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현재 비정기로 진행 중인 지하철 탑승 시위를 6월 지방선거까지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전장연 박경석 상임대표는 7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플랫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의 시위 유보 제안을 수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김영배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과의 간담회를 9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며 "우리가 지하철에서 외친 내용과 서울시장으로서 책임져야 할 내용을 설명하고 정책 협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김 의원은 전날 전장연 선전전 현장을 방문해 탑승 시위 유보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과의 간담회를 요청한 바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의 이른바 ‘부패한 이너서클’을 공개적으로 경고한 이후, 금융지주 지배구조 전반을 손보는 논의가 본격화된다. 금융당국은 최고경영자(CEO) 선임 및 승계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감독 차원을 넘어 법·제도 개선까지 검토에 착수할 방침이다. 7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16일 오전 은행연합회, 5대 금융지주와 함께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연다. 이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금융지주 회장들의 연임 관행을 두고 “부패한 이너서클”이라고 지적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당초 지배구조 개선 TF는 금감원 주도로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대통령의 강도 높은 문제 제기 이후 금융위원회가 합류하면서 논의 범위가 감독·권고 수준을 넘어 법·제도 전반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 CEO 선임 및 승계 절차를 둘러싼 구조적 문제에 대한 제도적 해법 마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TF는 ▲CEO 선임 및 승계 절차 개선 ▲이사회 독립성 제고 ▲성과보수 체계 개편 등 이른바 ‘3대 축’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반복돼 온 CEO
【 청년일보 】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앞으로의 주거 및 생활 공간이 아파트를 넘어 오피스텔이나 숙박시설 등 '비주택' 상품으로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3천만 외국인 시대를 맞아 이들을 위한 전용 동선과 팬덤 문화를 수용하는 공간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디벨로퍼 기업 피데스개발은 전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2027년 7대 공간 트렌드'를 발표했다. 피데스개발이 선정한 7대 트렌드는 ▲플랜D ▲가현실강(가상 공간에서 구현된 디자인, 콘텐츠, 경험 등이 실제 현실 세계의 건축, 인테리어, 체험형 공간으로 구현되는 현상) ▲포린 로드(Foreign Road) ▲팬터지(Fan+ter+gy) ▲커뮤니티 링(Community Ring) ▲늘젊존(Always-Young Zone) ▲트랜스룸(Trans Room)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플랜D'의 부상이다. 최근 신축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고 전세 사기 여파로 빌라 등 비아파트 시장마저 위축되자, 수요자들의 시선이 기존 주택 유형을 벗어나고 있는 흐름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 숙박시설, 데이터센터, 복합 비주택 등 새로운 대안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상하이 일정을 끝으로 3박 4일간의 국빈 방중을 마무리한다. 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양국 청년 기업가들과 만나 기술 혁신과 창업 생태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번 행사에는 인공지능(AI), 바이오, 플랫폼,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양국 간 미래 산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이 대통령은 상하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이 한중 양국이 공유하는 '국권 회복의 역사적 경험'을 재조명하는 일정으로, 앞선 정상외교 행보와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빈 방중 기간 동안 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과 실질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리창 국무원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등 중국 지도부 핵심 인사들과 잇달아 만나 경제 협력, 한반도 평화와 안정, 지역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양국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
2026년 국내 제약·바이오는 약가제도 개편으로 영업이익률이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제네릭 중심 사업 구조를 신약 개발 중심 또는 다른 사업분야로 확대·전환이 사실상 강제되고 있다. 또한 AI 플랫폼의 발전으로 AI 기반 신약 개발이 국내외 할 것 없이 필수화가 되어가고 있어 살아남으려면 ‘변화’가 필수불가결한 상황이다. 동시에 미국에서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특허 만료 및 중국 기업 배제가 이루어지고 있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해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도 다가오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적으로 제약바이오에 사업환경이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및 기업들은 어떻게 전망 및 준비를 하고 있는지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약가제도 개편發 제약·바이오 ‘양분화’…정부 조직 변화 ‘기대’ 中, “제약·바이오 AI 시대”…국내 제약사들, AI 신약개발 '본격시동' 下, 美의약품 시장 환경 ‘변화’…국내 바이오 플랫폼·CDMO ‘호재’ 【 청년일보 】 올해 2026년도에도 지난해에 이어 바이오시밀러 분야와 플랫폼(약물전달기술 등)에서 약진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Biosil
【 청년일보 】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8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이자수익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증시 호황에 따른 자산관리(WM)·기업금융(IB) 수수료 수익 확대와 보험·증권 등 비은행 부문의 실적 개선이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다만 올해는 생산적 금융 전환이 본격화되며 순익 증가세가 둔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KB·신한·하나·우리) 금융지주의 2025년 당기순이익(지배주주 기준) 컨센서스는 18조3592억원으로 전년(16조4205억원) 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지주별로는 KB금융이 5조8199억원으로 가장 많고, 신한금융 5조1511억원, 하나금융 4조840억원, 우리금융 3조3042억원 순이다.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동반 성장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예대금리차가 1.5% 안팎을 유지하면서 이자이익은 2~3%대의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이자장사’ 논란이 이어졌지만, 예금 금리 상
【 청년일보 】 삼성전자 내 주요 노동조합 중 하나인 '초기업노동조합'(이하 초기업노조)의 조합원 수가 최근 몇 개월 새 급격히 증가하며 '과반 노조'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까지만 하더라도 6천500명대였던 초기업노조 조합원 수는 전날 기준 5만2천577명을 기록했다. 4개월 만에 조합원 수가 약 9배 가까이 급증한 셈이며 과반 노조까지 1만명도 채 남지 않았다는 것이 초기업노조의 설명이다. 초기업노조가 과반 노조 지위를 획득할 경우 법적으로 인정받는 '근로자대표'로서 강력한 권한을 갖게 된다. 현재 삼성전자의 근로자대표는 '노사협의회'로, 이는 관련 법령에 따라 설치된 노사 협의 기구다. 과반 노조 달성 시 대표적으로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 위촉권 등을 가질 수 있다. 취업규칙 변경과 같은 다양한 의사결정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사측과 협상할 수 있는 법적 지위를 인정받는다. 초기업노조 관계자는 "과반 노조가 되면 회사 측이 취업규칙을 변경할 때 사전에 노조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면서 "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 발생 시에도 노조에 사전 통보해야 하는 등 인사권에 대한 실질적인 견제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초기업노조는 지난
【 청년일보 】 HD현대중공업이 조선업 호황에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으나, 해양플랜트 부문은 수익성 악화와 낮은 가동률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해양플랜트 부문의 영업손실 규모가 급격히 늘며 조선 부문의 실적 개선 효과를 일부 상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의 해양플랜트 사업 부문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연도별 영업손실 규모는 2022년 1천527억원, 2023년 372억 원, 2024년 1천1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2024년의 영업손실액은 전년 대비 약 2.7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조선 부문이 7천2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472.49%라는 성장률을 보인 것과 대조된다. 낮은 가동률 또한 해양 부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HD현대중공업 조선 부문의 가동률은 99.9%를 기록했다. 사실상 회사의 설비와 인력을 총동원한 상황이다. 반면 해양 부문의 가동률은 40.4%에 그쳤다. 2024년 말 기준 28.9%와 비교하면 가동률이 상승했으나 여전히 설비의 절반 이상이 유휴 상태인 셈이다. 해양 야드의 낮은 가동률은 거대한
2026년 국내 제약·바이오는 약가제도 개편으로 영업이익률이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제네릭 중심 사업 구조를 신약 개발 중심 또는 다른 사업분야로 확대·전환이 사실상 강제되고 있다. 또한 AI 플랫폼의 발전으로 AI 기반 신약 개발이 국내외 할 것 없이 필수화가 되어가고 있어 살아남으려면 ‘변화’가 필수불가결한 상황이다. 동시에 미국에서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특허 만료 및 중국 기업 배제가 이루어지고 있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해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도 다가오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적으로 제약바이오에 사업환경이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및 기업들은 어떻게 전망 및 준비를 하고 있는지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약가제도 개편發 제약·바이오 ‘양분화’…정부 조직 변화 ‘기대’ 中, “제약·바이오 AI 시대”…국내 제약사들, AI 신약개발 '본격시동' 下, 美의약품 시장 환경 ‘변화’…국내 바이오 플랫폼·CDMO ‘호재’ 【 청년일보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약 개발 기간·비용 단축 등 효율화를 위해 AI 기반 신약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되
【 청년일보 】 유통업계에 '균일가 상품' 경쟁이 확산하며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내외적 경제 상황을 고려했을 때 업계의 이와 같은 경쟁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전체 시장 축소와 중소기업 경영난이 야기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각 유통 산업군은 잇따라 균일가 판매 모델을 도입하며 '최저가' 경쟁에 돌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특정 업체가 군불을 땐 균일가 경쟁이 업계 전반으로 확대하는 모양새"라며 "어느 정도 수준까지 균일가를 낮출 수 있을지가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균일가 판매 방식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대표적인 업체는 아성다이소(이하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표방하며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다이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주된 소비자 트렌드로 자리 잡음에 따라 발생하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구체적으로 다이소는 여전히 생필품을 전자상거래(이하 이커머스) 플랫폼이 아닌 직접 경험하고 구매를 결정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다이소의 상품은 6단계의 균일가 정책(500원, 1천 원, 1천50
【 청년일보 】 "AI, 전동화, 자율화, 연결성을 융합해 작업자들을 돕는 기술로 건설현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무대에 오른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Smarter Machines for Simpler Operation(더 단순한 운영을 위한 더 똑똑한 기계)"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6일(현지시각) 개막한 CES 2026 웨스트홀(West Hall)은 가상 공간을 넘어 물리적 세계를 직접 제어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의 거대한 실험장으로 변모했다. 특히 대한민국 건설 관련 기업들은 미국 건설 시장의 고질적 난제인 '인력난'을 해결할 데이터 기반의 자동화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표준을 써 내려가고 있다. ◆ 두산밥캣, "조이스틱 버튼 하나로 50가지 기능 제어"...온보드 AI로 기술 장벽 파괴 두산밥캣은 이번 전시에서 '운영의 단순화'를 핵심 화두로 던졌다. 미국 투자 정보 플랫폼인 모닝스타(Morningstar) 등 현지 뉴스 언론은 "두산밥캣이 복잡한 건설 작업을 직관적으로 바꾸는 지능형 시스템을 선보이며 '
【 청년일보 】 삼성전자 노사가 지난달부터 '2026년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 본교섭을 가지고 있지만 수차례 파행을 거듭한 가운데 자칫 협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전날 오전 기흥사업장 나노파크에서 '2026년 임금 교섭 4차 본교섭'에 나섰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을 비롯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노조동행 등 3개 노조로 꾸려진 공동교섭단은 초과이익성과급(OPI)의 투명화 및 상한 해제, 기본급(베이스업) 7% 등을 주요 안건으로 내세워 사측에 요구하기로 돼 있었지만 교섭 개시 6분 만에 중단됐다. 파행의 발단은 노조가 '교섭 속보'를 통해 사측 교섭위원들의 명단을 실명으로 공개한 것에서 비롯됐다. '교섭 속보'란 노사 간 교섭 진행 상황, 주요 논의 내용 등을 신속하게 정리해 알리는 소식지로, 노조는 이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노조 측에 따르면 동의하지 않은 실명 공개로 인해 교섭위원 개개인이 조합원들로부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사측은 노조에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반면 노조 측은 실명 공개가 교섭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정당한 행위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한 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