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공공 아파트 단지의 전수조사 결과 발표 시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5곳을 '누락 정도가 경미하다'고 자체 판단해 발표에서 제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이한준 LH공사 사장은 임직원의 사표를 받고있다면서 본인의 거취에 대한 입장도 발표했다. 1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LH는 당초 전수조사를 실시한 91개 아파트 단지 중 15곳에서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철근 누락 등 문제가 있는 아파트 단지는 20곳인 셈이다. LH는 5곳이 누락된 것을 알고도 숨겼다. LH는 또 전수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무량판 아파트 1곳도 추가로 확인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날 LH 서울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량판 구조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경영적 판단 하에 추가 발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LH는 지난달 30일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개 LH 발주 아파트 단지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15개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누락된 단지는 화성남양뉴타운 B10, 평택소사벌A7, 파주운정3 A37, 고양장
【 청년일보 】 GS건설의 임병용 대표이사가 인천 검단 사고로 인해 반성과 사과의 뜻을 밝혔다. GS건설은 11일 오전 10시 종로구 그랑서울타워2 15층 세이프티 홀에서 제55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의 건과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임병용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인천 검단 사고로 심려 끼쳐드린부분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며 "주주 및 고객 여러분들께 믿음과 안정감을 드리는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이날 열린 임시주총에서 조희진 감사위원의 중도 퇴임으로 인해 공석이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에 최현숙 現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을 신규선임했다. 최현숙 사외이사는 1963년 생으로 기업은행 부행장, IBK캐피탈 대표이사를 거치고 현재 시너지IB투자 고문,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을 역임하고 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오는 9월부터 수서발 고속열차 SRT를 타고 전주와 여수, 포항을 오갈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내달 1일부터 SRT의 경전·전라·동해선이 개통된다고 11일 밝혔다. 경부선과 호남선만 운행하던 SRT 노선은 다음 달부터 총 5개로 확대된다. 정차역도 18개 역에서 32개 역으로 늘어난다. 추가되는 정차역은 경전선의 경우 밀양, 진영, 창원중앙, 창원, 마산, 진주이며, 전라선은 전주, 남원, 곡성, 구례구, 순천, 여천, 여수엑스포이며, 동해선의 포항 등 총 14곳이다. SRT 경전선·전라선·동해선 열차의 승차권 예·발매는 이날부터 할 수 있다. 운행시간은 SRT 홈페이지와 앱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추가된 3개 노선에서 운행할 열차 투입을 위해 경부선 SRT 열차는 월∼목요일 하루 왕복 40회에서 35회로 줄어든다. 금∼일요일 운행은 하루 왕복 40회를 유지한다. 아울러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경부선 서울∼부산 구간에 KTX를 하루 왕복 3회 증편한다. 이윤상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고속철도 서비스 수혜지역 확대로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철도 이용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청
【 청년일보 】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 가입이 중단되지 않도록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의 보증 발급 상한선이 자기자본의 현행 60배에서 법정 최대치인 70배로 높아진다. 전세사기 대란과 역전세난을 거치며 올해 상반기 전세 보증보험 신규 가입 세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급증했다. 국토교통부는 HUG가 발급할 수 있는 보증 총액 한도를 자기자본의 60배에서 70배로 늘리는 내용의 주택도시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보증 배수(자기자본 대비 보증금액 비율)를 70배까지 늘릴 수 있는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는데, 법에서 정한 최대치인 70배로 보증 한도를 상향한다는 것이다. 현재 HUG의 보증배수는 60배지만, 전세보증금 미반환 피해 지원과 건설금융 공적 보증 확대로 연말이면 보증 배수가 60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집주인이 떼먹은 전세보증금을 대신 갚아주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HUG 보증배수는 2021년 49배에서 지난해 54.4배로 뛰었고, 올해 12월에는 60.5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증한도에 도달하면 HUG가 취급하는 모든 보증의 발급이 불가능하기에 연말 전에 보증한도를 늘려 놓아야
【 청년일보 】 전국 아파트값이 오름폭을 조금씩 키우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상승을 이끄는 모양새로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2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전세가격 역시 역전세 우려 속에서도 3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8월 첫째 주(지난 7일 기준)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했다. 전주보다 상승 폭도 0.01%포인트 높아졌다. 서울은 전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0.09% 오르며 12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거래 분위기에 대해 "급매물 소진 후 매도 희망가와 매수 희망가의 차이로 매수 문의는 감소하는 상황이나, 지역 내 역세권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간헐적 상승 거래가 지속되며 전체 상승세를 유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파구(0.23%), 강남구(0.11%), 용산구(0.14%) 등 규제지역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성동구가 행당·옥수·금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일어나며 0.22% 올랐다. 구별로 들여다보면 노원·동작구(보합)를 제외한 나머지 23개구가 모두 상승했다. 인천은 지역별로 분위기가 엇갈리나,
【 청년일보 】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은 10일 서울 용산구 용산철도고등학교에 우정학사(기숙사)를 준공·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과 최양환 대표이사, 박현순 전무,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임규형 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백해룡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홍민표 용산철도고 교장을 포함해 교직원 및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인 용산고교에 우정학사를 건립 기증하게 돼 기쁘다"면서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부영그룹 이중근 창업주의 신념처럼 우정학사에서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민표 용산철도고 교장은 "우정학사 건립 기증으로 학교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주신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님 이하 임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철도, 자동차 등 모빌리티 분야에서 주역을 담당할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용산철도고 우정학사는 연면적 약 1천㎡ 규모에 지상 3층, 총 28개실로 시스템 에어컨을 비롯해 커뮤니티실, 세탁실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부영그룹은 창업주 이중
【 청년일보 】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는 점검과정에서 영등포역 탈선사고의 원인으로 밝혀진 텅레일 표면 결함을 6개월 전에 인지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경부일반선 무궁화호가 탈선한 원인은 열차를 다른 궤도로 옮기는 설비인 '분기기'의 레일 부위가 '부식 피로'로 인해 부러졌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부식 피로는 금속이 습기 등으로 부식되는 환경에서 반복적인 응력(외부 압력에 저항하는 힘)을 받아 피로와 부식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작년 11월 6일 오후 8시 52분께 용산발 익산행 무궁화호가 영등포역 진입 중에 궤도 이탈한 사고와 관련한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 사고로 열차 승객 275명 가운데 80명이 다쳤다. 또 열차와 시설이 파손되고 KTX와 새마을호, 서울 지하철 1호선 운행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며 총 21억8천만원(물적 4억8천만원·영업 17억원)의 손해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의 책임으로 당시 나승희 코레일 사장이 지난 3월 해임된바 있다. 9개월에 걸친 조사 결과, 사고는 분기기의 일부인 텅레일(tongue rail·분기점에서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원에 조성하는 '청계 SK뷰(청계 SK VIEW)'의 견본주택을 오는 11일부터 운영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청계 SK뷰'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아파트 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96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108세대를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 수는 59㎡A 27세대·59㎡B 48세대·59㎡C 32세대·84㎡ 1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기존 조합사업과 달리 일반분양세대가 3층부터 최고층인 34층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청약기간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29일, 계약체결은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청계 SK뷰'는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 인근에 위치한 단지로, 광화문·여의도·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일부 세대에서는 청계천 조망도 가능하며, 롯데백화점·롯데마트 등이 포함된 청량리역 상권과 복합쇼핑몰·영화관 등이 입점한 왕십리역 상권 이용이 용이하다. 또
【 청년일보 】 GS건설 경영진이 폭염 속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활동에 직접 나섰다. GS건설은 지난 8일 온열질환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무현 최고안전책임자(CSO)가 직접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장위자이 레디언트(장위4구역 재개발)현장을 찾아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우무현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이날 현장 근로자에게 직접 빙과류를 제공하고, 얼음주머니 착용상태를 확인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혹서기 근로환경 개선방안 등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GS건설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관리를 위해 폭염주의보인 경우 모든 근로자에게 보냉제품을 지급하고, 시간당 10~20분 휴식하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폭염경보인 경우 옥외작업은 중지하고, 기온에 따라 옥내 일부 작업도 중지하고 있다. 특히, 3대 중점관리사항(물·그늘·휴식)을 준수하기 위해 근로자 휴게 공간을 마련하고, 제빙기와 식수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우무현 최고안전책임자(CSO)는 폭염 대비 및 온열질환 예방 관리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두 달 동안 집중적으로 50여 곳의 현장을 점검하는 등 올해 총 120회의 현장 안전보건경영활동을 실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지역을 돕기 위한 구호 성금 기부에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9일 충북 괴산군청을 찾아 구호성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에는 청주시청을 찾아 5천만원을 기부하며 정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청주시와 괴산군에 총 1억원을 지원했다. SK그룹은 관계사들과 함께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와 피해 주민 구호에 힘쓰고 있다. SK그룹은 지난달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지원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지난 3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이 성금의 일환으로 5억원을 기탁하는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성금은 수해 피해자들의 재해구호 물품 구매와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청주시와는 이재민들이 필요한 가전제품 목록을 받아 구매 후 전달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는 청주 봉명1구역 재건축사업(청주 SK뷰 자이), 청주 공공하수처리장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과 지역경제가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전세값 하락 여파로 지난 1∼7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에서 신규 계약은 늘고, 재계약은 줄어들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지난 1∼7월 서울 아파트의 전세 거래 8만4천372건 가운데 신규 계약은 4만6천946건으로, 작년 동기(3만6천184건)대비 29.7%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재계약(연장·갱신)은 3만7천42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1천798건)보다 27.7% 감소했다. 신규 계약은 늘고, 재계약은 줄어든 가운데 특히 재계약 중 계약 조건을 바꿔 재계약하는 '갱신 계약'의 비중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1∼7월 갱신 계약은 전체 전세 거래 중 40.3%를 차지했는데, 올해 같은 기간 갱신 계약 비중은 28.9%에 그쳤다. 갱신 계약 시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는 비중도 작년 1∼7월에는 2만5천542건으로 전체 전세 거래의 30%에 육박한 반면, 올 1∼7월에는 8천833건(10.5%)으로 작년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또 기존 조건을 그대로 연장하는 '연장 계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천299건으로 전체의 18.5%였으나, 올해는 1만3천17건(15.4%)으로 집계됐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이권 카르텔' 의혹과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공익신고를 접수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8일 원희룡 장관과 김홍일 권익위원장이 만나 공공주택 사업의 부실시공 원인을 밝히고, 전관 유착을 근절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LH 퇴직자에 대한 전관예우와 설계·시공·감리 전 과정에 걸친 이권 카르텔을 근절하려면 내부 신고자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내부신고자 보호가 가능한 공익신고를 받기로 했다. 권익위는 이번주 중 신고 접수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원희룡 장관은 "공익 신고를 활용해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이권 카르텔을 뿌리까지 완전히 뽑아내겠다"고 밝혔다. 김홍일 위원장은 "공공주택사업 이권 카르텔 근절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조만간 세부 추진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