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4연승을 달리며 리그 순위 4위까지 도약했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0-2021 EPL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이날 올리비에 지루와 티모 베르너의 득점포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4연승을 거둬 리그 4위(승점 42·골 득실 +16)에 자리했다. 5위 웨스트햄(승점 42·골 득실+9)을 득실 차에서 앞질렀고, 2,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6·골 득실 +19), 레스터시티(승점 46·골 득실 +16)와 승점 차는 4로 좁혔다. 첼시는 지난달 EPL에서 중위권인 10위까지 추락했지만 새 사령탑인 투헬 감독이 부임한 뒤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PL에서 최근 4연승을 포함해 4승 1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포함하면 6경기 무패(5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첼시는 전반 31분 지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1분 베르너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려줬고 수비수 맞고 나온 것을 지루가 밀어넣으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38분 첼시가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마운트가 올려
【 청년일보 】 학교 폭력(이하 학폭)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배구 선수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이상 25)의 국가대표 자격이 무기한 박탈됐다. 15일 연합뉴스는 배구협회 관계자를 인용해 이재영과 이다영을 향후 국가대표 선수 선발 대상에서 무기한 제외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입장문을 통해서 "전문체육, 생활체육 및 국가대표 운영 단체로서 이번 학교폭력 사태로 인해 많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재영과 이다영을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도쿄올림픽 등 향후 국가대표 선수 선발 대상에서 무기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배구협회는 국가대표팀의 주축에다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두 선수의 징계를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전날 실무 회의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회의를 개최했다. 협회는 논의 결과,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주력 선수인 둘을 제외할 경우 전력 손실이 크지만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부적격한 행동에 대해 일벌백계한다'는 차원에서 중징계를 결정했다. 협회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학교폭력 사건들에 대해 강력한 조처를 하지 않을 경우 유사한 사건의 재발 방지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 】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가 9명이 뛴 마르세유와 득점 없이 비겼다.황의조는 풀타임 출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보르도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25라운드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황의조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황의조는 올 시즌 리그1에서만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황의조는 후반 13분 왼쪽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마무리한 게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온 게 아쉬웠다. 앞서 후반 10분 레오나르도 발레르디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은 레미 우당을 잡아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던 마르세유는 후반 14분 마리오 베네데토가 보르도 선수에게 거친 태클을 해 또 곧바로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인 보르도는 득점을 위해 총공세에 들어갔지만 끝내 득점에는 실패했다. 4경기(1무 3패) 연속 무승을 기록한 보르도는 승점 33점(9승 6무 10패)으로 11위에, 마르세유는 승점 34점(9승 7무 7패)으로 9위에 자리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모래판의 '신흥강자' 장성우(24·영암군민속씨름단)가 2년 연속 설날 씨름대회 정상에 올랐다. 장성우는 14일 경남 합천군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정경진(울주군청)을 3-1로 꺾었다. 장성우는 결승에서 개인 통산 11번째 백두장사에 도전하는 정경진과 맞붙었다. 첫판에서는 노련미를 앞세운 정경진이 밀어치기로 한 점을 챙겼다. 하지만 장성우는 두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를 성공해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자신감을 찾은 그는 세 번째 판에서 안다리걸기로 정경진을 쓰러뜨려 전세를 뒤집었고, 네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승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설날 대회에 우승자인 장성우는 이날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개인 통산 5번째 백두장사 꽃가마를 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천만 호주달러·약 689억원)에서 캐머런 노리(69위·영국)를 꺾고 남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나달은 1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단식 3회전 경기에서 캐머런 노리를 세트스코어 3-0(7-5 6-2 7-5)으로 승리했다. 현재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20회로 나달과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공동 1위다. 페더러가 올해 호주오픈에 불참해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초로 21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된다. 나달은 호주오픈에서는 2009년 한 차례 정상에 올랐고, 이후 2012년과 2014년, 2017년, 2019년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했다. 나달은 이번 대회 3회전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나달은 16깅잔에서 파비오 포니니(17위·이탈리아)와 대결한다. 나달과 포니니의 상대 전적은 나달의 12승 4패 우위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오창록(27·영암군민속씨름단)이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급(105㎏ 이하) 정상에 올랐다. 오창록은 13일 경남 합천군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우형원(용인백옥쌀)을 3-1로 승리했다. 오창록은 2017년 실업 무대에 데뷔 이래 설날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 개인 통산 7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 그는 준결승까지 상대에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올랐다. 오창록은 우형원과 만난 결승에서 첫판을 빗장걸이로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두 번째 판에서는 우형원이 똑같이 빗장걸이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오창록이 이어진 경기에서 밀어치기로 내리 두 점을 따내 우승을 확정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이번 대회에서 태백급(80㎏ 이하) 허선행에 이어 오창록까지 정상에 오르면서 두 개의 황소 트로피를 가져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주 알링턴을 연고로하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13일(한국시간) 양현종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스프링캠프에 초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1961년 창단한 텍사스는 2002∼2005년 '코리안 특급' 박찬호(48)와 계약을 맺었고 지난해까지 한국인 최고의 빅리그 타자 추신수(39)가 7년간 몸담았다. 양현종이 체결한 계약은 1년짜리 스플릿 계약으로 메이저리그 입성과 마이너리그 잔류 여부에 따라 연봉이 달라진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경우 130만달러에 보너스 55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상되는 스플릿 계약이지만 성공 사례가 양현종에게 용기를 준다. 2016년 이대호(롯데 자이언츠)와 2017년 황재균(kt wiz)이 스플릿 계약을 체결한 뒤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투수로서는 임창용(은퇴)이 2013년 시카고 컵스와 1+1년 최대 500달러에 스플릿 계약을 맺고 마이너리거로 미국 커리어를 쌓다가 9월에야 빅리그로 콜업, 6경기 5이닝 평균자책점 5.40 등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구연우(1천17위·CJ제일제당)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스페인 비예나 대회(총상금 1만5천달러) 여자 단식 4강에 올랐다. 구연우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예나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로사 빈센스 마스(454위·스페인)를 2-0(6-4 7-6<7-1>)으로 제압했다. 구연우는 첫세트 초반, 상대 게임을 두 번이나 브레이크 하며 4-1 5-2로 달아났지만 9번째 게임을 빼앗기며 4-5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구연우는 2세트 5-5에서 자기 게임을 빼앗기며 5-6의 위기에 몰렸으나 12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가는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이날 구연우와 빈센스는 서로의 경기를 뺏고 빼앗기며 시소 게임을 이어갔다. 구연우는 마지막 집중력을 다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구연우(세계 1017위)는 자기보다 랭킹이 높은 빈센스 마스(세계 454위)에게 11번의 브레이크 기회를 잡아 그중 7번을 성공시켰다. 구연우는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은 라우라 피구시(398위·브라질)와 준결승을 치른다. 16살이던 2019년 8월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총상금 1만5천달러 규모 서킷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구연우는 이번 대회에
【 청년일보 】 임태혁(32·수원시청)이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태혁은 12일 경남 합천군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금강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팀 동료이자 라이벌인 이승호를 3-1로 이겼다. 지난해 설날대회 결승전에서 이승호에게 무릎을 꿇었던 임태혁은 이날 성사된 '리벤지 매치'에서 1년 전 패배를 설욕하고 개인 통산 18번째 장사 타이틀(금강장사 16회·통합장사 2회)을 거머쥐었다. 임태혁은 결승 첫판 시작과 동시에 벼락같은 밀어치기로 이승호를 이기며 기선제압해 성공했다. 두 번째 판에서도 접전 끝에 밭다리걸기를 성공해 2-0으로 리드하며 승부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반격에 나선 이승호가 세 번째 판 밀어치기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임태혁은 4번째 경기를 잡으면서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유럽 축구 전통 강호 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뱅자맹 파바르의 결승 골에 힘입어 북중미 챔피언 티그레스 UANL(멕시코)를 꺾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뮌헨은 1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티그레스와 2020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를 시작으로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독일 슈퍼컵에서 정상에 이어 클럽 월드컵까지 9개월간 6관왕을 달성했다. 뮌헨이 이 대회에서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건 2013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날 뮌헨 경기 초반부터 주도했다. 전반 18분에는 요주아 키미히의 중거리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키미히의 슈팅 과정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것으로 확인돼 이 골은 노골이 인정되었다. 뮌헨이 공세를 이어갔으나 전반 24분 킹슬리 코망의 중거리 슛은 상대 골키퍼를 향했고, 10분 뒤 리로이 자네의 왼발 슛은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양팀은 전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