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허선행(22·영암군민속씨름단)이 설날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허선행은 11일 경남 합천군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문준석(수원시청)을 3-2로 제압했다. 2019년 실업 무대에 데뷔해 같은 해 11월 천하장사대회에서 생애 첫 태백장사에 올랐던 허선행은 이날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장사 꽃가마를 탔다. 허선행은 첫판 안다리로 기선을 제압한 뒤 두 번째 판에서 들어 뒤집기를 성공해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문준석이 세 번째 판과 네 번째 판에 각각 오금당기기와 밀어치기로 반격해 균형을 잡았다. 승부가 걸린 마지막 판에서 문준석이 빗장걸이로 우승을 확정하는 듯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문준석의 왼쪽 무릎이 먼저 지면에 닿은 것으로 확인돼 허선행이 올해 첫 황소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아탈란타가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아탈란타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코파이탈리아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나폴리를 3-1로 격파했다. 지난 4일 나폴리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아탈란타는 홈에서 세 골을 몰아치며 합계 3-1 승리로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아탈란타는 유벤투스와 5월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코파이탈리아에서 1962-1963시즌 단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아탈란타는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팀(13회)인 유벤투스를 상대로 구단 사상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아탈란타에서는 마테오 페시나가 멀티골, 두반 사파타가 1골 2도움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0분 사파타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6분 뒤에는 사파타의 패스를 받은 페시나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추가 골을 기록했다. 0-2로 뒤처진 나폴리가 후반 8분 이르빙 로사노의 만회 골로 추격을 시작했으나, 후반 33분 사파타와 페시나가 쐐기 골을 합작하면서 아탈란타가 두 골 차 승리를 챙겼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천만 호주달러·약 689억원) 남자 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0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프란시스 티아포(미국)를 3-1(6-3 6-7 7-6 6-3)로 제압했다. 이 대회 남자 단식 3연패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올해도 우승할 경우 자신이 보유한 호주오픈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9회로 늘릴 수 있다. 그의 3회전 상대는 테일러 프리츠(31위)-라일리 오펠카(38위·이상 미국) 경기의 승자다. 조코비치는 1세트에서 먼저 티아포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했다. 이후 4-2로 앞서가던 가운데 서브 게임을 놓쳤지만 곧바로 다시 브레이크하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2세트는 조코비치와 티아포 모두 자신의 서브 게임을 착실하게 지켰다. 이어진 타이브레이크에서 조코비치는 3-3 이후 내리 3포인트를 잃어 2세트를 내줬다. 조코비치는 3세트에서도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경기는 다시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번에는 조코비치가 티아포를 강하게 몰아붙이며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2-1로 리드를 잡은 조코비치는 4세트에서
【 청년일보 】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조성환 감독과 함께 2021시즌 팀을 이끌 코치진 구성을 마쳤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0일 '새롭게 오지우 피지컬 코치를 영입하며 2021시즌 코치진 인선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인천은 조성환 감독과 최영근 수석코치, 박용호 코치, 김이섭 GK코치, 김재성 코치, 오지우 피지컬 코치로 2021시즌 코치진을 구성하게 됐다. 오 코치는 한국 여자 연령별 대표팀과 국가대표팀, 남자 16세 이하(U-16) 대표팀, 인천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등에서 피지컬 코치로 활동했다. 인천은 또 황근우, 피민혁 선수 트레이너를 새로 영입해 조성환 트레이너와 함께 선수단의 부상을 관리한다. 인천 선수단은 지난달 24일 경남 남해에서 동계 전지 훈련에 돌입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프로축구 부천 FC는 10일 싱가포르와 캐나다 리그 경험을 지닌 일본 출신 미드필더 와타루 무로후시(26)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와타루는 일본에서 대학 졸업 후 2018년 싱가폴 프로리그 알비렉스 니가타 싱가폴FC에서 프로 데뷔해 첫 시즌 팀이 4개 대회 모두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와타루는 그 해 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듬해엔 캐나다 프로리그의 요크 유나이티드로 옮겨 두 시즌을 소화했다. 부천은 "와타루가 중원 지역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고 영리한 플레이로 공수 연결 다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와타루는 "K리그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돼 설렌다. 여러 리그에서 쌓은 경험을 부천에서 발휘하고 싶다"면서 "팀의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유벤투스가 '난적' 인터 밀란을 제치고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결승에 진출했다. 유벤투스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인터 밀란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3일 밀라노에서 열린 1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 골을 앞세워 2-1로 역전승을 거뒀던 유벤투스는 1·2차전 합계 2-1로 앞서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유벤투스의 결승 상대는 11일 열리는 아탈란타와 나폴리의 4강 2차전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이날 2차전에서 호날두와 데얀 쿨루셰프스키의 투톱을 내세운 유벤투스는 추가 골을 뽑아내지는 못했지만,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호날두의 몇 차례 날카로운 슈팅이 사미르 한다노비치 골키퍼에게 막혔다. 갈 길 바쁜 인터 밀란은 로멜루 루카쿠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앞세워 21개의 슈팅을 퍼부었으나 유효 슈팅은 유벤투스보다 하나 적은 3개에 그쳤고 그중 하나도 골대 안에 넣지 못했다. 코파 이탈리아에서 13회 우승을 차지한 역대 최다 우승팀인 유벤투스는 2017-2018시즌 이후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 청년일보=김
【 청년일보 】 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9일 이탈리아 청소년 대표팀에서 뛴 경험이 있는 공격수 니콜라오(30)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2년 옵션을 포함하면 총 3년이다. 니콜라오는 이탈리아 19세 이하(U-19),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거쳤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소속으로 이탈리아, 잉글랜드, 그리스, 스페인 등 다수의 클럽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 루마니아 1부리그에서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빠른 발과 힘을 갖춰 주 포지션인 왼쪽 윙포워드뿐 아니라 최전방, 처진 스트라이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수원 구단의 설명이다. 니콜라오는 "수원 삼성에 대해 한국 최고의 팬이 있는 역사적인 클럽이라고 들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주고 싶고, 팀의 승리와 더불어 감독님의 축구 철학을 경험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가격리를 마친 니콜라오는 10일 팀에 합류한다. 한편 수원은 제리치에 이어 니콜라오를 영입함으로써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 '부자 구단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스페인 FC바르셀로나와 계약 만료를 앞둔 리오넬 메시(33)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은 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맨시티가 올여름 자유계약으로 메시를 영입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올해 6월 말로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끝난다. '현 소속팀 구단과 계약이 6개월 이하 남아있을 경우에도 다른 구단과 사전 계약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자유롭게 이적 협상이 가능한 상황이다. 메시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와 결별을 선언하며 팀을 떠날 것이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가운데 맨시티가 차기 행선지 1순위로 거론돼왔다. 메시는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3관왕)을 포함하여 여러 우승을 합작한 사이인데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세르히오 아궤로'도 멘시티에서 뛰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롯한 맨시티 측이 메시 영입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낸 적은 없었는데, ESPN에 따르면 맨시티는 당분간은 이런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ESPN은 복수 소식통을
【 청년일보 】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팀 '바이에른 뮌헨'이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 활약으로 아프리카 챔피언 알아흘리(이집트)를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뮌헨은 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알아흘리에 2-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울산 현대와 파우메이라스(브라질)를 차례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한 북중미 챔피언 티그레스(멕시코)와 오는 12일 오전 3시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뮌헨은 2013년 대회 우승 후 통산 2번째 클럽 월드컵 챔피언에 도전한다. 뮌헨은 슈팅 수 23 대 5, 코너킥 횟수 7 대 0, 공 점유율 65%-35% 등으로 이날 경기를 장악했다. 전반 17분만에 레반도프스키가 선제골을 뽑았다. 혼전 상황에서 문전에서 도사리던 레반도프스키가 세르주 냐브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40분 르로이 사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해 뮌헨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울산 현대을 이긴 티그레스 UANL(멕시코)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티그레스는 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에서 남미 챔피언 파우메이라스(브라질)를 1-0으로 승리했다. 17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이하 CONCACAF) 소속 클럽이 결승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클럽 월드컵 결승진출 사례를 보면 유럽축구연맹(UEFA)이 가장 많은 12차례 우승, 3차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4차례 우승, 9차례 준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이 2차례씩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CONCACAF는 파추카(멕시코) 등 5개 팀이 3위를 차지한것이 최고의 성적이었다. 티그레스의 공격수 안드레 피에르 지냑은 지난 울산과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인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터트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티그레스의 카를로스 곤살레스가 문전 침투를 하자 파우메이라스 수비수가 그의 유니폼을 잡아채는 파울을 범했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지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