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단지 중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하는 6단지가 최고 50층, 약 2천300세대 규모의 디자인 특화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목동6단지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목동6단지는 1980년대 조성된 목동 14개 아파트단지 중 첫 번째로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다. 목동 학원가, 이대목동병원, 목동운동장, 안양천 등 주변에 다양한 도시 기능이 있어 입지적 장점이 뛰어나다. 시는 대상지가 목동택지개발지구 관문지역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이 일대 경관을 대표하는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디자인 특화에 주력한 신속통합기획안을 마련했다. 기획안에 따르면 목동6단지는 면적 10만2천424㎡, 최고 50층 내외, 약 2천200∼2천300세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안양천변으로 다양한 높이의 주동(건물)을 계획해 파노라마 경관을 형성하고 국회대로 연접부에는 50층 내외 주동을 배치한다. 이를 통해 중심상업지구에서 국회대로 방향으로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형태의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국회대로변에는 디자인 특화동을 넣는다. 공공시설과 보행·녹지 네트워크(연결망) 구조도 재편한다. 현재 목
【 청년일보 】 이집트 엘다바 사업과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사업의 기자재 발주가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면서 8천억원 규모의 원전 설비 수출 일감이 생긴다. 이에 정부는 발주속도를 높이고 규제를 해제하는 방식으로 기업들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원전 수출 일감 통합 설명회'를 열고 총 104개 품목·8천억원 규모의 해외사업 기자재 발주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는 국내 원전 기자재·부품 기업 200여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미 수주한 해외원전 사업의 기자재·부품공급 계획과 자격 요건 등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이집트 엘다바 사업과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사업의 발주 속도를 높여 대규모 수출 일감을 국내 원전 산업계에 조속히 공급할 방침이다. 이집트 엘다바 사업(81개 품목)과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사업(23개 품목)은 각각 6천900억원, 1천100억원 규모다. 산업부와 한수원은 이들 사업의 기자재 발주를 오는 10월부터 시작, 오는 2024년 6월까지 지속 공급하고 발주 후 6개월 내 계약체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주한 이집트 엘다바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10월 의정부에서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총 1천401세대 규모다. 타입별로는 ▲84㎡ 1천058세대 ▲112㎡ 339세대 ▲162㎡ 2세대 ▲165㎡ 2세대다. 해당 단지는 주한미군 공여지였던 캠프 라과디아의 반환이 이뤄지면서 도시개발사업 공모조건에 따른 공공기여로 약 3만㎡의 공원이 함께 조성된다. 의정부 시민들에게 편의 환경 제공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는 물론 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그린 인프라 프리미엄까지 갖췄다는 설명이다. 의정부시 주요 교통망인 1호선 의정부역에 인접해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의정부역은 GTX-C 노선이 개통 예정된 곳이다.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 개통을 계획하고 있으며 완공된다면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5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인근에 위치하는 등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의정부서초와 다온중, 의정부중, 의정부여중·고와 함께 학원 밀집지역과도 인접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단지에는 차별화된 설계로 피트
【 청년일보 】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8일 수서 역세권 아파트 철근누락 의혹과 관련해 LH 본사 등지를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께 경남 진주시 LH 본사와 서울에 있는 수서 역세권 아파트 설계·감리 업체 사무실, 이들 업체 대표 주거지 등 7곳에 수사관을 보내 설계·시공·감리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LH가 수사의뢰한 철근누락 의혹 사건을 관할 시·도경찰청에 배당하고 LH 본사를 상대로 연일 강제수사를 하고 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전관 명단을 허위로 제출한 업체에 계약 취소·입찰 제한 제재를 가한다. 일각에서는 기존의 '솜방망이 처벌'로는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LH는 지난 5년간 뇌물을 제공한 업체에 최대 3개월의 입찰 제한을 했고, 허위 서류를 제출한 경우 6개월 제재를 내렸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이 LH에서 제출받은 계약 취소·입찰 제한 등 제재 현황 자료에서 지난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LH의 입찰 제한 제재 업체는 모두 92곳이다. 입찰 제한 사유는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가 59%(54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들 업체는 1∼6개월의 입찰 제한 제재를 받았다. 뇌물을 제공했다가 입찰 제한을 받은 업체가 11개사(12%)로 뒤를 이었다. 허위 서류를 제출한 업체도 11개(12%)였다. 뇌물을 제공한 업체에 대한 최대 입찰 제한 조치는 최대 3개월에 그쳤다. 도급순위 20위권인 A건설사는 지난 2020년 뇌물 제공으로 1.5개월 입찰 제한을 받았다. 30위권인 B건설사와 40위권 C건설사 역시 각각 지난 2019년과 2018년 뇌물 제공을 이유
【 청년일보 】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시민들의 정책참여를 통해 방치된 빈집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SH공사와 함께 '서울시 빈집 업사이클링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시와 SH공사는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이나 마을주차장, 생활정원 등의 생활기반시설로 공급하고 있으며 더 창의적이고 다양한 빈집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전에는 시민 누구나 개인(1인) 또는 2인 이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SH공사가 소유·관리 중인 85개 빈집 부지 중 1개를 선택해 철거 또는 리모델링 후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아이디어 부문)하거나 공원·쉼터 등의 생활기반시설과 같이 구체적인 건축물을 조성한 디자인 작품을 제출(디자인 부문)하면 된다. 공모 접수는 다음 달 21∼24일 내 손안에 서울 누리집에서 진행한다. 1차 심사를 통해 표절, 중복, 미완성 등의 부적합 작품을 제외한 뒤 전문가로 구성된 2차 심사위원회에서 활용성·창의성·공공성·완성도 4개 기준을 고려해 총 24개 수상작을 선정, 시상한다. 수상작은 '제4회 서울·도시 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해 10월 1
【 청년일보 】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한 지역에 대해 규제완화 혜택을 제공해 소규모 재건축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성동구 송정동, 중랑구 망우본동, 중랑구 중화2동 총 3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 시내에서 모아타운이 추진되는 대상지는 총 70곳으로 늘었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사업요건 완화, 노후도·경과년수 완화, 용도지역 상향,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다양한 규제 완화 혜택을 받는다. 이번 심의에서 시의회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반지하주택 밀집 또는 상습 침수로 인한 피해 여부 ▲건축물 노후도 등 정비 필요성 ▲모아주택(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실현 가능성 ▲주민 갈등이나 신축 등 투기 우려 ▲기타 지역 여건을 고려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 합리성 등을 검토했다. 대상지로 선정된 세 지역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한 데다 기반 시설이 열악해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었고 반지하주택이 다수 분포했다는 공
【 청년일보 】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이른바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를 촉발한 GS건설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총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전망이다. 또 건설사업관리 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8개월, 설계업체에 대해서는 등록취소 등이 각각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7일 오후 원희룡 장관 주재로 회의를 한 뒤 "사고 책임 주체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으로 처분키로 했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국토부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검단아파트 시공업체인 GS건설 컨소시엄 및 협력업체에 대해 부실 시공을 이유로 국토부 장관 직권으로 영업정지 8개월을 추진키로 했다. 국토부는 또 불성실한 안전 점검 수행 등의 이유로 서울시에 GS건설 컨소시엄에 대한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건설사업관리자인 목양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고의 또는 중대 과실을 이유로 6개월간의 영업정지를 처분할 방침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토부는 이와 별개로 경기도에 건설공사 주요 구조에 대한 시공·검사·시험 등을 빠뜨렸다는 점을 이유로 이 업체에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려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 청년일보 】 건설분야의 탄소중립 실현과 녹색성장을 위한 정부의 노력의 일환으로 목재와 목조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탄소를 흡수하는 특성을 가진 목재이용을 보다 더 활성화하여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건축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탄소배출 감축...해외 건축 시장 목재사용 활성화 27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해외 건축 시장에서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철근과 콘크리트의 사용량을 줄이고 탄소를 저장하는 특성을 가진 목재사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공공건축 14%가 목조건물이며 캐나다의 경우 정부자금지원을 받은 건축물은 목재를 우선 사용하는 목재우선법이 시행되고 있다. 미국에는 세계 최고 목조건축물인 어센트타워(86.6m)가 있다. 정부도 지난 7월 오는 2027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량의 21%인 3천만톤 흡수를 목표로 추진하는 '제3차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서 추진하는 20개 핵심과제에서 목재 수요·공급의 선순환 체계 구축 및 생활 속 목재이용 문화 확산 등 목재 이용 활성화전략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목재가 좋은 이유 10가지'를 제시하며 건설업계의 목재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먼저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규모 조사에서 아파트 2개 단지에서 많게는 무량판 기둥의 45%가 철근이 누락된 채 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2개 단지는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15개 철근 누락 LH 단지 등을 발표할 당시에는 조사가 덜 끝나 철근 누락 규모가 공개되지 않았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LH의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규모 점검 결과 공주월송과 아산탕정 아파트에서 최대 45% 가량의 전단보강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 먼저 공주월송 A4 아파트의 무량판 기둥 345개 중 154개(45%)에서 전단보강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주월송은 820세대 규모 임대주택단지로, 지난해 4월 준공하고 6월 입주가 이뤄졌다. 시공사는 남영건설, 제일건설, 성원건설, 도림토건이다. 시공이 설계 도면대로 됐는지 확인하는 감리는 LH가 직접했다. 아산탕정2 A14 아파트에선 무량판 기둥 362개 중 88개(24%)의 철근이 누락됐다. 아산탕정은 1천139세대 규모 행복주택 임대단지로 지난해 7월 준공 후 9월 입주가 이뤄졌다. 시공사는 양우종합건설, 흥진건설, 보성테크다. 감리는 대성종합건축사사무소, 목양종
【 청년일보 】 8월 마지막 주 전국에서 약 4천500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주 전국 7개 단지에서 4천496가구(일반분양 1천96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먼저 오는 28일에는 강원 태백시 황지동 태백포레스트애시앙1단지 접수가 시작된다. 29일에는 경기 용인시 마북동 용인센트레빌그리니에가 접수를 개시한다. 같은날 청약을 진행하는 대전 서구 탄방동 둔산자이아이파크는 1천974가구 중 1천35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다음 달 예고된 분양 물량은 총 3만4천119가구로 올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 수석연구원은 "위축됐던 분양시장이 오랜만에 성수기다운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요층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보다 다양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2010년 이래 청약을 진행한 59㎡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일반공급 기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분양시장에 공급된 전용면적 59㎡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2010년 이후 역대 2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청약시장에
【 청년일보 】 경찰이 아파트 단지 '철근 누락'과 관련해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본사와 양산사업단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25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LH 본사와 양산사업단 등 3곳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압수수색은 오전 10시부터 진행됐으며 종료 시점은 미정이다. 앞서 경찰은 철근 누락이 드러난 공공아파트 단지 관련 업체에 대해 수사 의뢰를 받고 관할 시도 경찰청에 배분했다. 경기 북부지역에서 수사 대상 철근누락 아파트는 6곳이다. 양주 회천 A15 블록, 파주 운정 A23 블록, 고양 장항 A4 블록, 남양주 별내 A25 블록, 파주 운정 A34 블록, 파주 운정 A37 블록 등으로 알려졌다. 경남경찰청에는 양산 사송단지 2곳에 대한 수사가 배당됐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양산 사송 A8 지구는 무량판 기둥 241개 중 72개에서 보강 철근이 빠지고 사송 A2 지구는 650개 중 7개 철근이 누락됐다. A8 지구는 구조계산 오류, A2 지구는 단순 누락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시공, 설계, 감리 등 업체 12곳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진주에 있는 본사를 비롯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