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내셔널 뱅크오픈(총상금 183만5천490 달러) 단식 결승에서 카밀라 조르지(71위·이탈리아)가 카롤리나 플리스코바(6위·체코)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10월 오스트리아 린츠오픈 이후 2년 10개월 만에 투어 단식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조르지는 우승 상금 22만1천500달러(약 2억5천만원)를 받았다. 조르지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6위·체코)를 2-0(6-3 7-5)으로 물리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71위의 반란으로 올해 윔블던 준우승자 플리스코바의 지난해 1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이후 1년 7개월 만의 투어 단식 통산 17번째 우승 도전을 무위로 돌렸다. 이날 경기 승부처는 첫 세트 중반이란 평가다. 조르지는 약 9분간 강력한 기세로 플리스코바 서비스 게임을 몰아부쳐 4대3을 만들었다. 이후 플리스코바는 기세에 눌린 듯 서브 게임을 놓친 뒤 리턴 실수를 연달아 했고 조르지는 6-3으로 1세트를 획득했다. 앞서 플리스코바와 조르지의 상대 전적은 플리스코바가 5승 3패로 앞서지만 7월 도쿄올림픽 등 올해 두 차례 맞대결은
【 청년일보 】 독일 축구의 '레전드' 공격수 게르트 뮐러가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시간) "뮐러가 오늘 오전 사망했다"며 "구단과 팬들은 깊이 애도한다"고 전했다. 그는 2015년부터는 알츠하이머로 투병하는 등 건강이 악화했다. 1960~70년대 활약한 뮐러는 '폭격기'로 불리는 독일 최고 공격수다. 1945년생인 그는 1964년부터 1979년까지 뮌헨에서 뛰며 총 607경기에 출전해 566골을 터트렸고, 독일 분데스리가 통산 득점 1위(427경기 365골)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정규리그 득점왕만 7차례 지낸 그는, 2020-2021시즌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뮌헨)가 41골로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우기까지 49년간 이 부문 1위(40골·1971-1972시즌)를 지키기도 했다. 뮌헨에서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컵 우승 각 4회, 유러피언컵 우승 3회 등 다수의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독일 축구대표팀에서는 A매치 62경기를 소화하며 68골을 넣었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10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1974년 독일 대회에서는 4골을 추가해 2006년 호나우두(브라질)가 통산
【 청년일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득점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가 개막전 7시즌 연속골을 이어갔다. 레반도프스키는 14일(한국시간) 14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0-1로 뒤진 전반 42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골로 자신이 보유한 개막전 6시즌 연속골 기록을 경신했다. 2010-2011시즌부터 분데스리가에서 뛴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에서 뮌헨으로 이적하고서 맞은 두 번째 시즌인 2015-2016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7시즌 연속으로 개막전에서 골 맛을 봤다. 레반도프스키는 또 자신이 보유한 분데스리가 최다 11경기 연속골 타이기록도 작성해 '기록의 사나이'의 명성을 새 시즌에도 이어갔다. 지난 시즌 막판 10경기 연속골 행진을 벌인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개막전에서 득점해 2년 전의 자신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전반 42분 요주아 키미히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전반 10분 알라산 플레아에게 선제골을 내준 뮌헨은 레반도
【 청년일보 】벨기에 국가대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8)가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떠나 7년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 유니폼을 입는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공격수 중 한 명인 루카쿠가 첼시로 돌아왔다. 루카쿠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첼시는 루카쿠와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영국 스포츠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 등은 첼시가 루카쿠의 이적료로 구단 역대 최고액인 9천750만파운드(약 1천570억원)를 지불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첼시가 지난해 여름 레버쿠젠(독일)에서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를 영입할 때 낸 이적료 7천580만 파운드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아울러 루카쿠의 이적료는 프리미어리그를 통틀어서도 역대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올여름 애스턴 빌라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옮긴 미드필더 잭 그릴리시의 1억 파운드다. 루카쿠는 2009년 벨기에 안더레흐트를 통해 프로에 데뷔해 2011년 여름 첼시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2014년 첼시를 떠난 루카쿠는 에버턴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를 거쳤고 2019년 이탈리아로 무대를 옮겨 인터밀란에서 뛰었다. 루카쿠는 인
【 청년일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첼시(잉글랜드)가 유로파리그 챔피언 비야레알(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들어 올렸다. 1998년 이후 무려 23년 만이다. 첼시는 12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윈저 파크에서 열린 2021 UEFA 슈퍼컵에서 비야레알과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했다. UEFA 슈퍼컵은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과 UEFA 유로파 리그 우승팀이 참여하는 컵 대회이다. 지난 5월 2020-2021 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를 꺾고 9년 만에 '빅 이어'를 차지한 첼시는 이날 승리로 1998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그 사이 첼시는 슈퍼컵 준우승만 세 차례(2012·2013·2019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했던 비야레알은 처음 출전한 슈퍼컵에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초반부터 공세적으로 나섰던 첼시는 전반 27분 선제골을 넣었다. 첼시는 전반 27분 하킴 지예흐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카이 하베르츠가 보낸 땅볼 크로스를
【 청년일보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34)가 스페인 바로셀로나를 떠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2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시는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주니오르, 세르히오 라모스 등 PSG의 간판 스타들과 한식구가 됐다 메시는 PSG에서 자신을 상징하는 10번이 아닌 30번을 달고 뛰게 된다. 30번은 메시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생활을 처음 시작할 당시 달고 뛰던 번호다. 메시는 "파리에서 빨리 내 축구 인생의 다음 장을 시작하고 싶다"면서 "PSG와 파리 팬들을 위해 대단한 일을 해내고 싶으며,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를 홈 경기에 빨리 출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시는 유소년 시절부터 21년을 동행한 스페인 FC바르셀로나와 지난 6월 계약이 만료됐다.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불발됐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17시즌을 뛰면서 정규리그에서만 474골, 공식전 672골을 넣었다. 메시는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역대 최다인 6회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메시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안에 정통
【 청년일보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22·슬로베니아)가 초대형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ESPN은 9일(현지시간) 에이전트 빌 더피의 말을 인용해 "돈치치가 5년에 2억700만달러(약 2천374억3천만원)를 받는 '슈퍼맥스' 루키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돈치치의 이번 계약은 역대 루키 연장 계약 최대 규모다. 더피는 돈치치가 계약 마지막 해에 플레이어 옵션(팀과의 계약 연장·종료를 선수가 선택할 수 있는 권리)을 사용할 수 있으며, 10일 슬로베니아에서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8년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댈러스 유니폼을 입은 돈치치는 데뷔 시즌부터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단숨에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2018~19시즌 NBA 신인왕을 시작으로 최근 2년 연속 올 NBA 퍼스트 팀에 오르면서 ‘슈퍼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 시즌에도 경기당 평균 27.7점 8.0리바운드 8.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돈치치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맡아 슬로베니아의 4강 진출에 앞장섰다. 비록 동메달 결정전에서 호주에 패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 청년일보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29)가 소속팀인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도에 복귀할 전망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9일(현지시간) "올림픽에 출전했던 황의조가 이번 주 보르도 훈련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지난달 31일 2020 도쿄올림픽을 8강전을 마무리한 뒤 휴식을 가졌다. 지난 8일 열린 보르도와 클레르몽의 2021-2022 프랑스 리그1 1라운드에도 결장했고, 팀은 0-2로 패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황의조는 올여름 보르도의 '이적 가능 선수'로 분류된 상태다. 보르도는 재정난으로 2부 강등 위기를 겪은 선수 13명을 매각해 자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휴식 기간 황의조의 이적이 결정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우선은 소속팀에 돌아가 훈련을 시작한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 보르도에서 정규리그 36경기를 소화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인 12골(3도움)을 기록했다. 보르도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3시45분 마르세유와 리그1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금호타이어는 독일 명문 축구 구단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글로벌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 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금호타이어는 9일 레버쿠젠의 홈구장인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파렌주 바이아레나(BayArena)에서 레버쿠젠 구단과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레버쿠젠 선수 유니폼 소매, 홈구장에서 리그 경기 중 LED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브랜드를 노출한다. 1904년 창단된 레버쿠젠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준우승 5회를 차지했고, 차범근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활약했던 팀이기도 하다. 조남화 금호타이어 유럽영업담당 전무는 “이번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전세계의 금호타이어 고객들과 레버쿠젠 팬들에게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과도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한 바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2020 도쿄올림픽 마지막 날인 8일 우리나라는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수확하며 종합 1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여자배구가 역대 두 번째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8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3·4위전에서 세르비아에 세트 스코어 0-3(18-25 15-25 15-25)으로 졌다. 여자 배구의 메달 획득이 좌절되면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도쿄올림픽을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마쳤다. 미국은 2020 도쿄올림픽 마지막 날 중국을 추월해 3회 연속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도쿄올림픽 폐막일인 8일 여자 농구, 사이클 트랙 여자 옴니엄, 여자 배구에서 금메달 세 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전날까지 중국에 이어 2위였던 미국은 금메달 39개, 은메달 41개, 동메달 33개로 종합순위 1위에 오르고는 이번 대회를 마쳤다. 전날 미국보다 금메달 2개가 많아 1위를 지켰던 중국은 이날 여자 복싱에서 은메달만 하나 보태는 데 그쳐 금메달 38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18개로 2위로 내려앉았다. 미국은 2012년 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