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천도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은 9월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인천도시공사와 DL 컨소시엄(DL이앤씨 외 5개 업체)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참여공공주택 사업이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테라스 3개 동 포함), 전용면적 59~104㎡ 총 1천4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는 전용 85㎡ 이하(59㎡∙84㎡)국민주택과 전용 85㎡ 초과(104㎡)민영주택으로 구성된다. 국민주택의 경우 특별공급 비중이 전체의 70%에 해당돼 신혼부부인 젊은 수요층과 생애 최초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에게 유리하다. 단지 서측에는 검단신도시 중심 상권이 있어 음식점, 병원, 은행 등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에서 300m 내에 이음초교와 병설유치원이 있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 101역 역세권 단지다. 인천시청에 따르면 이 노선은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며,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단지 인근 강남, 서울역으로 향하는 광역버스가 운
【 청년일보 】 중국 부동산업계의 디폴트(채무불이행)우려는 당분간 이어지지만 그 여파가 중국과 국내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중국의 부동산발 디폴트위기가 중국과 국내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디폴트 위기가) 중국 금융권 내 위기로 확산할 가능성은 작다"며 "일부 신탁사 등의 동반 부실 우려가 제기될 수 있지만, 중국 은행권의 건전성 지표에는 특이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대형 국유 은행뿐 아니라 규모가 작은 지방 상업 은행들도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대형 은행의 경우 NPL 비율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충당금 적립 비율이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자본 비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은행권 내 부동산 대출 비중 역시 2019년 30% 수준에서 현재 23%까지 낮아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중국 부동산발 위기가 국내 금융권에 끼치는 영향 역시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개발 기업과 관련된 국내 금융권의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증권사 2천
【 청년일보 】 LH 공사發 '철근누락' 사태 이후 시공품질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아파트 하자보수 관련 소송도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LH공사의 '철근누락' 사태와 관련 논란의 중심에 있는 GS건설의 경우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 중 부실 시공으로 입주민들과 가장 많은 분쟁을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새삼 주목 받고 있다. 반면, 시공능력평가 순위 1위사인 삼성물산은 하자보수와 관련 소송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가 입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각종 하자 관련 소송건수는 총 89건으로 집계됐으며, 소송금액은 3천 506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시공능력 5위사인 GS건설의 경우 올 상반기 종결 된 4건의 분쟁 사건을 포함해 총 36건의 소송전을 입주민들과 벌이고 있다. 소송금액은 1천 470억원 수준으로, 5대 건설사 중 하자 보수 관련으로 입주민들과 분쟁으로 진행 중인 소송건이 가장 많았다. 소송건수가 많은 만큼 소송금액도 최대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송금액 100억원 이상인 소송건은 2건으로, 경기 광명역 파크자이 입주자대표회의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3일 해상풍력발전 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인 노르웨이 에퀴노르(Equinor)社와 함께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인 '울산 반딧불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르웨이의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社와 국내 해상풍력사업에 대한 개발, 건설, 운송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사업은 울산항에서 70km 떨어진 해수면에 750메가와트(M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해 전력을 생산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이는 울산광역시 전체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에퀴노르社는 한국내에서 해상풍력사업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갖고 해상풍력분야에 시공기술력을 보유한 포스코이앤씨와 울산 먼바다에 세계 최대규모의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월부터 육상 송전선로 개념설계를 진행중이다. 포스코이앤씨 온상웅 인프라사업본부장은 "전통적인 건설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해상풍력 등 친환경·신재생 사업을 차세대 미래성장 산업으로 선정해 리얼
【 청년일보 】 지난 2019년에 이어 영업 중이던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홈플러스 지하 주차장에서 천장 마감재가 또 부서져 내렸다. 24일 홈플러스와 인천시 연수구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 30분께 연수구 홈플러스 송도점의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부분이 일부 부서져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천장 자재가 떨어지고 먼지가 휘날리면서 손님들이 불편을 겪었다. 다만소방당국이나 경찰에 접수된 관련 신고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홈플러스 측은 사고가 난 지하 주차장에 안전 조치를 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 지점은 휴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홈플러스 측은 이전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한 적이 있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홈플러스 송도점에서는 2019년 4월에도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마감재가 부서져 내려 승용차 1대가 파손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당시 추가 안전사고를 우려해 홈플러스 측에 지하 주차장 폐쇄와 안전점검을 명령했다. 또 설계도면에 있는 보강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지점 시공사인 호반건설과 감리업체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지만 혐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2023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디자인 전략'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을 통해 지난 2023 레드닷 어워드에 이어 올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2관왕을 달성했다. IDEA는 미국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주로 산업 디자인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DL이앤씨가 수상한 '디자인 전략' 부문은 출품이 까다롭고 수상 기업도 많지 않다. DL이앤씨의 디자인 전략 부문 수상은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이자, 국내 기업 전체를 통틀어 세 번째다. DL이앤씨는 올해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주택 브랜드 '아크로(ACRO)'와 'e편한세상'의 브랜드 가이드라인인 'OUR CREED'(아워 크리드)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OUR CREED는 모든 브랜드 접점에서 고객에게 일관적인 메시지와 시각적 요소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주부터 분양, 건설, 입주까지 10년 이상 걸리는 장기적 프로젝트에서 고객에게 일관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브랜드 가치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3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독일 레드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한국공항공사·포스코는 지난 23일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빌딩형 UAM 버티포트 개발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를 비롯한 3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상용화시 필요한 건설 인프라 구축 관련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UAM 버티포트(이착륙장)에 대한 기술을 선제적으로 공동 개발하여 잠실 MICE, 수서역 복합개발 등 향후 UAM 운항이 예상되는 도심지 복합개발사업 내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도심지 UAM 운용에 필요한 항로 및 인프라 연구, 친환경 강구조 모듈형 버티포트 표준화 설계 방안 정립 등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화 건설부문 박세영 건축사업부장, 한국공항공사 이미애 부사장, 포스코 오도길 강건재마케팅실장과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3사 상호협력 분야 및 방향에 대한 발표와 협약 체결 등이 진행됐다.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기체를 활용해 저고도 하늘길을 이용하는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현재 상용화를 위한 실증 단계에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상용
【 청년일보 】 도심 내 노후 주거지 등에 대한 공공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15구역, 중랑구 사가정역 인근과 용마터널 인근, 은평구 녹번역 인근 총 4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사업성이 낮거나 주민 갈등으로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도심 내 노후 저층주거지나 역세권, 준공업지역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같은 공공 주도로 빠르게 고밀 개발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후보지를 지정한 후 주민 동의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일반적 정비사업은 지구 지정부터 분양까지 약 13년이 걸리지만,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지구지정 이후 분양까지 2∼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에 예정지구로 지정된 4곳은 14일간 의견 청취를 거쳐 주민 3분의 2(토지 면적 2분의 1)이상 동의를 얻은 뒤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본지구 지정 절차를 밟게 된다. 이들 지구의 공급 규모는 신길15구역 2천300호, 사가정역 인근 942호, 용마터널 인근 486호, 녹번역 인근 172호다.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 공기업이 단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2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을 비롯한 체육계 관계자를 응원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에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송파구 대한체육회에서 진행된 격려금 전달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최윤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전달된 1억원의 격려금은 선수단과 지원단, 참관단 활동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수년간 땀 흘려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도 있기를 기원한다"라며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선수단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격려금을 전달해주신 HDC현대산업개발에 감사하다"라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윤 선수단장은 "아시안게임 대회를 준비하는 우리 선수들을 위해 격려금을 지원해주신 HDC현대산업개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이 마음껏 기
【 청년일보 】 건설·제조업 현장에서 연일 외국인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정부당국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13개 언어로 안전 수칙이 담긴 앱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인천 연수구 주상복합 공사장에서 추락해 숨진 A씨. 7일 경남 합천군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B씨. 9일 경기 안성시 근린생활시설 신축 현장에서 붕괴 사고로 숨진 C씨와 D씨. 이들은 모두 외국인 근로자였다.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건설·제조업 사업장에서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을 제16차 '현장 점검의 날'을 맞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노동부와 공단은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13개 국어로 안전보건에 관한 내용을 제공하는 '위기 탈출 안전보건 앱' 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에게 안전 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는 한국인이 기피하는 작업환경이 열악한 사업장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고, 언어 문제로 안전보건 정보를 얻지 못해 중대재해에 취약한 경우가 많다고 노동부는 보고 있다. 올해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발급받아 입국하는 외국인력 규모를 역대 최대인
【 청년일보 】 정부는 건설현장에서 겪는 혼선을 해소하기위해 20개 분야 1천140여개에 이르는 국가건설기준 관리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중복되거나 어긋나는 국가건설기준이 있는지 분석하기 위해 AI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국가건설기준은 건설공사의 기술성을 높여 품질을 확보하고 적정한 공사 관리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설계기준, 표준시방서가 여기에 해당한다. 국토부는 국가건설기준 제·개정을 위해 전문가 검토 절차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거쳐왔으나, 이 과정에서 상충되는 기준이 생겨 설계와 공사를 수행하는 실무 관계자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국가건설기준 관리 AI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건설기준센터와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이 개발 중이다. AI 프로그램으로 특정 문장을 검색하면 1천140여개 국가건설기준 중 해당 문장과 중복되거나 상충하는 내용이 있는 설계기준, 표준시방서를 찾을 수 있다. 올해 12월까지 개발을 마치고, 내년부터 시범 적용하는 게 목표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돌려주지 않은 '악성 임대인' 310명이 떼먹은 돈이 1조3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42억원꼴로 이들의 명단이 올 연말쯤 공개될 예정이다. . 이들 중 상위 10명을 대신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갚아준 돈만 5천억원 수준이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HUG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HUG의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악성 임대인)는 올해 4월 말 기준 310명으로, 4개월 만에 77명(33%)이 늘었다.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을 운용하는 HUG는 전세금을 3번 이상 대신 갚아준 집주인 중 연락이 끊기거나 최근 1년간 보증 채무를 한 푼도 갚지 않은 사람을 일종의 '블랙리스트'인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로 올려 관리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233명이 이 명단에 올랐다. 불과 4개월 만에 300명대로 늘어난 악성 임대인 대신 HUG가 세입자에게 돌려준 전세금(대위변제액)은 총 1조3천81억원이다. 악성 임대인 상위 10명에 대한 대위변제액 규모는 5천38억원으로, 전체의 38.5%를 차지했다. 이들 10명에게 피해를 본 세대는 2천370세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