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한미 무역 합의에 대해 "앞으로의 비즈니스에 명확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전날 링크트인을 통해 "이 프레임워크는 현대차의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한국의 디자인·엔지니어링·생산 부문과 미국의 생산시설 간 원활한 협업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장기적인 플랜을 실행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환경"이라면서 "현대차그룹의 21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전략과 10만개 이상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 약속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뇨스 사장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루이지애나주 전기로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 등을 언급하며 "통합적인 미국 제조 생태계를 지속해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는 한국 직원들에게도 밝은 미래를 보장한다"면서 "남양연구소는 미국 사업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개발하며 한국 엔지니어링의 우수성과 미국 제조 역량 간의 원활한 협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 양국은 전날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과 자동차 품목 관세율을 15%로 내리는 것을 골
【 청년일보 】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대미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 관세가 기존 25%에서 10%포인트 인하된 15%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협상 타결을 두고 완성차업계 안팎에선 다소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본과 유럽연합(EU) 자동차와 동등한 관세 부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되면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동시에, 그동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무관세 혜택을 적용받아온 것을 감안하면 다소 아쉽다는 반응도 흘러나온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한국에 8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예고한 상호관세 25%는 15%로 낮아진다"면서 "또한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관세도 15%로 낮췄다"고 밝혔다. 자동차는 대미 최대 수출품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4월부터 25% 품목관세를 적용받고 있었다. 미국 시장에서 최대 경쟁국인 일본과 EU가 관세협상을 통해 자동차에 대한 품목관세를 15%로 낮춘 가운데, 앞서 일각에선 협상이 실익없이 끝나 그대로 25%를 적용받을 경우 국내 완성차 기업인 현대차·기아의 가격 경쟁력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 청년일보 】 아시아나항공 이스탄불발 인천행 여객기가 승객의 기내 보조배터리 분실로 인한 화재 우려 때문에 출발지로 회항했다. 이로 인해 항공편은 19시간 30분 지연 출발했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29일 오후 5시 42분(현지시간) 이스탄불 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552편(기종 B777)은 이륙 2시간 30여분 후 회항했다. 승객 한 명이 창문 아래 틈에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를 떨어뜨렸지만 찾지 못해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배터리가 좌석 틈 등에 끼어 압력을 받아 폭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즉시 회항을 결정했다. OZ552편은 이스탄불 공항으로 돌아와 승객 277명을 내리고 기내 점검을 실시했으며, 30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7시) 인천으로 재출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분실이 확인돼 안전을 위해 회항했다"며 "안전 운항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이어 승객들에게는 회항을 안내한 뒤 현지 호텔 숙박과 식사 등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월에도 에어프랑스 여객기가 기내 휴대전화 분실로 회항하는 등 유사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에어프랑스의 보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 확대에 나선다. 한성자동차는 29일 국내 수입차 딜러사 최초의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 '클럽 한성(Club HANSUNG)'을 올해 하반기 중 공식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럽 한성'은 한성자동차에서 신차 또는 인증중고차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차량 관리 서비스 '카 컨시어지(Car Concierge)', 호텔·골프·스파 등 제휴 혜택 '라이프스타일 프리빌리지(Lifestyle Privilege)', 그리고 브랜드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한성 모먼츠(Hansung Moments)' 등 프리미엄 혜택을 담았다.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은 정식 론칭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한성자동차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메르세데스-AMG, 여성 고객 등 다양한 고객층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전용 커뮤니티 및 맞춤형 브랜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고객별 취향과 성향에 맞춘 정교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번 '클럽 한성'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 관리부터 라
【 청년일보 】 기아는 내년 1월 '2026 호주오픈'에서 활약할 볼키즈(Ball Kids)를 오는 8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볼키즈'는 테니스 경기 중 경기장 내에서 볼의 처리와 수급 등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아 차량를 보유한 고객(구매·장기렌트·리스·중고차 포함)의 자녀·손자녀 중 2026년 1월 1일 기준 만 12~15세(2010년 1월 2일~2014년 1월 1일 출생)의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 유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기아 볼키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볼키즈 역할 수행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점검하는 영어 능력 평가와 테니스 규정 지식 및 운동 능력 평가를 거쳐 20명이 최종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볼키즈는 2026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26 호주오픈'에 참가해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의 경기를 경험하고 호주 현지문화를 체험하는 등 약 2주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기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의 가장 오래된 후원사로 2002년부터 24년간 후원을 이어왔으며 2003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대표 볼키즈 2
【 청년일보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한국 하우스(Hankook House)’ 개관식 행사를 개최했다. 27일 사측에 따르면 새롭게 문을 연 한국 하우스는 기존 영국 법인 사무소를 확장 이전한 것으로 타이어 업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물류 시스템을 갖춘 약 3만3천200제곱미터(㎡) 규모의 최신 시설이다. 해당 시설은 영국 물류 산업의 핵심인 ‘골든 트라이앵글(Golden Triangle)’ 중심부에 있는 현지 다수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영국 시장 내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친환경 설계를 바탕으로 각종 첨단 에너지 효율 시스템도 겸비해 국제적 권위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브리암(BREEAM)’으로부터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받는 등 타이어 업계의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사측의 지속가능경영 의지가 반영된 시설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글로벌 비영리단체(NGO) ‘트랜스에이드(Transaid)’의 설립자이자 영국 왕실 ‘프린세스 로열(Her Royal Highness The
【 청년일보 】 제네시스의 브랜드 기술 홍보 영상이 국내 SNS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수준 높은 완성도와 영상미를 인정받았다. 제네시스는 지난 24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소셜아이어워드(SOCIAL i-AWARD) 2025'에서 기술 홍보 영상 '테크놀로지 바이 제네시스(Technology by GENESIS)'로 '디지털영상 최고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SNS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 사례를 대상으로 평가위원단 4천명이 가장 모범적인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SNS 혁신대상 시상식이다. 테크놀로지 바이 제네시스는 뛰어난 운전 편의성과 우수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한 편의 영화처럼 풀어내며, 제네시스가 고객에게 전달하는 편안하고 안락한 이동 경험이 어떤 기술을 통해 구현되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이번 영상은 고객이 제네시스 차량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별다른 노력 없이 첨단 주행 기술이 제공하는 편리하고 우아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제네시스 기술이 고객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에 등장하는 기술들은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후륜 조
【 청년일보 】 대신증권은 25일 "현대차가 시장 대비 저평가된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관세율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한적이어서 하방보단 상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귀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차는 고율 관세 부과 우려로 시장의 관심에서 지속해서 소외돼 왔다"면서 "그러나 8월 한미협상 결과가 가시화하면 불확실성이 완화돼 관세율 변화에 따른 주가 변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미 미·일 관세협상으로 관세 완화에 대한 기대가 일부 유입됐다"면서 "관세율 추가 상승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협상 결과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도 가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과 일본이 지난 23일 발표한 합의에 따르면 일본산 자동차에는 15%의 관세가 부과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발표한 자동차 관세 25%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김 연구원은 "북미 팰리세이드 풀모델체인지(FMC) 출시, 9월 제너럴모터스(GM)와의 포괄적 협력 모멘텀, 자사주 매입 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기아는 전날 서울 양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소셜아이어워드(SOCIAL i-AWARD) 2025'에서 대기업분야 유튜브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아의 유튜브 채널 'Kia 사용설명서'는 지난 2023년 11월부터 차량 사용설명서에 담긴 내용을 고객이 이해하기 쉽고 단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업로드하고 있다. 특히 기아 차량의 신기능, 자가점검 및 정비, 운행 등 고객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3D 영상을 활용해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글로벌 고객의 신속하고 편리한 시청을 위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6개 외국어 자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Kia 사용설명서'가 대상을 수상한 '소셜아이어워드'는 SNS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 사례를 대상으로 평가위원단 4천명이 가장 모범적인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SNS 혁신대상 시상식이다. 'Kia 사용설명서'는 서비스 품질 및 콘텐츠 충실성, 정확성, 실용성, 글로벌 접근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고객이 편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경험 중심의 설명 방식이 호평을 얻었다. 현재 ‘Kia 사용설명서’에는
【 청년일보 】 국내 부품업계가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글로벌 경쟁에선 뒤처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의 '부품산업의 환경 변화와 대응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요 부품기업(213곳)의 영업이익 합계는 4조5천118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했다. 매출 합계는 0.18% 증가한 124조6천918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3.13%에서 3.62%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대·중견기업 119개사, 중소기업 94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현대차그룹 계열사 5개사(현대모비스·현대위아·현대오토에버·현대트랜시스·현대케피코)도 포함됐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영업이익률은 0.97%포인트 올라 3.49%를 기록했고 중소기업은 0.66%포인트 오른 2.22%다. 비계열 대·중견기업의 영업이익률은 0.05%포인트 하락한 3.81%를 기록했다. 전체 213개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액은 4조8천894억원으로 2023년보다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비율은 3.46%에서 3.92%로 상승했다. 다만 보고서는 글로벌 경쟁 기업들과 비교하면 수익성과 R&D 지표 모두 열위에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