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근로자의 체계적인 은퇴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퇴직연금 전문 컨설팅 브랜드 ‘한투 퇴직 마스터’를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한투 퇴직 마스터’는 단순한 금융 상품 안내를 넘어, 고객의 생애 주기에 맞춘 맞춤형 은퇴 설계와 실행 전략을 제공하는 통합 컨설팅 서비스다. 퇴직연금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기업과 임직원의 상황에 최적화된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더 많은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세미나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운영본부 본부장은 “‘한투 퇴직 마스터’는 기존의 수익률 중심 은퇴설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은퇴 이후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해법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서비스”라며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막막함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보다 나은 금융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안심하고 은퇴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며 금융 동반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신속하고 안전한 자산 승계를 돕는 ‘간편형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별도의 법률 절차나 유언장 작성 없이 유언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확보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사망할 경우 복잡한 절차 없이 사전에 지정한 수익자에게 자산 상속이 가능하다. 가입대상은 만 40세 이상 개인으로 최저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기존의 유언대용신탁이 고액자산가 중심으로 운영되었다면, 이번 상품은 최저 가입 금액을 대폭 낮추고 절차를 간소화해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간편형 유언대용신탁은 더 많은 고객들이 가족을 위한 자산 설계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출시됐다”며, “고령화시대에 발맞춰 시니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대신증권은 오는 9월 30일까지 연금저축과 ISA 만기자금을 대상으로 신규 가입·이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타사에 보유 중인 연금저축이나 ISA 자금을 대신증권 연금저축 계좌로 옮기면 이전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이전 금액 기준으로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 4만원 ▲2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10만원 ▲3000만원 이상 4000만원 미만 20만원 ▲4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30만원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50만원 ▲1억원 이상 3억원 미만 100만원 ▲3억원 이상 5억원 미만 130만원 ▲5억원 이상 150만원으로 구간별 차등 지급된다. 지원금은 내년 1월 중 지급되며, 이전한 잔고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유지해야 한다. 연금저축 신규 가입자 대상 혜택도 마련됐다. 대신증권 연금저축 계좌를 신규 개설하는 개인 고객 중 선착순 6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1년간 월 10만원 이상 적립 서비스를 신청하면 매월 3000원씩 총 3만6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범영 대신증권 연금솔루션부장은 "연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 청년일보 】 타이베이 푸본은행은 지난 4일 서울 대표사무소를 정식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에 거점을 둔 두 번째 타이완계 은행으로서, 아태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해외 금융 서비스 네트워크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현재 푸본금융지주는 한국에서 푸본현대생명, 우리금융지주, 현대카드 등 다양한 재투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번 서울 사무소 개소는 그룹의 현지 자원과 강점을 적극 활용해 시장 기회를 모색하고, 다방면에 걸친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아시아 지역에서 타이베이 푸본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서울 사무소는 여의도 업무지구(YBD, Yeouido Business District)의 Three IFC에 자리잡고 있다. 이 지역은 한국증권사 간 거래소, 금융감독원 등 핵심 금융기관은 물론, 다양한 비은행 금융기관과 외국인 투자기업이 밀집해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신흥 금융 중심지다. 또한, 푸본현대생명과 현대카드 본사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그룹 계열협업은 물론 업계 내 금융 거래를 보다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된다. 타이베이 푸본은행에 따르면, 서울 사무소는 개소 초기 한국 시장
【 청년일보 】 7년 이상 5천만원 이하 장기연체채권을 일괄 매입해 소각하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배드뱅크)'의 소요 재원 절반을 1·2금융권 등 전 금융권이 함께 부담할 전망이다. 당초 은행권이 배드뱅크 설립을 홀로 지원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소각 대상 채권의 상당 규모를 2금융권이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이 고려되면서 '전 금융권 참여'로 가닥을 잡았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배드뱅크 소요 재원 8천억원 중 4천억원을 은행권을 비롯해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금융회사,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전 금융권을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 자산과 이익 규모가 큰 은행권이 상당 액수를 출연할 것으로 보이지만, 2금융권도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다는 차원에서 힘을 보태는 쪽으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행을 중심으로 전 금융권이 일정 부분 역할을 하는 방향으로 재원 마련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그간 은행권에서는 2~3금융권의 부실 여신을 은행 출연금으로 소각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지 않다면서 2금융권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은행권은 그간 소각 대상이 되는 연체채권을 자체적으로 상당 부분 상·매각했거나 대손충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비은행에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할 땐 유관 기관의 만장일치 결정을 거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여당의 논의가 은행 외에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기울자 핀테크업체 등 비은행에도 문호를 개방하되 허들을 높이는 대안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은은 최근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인가 단계에서 한은을 포함하는 관련 기관 간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국정기획위원회에 공식 전달했다. 한은은 "범부처 차원의 규제 대응이 필요하다"며 "유관 부처 간 합의 기반의 정책기구를 구성하는 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령인 지니어스법상의 '스테이블코인 인증심사위원회'(SCRC·Stablecoin Certification and Review Committee)를 들어 이런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 위원회는 신규 스테이블코인을 심사하고 인증하는 독립적인 위원회로, 재무부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등이 참여하도록 규정됐다. 특히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장기업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할 때는 반드시 위원회 만장일치 의결을 거치도록 했다. 한은은 자본 규제
【 청년일보 】 신용카드사들이 여름 휴가 시즌을 맞이해 주요 워터파크 할인 혜택과 가전제품 할인, 경품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세우며 소비자 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지난 4일 KB Pay 결제 고객 대상으로 전국 워터파크 이용권을 대인 기준 최대 58%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캐리비안베이는 대인 종일권을 결제할 경우 시즌별로 본인포함 4인까지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10월 12일까지 적용하는데, 시즌별로 할인률은 다르다. 오션월드는 워터파크 이용권 결제 시 본인포함 2인까지 50% 할인 혜택을 이달 31일까지 적용한다.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는 구명조끼 무료 교환권도 함께 제공된다. 캘리포니아비치는 이용권 구매시 대인 기준 본인포함 4인까지 최대 58% 할인을 내달 31일까지 제공하는데, 시즌과 운영 시간대에 따라 할인율은 차등 적용된다. 하나카드도 캐리비안베이에서 종일권 최대 50% 할인(현장·스마트 예약)을 받을 수 있다.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에서는 7월 한달간 ‘2만원의 써프라이즈’를 진행하여 현장 결제 시 본인 입장권을 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BC카드는 모나용평 워터파크에서
【 청년일보 】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고, 이중 소매업·음식점업 비중이 45%에 달했다. '사업 부진'을 이유로 댄 폐업자의 비중이 금융위기 직후 수준에 가까워지는 등 경기 침체에 따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여실히 드러났다. 6일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법인을 포함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는 100만8천282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2만1천795명 증가하며 199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초로 100만명을 넘겼다. 폐업자는 2019년 92만2천159명에서 3년 연속 감소해 2022년 86만7천292명까지 줄었다. 그러다 2023년에는 11만9천195명 급증하며 98만6천487명을 기록했고,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증가하며 100만명대로 진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누적된 사업 부진과 고금리로 인한 연체율 악화 등으로 2023년부터 폐업자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폐업률도 2년째 상승세다. 폐업률은 전체 가동 사업자와 폐업자 합계 대비 폐업자 수 비율이다. 지난해 폐업률은 9.04%로 전년(9.02%)보다 소폭 올랐다. 지난해 운영한 사업자 가운데 약 9%가 그해 폐업했단 의미다. 폐업
【 청년일보 】 경기 진작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첫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이 이달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이뤄진다. 정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정부 발표안에 따르면 소비쿠폰 1차 지급 대상은 전 국민이다. 소비쿠폰 지급계획 발표일 전일인 6월 18일을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에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지원금액은 전 국민 1인당 15만원을 기본으로 하되, 소득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원이 지급된다. 이와 별도로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을,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개 시·군) 주민에 대해서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다. 소비쿠폰이 우리 경제의 회복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설계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소비쿠폰은 기준일 당시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하고 지급받을 수 있다. 지급 대상자인 국민은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가 2차 추가경정예산 4천억원을 반영해 장기연체채권 소각 프로그램(배드뱅크)을 신설한다. 5일 금융위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7년 이상, 5천만원 이하 장기연체채권을 일괄 매입해 소각하거나 상환 부담을 완화한다. 코로나19에 이은 고금리·고물가, 경기침체 등으로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부채 문제가 심각해진 데 따른 것이다. 금융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13만4천명의 장기 연체채권 16조4천억원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신설로 도덕적 해이와 성실 상환자 형평성 우려가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엄정한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정말 갚을 수 없는 빚'에 대해서만 소각한다는 원칙을 밝혔다. 금융위는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 능력이 없는 차주의 채무만 소각할 것"이라며 "채무조정 지원이 적절치 않은 채권에 대해서는 매입하지 않거나, 지원 결격사유로 명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식투자로 부채가 발생하는 금융투자업권 채권이나 사업자등록번호 확인을 통해 유흥업 등을 영위하는 소상공인 채권은 매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가 발표한 장기연체채권 소각 프로그램에는 업종 제한이 따로 없었지만, 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