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3월의 급여'인 연말정산 시즌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연말정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신용카드 소득공제 방식이 달라진 점에 유의하고 세제 혜택이 확대된 점을 활용해야 환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음은 국민은행 WM투자자문부 세무사들이 최근 공개한 내용을 토대로 '연말정산 절세 팁'을 정리한 내용이다. ◆ 신용카드 등 공제율 대폭 확대...한도 초과 시 ‘고가물품구매’ 내년으로 미뤄야 먼저 정부는 코로나19 경기 대책의 일환으로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3~7월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 등 사용액의 소득공제율을 대폭 상향했다.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는 총급여의 25%를 초과한 사용액에 '공제율'을 곱해서 액수를 구한다. 원래 공제율은 신용카드 15%, 현금영수증·체크카드, 도서·공연·박물관·미술관 30%, 전통시장·대중교통 40%인데, 올해 3월 결제한 사용액에는 공제율을 두 배로 상향했다. 특히 4~7월 사용액에는 결제 수단과 무관하게 일괄 80%의 공제율을 적용한다. 특히 올해는 소득공제 한도도 30만원 상향했다. 기존 총급여가 7천만원 이하인 경우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지
【 청년일보 】 원·달러 환율이 11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6원 오른 달러당 1090.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내린 달러당 1087.0원에 개장했지만 장중 상승 전환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10일(현지시각) 통화정책 회의에서 채권을 5천억유로(약 660조원) 더 사들이고, 매입 기간도 연장하는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이런 통화 완화책은 통화가치 약세를 유도하는 요인이지만, 이번 ECB 대책은 금융시장에 선반영된 것으로 인식돼 오히려 유로화를 강세로 밀어냈다. 이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는 상대적 약세로 흘러갔다. 원화는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수요와 그동안 유독 강세를 보인 것에 대응한 속도 조절로 이날은 약세 흐름을 보였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지난주부터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도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날 이 매도자금을 환전해 나가는 움직임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외국 기관 자금이 올해 이익을 확정해야 하는 이유로 매도 자금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
【 청년일보 】 우리 국민 2명 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자리를 잃거나 임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0'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일자리를 잃지 않고 동일한 임금을 받았다는 답변은 50.3%였다. '일자리는 잃지 않았지만 임금이 줄었다'는 답변은 26.7%, '일자리는 잃지 않았지만 무급휴가 상태였다'는 답변은 9.0%, '일자리를 잃었다'는 답변은 14.0%로 임금이 줄었거나 일자리를 잃은 경우는 무려 49.7%로 집계됐다. 또 1998년 IMF 외환위기, 2003년 신용카드 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국내의 경제 위기가 나타났던 시기마다 임시·일용직과 소득 5분위 계층 중 1분위(하위 20%)의 소득 감소가 컸던 경향은 이번 코로나19 위기 때도 여지없이 나타났다. 올해 1분기 가처분소득의 전년 동기대비 증감률은 임시·일용직이 3.4% 줄었고, 상용직이 3.7% 늘었다. 이를 소득 분위로 살펴보면 1분위의 소득이 0.2% 늘 때 5분위는 무려 6.5%가 늘어난 셈이다. 소비지출 증감률도 소득 1분위(-5.4%)가 소득 5분위(-2.1
【 청년일보 】 메리츠금융그룹이 20명을 신규로 선임하거나 승진시키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철저한 성과보상주의, 인재중용, 효율적인 기업문화 정착 대원칙 아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주요 경영지표 개선에 기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내년 사업전략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안정적인 조직 운영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다"고 선포했다. 다음은 이번 임원 인사 내용. <메리츠화재> ■ 승진·신규선임 ◇ 전무 ▲이광수 ◇ 상무 ▲이훈표 ▲전계룡 ▲신용남 ◇ 상무보 ▲리스크진단파트장 김진철 ▲전략영업마케팅파트장 황두희 ▲소비자보호팀장 홍성진 ▲IT팀장 김근영 ▲장기고객팀장 함승희 ▲자산운용기획파트장 명재열 ■ 보직변경·선임 ◇ 부사장 ▲기업보험총괄 이범진 ▲경영지원실장 류재준 ◇ 상무 ▲기업보험지원팀장 이오성 ▲다이렉트사업부문장 한효범 ▲리스크관리팀장 오종원(겸 메리츠금융지주리스크관리본부장) ◇ 상무보 ▲정보보안팀장 장진우 <메리츠증권> ■ 승진·신규선임 ◇ 전무 ▲노영진 ◇ 상무 ▲권동
【 청년일보 】 수출금액이 이달 1~10일 지난해 동기보다 2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달부터 재개된 증가세를 지속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타격에서 벗어날 지 주목된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63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9%(34.5억달러) 증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관세청 관계자는 "개별적인 수출 단가의 경우 여러가지 시장 변수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심한 관계로, 지난 1976년 7월부터 수출금액으로 통계를 내는 것을 국가무역통계로 공식 승인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해(7일)보다 1일이 많았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도 11.9%(2.1억달러) 증가했다. 올해 월간 수출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다 9월에 조업일수 증가 등에 7.6% 반짝 증가했지만 추석 연휴가 낀 10월에 3.6% 후퇴했다. 지난 11월에는 다시 4% 증가로 반전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반도체(52.1%), 승용차(22.4%), 무선통신기기(59.6%), 자동차 부품(34.0%) 등의 수출이 작년 같은 기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보건·위생용품및 숙박시설 관련 소비자 불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1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가 전달보다 15.7% 증가한 5만7천897건으로 집계되었다고 11일 밝혔다. 상담 상품별로 보면 보건·위생용품의 상담 증가율은 무려 89.1%로 가장 높았고 각종 숙박시설(82.9%), 의류·섬유(66.3%)가 그 뒤를 이었다. 보건·위생용품 상담이 급증한 데는 무허가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라고 속여 유통·판매한 업체가 공개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환급 및 대응 방법 관련 상담이 많았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 계약 취소 시 과도한 위약금으로 인한 불만도 많았다. 의류·섬유는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의류의 배송 지연과 고객센터 연결 불편 등에 대한 불만이 주로 나타났다. 11월 소비자 상담 건수를 1년 전과 비교하면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더 확연히 드러난다. 작년 11월과 비교하여 보건·위생용품 상담 증가율은 무려 1,052.4%에 달했다. 예식서비스(296.6%), 모바일 정보
【 청년일보 】 환율이 우리나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변경된 소비지출구조를 반영했을 때 체감물가 상승률은 실제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최대 0.6%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한은)은 10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결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향후 환율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상황과 미국의 추가 부양책 논의에 따라 단기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 박종석 부총재보 "환율 하락 수출 악영향 다소 줄어" 한은은 미 달러 약세가 한국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예전보다 줄었다고 평가했다. 박종석 한은 부총재보는 "환율 하락이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과거보다는 그 영향이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보다 품질 경쟁력이 좋아졌고, 생산시설이 해외로 많이 이전했기 때문"이라며 "또 수출은 환율 외에 국제적인 수요나 교역 상황에 따라 달라지고, 최근에는 코로나19 전개 상황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한은에 따르면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집계한 달러인덱스(DXY) 지수(1973년 3월=100)는 올해 3월 20일 1
【 청년일보 】 신혼부부들의 경제적 여건이 날로 악화되면서 주택 보유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아이를 낳기는 힘들어지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빚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19년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신혼부부의 가계 빚이 전년 대비 12% 늘어나 1억1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쌍 중 6쌍은 무주택이었고 4쌍은 아이를 낳지 않았다. ◆ 신혼부부 빚 1년 사이 12% 증가...연소득 5천707만원 작년 초혼인 신혼부부 99만8천365쌍 중 금융권 대출 잔액이 있는 비중은 85.8%(85만6천972쌍)로 1년 전보다 0.7% 상승했다. 이는 작년 11월 1일 기준 혼인 신고 5년 이내의 국내 거주 초혼 부부 중 금융권에서 받은 가계 대출과 개인사업자에 대한 기업대출을 말한다. 이번 집계에서 제3금융권 및 사채는 제외됐다. 대출이 있는 신혼부부의 대출금 잔액 중앙값(자료를 크기 순서로 늘어놓았을 때 중앙에 위치한 값)은 1억1천208만원으로 1년 사이 1천208만원(12.1%) 늘었다. 대출 잔액 중앙값은 맞벌이 부부가 1억2천951만원, 외벌이는 1억원으로 약 1.3배 수준이었다. 또 주택 소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은행이 그동안 힘써온 수익 다변화 전략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이와 별도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예금보험공사(예보) 조성아 선임조사역은 10일 예보 계간지 '금융리스크리뷰'에 실린 '국내은행의 수익성 제고 전략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선임조사역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국내 은행들이 이자이익에 편중된 취약한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자 해온 노력을 정리했다. 은행들은 ▲해외진출 ▲부동산 등 대체투자 확대를 통한 자산 구성 다각화 ▲수수료 등 신규 수익원 창출 ▲경직적 비용구조 개선 등의 방안으로 위기를 타개해왔다고 조 선임조사역은 설명했다. 다만 조 선임조사역은 그러나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해외 진출과 직·간접 투자가 어려워진 데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으로 수수료 인하 경쟁이 붙었다고 판단했다. 파생결합펀드(DLF) 대규모 손실 사태 때문에 펀드 판매에 사실상 제동이 걸리면서 수수료 수익 다변화도 난관에 봉착했다. 조 선임조사역은 "은행들이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비대면(언택트) 상품 개발과 영업 채널을 확대하고, 빅테크·핀테크 기업
【 청년일보 】 금융 불균형 상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집값은 계속 오르고 가계부채도 빠르게 불어나는 양상이다. 한국은행(한국은행)은 10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조기 상용화에도 안정성이 부족해 본격적 접종이 이뤄지는 것에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민간소비 등 실물 경제 회복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판단했다. ◆ 집값, 수도권·지방 오름폭 증가…전세수요 일부 매매수요 변경 한은은 10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최근 주택가격 오름세,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어 금융 불균형 위험 누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주택가격이 지난 8월 이후 상승세가 다수 둔화되었으나 최근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오름폭이 커졌고, 수요과 공급(수급)의 불균형으로 인해 전셋값이 많이 상승해 전세수요 일부가 매매수요로 변경되면서 주택 가격 상승 요인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계대출 급증의 원인으로는 주택구입·전세자금 수요, 개인 주식투자 자금 수요 등을 꼽았다. 한은은 정부의 주택시장 대책에도 단기적인 수급 불균형 우려와 제로금리 유지 등의
【 청년일보 】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9월 -1.0%에서 -0.9%로 상향조정하고 내년 전망치는 3.3%로 유지했다. ADB는 10일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 보충’을 발표하고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올리고 정보통신 분야 수출 회복, 소비의 부분 회복, 정부의 지속적인 재정 지원 등이 그 원인이라 분석했다. 또 ADB는 아시아 46개 회원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0.4%로 제시했다. 9월 전망보다 0.3% 상승한 수치다. 회원국 가운데 중국(2.1%)과 베트남(2.3%), 대만(1.7%) 등은 순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은 포함돼 있지 않다. 아시아 46개 회원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6.8%를 바꾸지 않았다. 대부분 국가에 대해 기존 전망치를 유지한 가운데 싱가포르 5.1%로 0.6% 상향됐고 대만 3.3%로 0.3% 하향 조정됐다. ADB가 발표한 전망치는 최근 수정 전망을 발표한 경제협력개발기구(-1.1%), 한국은행(-1.1%), 한국개발연구원(-1.1%)보다 높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연말이 다가오면서 연말정산을 준비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 연말정산 서류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할 시기는 내년이지만, ‘슬기롭게’ 혜택을 받으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것이 적지 않다. 한국납세자연맹은 9일 ‘2020년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12월에 꼭 알아야 하는 연말정산 세테크 10가지'를 공개했다. 첫 번째, 50세 이상 근로자는 결정세액을 고려, 연금저축 추가 납입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만 50세 이상 근로자는 결정세액을 고려해 연금저축 추가 납입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이번 연말정산부터 50세 이상의 연금저축계좌 공제 한도가 200만원 상향되기 때문이다. 다만 산출세액에서 세액공제 금액을 뺀 결정세액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두 번째, 계부·계모 부양하는 경우라면 관련 서류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번 연말정산부터 재혼한 부모가 사망한 경우에도 계부·계모를 실제 부양하고 있다면 부양가족 공제 대상이 된다. 재혼한 부모가 사망한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이 어려울 수 있어 연말정산 전에 미리 제적등본을 확보해두는 것이 좋다. 세 번째, 산후조리원 비용 영수증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총 급여 7천만원 이하 근로자 또는 배우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