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서울시가 압구정·여의도·성수·목동의 재건축·재개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자 서초구 반포동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 지역으로 매수세가 옮겨가며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노원구 등의 주요 재건축 단지에는 투자 수요와 실수요가 동시에 유입되며 매물이 줄고 집값이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지역도 거래가 잠기고 매수 문의가 급감하는 분위기지만 집값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실수요자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계 등에 따르면 2일 현재 지난달 27일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발효 후 압구정·여의도·성수·목동 지역의 중개업소는 한산한 분위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방침을 발표한 지난달 21일부터 규제 발효일인 지난달 27일까지 일주일간 반짝 수요가 있었지만 규제 발효 후 반전된 분위기다.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강변 재건축 단지들은 최근까지 6개 특별계획구역 중 4곳이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뒤로 거래가 거의 끊긴 상태였는데,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까지 더해지며 거래가 멈췄다. 지난해 6·17 대책에서 조합설립 후 아파트를 매수하면 2년간 직접 거주해야 입주권을 주기로 해 단지
【 청년일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1일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7% 가까이 올랐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1비트코인은 6천826만7천원이다. 24시간 전과 비교하면 7.05% 올랐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이 시각 개당 6천822만원에 거래됐다. 최근 최고가를 경신한 이더리움은 큰 폭의 등락 없이 두 거래소에서 320만원 후반에 거래됐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이더리움 가파른 상승 곡선 해외거래소의 이더리움 가격도 상승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30일 오후 1시(미 서부시간 기준·한국 시간 5월 1일 오전 5시) 기준 이더리움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더리움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08% 오른 2천785.69달러로 집계됐다. 시총은 3천207억달러로 늘어났다. 이더리움은 유럽투자은행(EIU)이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억유로(약 1천343억원) 상당의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는 소식이 나온 뒤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
【 청년일보 】 지난달 서비스업 생산의 회복세에 힘입어 전체 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소비도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경기 회복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2.6(2015년=100)으로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1월(-0.5%) 감소했다가 2월(2.1%) 반등한 뒤 3월까지 두달째 증가했다. 다만 산업생산 중 제조업 생산은 0.8%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 감소 영향으로 광공업 생산도 0.8% 줄었다. 자동차(-4.8%) 생산이 줄었고, 기계장비(-3.0%)도 부진했다. 다만 D램, 플래시 메모리 등 반도체(4.3%) 생산은 호조를 이어갔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광공업생산은 전월(4.4%)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 3월에는 조정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에 문제가 있어 자동차 관련 일부 업체가 가동을 중단하면서 생산이 감소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1.2% 늘어 전월(1.1%)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를 이어갔다. 증가 폭은
【 청년일보 】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호전됐다. 수출 호조가 두드러지고 있고,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을 반영한 업황 실적 BSI는 88로 3월(83)보다 5포인트(p) 높아졌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의 인식을 조사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이달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3천255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이 가운데 2천816개 기업(제조업 1천662개·비제조업 1천154개)가 설문에 응답했다. BSI는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올랐고, 2011년 6월(88) 이후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특히 제조업 업황 BSI가 89에서 96으로 한 달 새 무려 7포인트 뛰었고,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도 77에서 82로 5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세부 업종 중에선 스포츠용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기타 제조업이 17포인트나 급등했다. 또한 화장품 등 화학물질·제품(+13p), 펄프·종이(+12p), 비금속광물(+11p) 등에서도 기업
【 청년일보 】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등급인 'AA'로 유지하기로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8일(현지시간) 한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등급인 '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도 기존과 같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고 밝혔다. S&P 단기 국가신용등급도 기존의 'A-1+'을 유지했다. 한편 S&P는 2016년 8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이후 이를 유지해오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직원 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본원을 폐쇄한다고 28일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밀접 접촉한 직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앞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이달 11일 각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청사를 임시 폐쇄하고 재택근무로 전환한 바 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원화 시장 개별 코인들의 변동성, 거래량 추이를 알 수 있는 지수가 산출됐다. 28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핀테크(금융기술) 전문 기업 두나무는 업비트의 원화 시장에 상장한 가상화폐들의 공포-탐욕지수를 산출, 공개했다. 두나무는 앞서 올해 1월 공포-탐욕지수를 출시했는데, 지금까지는 전체 시장을 대상으로만 지수를 산출했다. 정보량 때문에 올해 2월 기준 상장한 가상화폐를 대상으로만 산출하고 있어, 일부 가상화폐 등은 빠져있다. 두나무는 향후 이런 점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 지수는 변동성이 크고 거래량이 많은 상태에서 가격이 오르면 '탐욕', 그 반대면 '공포'라고 정의한다. 극단적 공포(0∼20), 공포(21∼40), 중립, 탐욕(61∼80), 극단적 탐욕(81∼100)까지 5단계로 나뉜다. 지수가 100에 가까워질수록 가격 상승에 저항이 없다는 의미다. 지난 27일 오후 5시 기준 세럼·웨이브·스트라이크·하이브 등 4개가 '극단적 탐욕'을, 오브스·넴·파워렛저·쿼크체인 등 29개가 '공포' 단계를 나타냈다. 두나무 측은 "현 시장이 탐욕 구간(과열)인지 공포 구간(폭락)인지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며 "2017년 말 강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1∼3월)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민간 소비 회복과 설비투자의 증가에 힘입어 1.6% 성장했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을 웃도는 성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올해 전체 연간 3% 중후반대 성장률 달성 가능성이 커졌다. 아울러 경제 규모도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GDP는 470조8천467억원으로 전분기(463조3천950억원) 대비 1.6% 성장했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지난해 1분기(-1.3%)와 2분기(-3.2%)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3분기(2.1%), 4분기(1.2%) 플러스 전환했다. 앞서 한은은 1분기 성장률이 1.3% 정도면 지난해 뒷걸음친 GDP 규모가 코로나19 영향이 없었던 2019년 4분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확인된 성장률(1.6%)은 한은의 전망을 뛰어넘었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1분기 1.6% 성장으로 실질GDP 금액이 2019년 4분기 수준을 넘어섰다"고
【 청년일보 】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민간소비 위축된 만큼 올해 그간 억눌린 소비가 터져 나오는 이른바 '펜트업(pent-up)' 효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향후 펜트업 소비 가능성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감염 우려 등에 소비가 제약되면서 줄어든 민간소비 감소분은 전년 대비 약 4%로 추정됐다. 부문별로 나눠보면 음식·숙박·오락·스포츠·문화·교육서비스 등 서비스 부문의 국내 소비가 16.1%, 국외 소비는 무려 58.5%나 감소했다. 다만 재택근무 등 집 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비대면 생활이 늘면서 가전제품, 자동차 등 내구재 등의 기타소비는 1.9% 늘어 코로나19에 따른 전체 민간소비 감소 폭을 상쇄했다. 이용대 한은 조사총괄팀 과장은 "올해 가계 소득과 고용 여건이 작년보다 나아지고 감염병 확산에 대한 소비 민감도도 약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라 지연된 펜트업 소비가 되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한은은 펜트업 소비가 기대보다 강하지 않을 가능성도 함께 제기했다. 지난해 전반적 소비 위축 속에서도 오래 사용하는 내구재의 소비가 활발
【 청년일보 】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1일 입금 한도를 제한한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원화의 1회 및 1일 입금을 1억원, 5억원까지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가 인증된 회원은 입금이 무제한이었으나 처음으로 한도가 생긴 것이다. 자금세탁방지,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 관련 금융기관의 정책에 따른 한도 조정이라고 업비트는 설명했다. 한도 설정에 따라 입금 한도 초기화 시점(매일 0시)을 기준으로 1회와 1일 원화 입금이 각각 1억원, 5억원을 초과하면 입금이 제한된다. 26일 0시 이후 원화 입금 수량은 적용 시점(26일 오후 3시 30분) 이후 1일 입금 한도 수량에 포함된다. 적용 시점 이전에 1일 원화 입금 한도를 초과했다면 한도가 초기화하는 시점인 27일 0시 이후에 입금할 수 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가상화폐 급락이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2%가량 또 하락했고 최근 가격이 급등했던 도지코인의 가격도 또다시 10% 넘게 떨어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 30분(미 서부시간 기준·한국시간 24일 오전 7시 30분)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과 견줘 2.45% 하락한 5만605.30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하락한 것은 닷새째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도 1조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9천430억6천여만달러로 집계됐다. 도지코인도 전날보다 11.85% 하락하며 0.24달러로 내려앉았다. 한때 500억달러를 넘어섰던 도지코인의 시총도 308억3천여만달러로 줄었다. 각국 정부와 금융 당국이 가상화폐를 단속할 것이라는 우려속에 미국 CNBC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소득층에 대한 자본이득세율을 2배 가까이 인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가상화폐가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탈레브 "비트코인은 속임수…폰지사기와 비슷" 한때 비트코인에 대해 우호적이었던 탈레브는 인터뷰에서 "처음에 내가 속았다"면서 "하루 5%, 한 달에 20% 등락하는 것은 화폐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명목화폐의 대안으로 비
【 청년일보 】 정부가 물납주식 고평가 개선에 착수했다. 기획재정부는 23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증권분과위원회를 열어 '물납주식 매각 활성화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물납주식은 상속세를 현금으로 부담하기 어려운 경우 주식으로 대신 납부하는 것이다. 다만 유통이 원활하지 않은 비상장주식이고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도 평균 13%로 낮아 투자 유인이 작다는 한계를 지닌다. 이에 매각 실적이 저조하고 보유 기간도 증가하는 문제점이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물납주식 가치를 시장 적정가격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코스닥 상장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는 우량 물납기업의 수익가치 산출 할인율(자본환원율)을 시장 평가에 준하는 수준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 장기 보유 물납주식 중 매각이 어려운 기업(정체기업)을 선정해 경쟁입찰 시 매각 예정가격의 최대 감액률은 현행 20%에서 40%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유재산법령에 따른 물납주식 평가금액이 과도하게 높은 경우는 외부 회계법인에 의뢰해 적정가치를 산출할 예정이다. 수요 다변화를 위해 물납주식의 주요 수요자인 발행회사의 자사주 매입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마련했다. 주요 물납기업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