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형화된 모습이 아니라 우리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걸그룹 키키(KiiiKiii)가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키키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언컷 젬(UNCUT GEM)'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키키 멤버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지유는 "키키의 리더로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앞으로 우리가 열심히 준비한 것들을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음은 "평소와 무대에 나올 때 차이가 큰 편이다"라며 "팬들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키야는 "팬분들이 데뷔 후 기쁘게 응원해 주어서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면서 "키키에서 막내인데 팬분들에게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솔은 "데뷔 후에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 주어서 힘이 난다"라며 "키키의 앞으로 활약도 팬분들이 기대를 많이 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수이는 "팬분들께 앞으로 웃음과 행복을 전해주고 싶다"라며 "키키에서 비타민 같은 역할로 무대에서 매력적인 음색을
【 청년일보 】 앞으로 연예 기획사가 소속 연예인들에게 연 1회 이상 정산 내역과 그 근거가 되는 회계 내역을 '서면'(전자문서 포함)으로 제공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오는 31일까지 입법예고됐다. 현행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14조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기획사)가 대중문화예술인(소속 연예인)의 요구가 있는 경우 회계 장부 등 회계 내역을 지체 없이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공개'라는 방법에 대해 기획사와 연예인의 해석 차이에 따른 갈등이 발생하고, 연예인이 기획사를 상대로 자료를 요구하기 쉽지 않은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2022년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8년간 몸담았던 당시 소속사로부터 음원 사용료를 제대로 정산받지 못한 사실이 드러나 정산 관련 규정을 손봐야 한다는 견해차가 커졌다. 국회는 이에 기획사가 소속 연예인의 '요구가 없더라도' 수익 정산 등 회계 내역을 공개하도록 하는, 이른바 '이승기 사태 방지법'(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지난해 9월 통과시켰다. 이후 다음 달 23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행령 개
【 청년일보 】 걸그룹 르세라핌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핫(HOT)'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9위로 데뷔했다. 빌보드는 23일(현지 시각) 차트 예고 기사에서 "르세라핌이 '빌보드 200'에서 네 번째로 '톱 10'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유닛을 계산한다. 이번 앨범 '핫'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4만5천5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을 기록했다. 실물 음반 등 앨범 판매량이 3만8천500장으로 이번 주 '톱 앨범 세일즈' 1위로 집계됐다. '핫'은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멤버들이 사랑하는 것에 온 마음을 쏟는 뜨거운 태도를 다룬 앨범이다. 냉소적이고 쿨한 것이 멋있다고 여겨지는 세태와 달리 '사랑하는 것에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4세대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4개 앨범을 연속해서 해당 차트 10위권에 올렸다.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 미니 3집 '이
【 청년일보 】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걸그룹 뉴진스가 법원의 독자 활동 금지 결정을 계기로 당분간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안타깝다며 이른 시일 내에 멤버들과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지·해린·다니엘·하니·혜인 등 뉴진스 멤버 다섯 명은 23일 오후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AsiaWorld-Expo)에서 열린 '컴플렉스콘' 마지막 날 헤드라이너로 나서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사실 오늘 무대가 당분간 마지막 공연이 될 수 있다"며 "우리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지금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선택이다"라며 "그래야만 더 단단해져서 돌아올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버니즈(뉴진스 팬덤)가 속상할 수 있지만 이것이 우리를 지키는 일이다"며 "이게 끝이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
【 청년일보 】 "작품의 이야기가 나를 만족시켜야 선택하는 것 같다." 지난 21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배우 이병헌은 본인의 작품 선택 기준에 관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병헌은 살아 있는 바둑 레전드 조훈현 역을 맡았다. 조훈현의 제자이자 세계적인 바둑 천재인 이창호는 김강훈이 아역을, 유아인이 성인역을 연기했다. 또 김형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이병헌은 "작품마다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도 있고 못 받을 수도 있다"라며 "작품이 나에게 얼마큼 재미를 주는지가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승부'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이병헌은 "처음 이 작품을 제안받았을 때 영화 시나리오와 함께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다큐멘터리를 같이 봤다"라며 "실화인데도 정말 극적인 이야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승부' 개봉날이 자꾸 연기되는 시간 동안 어떤 마음이었느냐고 묻자, 이병헌은 "이 영화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쉬움으로 기다리고 있었다"라면서 "하지만 저보다도 가장 먼저
【 청년일보 】 연예 기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가 독자적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에 대해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 지위에 있음을 임시로 정한다"라며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의 사전 승인이나 동의 없이 스스로 또는 어도어 외 제삼자를 통해 연예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해임됐다는 사정만으로는 곧바로 뉴진스 프로듀싱에 공백이 발생했다거나 어도어가 그 업무를 수행할 계획, 능력이 없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어도어의 의무 이행에 미흡함이 있더라도 뉴진스 멤버들의 시정 요구에도 불구하고 전혀 시정하지 않았다거나 의무 위반이 반복·장기간 지속됐다는 사정이 확인되지 않는 현 단계에서 전속계약의 토대가 되는 신뢰 관계가 파탄 정도에 이르렀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어도어가 뉴진스와
【 청년일보 】 영화 '베러맨'이 언론 시사회를 통해 국내에서 공개됐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의 신작 '베러맨'에 대한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베러맨'은 전 세계가 사랑한 슈퍼스타의 탄생을 그린 영화다. 이 작품은 전 세계적인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를 주인공으로 한다.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은 영화 '아바타', '반지의 제왕' 3부작으로 아카데미를 수상한 웨타FX 팀과 협업을 통해 영국에서 가장 성공한 스타 로비 윌리엄스의 성공기를 화려하고 짜임새 있는 이야기로 담아냈다.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은 우리가 보는 로비 윌리엄스가 아니라, 그가 자신을 묘사하는 방식을 실감나게 연출한다. 관객은 그가 어떻게 자신을 표현하는지, 그 과정을 통해 진짜 로비 윌리엄스를 마주하게 된다. 영화에는 로비 윌리엄스의 대표곡 ‘Angels’, ‘Feel’, ‘Let Me Entertain You’, ‘Rock DJ’를 포함해 보이밴드 '테이크 댓'의 노래 등 총 13곡의 OST가 수록되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황홀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특히 '베러맨'은 로비 윌리엄스의 전기를 희로애락의 이야기로 담아 관객들에게 감동을 준
【 청년일보 】 "대국 연기에 신경을 많이 썼다." 배우 이병헌은 19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승부'의 언론시사회에서 이 같은 연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이병헌,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조우진과 김형주 감독이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날 이병헌은 '승부'를 촬영한 연기 소감에 대해 "극단적인 감정들을 정적으로 표현하는 거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특히 정적이면서도 작은 움직임과 눈빛의 감정을 표현하는 게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연기하면서 재미를 많이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승부'가 우여곡절 끝에 스크린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되어서 기뻤다"라며 "기분이 좋다"라고 밝혔다. '승부'는 오는 26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공감이 가는 작품이라서 선택하게 됐다." 배우 류준열이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류준열, 신현빈, 신민재, 연상호 감독이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날 류준열은 '계시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연 감독님과 작품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영화 촬영 현장이 유쾌하고 행복하다고 소문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 감독님이 영화 촬영 현장에서 상상력을 최대한 동원해서 번쩍이는 순간들과 아이디어가 넘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영화 '계시록'은 사람의 본성을 담았다"며 "굉장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라고 밝혔다. 한편 '계시록'은 오는 2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놀라운 연출을 보여줬다."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영화 '블랙 백' 연출을 맡은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을 칭찬했다. 최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신작 '블랙 백'에 대한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블랙 백'은 최고의 정보력과 고도의 심리전에 능한 요원 ‘조지’(마이클 패스벤더)가 무고한 수천 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최악의 사건에 얽힌 내부 배신자를 찾는 과정에서 아내 ‘캐슬린’(케이트 블란쳇)이 5인의 용의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되며 벌어지는 스파이 심리 스릴러 영화다. 케이트 블란쳇는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영화 촬영 내내 직접 카메라를 조작했다"라며 "그는 우리가 예상하는 방식으로 촬영하지 않았고, 혁신적인 연출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테이블을 둘러싸고 앉은 6인의 모습을 촬영하기에 까다로워 식탁 중앙 부분을 제거했다"며 "인물들의 불안하고 의심스러운 시선을 다각도로 촬영할 수 있게 연출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 12분 동안 아무도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어떻게 흥미를 유지할 수 있었을지 마지막에 벌어지는 사건은 전혀 예측할 수 없게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