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두 달 연속 상승해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11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중평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4.32%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9월 이후 두 달 연속 오름세로, 올해 3월(4.3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17%로 0.19%포인트 올라 8개월 만에 다시 4%대로 복귀했다. 전세자금대출은 3.90%, 일반 신용대출은 5.46%로 각각 0.12%포인트, 0.27%포인트 상승했다.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90.2%로 전월보다 3.8%포인트 낮아졌다. 11월 가계대출 금리 상승 폭은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컸고, 주담대 상승 폭 역시 같은 기간 이후 최대다. 김민수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기준금리 향후 경로에 대한 시장 전망 변화로 지표금리 상승 폭이 확대됐다”며 “시장금리 흐름을 감안하면 12월에도 대출금리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기업 대출금리도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1월 기업 대출금리는 연 4.10%
【 청년일보 】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달러 스테이블코인 거래도 확연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달러 수요가 증가하면서 달러 대체재인 스테이블코인 거래도 늘어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9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달러 스테이블코인(USDT·USDC·USDS) 거래 규모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째 증가했다. 스테이블코인의 월간 거래대금은 올 6월 7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9월(5조2천억원) 이후 최소로 줄었다가 7월 11조3천억원, 8월 12조1천억원, 9월 16조9천억원 등으로 다시 늘었다. 불과 석 달 만에 2.4배가량으로 증가한 셈으로, 특히 올해 9월 거래대금은 2월(24조6천억원) 이후 최대 규모였다. 일평균 거래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왔다. 월별 일평균 스테이블코인 거래대금은 올 6월 2천380억원으로 지난해 9월(1천743억원) 이후 최소를 기록한 뒤 7월 3천632억원, 8월 3천911억원, 9월 5천632억원 등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은 최신 집계 자료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올 10월 거래 규모는 9월보다도 큰
【 청년일보 】 미래에셋그룹이 국내 4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빗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은 최근 코빗 주요 주주들과 지분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거래 구조와 인수 비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계약 규모가 1천억~1천400억 원 수준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작년 말 기준 코빗의 최대주주는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로, 지분 45.56%를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NXC의 자회사 심플캐피탈퓨처스가 14.95%, SK스퀘어가 31.55%의 지분을 각각 보유 중이다. 코빗 측은 이번 인수 추진설과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있는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인수가 현실화될 경우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산업 간 결합이 본격화되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특히 최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논의가 속도를 내면서 금융회사와 가상자산 기업 간 전략적 제휴와 인수·합병(M&A)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금융권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가상자산 업계의 제도권 진입 필요성이 맞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투자경고종목 지정 해제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전장보다 5.09% 오른 62만9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이날부로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해제사유는 29일부터 시행되는 시장감시규정 시행세칙 부칙2조에 해당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6일 시가총액 상위 100위 종목은 투자경고종목 지정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투자경고종목 지정 관련 시장감시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해 오는 29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상승으로 장을 열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80포인트(0.41%) 오른 4,146.48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55포인트(0.39%) 오른 923.22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원 내린 1,441원에 출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OK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은 이자 혜택에 더해 만기 시 추가 리워드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선보였다.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은 29일 100일간 매일 1만원씩 납입하는 정액식 적금 상품인 ‘OK포인트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OK포인트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1%(세전)이며, 마케팅 정보 수신에 동의할 경우 우대금리 8%포인트(p, 세전)를 추가로 제공해 최고 연 9%(세전)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전 회차(100회)를 모두 납입하고 만기 해지한 고객에게는 3000원 상당의 간편결제 플랫폼 포인트 쿠폰(네이버페이포인트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단순한 금리 혜택을 넘어 실질적인 보상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 체감 혜택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가입 대상은 직전 1년간 OK저축은행의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으로, 신규 고객은 물론 거래 재개 고객도 가입할 수 있다. 상품 가입은 OK저축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며, 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OK포인트적금은 높은 우대금리와 함께 만기 시 추가 리워드까지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강화한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증권사들의 해외투자 영업 행태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해외투자 이벤트 등이 일제히 중단된 가운데 이를 두고 사실상 ‘환율 잡기’란 시각이 지배적인 분위기다. 금융권 및 소비자 일각에서는 해외 투자에 대한 우회적 압박을 놓고 책임 전가라며 금융당국의 조치가 실제 환율 하락으로 이어지긴 쉽지 않으리란 의견이 나온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 19일 최근 개인투자자의 해외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주요 증권사 및 운용사를 대상으로 해외투자 관련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해외 주식 및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 투자 등에 대한 실태 점검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보호를 비롯해 리스크관리의 적정성 등을 확인한다는 취지다. 금감원은 지난 8월 말 기준 개인 투자자의 해외주식 계좌 중 절반이 손실계좌이며, 해외 파생상품 투자에 대해서도 개인투자자는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최근 몇 년 간 대규모 손실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 한편 올 들어 11월까지 주요 증권사의 해외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총 1조9천억원 가량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금감원은 증권사들에 내년 3월까지 해외투자 관련 신규 현
【 청년일보 】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잇따라 자동차보험 요율 검증을 의뢰하면서 내년 자동차보험료가 5년 만에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다. 인상 폭은 1%대 초중반 수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는 대형 손보사 4곳은 최근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 요율 검증을 요청했다. 보험사들이 제시한 인상 필요 수준은 평균 2.5% 안팎으로 알려졌지만,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실제 적용 인상률은 1.3~1.5%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보험업계는 손해율 악화를 인상 불가피성의 핵심 이유로 꼽고 있다. 올해 11월 기준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단순 평균 92.1%로,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80%를 크게 웃돌았다. 1~11월 누적 손해율도 86.2%로 전년 동기 대비 3.8%포인트 상승했다. 실제 수익성은 이미 적자로 전환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은 97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는 적자 규모가 6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내년 사고 차량 수리비 기준인 정비수가가 2.7% 인상될 경우 손해율 부담은 더욱
【 청년일보 】 연초 가계대출 완화 가능성이 거론되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관리 고삐를 늦추지 말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내놨다. 매년 반복돼 온 연초 대출 급증과 연말 '대출 셧다운'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월별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달 13일께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은행권에 연초 대출 관리 강화를 주문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연초 가계대출이 급격히 늘어나지 않도록 은행권의 대출 배분을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고, 1월에도 현행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새해를 맞아 대출 총량 목표치가 '리셋'되면서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급격히 낮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연초 공격적인 영업으로 목표치를 초과한 뒤 연말에 대출 창구를 사실상 닫아버리는 관행이 반복되면서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기존 분기별 관리보다 월별 관리에 방점을 찍고, 은행별 대출 속도를 세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연초 대출 쏠림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은행권은 이미 속도 조절에 나서는 분위기다. 대출 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재개하려던
【 청년일보 】 연말을 이틀 앞둔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며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연간 평균 환율은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종가는 지난해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크지만, 연중 내내 이어진 고환율 흐름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26일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는 1천440.3원으로, 11월 초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환율은 지난주 초 1천480원대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에 근접했지만, 외환당국의 강도 높은 개입 이후 이틀 만에 30원 넘게 급락했다. 이는 3년 1개월 만의 최대 낙폭이다. 외환당국은 지난 24일 장 개시 직후 이례적으로 강경한 구두개입 메시지를 내놓은 데 이어, 외환 수급 안정 대책을 잇달아 발표했다. 여기에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 헤지 개시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시장에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됐고, 환율은 장중 한때 1천420원대까지 밀렸다. 이틀간 고가와 저가의 차이는 55원 이상 벌어졌다. 이 같은 급락으로 오는 30일 확정될 연말 환율 종가는 지난해(1천472.5원)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시장에서는 연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