총조리장 이하 최고의 셰프들이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 사시사철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휘닉스 파크 대표 레스토랑 '온도'에서는 디너 뷔페 소인(초등학생)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휘닉스 호텔 1층 아베토 라운지에서 라이브 공연과 무제한 와인으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와인 마리아주도 소인 무료 입장을 진행하는데 와인 마리아주는 미성년(고등학생)까지 무료 입장 가능하다. 와인 마리아주는 포레스트 파크 뷰를 보며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요리와 마실 거리 등도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분위기 있는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체크인센터가 위치한 블루동에 올해 초 리뉴얼 오픈한 리에토에서는 오후 7시부터 치킨, 피자 등 메뉴 주문 시 생맥주와 키즈 칵테일을 제공하며 블루캐니언 워터파크 앞에 위치한 한우 전문점 푸줏간에서는 오후 6시 이전 입장 고객에게 소주 무료 서비스도 진행중이다. 휘닉스 파크 F&
【 청년일보 】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을 통해 예고했던 '저스피스 재단(JusPeace Foundation)'을 출범한다. 5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해 기자회견을 통해 설립을 예고한 이후, 올해 1월부터 자문회의와 전문가 면담, 분야별 대담, 사업 준비 등을 거쳤다"며 "지드래곤이 명예이사장을 맡는 '저스피스 재단'의 창립행사가 이날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에서 처음 재단 설립을 예고하고 추진했을 당시 관계자들은 '권지용 재단', '지드래곤 재단' 등의 이름을 권했지만, 지드래곤은 정의(Justice)와 평화(Peace)를 합친 '저스피스'(JusPeace)라는 이름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해 지드래곤은 "거창하고 큰 의미의 정의가 아니더라도 억울하고 오해가 바로 잡아지는 것이 우리 생활 속에서 정의라고 할 수 있다"며 "세상에는 억울한 사람들이 많고, 그럴 때 끝까지 믿어주고 옆에 있어 주는 존재가 필요하지만 그런 존재가 없어서 사람들은 더 힘들어한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아티스트는 단순히 예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행복도 주고 평화도 주는 삶을 살 수 있다"며
【 청년일보 】 시골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무더위를 피해 도심을 벗어나 이처럼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촌캉스'(촌+바캉스)가 새로운 여름 휴가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4일 공공기관에 따르면, 기관과 지자체들이 농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면서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 촌캉스는 '시골(村)'과 '바캉스'의 합성어로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여행을 말한다. 최근 KPR 인사이트트리가 공개한 '농촌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촌캉스' 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촌캉스' 관련 언급량이 전월 대비 약 53% 증가한 6천76건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경제인협회와 모노리서치가 만 18세 이상 국민 1천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촌관광 대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8%가 '농촌관광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농촌관광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자연풍경 감상'(41.5%)이 가장 많았고,
【 청년일보 】 임애지(25·화순군청)가 한국 여자 복싱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임애지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8강전에서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에게 3-2(30-27 30-27 28-29 29-28 28-29)로 판정승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올림픽 복싱은 동메달결정전 없이 준결승 패자 2명에게 모두 동메달을 준다. 한국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건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한순철(은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또한 임애지는 한국 여자 복싱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임애지는 16강에서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브라질)를 꺾은 데 이어 아리아스까지 제압했다. 임애지는 전남기술과학고 1학년 때인 지난 2015년 전국 종별 신인대회 51㎏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2017년 인도에서 열린 세계여자유스복싱선수권대회 60㎏급에서 한국 여자 복싱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임애지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4일 밤 11시 34분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와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
【 청년일보 】 '사는 게 왜 이리 힘들까?'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남들은 다들 행복하게 잘 살건만, 내 삶은 아무리 노력해도 좋아지지 않을 것 같다. 만약 내가 이런 덫에 걸렸다면, 혹은 사랑하는 가족이나 아끼는 지인이 이런 덫에 걸렸다면 그 해법은 과연 뭘까? 최근 '힘들고 지쳐가는 나를 지키는 무행복의 역설' 이라는 부제를 부친 '행복을 포기하라'를 출간한 오영철 전 KBS 기자는 "행복을 포기하라"고 조언한다. 얼핏 들으면 파격적으로 들릴 수도 있는 표현이지만 상식을 넘어선 이 역설 속에 그 해답이 있다고 말한다. 행복을 포기하면 뭐가 좋을까? 무행복의 역설은 과연 어떤 효과가 있을까? 무엇보다 행복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심신이 가벼워진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무거운 짐을 놓아버리듯 마음이 홀가분하게 되고, 역설적으로 불행들이 도리어 내게서 사라진다고 이야기한다. 행복을 포기하면 불행 역시 없어지는 게 상대성 세상의 철칙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사람들은 까마득한 옛날부터 너무나 오랫동안 행복이라는 이름의 가스라이팅을 당하며 살아왔다"며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라고 규정한 이후에 다들 행복의 노예로 전락하고 말
【 청년일보 】 한국 남자 펜싱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23·대전광역시청), 도경동(24·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이어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펜싱 경기 첫날인 지난달 28일 대한민국 선수단에 파리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던 오상욱은 단체전도 제패하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첫 2관왕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헝가리의 강력한 도전을 받았으나, 대표팀은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지켰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아시아 국가 최초로 올림픽 펜싱 단체전 3연패의 주인공도 됐다. 대표팀의 기둥인 오상욱과 구본길은 각각 개인 3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경기 초반 박상원이 헝가리의 간판 아론 실라지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고, 구본길과 도경동이 중요한 순간마다 점
【 청년일보 】 한국 양궁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녀 단체전 모두 3연패를 달성하며 역사를 썼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5-1(57-57, 59-58, 59-56)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 남자 양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1 도쿄 대회에 이어 3연속 올림픽 단체전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전날 여자 대표팀이 10연패를 달성하면서, 한국 양궁은 단체전 남녀 동반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국 남자 양궁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단체전 3연패를 이루었으며, 이번 대회로 두 번째 3연패를 달성한 유일한 국가로 남게 됐다. 김우진은 이번 대회로 개인 세 번째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혼성 단체전과 남자 개인전에서 첫 남자 양궁 3관왕에 도전할 예정이다. 김제덕은 도쿄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성인 무대에서의 첫 금메달을 기록했다. 이우석은 첫 올림픽 출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프랑스는 전 한국 대표팀 감독 오
【 청년일보 】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 사령탑에 부임하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거듭 고개를 숙이며 팬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건넸다. 홍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기자회견에서 울산 HD 팬들과 K리그 팬들을 향해 "저의 선택이 실망감을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홍 감독은 이어 "팬들로부터 용서받는 방법은 축구대표팀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며 "부채감과 책임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나는 연령별 대표팀 감독 경험도 있고,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로 행정적 경험도 있다.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유소년 시스템 및 유소년 발굴이 한국 축구 발전에 얼마나 기여할지 배워왔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한국 축구의 풀뿌리인 K리그와 동반성장하는 대표팀을 꾸려 나가고, 젊은 유망주 발굴에도 적극 나서겠다. A대표팀이 선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K리그와 유소년 시스템이 긍정적 상호작용을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대표팀 운영 방안에 대해 '존중·대화·책임·헌신'의 덕목을 제시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16강 이상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