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여행업계에서 초고가 패키지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패키지여행이 적게는 2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에 육박하는 '초고가' 상품으로 변화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초고가 패키지여행 상품은 일정 인원 이상을 모집해야 출발을 확정하는 단체여행과 달리 연인이나 가족 등 2∼4명의 고객만 있어도 출발이 가능하다. 일정 역시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관광지를 변경하는 등 개인화된 상품이 많다. 롯데관광개발이 지난 4월 내놓은 골프 패키지 상품이 대표적이다. 4명을 한 팀으로 팀당 1억8천만원의 초고가 골프여행 상품이다. 1인당 4천490만원에 달하는 비용이지만 3팀이 이 여행을 떠났다. 3팀의 판매액만 5억4천만원에 달한다. 미국 골프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직접 관람하는 일정이 인기를 끌면서 모객에 성공했다. 이 대회는 일반 골프대회와 달리 한정된 패트론(관람객)에게만 입장권을 판매해 관람이 어렵기로 유명하다. 여행 일정에는 현지 골프클럽 두 곳에서 네 번의 라운딩도 포함돼 있다. 모두투어는 프리미엄 상품을 취급하는 브랜드 '모두시그니처'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모두투어 시그니처 판매 비중은 전체의 31%로 지난해 같
【 청년일보 】 지속되는 불황형 소비로 대형 마트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는 '버티기'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면서도, 미래의 먹거리 발굴을 위한 과감한 투자도 병행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 마트·전자상거래(이커머스) 등을 포함한 주요 유통업체는 최근 지속되는 내수 부진으로 인해 혹한기를 보내고 있다. 한 주요 유통업체 관계자는 "그야말로 창사 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할 수 있다"며 "안 그래도 경기 침체로 힘들었는데, 지난해 12월 이후 정치적 혼란기를 겪으면서 경제상황이 더 어려워져서 경쟁사들도 막막해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 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3월 소매 판매(재화 소비)는 전월보다 0.3% 감소했다. 주요 산업 역시 내수 침체의 벽을 넘지 못했다. 구체적으로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0.3% 줄었고, 설비투자도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 한국은행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지표에 따르면, 민간 소비는 1분기 0.1% 감소했다. 1분기 설비투자도 1분기 2.1% 감소했고, 건설 투자도 3.2% 줄었다. 상황이 이렇자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에 가장 직접적
【 청년일보 】 “국내는 물론 세계인에게도 한국의 맛을 전한다”는 농심의 기업 철학은 창업주 고(故)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시절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핵심 가치다. ‘신라면’이라는 브랜드 하나로 ‘한국의 매운맛’을 세계에 알린 그는 생전 “음식은 사람의 건강을 좌우하는 만큼, 최고 품질의 식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해왔다. 이러한 철학은 지금도 농심의 경영 전반에 녹아 있다. 신동원 농심 회장 체제 이후에도 ‘정도 경영’과 ‘글로벌 농심’이라는 기조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 실적 반등 속 사업 다각화…내수·수출 균형 잡는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8천930억원, 영업이익 561억원, 당기순이익 52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3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63%, 1.69% 감소했다. 국내 면(麵) 사업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매출은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원가 부담과 국내 소비 위축에 따른 판매촉진비 증가 등으로 수익성은 소폭 둔화됐다. 이 중 국내 매출은 6천389억원으로 집계됐다. 라면 가격 인상효과가 3월 한
【 청년일보 】 여름 시즌을 앞두고 뷰티업계가 '가심비'와 '감성'을 동시에 공략하는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능성 중심의 스킨케어와 더불어 향기, 캐릭터, 굿즈 등을 앞세운 감각적인 한정판 에디션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애경산업 원씽, '피디알엔 바쿠치올 세럼' 출시…비건∙고기능성 스킨케어 강화 31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의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ONE THING)'은 지난 26일 비건 세럼 '피디알엔 바쿠치올 세럼(PDRN BAKUCHIOL SERUM)'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장미에서 배양한 고순도의 식물성 PDRN(Poly Deoxy Ribo Nucleotide)과 다마스크 장미 캘러스 배양 추출물, 다마스크 장미 꽃수를 배합한 'Phyto-Rose PDRN™'을 함유했다. 브랜드 측은 해당 성분이 피부 탄력과 보습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자극 비건 바쿠치올 성분과 더불어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식물성 NMN(Nicotinamide Mononucleotide)을 함유했다. 애경산업은 피부 광채·윤기·각질층 턴오버·미세 주름·피부 장벽·모공 속·보습 개선 등 다양한
【 청년일보 】 호텔업계가 여름 성수기와 연휴 시즌을 겨냥한 프로모션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지역 특색과 고객층 맞춤 혜택을 강화한 패키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체류형 호캉스 수요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3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이랜드파크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를 통해 ‘서머 바비큐’ 기획전과 ‘고성 힐링 버스 투어’ 등 여름 한정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머 바비큐 기획전은 설악, 평창, 서귀포, 설악비치 등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바비큐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는 고성군 라벤더축제를 포함한 1박2일 ‘고성 힐링 버스 투어’를 출시하고, 전 일정 전용 버스 이동과 스냅사진 촬영, 오션 바비큐 등을 포함해 액티브 시니어를 타깃으로 한 콘텐츠를 강화했다. 이외에도 지리산하동, 설악밸리, 설악비치 등에서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웰니스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조식, 관광지 입장권, 사우나, 요가 매트, 엽서 우편 서비스 등 리조트별 맞춤형 혜택을 구성해 휴식과 체험 요소를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여름 시즌을 겨냥해 실속형 ‘얼리 써머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모든 패키지는 내달 8
【 청년일보 】 작년보다 무더운 여름이 예고되는 가운데, 대형 마트업계가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을 위한 대형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 마트업체들은 예년보다 발 빠르게 여름 상품을 준비하며 소비자를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한 대형 마트업체의 상품기획자(MD)는 "해가 갈수록 여름이 오는 시기가 빨라지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업체들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무더위지는 여름철에 다양한 상품과 함께 시원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은 잇따라 대규모 여름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이마트는 오는 6월 초여름을 시원하게 맞이할 과일과 냉감침구 행사를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이마트는 내달 4일까지 과일 등 신선식품을, 12일까지 냉감침구 할인을 진행한다. 과일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밥상물가 안정 행사를 진행해 사과, 배, 참외, 수박, 블루베리 등 고객들이 자주 찾는 품목을 중심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20% 할인한다. '당찬 사과(4~7입)'은 9천960원에, '당찬 배(4입·봉)'은 1만5천120원에, '반전 참외(15입
【 청년일보 】 국순당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횡성숲체원과 협력해 숲과 문화를 잇는 산림문화 특성화 캠프 '숲결캠프'를 함께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숲결캠프'는 숲과 문화를 함께 즐기고 싶은 가족 및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국순당 횡성양조장 주향로 및 국립횡성숲체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산림문화 특성화캠프이다. 오는 5월 31일에 1회차가 시작되며 올해 총 4회차가 운영된다. 국순당은 횡성양조장 '주향로 견학'과 국가 무형유산인 우리 전통주 '막걸리 빚기' 등을 일정별로 진행하는 등 우리 술 문화 체험을 담당한다. 숲결캠프 참가자는 막걸리를 직접 빚는 색다른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국순당 주향로는 '술향기 가득한 길'이라는 뜻의 우리술 역사ᆞ문화 체험 공간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주 양조장인 국순당 횡성 양조장 내에 2005년부터 운영 중이다. 정부로부터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지역 명소이다. 숲결캠프는 전통주 빚기 등 술 문화 체험 외에도 산림문화 이벤트형 프로그램인 '숲속 시네마', 우리 숲 느껴보기 프로그램인 '숲 오감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프로그램 참여자의 친환경 의식 고취를 위한 ESG활동 서약 등이
【 청년일보 】 모두투어는 다가오는 여름, 메이저리그(MLB) 야구팬들을 위한 ‘이현우 해설위원과 함께하는 샌프란시스코 MLB 직관 컨셉투어’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컨셉투어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여 7월 7일 출발하는 8일 일정으로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소속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경기 4연전을 직관하고 샌프란시스코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특히 홈경기 4연전 중 2경기에는 세계적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최근 콜업된 김혜성의 LA다저스와의 라이벌 매치가 포함되어 국내 MLB 야구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여행 전 일정에는 메이저리그 전문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이현우가 동행해, 현장에서 생생한 해설과 뒷이야기를 전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고객들과 소통하여 직관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경기 관괌 외에도 스타디움 투어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관광지인 ▲금문교 ▲페리빌딩 ▲피셔맨스 워프 ▲트윈 픽스 ▲미션 돌로레스 파크 ▲하프 문 베이 등을 방문한다. 또한 클램차우더와 샌프란시스코 3대 스테이크 하우스로 꼽히는 '해리스 레스토랑'에서의 3코스 정식 등을 통해 미식 여행도 경험할 수 있다. 전 일정
【 청년일보 】 홈앤쇼핑은 대학생 서포터즈‘홈앤그리너’5기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홈앤쇼핑의 대학생 서포터즈‘홈앤그리너’5기는 2022년부터 홈앤쇼핑이 꾸준히 운영해온 ESG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MZ세대의 창의성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생활 속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로 5기를 맞은 이번 활동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대학생들이 참여해, 환경 인식 제고와 실천 중심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홈앤쇼핑의 ESG 비전 소개 ▲서포터즈 활동 안내 ▲조별 네트워킹 및 친환경 미션 발표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홈앤그리너 5기’는 오는 11월까지 약 6개월간 ▲제로웨이스트 실천 ▲플로깅 캠페인 ▲친환경 콘텐츠 제작 ▲환경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실천 과정을 대중과 공유하며, 자발적인 환경 행동의 확산을 이끌게 된다. 특히, 올해 활동은 운영 규모와 프로그램 구성을 한층 강화해,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 단계부터 세심하게 준비됐다. 이를 위해 약 1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여, 참
【 청년일보 】 GS리테일은 ‘2025 바다의 날’을 맞아 제주 동복 해안에서 지역 시민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해양 환경 정화 활동 ‘바다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바다숨은 GS리테일 제주지역 4개 지역팀 임직원을 비롯해, 해양 NGO 단체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연구원, 제주 지역단체 ‘혼디’ 활동가들이 함께한 참여형 캠페인이다. 5월 29일 오후, 제주시 동복 환해장성 해변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에서는 연안 쓰레기 수거와 해안 정화 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4년 GS리테일이 해양 NGO ‘오션·팀부스터’와 체결한 지속 가능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실천 연장선에 있으며, ESG 경영의 실질적인 실행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바다거북 등 제주 해역의 깃대종과 생태계 보전, 수중 생태계 기후 감시, 생태계 변화 모니터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국민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의 생생한 기록은 브이로그 영상으로도 제작돼 GS리테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영상에는 임직원의 정화 활동 현장부터 인터뷰, 해양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