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독일 프로축구 전통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라치오(이탈리아)를 4-1로 대승하며 8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뮌헨은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치오(이탈리아)와 2020-2021 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4-1로 완승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필두로 자말 무시알라와 리로이 자네가 득점포를 가동했고, 상대의 자책골까지 더해졌다. 1차전에서 3골 차로 넉넉한 승리를 챙긴 뮌헨은 8강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두 팀은 다음 달 18일 2차전을 치른다. 경기 초반부터 밀어붙인 뮌헨은 전반 9분 만에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챈 레반도프스키는 앞으로 나와 있던 라치오 골키퍼 페페 레이나를 제치고 빈 골대에 왼발로 선제골을 꽂았다. 레반도프스키의 UCL 통산 72호 골이다. 이로써 레반도프스키는 라울 곤살레스(71골)를 제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35골), 리오넬 메시(119골)에 이어 역대 UCL 통산 득점 단독 3위에 올랐다. 전반 23분 라치오 루이스 알베르토의 슈팅을 한 차
【 청년일보】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신세계야구단 유니폼을 입는다. 신세계그룹은 23일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추신수 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K 구단은 지난 2007년 4월 2일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추신수를 지명했고, SK 구단을 인수한 신세계그룹은 추신수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신세계그룹은 야구단 인수 결정 직후 추신수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추신수 영입을 원하는 인천 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며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했으며, 최근 최종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구단을 통해 "지난해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며 "MLB 몇몇 팀이 좋은 조건의 제안을 했는데, KBO리그에 관한 그리움을 지우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행이 야구 인생에 새로운 전기가 되는 결정이기에 많이 고민했다"며 "신세계 그룹의 방향성과 정성이 결정에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25일 오후 5시 35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그는 2주간 자가격리를 한 뒤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배구연맹(KOVO)은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센터 박진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남자부 경기 일정을 2주간 중단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로써 이날 오후 7시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 연맹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내달 9일 남자부 경기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KB손보의 박진우는 지난 22일 오전 고열 증세를 느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배구연맹은 박진우의 감염으로 21일 대결한 KB손보 선수단과 OK금융그룹 선수단은 물론 해당 경기에 참석한 모든 관계자가 2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방역 당국의 밀접 접촉자 분류에 따라 2차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맹은 또 여자부 경기는 23일 연맹 전문위원, 심판진, 기록원 등 관계자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보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정상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연맹은 중계방송사 카메라 감독이 지난달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선제적 조처로 주말 남녀부 4경기를 취소하고 관계자
【 청년일보】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멀티골 활약으로 크로토네를 3-0으로 이겼다. 유벤투스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토네와 2020-2021 세리에A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3-0 완으로 완승했다. 호날두는 전반 38분 알레스 산드루의 패스를 헤딩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전반 추가시간에 애런 램지의 크로스를 또 한 번 머리로 받아 넣어 2-0을 만들었다. 호날두는 이날 2골을 기록하며 로멜루 루카쿠(17골·인터 밀란)를 누르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웨스턴 매케니의 쐐기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리그 3위(승점 45·13승 6무 3패)로 올라섰으며, 호날두는 리그 전구단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2018년 7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상대에 상관없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해 왔으나, 전날까지 크로토네를 상대로는 골을 넣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기분 좋게 멀티 골을 작성하면서 전 구단 상대 득점을 기록했다. 그간 세리에A에서 넣은 골은 70골이 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에이스 투수 클레이턴 커쇼가 '은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커쇼는 22일(한국시간) MLB닷컴, ESPN 등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나는 은퇴할 생각이 없다"라며 "나는 만 서른두 살이다. 몇 년 더 던질 힘이 있다"고 했다. 이어 "나는 여전히 던지는 걸 좋아하고, 건강에도 자신 있다"라며 "2021시즌이 끝나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구위 회복을 자신했다. 커쇼의 은퇴설이 불거진 건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지난 16일 게재한 인터뷰 때문이었다. 당시 커쇼는 2021시즌 뒤 거취에 관해 "잘 모르겠다. 지금은 그저 즐겁게 야구를 하고 싶다"며 "동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며 경기에 뛰고 싶다"고 답했다. 커쇼의 답변은 2021시즌 계약 만료를 앞둔 시점에서 고민' 혹은 '이적 준비'로 받아들인 취재진과 팬이 있었다. 커쇼는 "나는 야구를 그만둘 생각이 전혀 없다. 다저스 생활에도 만족한다"며 "오직 최대한 자주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겠다는 목표만 생각한다"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2006년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다저스에 입단해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커쇼는 2013년 다저스와 총액 2억1천500만달러에 7년
【 청년일보 】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의 창단 사령탑인 유영주(50) 감독이 부진한 성적에 책임을 지고 2년 만에 감독직에서 사퇴한다. BNK 구단은 2020-2021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다음 날인 22일 유 감독의 사퇴를 발표했다. BNK는 "유 감독이 정규리그 종료 직후 정충교 단장과의 면담에서 구단의 재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사의를 표명했고, 구단도 그 뜻을 존중해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유 감독을 보좌한 코치진도 모두 물러났다. 유 감독은 2019년 4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위탁 관리를 맡고 있던 KDB생명(당시 네이밍 스폰서 OK저축은행) 구단을 인수해 창단한 BNK의 초대 사령탑을 맡아 팀을 이끌어 왔다. 2012년 KDB생명 이옥자 감독 이후 여자프로농구 사상 두 번째 여성 정식 감독이었다. 유영주 감독은 지난 2019년 BNK의 창단 감독으로 2번째 시즌을 이끌어왔지만 올해 5승 25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특히 21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리그 역대 한 경기 최소 득점인 29점밖에 올리지 못하며 29-55로 완패, 9연패를 당하며 시즌을 마쳤다. 유 감독은 "창단 이후 성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난적' 아스널을 1-0으로 이기며 13연승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EPL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에 1-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이날까지 지난해 12월 20일 사우샘프턴전부터 두 달 넘게 리그 1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승점59·18승5무2패)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리그 종료까지 13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승점 49점으로 각각 2, 3위에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골득실+21), 레스터 시티(골득실+17)와 승점 차를 10점으로 유지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리그컵 경기까지 더하면 맨시티는 공식전 18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 기세를 유지하면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대회 3관왕)'을 노려볼 만하다.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 올라있어 '쿼드러플(4관왕)'도 가능하다. 리그 초반 부진에 팀 에이스 케빈 더브라위너의 부상 등 여러 악재가 겹쳤던 점을 고려하면 '대반전'이라 할 만하다. 맨시티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도 "놀랍다"고 했다 그는 경
【 청년일보 】 오사카 나오미(3위·일본)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8천만 호주달러·약 686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제니퍼 브레이디(24위·미국)를 2-0(6-4 6-3)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오사카는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여자 단식 결승에서 제니퍼 브레이디를 세트 스코어2-0(6-4 6-3)으로 승리했다. 오사카는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호주오픈 정상을 탈환했으며 2018년과 2020년 US오픈에 이어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오사카는 22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2위까지 오르게 됐다. 1세트에서 먼저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3-1까지 달아난 오사카는 곧바로 서브 게임을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4-4까지 팽팽히 이어진 힘겨루기는 브레이디의 허무한 실수로 균형이 무너졌다. 게임 스코어 4-5로 뒤진 브레이디는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40-15까지 앞서다가 더블폴트로 듀스를 내줬고, 브레이크 포인트에 몰린 상황에서는 포핸드 스매싱 기회에서 공이 네트에 걸리는 어이없는 실수로 1세트를 빼앗겼다. 2세트는 오사카가 시작하자마자 4-0까지 치고 나가며 마지막 세트에
【 청년일보 】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2021시즌 개막을 앞두고 온라인으로 팬들과 만난다. 수원 구단은 "20일 오후 7시 '수원 삼성 언택트 팬스데이'(FAN'S DAY)를 열어 팬들과 시즌 첫 만남을 가진다"고 19일 밝혔다. 수원은 매 시즌 시작 전 체육관 등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서 대대적으로 팬스데이를 열었다. 선수들이 장기자랑을 펼치는 등 재미난 일들이 많았다. 수원 도이치 오토월드 BMW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형식으로 열리며 팬들은 구단 공식 유튜브 계정 '수원삼성 블루윙즈 TV'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건하 수원 감독과 주장단 김민우·민상기가 인터뷰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구단 기량발전선수(MIP)로 뽑힌 김태환도 함께 한다. 이 밖에 2020시즌 구단 최우수선수(MVP)와 MIP에 대한 시상식, 경품 추첨 행사 등이 진행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를 4-0으로 대파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완승했다. 맨유는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멀티 골을 포함하여 마커스 래시퍼드와 대니얼 제임스가 득점에 가세하며 골 폭발력을 선보였다. 맨유는 원정에서 4골 차 승리를 챙겨 오는 26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 여유롭게 임할 수 있게 됐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경기 시작 2분도 채 되지 않아 레알 소시에다드의 아드난 야누자이와 래시퍼드가 한 차례씩 슈팅을 시도하는 등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았다. 그러다 맨유가 점차 공격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반 16분 스콧 맥토미니의 슈팅과 3분 뒤 래시퍼드의 오른발 슈팅이 모두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래시퍼드의 슈팅이 막힌 뒤에는 페르난데스가 재차 슈팅하는 등 맨유는 점차 공격을 주도해 나갔다. 마침내 맨유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골문을 두드린 끝에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27분 레알 소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