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보험사들이 설 연휴를 맞아 이웃과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명절 음식들로 이뤄진 선물 및 생필품 전달을 통해 온정을 나누는 모습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설날을 맞아 동작재가노인지원센터와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 100여 명에게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봉사활동인 ‘2025년 미래에셋생명과 함께하는 명절(설) 지원사업, 설레는 설맞이’를 진행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설맞이 이웃돕기 행사는 미래에셋생명이 10년 넘게 꾸준히 이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자들은 과일, 모듬전, 생필품 키트 등이 담긴 설맞이 선물을 직접 전달했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이번 설날에도 주변 이웃들이 풍요롭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온정을 담아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생명은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기업의 핵심가치에 따라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보험업의 본질인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 또한 지난 21일 은평노인종합복지관(서울 은평구)에서 설맞이 복(福)꾸러미 전달행사를 진행했다. NH농협
【 청년일보 】 보험업계가 설 연휴를 맞아 자동차 무상점검 및 차량케어에 나섰다. 삼성화재는 장거리 운전자들을 위해 25일 신세계 아울렛 시흥점, 여주점과 롯데 아울렛 파주점, 의왕점 등 4개 점포와 제휴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삼성화재는 '카(Car)케어 서비스'를 통해 연중 무상 점검, 정밀진단, 경정비, 차량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안전과 안심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 역시 설 명절 연휴에 고객의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설날 안심 차량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 악사손보는 지난 20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총 6주간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타이어 공기압 체크 무상점검 및 주입 서비스와 함께 경정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전국 스피드메이트 전 매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엔진오일, 브레이크, 타이어, 배터리, 공조장치 등 겨울철 사전 체크가 필수적인 항목에 대해 할인된 가격으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안전한 주행 및 차량관리에 필요한 소모품 교환 등 경정비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발주한 보험계약 입찰을 담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해보험사 3곳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최경서)는 24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삼성화재해상보험(삼성화재)과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메리츠화재) 및 소속 직원, 보험대리점(공기업인스컨설팅주식회사) 대표 등의 선고기일을 열고 담함 및 입찰방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공기업인스컨설팅 대표 박모씨와 메리츠화재 직원 김모씨의 사문서위조 등 혐의에 대해서는 각각 벌금 300만원, 1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과 같은 담합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담합에 참여한 이들 사이에 최소한 순차적·암묵적으로라도 입찰 구조와 방식에 관한 논의나 공유가 이뤄져야 하는데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들이 공모해서 담합했다는 점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아울러 "당시 LH가 발주한 입찰이 유찰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삼성화재해상보험이 들러리 입찰을 해야 될 필요성이나, 들러리 입찰에 합의할 경제적 동기도 찾기 어렵다"며 "이 사건은 범죄의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한해 8조원 규모의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보험사기 대응 중점 추진 과제를 밝힌 뒤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병·의원이 연계된 조직적 보험사기 등에 대해 기획조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3일 김성욱 민생금융 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보험업계 보험사기 대응조직(SIU) 담당 임원 간담회를 열어 올해 보험사기 대응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보험업계와 구체적인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보험설계사 등 보험업 종사자가 연루된 보험사기를 막기 위해 보험설계사를 확정 판결 즉시 시장에서 퇴출할 수 있도록 보험업법 개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병·의원이 연계된 조직적 보험사기, 진단서를 위·변조한 보험사기 등에 대해 기획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작년 중 실시한 보험사기 조사 관련 내부통제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보험사들에 내부통제 강화도 주문했다. 금감원은 보험사기 연루 설계사에 대해 보험사의 자체 제재기준을 강화해 제재의 실효성이 제고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보험사기 대응조직(SIU)은 독립성이 중요한 만큼 보험금 지급심사 부서 내에 편제돼
【 청년일보 】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시장 점유율 대형 4개사 기준 90%를 넘어선 가운데, 보험사들은 상생금융 기조에 따라 올해도 4년 연속 자동차보험료를 내릴 예정이다. 이에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4개사 단순 평균) 93.0%로, 전년 동월(85.5%) 대비 7.5%포인트(p) 상승했다. 이들 4개사의 2024년 한 해 누계 손해율 역시 83.3%로 전년(79.8%) 대비 3.5%p 올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사고가 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로부터 받은 수입보험료로 나눈 값이다. 통상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데, 대형사의 경우는 82%로 추정된다. 시장 점유율 85%를 차지하는 4개 대형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를 넘긴 가운데 보험사들은 올해도 상생금융 기조를 반영해 보험료를 인하할 방침이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2일 올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3월 중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보험 최대 판매채널인 법인보험대리점(GA)의 불건전 영업을 뿌리뽑기 위해 내부통제가 미흡한 GA를 대상으로 검사 강도를 높이고, 상대적으로 경미했던 제재도 강화한다. 금감원은 22일 GA 대형화와 자회사형 GA 증가 등으로 보험 판매시장에서 GA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해 확대되고 있지만 GA의 영업 관행이나 내부통제 수준은 개선되지 못했다며, 이런 내용의 보험소비자·금융당국·보험사 상시 감시 계획을 발표했다. 일선 영업 현장에서는 GA 및 소속 설계사의 불법·불건전 영업 행위가 지속적, 조직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평가다. 금융당국은 2분기 대형 GA 내부통제 운영 실태 평가 결과에 따라 1∼5등급으로 GA 별 평가 등급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 중 내부통제가 미흡해서 하위등급인 4∼5등급을 받은 GA를 대상으로 강도 높게 검사하고, 이에 따라 엄정한 제재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검사 담당 부서의 조직과 인력을 확대하고, 제재 양정기준도 강화한다. 4∼5등급을 받은 GA 비중은 지난해 기준 지사형은 48.3%에 달했고, 자회사형은 21.4%였다. 금융당국은 아울러 보험사의 GA 관리책임을 물어, 보험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3%로 폭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 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4개사 단순 평균) 93.0%로, 전년 동월(85.5%) 대비 7.5%포인트(p) 상승했다. 4개사의 지난해 한해 누계 손해율 역시 83.3%로 전년(79.8%) 대비 3.5%p 올랐다. 통상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진다. 대형사의 경우 82%로 본다. 손해율이 상승하고 올해 자동차 정비수가가 2.7% 인상된 가운데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하면서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은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보험사들은 이날부터 각사별로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0.4∼1.0% 인하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이번 인하는 2022년부터 4년 연속이다. 보험사들은 작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하면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으나, '상생금융'에 동참해달라는 금융당국의 요청에 인하로 입장을 선회했다. 보험업계는 새 회계기준인 IFRS17 시행 이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12월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에 대해 22일 "K-ICS 비율(자본건전성 지표)이 낮아지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3만1천원에서 12만1천원으로 낮췄다. 삼성생명의 전날 종가는 8만5천800원이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하락과 삼성전자 주가 하락, 회계 제도 변경에 따른 손실 계약 비용 반영 등 비우호적 대외 여건 때문에 K-ICS 비율이 지난해 3분기 193.5%에서 4분기에는 190%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약 8.5%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정 연구원은 "당분간은 상승보다 하락 요인이 더 많아 보완자본 발행과 같은 적극적 방어 대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자사주 정책이 없고 배당수익률이 타 보험주보다 높지 않아 주주환원 확대 방안도 이른 시일 내 발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생명의 지난해 4분기 지배 순이익이 1천7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보험 최대 판매채널인 법인보험대리점(GA)의 불완전판매 문제가 계속됨에 따라 금융당국이 GA의 판매책임과 내부통제 강화에 나섰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1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개최한 제6차 보험개혁회의에서 보험회사의 GA 판매위탁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한 '보험 판매채널 책임성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보험사가 GA 판매위탁을 경영상 주요 위험으로 인식하고, 관리를 강화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올 하반기 규정 개정을 통해 보험사의 판매위탁 GA에 대한 리스크 관리 적정성 등을 평가하는 'GA 운영위험 평가제도'를 신설하고, 평가결과가 저조한 보험사에는 추가 자본을 적립하도록 할 예정이다. 평가제도는 보험사가 위탁한 GA의 보험계약 유지율, 불완전판매비율, 보험사의 수수료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평가결과는 1~5등급으로 차등화된다. 보험사는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자체 GA 선정·평가기준을 마련해 이에 따라 판매위탁 GA를 선정해야 한다. 보험사는 GA 위탁업무를 매년 점검, 평가하고, 평가등급이 저조한 GA에는 판매위탁 위험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또 위탁위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이하 DB손보)의 미국 보험영업이 녹록치 않은 모습이다. 최근 몇 년 사이 괌 태풍과 하와이 산불에 이어 최근엔 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적잖은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이같은 대형 재해가 DB손보의 현지 영업전략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 로스엔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DB손보가 입을 것으로 추정되는 손실액은 600억원에 달한다. 이번 LA 산불 발생 지역은 허스트·오토·팰리세이즈·이튼 등 4개다. 이 중 팰리세이즈·이튼 산불이 주거지까지 번지면서 피해가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기준 팰리세이즈 화재로 8명, 이튼 화재로 17명 등 25명이 사망했고, 불길에 휩싸인 건물도 1만2천채가 넘는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산불로 인해 DB손보가 수백억원 규모의 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B손보가 보유한 계약은 이튼 산불 인근 지역 34건, 팰리세이즈 산불 인근 지역 3건이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한화투자증권은 DB손보의 손실 규모를 1천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