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은 자사가 시공하는 '포레나 인천학익'이 오는 9월 2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분양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포레나 인천학익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290-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56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50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해당 단지는 청약통장이나 주택 유무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다.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를 도입하고 계약금을 10%에서 5%로 낮추는 등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줄였다. 입주할때까지 계약금 5%만 납부하면 나머지 중도금은 이자후불제로 대출이 가능해 추가 자금 부담이 없도록 했다.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계약을 망설이는 고객들을 위해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도입했다.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는 분양정책 등의 변경으로 계약조건이 계약 체결당시 대비 유리하게 변경될 경우 기존 계약자들에게도 변경된 계약조건으로 소급 적용해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포레나 인천학익은 향후 약 5천세대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인천 학익지구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어 교통·교육·생활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다. 먼저, 문학IC와 도화IC를 통해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설립한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인 카본코(CARBONCO)가 '제주도 그린 메탄올 생산 비즈니스'에 참여한다. 카본코는 제주에너지공사, 가온셀, 티센크루프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원을 활용한 e-메탄올(친환경 전기기반 메탄올)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31일 오후(현지시각)독일 뒤스부르크에 위치한 티센크루프 탄소화학전환 기술센터에서 진행됐다. 카본코 서경호 사업수행실장을 비롯해, 티센크루프 알렉산더 슐즈(Dr. Alexander Schulz) 탄소화학전환 기술센터 메탄올 부문장과 제주에너지공사 김성도 이사, 가온셀 윤경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업들의 강점과 전문성을 결합해 제주도의 CFI(Carbon Free Island) 구현을 위한 재생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의 민관협력 P2X(Power to X)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P2X는 출력이 일정하지 않은 재생에너지를 수소, 메탄올, 암모니아 등 다양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하는 방식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풍력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에너지로 물을 산소와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만든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중대재해 사이렌'에서 그간 공유된 자료 총 321건을 노동부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 2월 만든 '중대재해 사이렌'에 중대재해 발생 사례 267건(건설업 153건·제조업 73건·기타 업종 41건), 계절·시기별 위험 예방 자료 54건 등 총 321건을 공유했다. '중대재해 사이렌'에 가입한 산업 현장 관계자들은 근로자 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해 이 자료를 적극 활용해왔다. 노동부는 안전 경각심을 높이려면 '중대재해 사이렌'에 올린 자료를 더 널리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현장의 요구에 따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류경희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연말에는 '중대재해 사이렌' 자료를 모두 모아 서적으로 발간하는 등 앞으로도 계속해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필요한 자료를 국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대재해 사이렌' 가입자는 시행 6개월 만인 지난달 초 3만5천명을 돌파했다. 이들이 다른 오픈채팅방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중대재해 사이렌'에 올라오는 정보를 공유하는 경우
【 청년일보 】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달 29일 부산 연제구 공사장 노동자 사망사고 강제수사에 나서 DL이앤씨 본사와 현장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1년 사이 DL이앤씨 건설현장에서는 8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DL이앤씨는 산업재해와 관련 지난 2020년부터 수십차례 제재를 받았지만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어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적용 '때가 됐다'는 지적이다. 1일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DL이앤씨 공사현장에서 지난해 5명, 올해도 3명의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1월 27일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떨어짐·끼임·물체에 맞음 등으로 인해 건설현장에서 사망한 건수를 상장 건설사별로 살펴보면 DL이앤씨가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대우건설이 각각 4명, 현대엔지니어링 3명, GS건설과 삼성물산이 각각 1명 등이다. HDC현산의 경우 지난해 1월 광주 화정 아파트 붕괴사고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중대재해법 시행 직전에 사고가 난 경우다. 특히 지난달 14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의 '엄중수사' 지시 이후 보름만인 29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DL이앤씨 건설현장의 연이
【 청년일보 】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평균 전세가격이 최근 13개월간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이달 들어 동반 상승했다. 강남지역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주도한 모양새다. 연립주택 등 빌라 가격이 약세인 것과 달리 아파트값은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억9천644만원으로, 지난해 6월(5억6천184만원)이후 1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KB 조사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작년 7월에 5억6천83만원으로 내려온 뒤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약세가 지속됐다. 지난해 금리 인상 여파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가격이 떨어졌다가 올해 들어 급매물이 소진된 후 매매 호가도 오른 것이다. 다만 집값이 고점이던 작년 6월 평균가보다는 6천500만원 이상 낮아 떨어진 만큼의 가격 회복은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8천519만원으로, 지난해 11월 KB가 조사 표본을 개편한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강남지역의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강남 11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4억2천613만원으로 지난 7월(14억1천896만원)부터
【 청년일보 】 올해 7월까지 전국의 주택 착공 물량이 전년 동기 절반 수준으로 줄면서 정부는 이같은 공급 위축 상황을 '초기 비상 상황'으로 보고 자금 조달 등 대응에 나섰다. 이어 같은 기간 인허가도 30% 줄어 2년 후 주택 공급난으로 부동산 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아파트 착공 올들어 7만7천호…54% 감소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0만7천278호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9% 감소했다. 아파트 인허가가 17만8천209호로 24.9%, 아파트 외 주택 인허가는 2만9천69호로 50.3% 줄었다. 7월 한 달간 서울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501호인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4% 줄어든 수치다. 1∼7월 누계 착공 물량도 10만2천299호로 54.1% 줄었다. 수도권 착공은 5만3천968호로 53.7%, 지방은 4만8천331호로 54.6%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착공은 7만7천91호로 54% 줄었다. 다만 올해 1∼7월 전국에서 준공된 주택은 21만8천618호로 전년 동기보다 2.1% 늘었다.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 착공한 물량이 완공되며 증가 추세가 이
【 청년일보 】 검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입찰과정에 수천억원대 담합 정황을 포착하고 대대적인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30일 오전부터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KD 등 11개 건축사사무소 사무실 및 임직원 주거지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LH 및 조달청이 발주한 행복주택 지구 등 아파트 건설공사의 감리 용역 입찰에서 순번, 낙찰자 등을 사전에 합의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이들 중 상당수는 LH 출신 직원을 낀 전관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따낸 용역 낙찰 규모가 1건당 수십억원에 이르는 점에 비춰 총 담합 규모는 수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수사 상황에 따라 그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업체 간 짬짜미를 통해 감리 업체가 선정되고 결국 공사 관리·감독이 부실하게 이뤄진 결과 철근 누락 등 부실 공사로 이어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LH나 조달청에서 발주하는 용역은 모두 국가 세금으로 하는 것인 만큼 사안이 중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올해 4월 담합에 참
【청년일보】 부영그룹은 이중근 창업주가 3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하며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건설업계의 전반적인 위기가 드리운 가운데 부영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서 노력할 것이란 게 그룹 설명이다. 취임식에서 이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대내외적인 경제적 어려움 속에 신속하고 치밀한 의사결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때"라면서 "우리 부영그룹은 국민을 섬기는 기업으로 책임있는 윤리경영을 실천해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창업주이자 대주주인 이중근 회장의 경영복귀로 그동안 미진하던 사업들이 새로운 활력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그룹 임직원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대부분의 건설사가 수익성이 낮고 부정적인 사회 인식 때문에 기피해온 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서민들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해오며 내 집 마련에 공헌한 바가 크다. 지금까지 30만호를 공급했으며 이 중 23만호가 임대 아파트다. 이 회장은 1941년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운평리 죽동마을에서 태어나 서면동산초등학교(25회)와 순천중학교(15회)를 졸업한 뒤 상경해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 청년일보 】 최근 5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가 25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 소재 아파트에서는 세대당 11.62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실제로 지난 10월 국민동의 청원에는 "8월 초 폭우가 발생하자 어김없이 작은방과 거실의 천장과 외벽에 누수가 발생했습니다. 작은방은 네번째, 거실은 두번째입니다. LH 임대주택에 월세를 내고 살아온 5년간 총 8차례 하자 보수를 받았지만 지금도 생활이 어려운 상황입니다"라는 글도 올라와 주목받았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서 확인한 지난 2018∼2022년 LH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는 모두 25만199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18년 2천561건, 2019년 1천748건, 2020년 2천337건으로 2020년까지는 수천건 수준이었으나, 2021년 11만5천392건, 지난해 12만8천161건으로 최근 2년 새 급증했다. 이처럼 하자 건수가 급증한 것은 지난 2021년 주택법 개정 사항을 반영해 중대 하자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하자 정도가 적은 일반 하자까지 집계 시 포함했기 때문이다. 건축물이나 배관 문제로 천
【 청년일보 】 코오롱글로벌은 그린수소, 폐기물자원화 등 환경 분야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환경 분야의 업무교류를 강화하고 환경오염 방지시설의 기술 진단 및 유해물질 측정·분석, 환경신기술 기술인증 취득, 시험평가 및 인증 전문가 양성을 위한 상호 교육 훈련 등을 추진한다. 이어 생물전기화학 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관련 기술개발 연구 등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해서도 긴밀한 기술 협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수소, 수처리 기술 등 친환경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기술 인증을 통해 미래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유기성폐기물 바이오가스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개질수소 에너지화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며, 음식물쓰레기로부터 미생물전기분해를 이용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공동으로 환경부 국책연구사업에 참여해 개발 중에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연구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의 협력을 통해 코오롱글로벌의 미래 신사업 추진 동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환경 유망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주거 쾌적성을 고려하는 트렌드의 증가에 따라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아파트 단지를 '자연, 미술관 작품이 되다'라는 콘셉트로, 풍경이 곧 예술이 되고 단지가 마치 미술관처럼 느껴지도록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을 설치해 조성했다. 이번에 미술작품을 설치한 단지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다. 단지에 들어서면 커다란 소나무와 웅장한 바위, 이끼를 감상할 수 있는 '이끼원'이 조성돼 있으며, 단지 중앙에 자리 잡은 수경시설에는 석가산과 폭포를 설치해 자연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풍경을 자아냈다. 또한, 검은 화강석 석재로 마감한 거울분수에 비친 석가산과 나무들의 모습은 갤러리에 전시된 미술작품을 떠오르게 하며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선사한다. 이러한 풍경과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대형 티하우스(Tea house:차를 마실 수 있는 단지내 휴게공간)는 단지 중앙에 배치됐다. 이 단지는 롯데문화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유명 아티스트 권치규 작가와 김병호 작가의 작품이 설치됐다. 권치규 작가의 작품은 'Resilience(레질리언스:회복력)-서정적 풍경'으로 새들과
【 청년일보 】 자사 건설현장에서 연이어 사망사고가 발생한 DL이앤씨에 대해 정부가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노동 당국이 지난 11일 부산 연제구 공사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2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DL이앤씨 본사와 현장사무실 등에 근로감독관 50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하고 있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신속히 수사하고 책임을 규명할 계획이다. 지난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DL이앤씨 소속 사업장에서는 중대재해가 7건 발생해 노동자 8명이 숨졌다. 단일 업체로는 가장 큰 규모다. 부산 연제구 사고 일주일 전인 지난 3일에도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양수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노동자가 물에 빠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이와 관련해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지난 14일 "다른 건설사에 모범을 보여야 할 대형 건설사에서 반복해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엄정 수사를 지시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