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파리 생제르맹(PSG)가 프랑스축구협회컵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에서 릴을 3-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릴과 2020-2021 프랑스컵 16강전에서 킬리안 음바페(23)의 멀티골을 앞세워 3-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PSG는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에서 선두를 달리는 릴을 상대로 전반 9분 만에 일찌감치 골이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된 크로스가 릴 골키퍼 맞고 나오자 마우로 이카르디가 골지역 정면에서 잡아 왼발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PSG는 전반 40분 음바페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다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음바페가 직접 키커로 나서 추가 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PSG는 후반 33분 수비수 라이빈 쿠르자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PSG는 후반 시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빠르게 치고 들어간 음바페가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오른발 칩슛으로 쐐기 골을 뽑아내며 팀의 3-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청년일보 】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첼시(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무난히 합류했다. '디펜딩 챔피언'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UCL 16강 2차전에서 라치오(이탈리아)에 2-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4-1로 대승한 뮌헨은 이로써 합계 6-2로 크게 앞서며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뮌헨은 UCL 8강 최다 진출 기록을 19차례로 늘렸다. 뮌헨이 전반 33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앞서 뮌헨의 코너킥 상황에서 라치오 베다트 무리키가 레온 고레츠카를 페널티지역 안에서 넘어뜨려 파울이 선언됐다. 뮌헨은 후반 28분 다비드 알라바의 침투 패스를 받은 추포모팅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로 슈팅해 추가골을 터트리며 2-0까지 달아났다. 라치오는 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파르코 파롤로의 문전 헤더로 한 점을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시점이었다. 첼시는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16강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1, 2차전 합계 3-0으로 8강에
【 청년일보】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429만9천205 달러)에 불참한다. 나달은 17일 "허리 통증이 남은 데다 4월 유럽에서 시작하는 클레이코트 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마이애미오픈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마이애미오픈은 1년에 9차례 열리는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가운데 하나로 올해는 24일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다닐 메드베데프(2위·러시아), 앤디 머리(118위·영국) 등이 출전하며 권순우(78위·당진시청)도 단식 본선에 나갈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17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UCL 16강 2차전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를 2-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맨시티는 2017-2018시즌부터 4년 연속 UCL 8강 진입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12분 만에 더브라위너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리야드 마흐레즈의 패스를 받아 때린 강한 왼발 슛이 상대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6분 뒤엔 필 포든이 빠르게 쇄도하며 찔러준 공을 귄도안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오른발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후 묀헨글라드바흐가 몇 번의 찬스를 잡았지만 무위에 그쳤고, 맨시티 역시 더 이상 득점을 하지 못했다. 경기는 2-0 맨시티의 승리로 끝났다. 지난달 25일 1차전에서도 2-0으로 승리했던 맨시티는 두 경기 합계 4-0으로 8강에 올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은퇴 선언 5년 만에 스웨덴 국가대표팀에 복귀한다. 스웨덴 축구협회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 이브라히모비치를 포함시켰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유로 2016 이후 5년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스웨덴 대표팀 감독인 얀네 안데르손 감독은 직접 이탈리아 밀라노로 가 이브라히모비치와 면담을 거쳐 그의 대표팀 복귀를 결정했다. 이날 명단 발표 직전, 자부심 넘치기로 유명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스웨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과 함께 "신의 귀환"이라는 '거만한' 문구를 적어 화제를 모았다. 안데르손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 표현에 대해 "즐라탄은 재미있는 행동을 가끔 하는 친구"라며 웃어넘겼다. 이어 "그는 스웨덴이 가진 최고의 선수"라면서 "즐라탄은 경기장에서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 후배들을 위해서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명문 구단에서 두루 활약한 이브라히모비치는 2018년 미국 LA 갤럭시로 이적해 은퇴 수순을 밟는 듯했으나 2019-2020시즌 도중 AC밀란 유니폼을 입으며 다시 축
【 청년일보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지소연(30·첼시 위민)을 공동회장으로 선임했다. 선수협은 16일 "3월 임시총회를 개최해 지소연 공동회장 선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주축인 지소연은 2014년부터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첼시 위민에서 활약 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WSL 통산 1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도 세웠다. 지소연은 회장 취임사에서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에서는 남자와 여자 선수를 구분하지 않고 같은 축구 선수로 본다. 그렇기에 함께 목소리를 내고 하나가 돼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며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플랫폼을 구축하며 선수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여자축구선수협회가 더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도 하나가 되어 함께 나아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선수협은 남녀 선수들이 동등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 회장을 선임했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이번 FIFPRO 세계 총회의 큰 화두 중 하나가 여자 선수의 목소리를 더 듣자는 것이었다"며 "FIFPRO의 의견을 넘어 남녀 구분
【 청년일보 】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우에스카를 상대로 4-1로 완승했다. 이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34)는 구단 최다 출전과 라리가 13시즌 연속 20득점을 기록했다. 메시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우에스카와 2020-2021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성하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13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뽑아낸 그는 후반 45분 팀이 3-1로 앞선 상황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메시의 올 시즌 정규리그 20·21호 골이다. 이로써 메시는 라리가에서 13시즌 연속 20득점을 기록했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이 기록을 세운 건 메시가 유일하다. 멀티골을 터트린 메시는 득점 2위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18골)와 격차를 벌리며 올 시즌 라리가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 메시는 또 바르셀로나 통산 공식전 최다 출전 타이기록도 썼다. 이날 경기는 메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나선 767번째 출전 경기다. 이는 현재 카타르 알 사드의 감독인 사비 에르난데스가 현역 시절 세운 팀
【 청년일보 】 프로축구 FC서울이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 홈경기에 박주영과 기성용의 얼굴이 담긴 '스페셜 티켓'을 발행한다. 서울 구단은 15일 "FC서울에서 통산 300경기 출전을 달성한 박주영과 100경기 출전을 기록한 기성용의 사진을 활용해 17일 광주와 홈경기 스페셜 티켓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야간경기로 치러지는 광주와 홈 경기에서는 박주영의 FC서울 통산 300경기 시상식도 진행된다. 서울FC 관계자는 "팀을 대표하는 두 선수의 FC서울에서의 의미 있는 기록에 특별함을 더하고 싶었다"며 "마케팅의 달라진 모습과 차별화된 노력을 지속적으로 팬분들께 보여 드리려 한다" 며 이번 이벤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토트넘 홋스퍼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서 1-2로 역전패했다. 손흥민(29)은 전반 18분 만에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에릭 라멜라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44분 마르틴 외데고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19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전반 17분 한 차례 스프린트를 한 뒤 왼쪽 허벅지 뒤쪽을 붙잡고 주저앉으며 통증을 호소했고,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잃으면서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고, 아스널의 파상 공세를 막는데 급급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부상으로 투입된 라멜라가 전반 33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페널티 지역에서 루카스 모라가 짧게 내준 패스를 라멜라가 왼발 라보나킥으로 연결했고, 상대 수비수의 다리 사이를 통과한 공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내 아스널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44분 키런 티어니의 패스를 받은 마르틴 외데고르가 동점 골을
【 청년일보 】 프로복싱 최강의 미들급 챔피언 마빈 헤글러가 14일(한국시간) 66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AP통신은 이날 헤글러의 아내인 케이 G. 헤글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헤글러의 아내는 "무척 슬픈 발표를 하게 돼 유감"이라며 "오늘 불행히도 사랑하는 남편이 뉴햄프셔에 있는 집에서 예기치 못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54년 5월에 태어나 만 66세에 세상을 떠난 헤글러는 프로복싱 미들급에서 약 8년 동안 세계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983년 '돌주먹' 로베르토 듀란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고, 1985년에는 토머스 헌즈를 3라운드 KO로 물리쳤다. 헤글러는 통산 전적 67전 62승(52KO) 2무 3패, 미들급 12차 방어의 커리어를 남기고 은퇴했다. 은퇴 이후에는 영화계로 뛰어들어 B급 액션물의 주인공을 맡기도 했지만 성공하진 못했다. 헤글러의 특별한 닉네임은 '마블러스(Marvelous)', 즉 '경이로운' 복서였다. 지칠 줄 모르는 승부 근성으로 경기 대부분을 KO로 끝내고, 아무리 맞아도 단 한 번도 KO패가 없었던 그에게 어울리는 찬사였다. 복싱계에는 수차례 컴백설이 돌았지만 다시 링에 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