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복지재단은 유아기부터 미술관에 친숙해지고 예술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유아와 부모가 함께 전시를 감상하는 '리움미술관 연계 패밀리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복지재단이 운영지원하는 삼성어린이집은 유아들의 심미적 경험과 예술적 표현력을 높이고자 2021년부터 전담 미술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는 '유아 미술심화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리움미술관 관람과 연계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용산구·중구에 소재한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에 시범적용했으며, 올해부터는 부모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본격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16개소 유아와 부모 500여명이 참여했으며, 오는 9월 23일부터 11월 28일까지 20개소 6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어린이집에는 유아 전시 감상 경험이 교실 속 미술 활동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아동 미술교육 전문가인 서제희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 교수와 협력해 개발한 미술 수업 자료를 제공한다. 류문형 삼성재단 총괄 부사장은 "삼성어린이집에서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은 '리움미술관 연계 프로그램'을 지역사회 어린이집의 더 많은
【 청년일보 】 최근 2년간 소아 응급환자의 상급종합병원 쏠림 현상이 소폭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상급종합병원 집중은 오히려 심화된 것으로 조사되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응급실을 찾은 소아 환자 42만 9,075명(잠정) 중 23.3%인 9만 9,896명이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23.9%, 2023년 30.2%와 비교했을 때 소폭 하락한 수치다. 반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력은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올해 7월 기준 상급종합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975명으로, 종합병원(839명)과 병원급 의료기관(967명)보다 많았다. 이는 5년 전인 2020년 상급종합병원 전문의 인력(674명)이 종합병원(776명)과 병원급 의료기관(889명)보다 적었던 것과 대비된다. 5년 사이 상급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301명 증가하며 집중도가 급격히 높아진 것이다. 김미애 의원은 "올해 상반기 소아 응급환자 중 10만명 가까이가 상급종합병원에 집중된 것은 심각한 경고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광주광역시 및 광주광역시 동구와 함께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가 융합된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AI 인프라를 제공하고 기업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며, 광주 동구는 AI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지원한다. 대웅제약은 AI 헬스케어 연구개발과 실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통해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동시에 광주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동구가 추진 중인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콤플렉스 센터 조성 사업에 참여한다. 이 센터는 기업의 창업·실증 지원과 주민 건강검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복합시설로, 대웅제약은 이곳에 실증센터를 설치해 누구나 직접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웅제약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반지형 연속혈압계 ‘카트비피 프로’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센터에서 축적되는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병원·정밀의료 모델 고도화 ▲광주 시민이 체감
【 청년일보 】 새마을금고가 상호금융조합의 지위를 근거로 최근 10년간 2조4천억원가량의 과세특례 혜택을 받았지만, 정작 대출비중이 늘어난 것은 비조합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새마을금고가 최근 10년(2015∼2024년)간 조세특례제한법에 근거해 적용받은 비과세·감면 규모는 2조3천951억원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조합 예탁금 이자소득 비과세 1조5천14억원 ▲조합법인 법인세 과세특례 5천891억원 ▲조합 출자금 배당소득 비과세 3천49억원이다. 하지만 새마을금고의 대출 구조는 조합원보다 비조합원(회원이 아닌 일반 고객)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허 의원은 지적했다. 작년 말 비조합원 대출잔액은 131조5천944억원으로, 전체 71.6%를 차지했다. 이는 2020년 말 90조8천796억원(63.4%)에서 4년 만에 40조원(8.2%) 넘게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조합원 대상 대출 잔액은 50조원대로 큰 변화가 없었던 점과 대비된다. 새마을금고는 금융당국의 비조합원 대출 실태·관리 공시체계에서 다른 상호금융과 달리 제외돼 왔다. 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 등 다른 상호금융조합은
【 청년일보 】 정부가 지난 15일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발주처의 산업재해 예방 책임을 강조한 가운데, 공공기관이 발주한 관급공사에서도 다수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건설공사안전관리종합망(CSI)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4년간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위 10개 발주청의 현장에서 총 90건의 사고로 92명이 사망했다. 사망사고가 다수 발생한 발주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도로공사(11건), 한국농어촌공사·국방시설본부·서울시(각 9건), 국가철도공단(8건), 인천시(6건), 한국수자원공사·경기도교육청·부산지방국토관리청·대전지방국토관리청(각 5건) 순이었다. 연도별로는 2021년 27건, 2022년 21건, 2023년 23건, 지난해 19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공사 규모가 큰 LH의 경우, 2021년 9건, 2022년 2건, 2023년 4건, 2024년 3건의 사고가 발생해 2022년을 제외하고 매년 가장 많은 사망사고를 기록했다. 2위인 한국도로공사는 2021년 4건, 2022년 3건,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은 지난 15일 법무법인 지평(이하 ‘지평’)과 ‘사이버사고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평은 300여명의 전문가가 활동하는 국내 대형 로펌으로 프라이버시 및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선도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지평의 개인정보·데이터·AI팀은 다수의 대형 정보유출 사고 대응 자문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규제기관 대응, 민·형사절차 수행, 위기관리서비스 등 종합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사고 발생 시 지평의 법률서비스 제공, 규제기관 대응 및 위기관리서비스 등 지원 ▲공동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고객사·임직원 대상 인식 제고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DB손보는 업무협약을 통해 단순한 보험 보상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사고 초기 대응부터 사후 복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형 사이버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사이버 리스크 대응 수준 제고와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평은 기업들의 실질적인 보호와 대응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최혁승 DB손보 부문장은 “사이버사고는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One UI 8 업데이트를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도화된 멀티모달 기능과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된 UX 및 개인 맞춤형 기능 등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One UI 8 업데이트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시작으로 지원 대상 기기를 연내 확대할 예정이다. One UI 8은 사용자의 일상에 더욱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제안을 제공하며, 이러한 개인화된 AI 경험을 강력한 보안 기술로 보호한다. One UI 7에 처음 적용된 '나우 바(Now Bar)'에서는 전화, 방해금지 모드, 삼성 월렛 등의 앱 활동을 플렉스윈도우에서 추가로 보여주고, 더 많은 서드파티(제3자) 앱과도 연동돼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나우 브리프(Now Brief)'는 교통 상황, 주요 알림, 헬스 등 더 많은 정보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구독 현황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음악과 영상을 추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 기반의 맞춤형 건강 인사이트도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One UI 8은 AI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개인화된 AI 기반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신규 보안 솔루션인 '킵(
【 청년일보 】 서울에너지공사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에너지·환경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ESG 개방형 테스트베드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혁신 기술에 대한 실증 환경을 제공하여 상용화를 돕고, 에너지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은 서울 소재 창업 10년 이내의 기업이며, 지원금을 받지 않을 경우 소재지 및 창업 기간 제한은 없다. 모집 분야는 탄소 감축, 안전 향상, 운영 개선, 설비 국산화 기술로, 열원시설, 열수송관, 태양광, 전기차·수소차 충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영역의 기술이 포함된다. 모집 규모는 2개 사 이상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혁신 기술 실증을 위한 지원금 1천만 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9월 19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서류 검토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기업이 선정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에너지공사 미래전략실 또는 서울경제진흥원 혁신기업팀으로 문의할 수 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본과의 무역협정에 따라 미국으로 수입되는 일본산 자동차 관세를 16일(현지시간)부터 현행 27.5%에서 15%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날 연방 관보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15%로 인하하는 조치가 16일부터 발효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부터 외국산 수입 제품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경우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기존 2.5%의 관세에 25%의 새로운 관세를 더해 27.5%의 관세를 물고 있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일본의 대미(對美) 수출 자동차 관세가 낮아지게 되면서 미국 내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반면 한국산 자동차는 지난 7월 말 한미 무역 합의에서 자동차 품목 관세 25%를 15%로 하향 조정하는 데 합의했지만, 미국 측의 후속 이행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완성차업계 안팎에선 관세 인하 시점이 미뤄질수록 국내 자동차업계의 가격 경쟁력 약화는 물론,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까지 직결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 청년
【 청년일보 】 최근 3년간 화장품 표시광고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3회 이상 받은 상습적 위반업체가 20곳을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미화(비례대표)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이후 3년간 화장품 표시광고 위반에 따른 광고업무정지 처분 횟수가 3회를 넘은 업체는 20곳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위반 건수를 합하면 무려 89건에 달했다. 행정처분을 5차례 이상 받은 업체는 7개였으며 오가닉포에버(8회), 브랜드501(6회), 디엔코스메틱스(6회) 등 3곳은 6회를 웃돌았다. 위반 유형을 보면 18곳은 화장품을 의약품처럼 오인할 수 있도록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중 11개 업체는 전문 분야 추천·공인 표방 등 다른 위반 유형도 함께 적발됐다. 디엔코스메틱스 등 4개 업체는 '의약품 오인'과 인정되지 않은 기능성 등을 거짓·과장하는 광고가 함께 적발됐고, 알렉스(4회 위반)는 의약품 오인, 기능성 오인, 소비자 오인 등 세 가지 유형 모두에 해당됐다. 결과적으로 위반업체의 80%인 16곳이 2가지 이상 위반 유형으로 적발된 셈이다. 서미화 의원은 "화장품업계에서 근절되지 않는 표시광고
【 청년일보 】 정부가 청년들의 국민연금 가입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군 복무기간 전체를 국민연금 가입기간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병역의무로 인해 발생하는 노후 소득 단절을 국가가 책임지고 메우겠다는 구상이다. 보건복지부가 16일 국회에 제출한 주요업무 보고서와 국정과제 이행계획서에 따르면, 정부는 군 복무 크레딧 제도의 최종 목표를 '복무기간 전체 인정'으로 잡고 내년 상반기까지 법 개정을 완료, 오는 2028년 상반기 전면 시행을 추진한다. 현행 제도는 군 복무기간 중 최대 12개월까지만 연금 가입기간으로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개편이 이뤄지면 육군·해병대 복무자는 18개월, 해군은 20개월, 공군·사회복무요원은 21개월 등 실제 복무기간을 온전히 인정받게 된다. 기존 6개월~12개월 인정 수준을 넘어서는 사실상 '완전한 보장'인 셈이다. 정부가 제도 개선에 나선 이유는 청년층의 낮은 국민연금 가입률 때문이다. 학업과 취업 경쟁으로 노동시장 진입이 늦어지면서 18∼24세 청년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24.3%에 그친다. 이 같은 공백은 연금 수급액을 평균 30% 이상 낮추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연금시민단체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도 최근 정부에
【 청년일보 】 국내 증시가 급격한 회복세를 보임에도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의 거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의 이달(1∼15일) 일평균 거래대금은 6조7천614억원으로 전월 대비 6.6% 감소했다. 일평균 거래량 역시 1억7천170만주로 지난달(1억8천125만주)보다 5.3%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증시 전체 일평균 거래대금은 22조6천656억원에서 24조3천675억원으로 7.5% 증가했고, 일평균 거래량도 13억3천52만주에서 15억9천609만주로 20.0% 급증했다. 시장 전반에 걸쳐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크게 늘었는데도 넥스트레이드만 홀로 거래가 줄며 역주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올 3월 4일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증권가 관계자들은 전했다. 주된 배경으로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상의 '거래량 15% 제한' 때문에 일부 종목 거래를 중단한 조처가 꼽힌다. 해당 규정은 넥스트레이드의 최근 6개월 일평균 거래량이 한국거래소(KRX) 일평균 거래량의 15%를 초과하면 안 되도록 하고 있다. 첫 적용 시점은 이달 30일이다. 이에 넥스트레이드는 지난달 20일 1차로 26개 종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