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이끄는 포르투갈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아제르바이잔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제르바이잔과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A조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경기에서 볼 점유율에서 67%-33%로 우위를 점했고, 슈팅 개수에서도 29개(유효슈팅 14개)-4개(유효슈팅 0개)로 크게 앞섰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호날두도 팀에서 가장 많은 슈팅 8개를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포르투갈은 경기 시작과 함께 아제르바이잔에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전반 4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페널티 아크에서 날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아 막혔고, 5분 뒤 후벵 네베스와 주앙 칸셀루의 슈팅은 모두 아제르바이잔 골키퍼 스하흐루딘 마함마달르예프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3분 호날두의 헤딩 슛도 마함마달르예프가 잡아냈다. 일방적인 공세를 이어가던 포르투갈은 아제르바이잔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7분 마함마달르예프가 쳐낸 공이 막심 메드베데프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포르
【 청년일보 】한국 여자 대표팀의 핵심 공격자원인 지소연(30·첼시 위민)이 ESPN이 처음 선정한 '여자 축구선수 톱50'에서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여자 축구선수 랭킹 톱50' 명단을 공개했다. ESPN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 가운데 일부는 2020년 풀 시즌을 치렀지만 일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리그가 중단됐다가 다시 복귀했다"라며 "랭킹 선정 패널들은 우승 트로피와 별개로 선수의 재능과 업적을 더 중요시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2014년 1월 첼시 위민에 입단한 지소연은 이듬해 2015년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히는 등 잉글랜드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서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100경기 출전의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ESPN은 지소연에 대해 "완벽한 미드필더다. 득점과 도움뿐만 아니라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수비까지 가담한다. 경기 운영 능력 또한 뛰어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한국 여자대표팀에서도 활약하는 지소연은 2014년 첼시 위민에 합류했다"라며
【 청년일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23일 FC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활동 중인 축구 선수 황의조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아디다스 글로벌 본사와 체결된 것으로 k리그에서 시작한 선수로서는 첫 번째 선수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황의조는 손흥민, 이강인 선수와 함께 아디다스 글로벌 후원 선수로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한국인 선수가 되었다. 아디다스 후원 계약에 따라 황의조는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 대회에 ‘아디다스 엑스’ 축구화를 착용하고 출전할 예정이다. 황의조가 소속된 FC 지롱댕 드 보르도 또한 아디다스가 후원하는 구단으로, 지난 해 10월 한국 팬들을 위해 한글이 새겨진 유니폼을 제작한 바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국가대표 축구 선수이자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의조 선수와 후원 계약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수와 팀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서포트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킬리안 음바페(23·파리 생제르맹)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역대 최연소로 100골을 달성했다. 음바페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데신-샤르피외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리그앙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5분과 후반 7분 멀티 골을 작성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음바페의 멀티골과 다닐루 페레이라, 앙헬 디 마리아의 득점포로 이날 승리하며 승점 63으로 릴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이전 소속 팀인 AS 모나코에서 16골, PSG에서 82골을 넣어 리그앙 통산 98골을 기록 중이던 음바페는 이날 두 골을 추가하며 정규리그 100골을 기록했다. 전반 15분 리옹 골키퍼가 쳐낸 공을 잡은 그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재빠른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팀이 3-0 으로 앞선 후반 7분에는 PSG의 역습 과정에서 뒤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받아 질주한 뒤 마무리 골을 터트렸다. 22세 91일의 나이에 세운 리그 최연소 기록이다. 이전까지 리그앙 최연소 100골 기록은 1969년 생테티엔 소속이던 에르베 레벨리(23세 153일)가 보유하고 있었으나, 음바페가 52년 만에 기록
【 청년일보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역대 최다출전(768경기) 선수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0-2021 라리가 28라운드 원정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승점 62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서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6)와 승점을 4점 차로 추격했다. 메시는 이날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전반 43분 세르히뇨 데스트의 결승골 도움을 시작으로 후반 11분과 후반 44분에 잇따라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완성해 2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6-1 대승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메시는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통해 바르셀로나 통산 768경기(라리가 511경기·UCL 149경기·국왕컵 79경기·스페인 슈퍼컵 20경기·FIFA 클럽월드컵 5경기·유러피언 슈퍼컵 4경기) 출전을 기록, 사비 에르난데스(767경기)가 가지고 있던 역대 바르셀로나 통산 최다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전반 37분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뒤 전반 43분 메시의 도움을 받은 데스트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
【 청년일보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황의조(29·보르도)가 시즌 9호 골을 터트리며 득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팀은 패배했다. 황의조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끝난 2020-2021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30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8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지난 디종전에서 멀티골을 작성한 황의조는 이날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자신의 프랑스 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9골로 늘렸다. 하지만 그의 풀타임 활약에도 보르도는 상대에 3골을 허용하며 1-3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정규리그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한 보르도는 13위(승점 36)에, 몽펠리에는 8위(승점 44)에 자리했다. 보르도는 전반 28분 황의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폴 바이세가 뒤쪽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가슴으로 떨어뜨린 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깔끔하게 차 시즌 9호 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몽펠리에가 7분 뒤 추격에 나섰다. 살로몽 삼비아의 오른발 프리킥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몽펠리에는 후반 13분 가에탕 라보르드의 강한 왼발 슛으로 역전골을 뽑아냈고, 11분 뒤에는 스테피 마비디디가 한 골을
【 청년일보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에버턴을 2-0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0-2021 FA컵 8강 원정에서 일카이 귄도안과 케빈 더브라위너의 득점으로 2-0으로 승리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맨시티는 이미 리그컵 결승 진출로 오는 4월 26일 토트넘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FA컵 준결승까지 진출하면서 이번 시즌 국내 대회 3관왕(도메스틱 트레블)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도르트문트(독일)와 내달 8강전을 치를 예정이어서 진정한 의미의 트레블(정규리그·UCL·FA컵 우승)의 꿈도 꾸고 있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볼점유율 74%-26%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좀처럼 득점에 이르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한 맨시티는 마침내 후반 39분 귄도안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에서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시도한 오른발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귄도안이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며 헤딩으로 볼을
【 청년일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에도 '세리에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호날두는 20일(한국시간) '그란 갈라 델 칼치오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AIC) 시상식에서 세리에A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받았다. AIC가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감독, 심판, 팀을 선정해 상을 주는 행사다. 해마다 개최하는 시상식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열지 못했다가 이날 TV쇼 방식으로 진행했다. 수상자는 세리에A 선수와 지도자, 심판,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한다. 호날두는 2019-2020시즌 세리에A 33경기에 출전해 31골을 터트리며 유벤투스의 9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19년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자로 뽑힌 호날두는 "관중석이 텅 빈 경기장에서 뛰는 건 힘들었지만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었고, 결국 해냈다"면서 "불행히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놓쳤지만, 축구가 그런 것이다. 낯설면서도 긍정적인 한 해였다"고 되돌아봤다. 그는 이어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서는 "끈기, 자신감, 직업윤리, 열정 등이 계속 축구
【 청년일보 】 제시 린가드(29·웨스트햄)가 2년만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복귀한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9일(한국시간) 3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린가드를 포함했다. 린가드가 대표팀에 복귀한 건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린가드는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잉글랜드의 '미래'로 불렸다. 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해 하부 리그 팀에 여러 차례 임대됐다. 유스 시절부터 몸담은 맨유를 떠나 올 초 웨스트햄에 새 둥지를 틀면서 린가드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리그에만 6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린가드가 가세하면서 후반기 승수를 많이 쌓은 웨스트햄은 리그 5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린가드가 확실한 성과를 내자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다시 손을 내밀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대표팀 공격 자원 다수가 부상해 린가드에게 기회가 주어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린가드는 최근 웨스트햄에서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또 지금의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도 잊지 않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대표팀에 오랜만에 복귀하는 루크 쇼(맨유)와 존 스
【 청년일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19일 오전(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막시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자그레브에 0-3으로 충격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K리그 전남 드래곤즈와 울산 현대에서 '오르샤'라는 등록명으로 뛰었던 미슬라브 오르시치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수모를 당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1차전 홈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로 2-0으로 승리했지만 이날 패배로 합산 스코어 2-3으로 밀려 8강행이 좌절됐다. 토트넘은 15일 아스널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손흥민 없이 이날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은 전반을 0-0으로 마치면서 8강 진출이 무난한 듯 보였다. 하지만 후반 17분 오르시치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자그레브의 역전 드라마가 시작됐다. 로브로 마예르의 패스를 받은 오르시치는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그림 같은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오르시치는 후반 38분에는 이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