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권 노사정(노동자·사측·정부)이 간담회를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 극복방안과 최근 금융권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권 노사정은 4일 오전 금융위원회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박홍배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이 참석했다. 노사정은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장 방역을 철저히 하고 언택트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금융지원책이 일선 금융기관에서 민생·고용 안정이란 본래 목적에 맞게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당국은 금융정책 수립과정에서 양대 금융산업 노조의 의견도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으며 정례적인 협의채널을 통해 사회적 대화를 지속하기로 결의했다. 최근 금융권 현안과 관련해서도 노사정은 의견을 주고 받았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관련해서는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금융사고와 관련, 피해 최소화 및 재발방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자고 다짐했다. 또한 금융권 노사정은 그린
【 청년일보 】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2060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현재의 2배 가까운 수준으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민연금은 오는 2041년에 적자로 전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획재정부는 2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0~2060년 장기재정전망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5년에 한 번씩 향후 40년간 장기재정전망을 하고 그 내용을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정부는 이번 장기재정전망을 하면서 ▲정책 대응을 하지 않은 경우와 ▲인구 대응을 한 경우 ▲성장률 대응을 한 경우로 나눴다. 정책 대응을 하지 않는 경우 오는 2060년 한국의 국가채무 비율이 81.1%로 올라갈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올해 43.5%인 국가채무 비율이 40년 후 2배 가까이 오른다는 전망이다. 국가채무 비율은 오는 2045년 99%까지 오른 후 서서히 하락할 것으로 정부는 추측했다. 다만 최악 상황을 가정해도 지난 2018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108.9%보다는 낮다. 국가채무 비율이 올라가는 것은 저출산·고령화로 인구가 줄어들면서 이에 따라 성장률도 하락하는데 돈 쓸 곳은 늘어나기 때문이다. 정부가 특
【 청년일보 】정부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등으로 실물경제 위축이 불가피해졌다며 비상경제대책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국내외 코로나19 전개 양상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별 민생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재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기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코로나19 대응 비상경제대책을 변화된 상황에 맞게 보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확진자 수 증가와 강화된 방역수칙 시행으로 실물경제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특히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8월 이후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철저한 방역을 최우선 과제로 삼되 불가피한 방역 강화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경제 대응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조속히 안정시켜야 경제회복의 시계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며 방역과 조화를 이루는 비상경제 대응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시장과 관련 "국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시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과
【 청년일보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카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카드를 출시했다. KB국민카드는 31일 대구·경북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화 혜택과 생활 편의 혜택을 담은 KB국민 행복한 대구·경북 티타늄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 소재 음식점과 백화점, 슈퍼마켓 등의 업종에서 건당 1만원 이상 씩 월 3회 이상 결제하면 각 업종별로 3000원을 돌려준다. 또한 이동통신요금, 주유소, 편의점, 배달앱, 음원·영상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업종에서도 이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4만원의 할인 해택을 누릴 수 있다.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이동통신(SKT, KT, LG U+, KB Liiv M)·도시가스 요금자동납부, 대중교통(버스, 지하철)·커피·편의점(CU, GS25),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주유소(SK,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이용 시 5%가 할인된다.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 월 최대 3000원 ▲100만원 이상월 최대 6000원 ▲150만원 이상 월 최대 9000원까지 각 영역별로 제공된다. 지역 대표 여가시설인 이월드, 스파밸리,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중소기업 4곳 중 3곳 이상에서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권리회복을 위해 무료 법률지원 등을 하는 재단법인 경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연 매출 1억원 이상 전국 1천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7%가 지난 2월 국내 코로나 19 발생 이후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줄었다고 답했다. 비슷하다는 중소기업은 22.4%였고 증가했다는 중소기업은 0.6%를 기록했다. 매출이 감소한 중소기업의 경우 매출이 평균 39.2% 감소했다. 매출액이 50~70%가량 줄었다는 응답은 34.6%였고 30~50% 줄었다는 응답은 26.8%, 20~30% 감소했다는 응답은 17.4%였다. 70% 이상 줄었다는 업체도 12.2%였다. 업종별로 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95.2%가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액이 줄었다고 답했고 교육 서비스업도 94.9%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소재 중소기업에서 매출액이 줄었다는 응답 비율이 89%로 가장 컸고 광주·전라 지역이 80.5%로 뒤를 이었다. 서울·인천·경기는 73.0%였다. 대전·세종·충청이 69.0%로 가장 낮았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7일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금리 인하 후 안정세를 보인 금융시장과 과열 양상을 보이는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의 상태를 고려, 금리 유지가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금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지난 3월 16일 빅컷(1.25%→0.75%)과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신속히 인하했다.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 격차는 0.25∼0.5%포인트(p)로 유지됐다. 이날 금통위를 앞두고 학계·연구기관·채권시장 전문가들도 금통위원 만장일치 기준금리 동결로 중론을 형성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코로나19 2차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금통위가 경기 방어를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향후 경기 전망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한은으로서는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과 함께 금리를 0.5% 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 역시 지난 24일
【 청년일보 】국회예산정책처가 27일 발간한 '2020 조세수첩'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부담률은 27.3%로 전년(26.7%) 대비 0.6%포인트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4년 이후 6년 연속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국민부담률이 6년 연속 상승하며 사상 처음 27%대로 올라섰다. 국민부담률이란 조세부담률과 사회보장부담률을 합한 금액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며 국민부담률이 높아질수록 납세자의 부담은 커지게 된다. 조세부담률은 국민이 납부한 국세, 지방세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고 사회보장부담률은 4대 연금(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 군인연금)과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각종 사회보장 관련 부담금을 합산한 금액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한국은행이 기준연도를 2015년으로 개편한 국민계정 기준의 경상 GDP를 적용해 국민부담률을 산출한다. 국민부담률은 이명박 정부 들어 추진한 감세 정책 등으로 2008년 23.6%에서 2009년 22.7%, 2010년 22.4%로 낮아지다가 2011년 23.2%, 2012년 23.7%로 소폭 올랐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2
【 청년일보 】 우리카드는 26일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내에 보이스피싱 탐지솔루션 페이크 파인더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 플랫폼이 실시간으로 전 세계 모든 스토어의 어플리케이션(앱)을 수집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주요 앱 마켓에서 인증된 앱과 고객이 설치한 앱이 일치하는지를 검증 후 출처가 불분명한 악성 앱이나 가짜 앱, 변조된 앱 등을 걸러내는 특징을 지닌다. 이에 고객 피로 제로화가 기대된다. 고객이 우리카드 스마트앱에 로그인하거나 앱 내에서 주요거래 시 자동으로 솔루션이 작동된다. 탐지솔루션이 고객의 스마트폰 내에서 악성앱을 발견했을 때엔 해당 거래를 중지하고 실시간 팝업창을 통해 대상앱을 안내하고 삭제하도록 유도한다. 기존 기술은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 해당 악성 앱에 대한 정보를 등록하는 형태로 재발 방지에 중점을 두었다면 우리카드가 이번에 도입한 기술은 사전 예방과 차단에 집중했다. 그동안 우리카드는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 자체적 시스템 고도화에 힘써왔다. 지난 4월엔 업계 최초로 부정사용방지(FDS) 시스템에 보이스피싱 탐지 신규 모형을 적용시켰다.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 개선을 통해 보이스피
【 청년일보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고 있어 장기적 경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카드가 사회적 기업 및 취약계층과 상생에 박차를 가했다. KB국민카드는 26일 사회적 기업과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B국민카드는 사회적 기업에 물품을 생산할 자금을 전달한다. 이어 이들 기업이 자금을 바탕으로 생산한 제품을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계층에 지원한다. KB국민카드의 자금전달이 사회적 기업과 취약계층에게 혜택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이에 사회적 기업의 고용 안정성과 사업 지속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서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후원금을 전달받을 업체 선정을 맡는다. 대상은 장애인 등 사회 취역 계층이 근무하는 사회적 기업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한 15개 업체다. 업체가 생산한 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 용품과 학용품, 영양식 등의 물품은 선물 상자에 담겨진다. 이어 정성스럽게 포장된 선물상자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의 손길을 거쳐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전국 200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5000여명의 어
【 청년일보 】[편집자주]코로나19(이하 COVID-19) 경제 충격으로 인해 , 올해 GDP 67.2조 원의 손실과 일자리 67만8000개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본격화되는 추세가 지속된다면 1998년 외환위기, 1980년 오일쇼크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경제성장률인 0.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충격은 취약 부문으로 집중되어 경제·사회적 불균형 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결국 성장잠재력 훼손으로 이어진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경제 부문별 COVID-19 경제 충격의 강도를 확인해 보고 시사점을 도출해 보았다.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COVID-19 충격의 경제 부분별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각 부문별 고용충격, 지역별 제조활동 및 서비스 활동, 지역별 서민 체감 경기를 진단하고 COVID-19극복을 위한 현 정부의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COVID-19여파로 인한 소득계층별 충격은 소득 수준이 가장 낮은 1분위에 집중되었으나 정부 재난지원금 정책 등의 영향으로 1분위의 소득과 가계수지는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1분위의 적자가구 비중도 1분기 53
【 청년일보 】 [편집자주] 코로나19(이하 COVID-19) 경제 충격으로 인해 , 2020년 GDP 67.2조 원의 손실과 일자리 67.8만 개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며 COVID-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본격화되는 추세가 지속된다면 1998년 외환위기, 1980년 오일쇼크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경제성장률인 0.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충격은 취약 부문으로 집중되어 경제·사회적 불균형 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결국 성장잠재력 훼손으로 이어진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경제 부문별 COVID-19 경제 충격의 강도를 확인해 보고 시사점을 도출해 보았다.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이 발표한 ‘COVID-19 충격의 경제 부문별 영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1~2분기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계속된다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0.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경우 경제적 피해는 기존 정상 성장 경로 대비 명목 GDP 67조2000억원 손실과 일자리 67만8000개 감소가 예상된다. 현경연이 예측한 올해 경제성장률 -0.5%는 1998년 외환위기(-5.1%)와 1980년 오일쇼크(-1.6%)에 이어
【 청년일보 】 최근 금융감독원(금감원) 사모펀드운용사 검사전담반이 사모펀드와 운용사에 대한 전수조사 일정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5일 "라임 무역금융펀드 판매사들이 (금감원의 분쟁) 조정안을 수락해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주재한 임원 회의에서 "피해 구제를 등한시해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모두 상실하면 금융회사 경영의 토대가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는 점을 깊이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금감원이 전했다. 그는 "조속히 조정 결정을 수락하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주주 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되는 상생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원장은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 결정 수락 등 소비자 보호 노력을 금융사에 대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및 경영실태 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임원들에게 주문했다. 이에 강제력이 없는 금감원의 분쟁조정안에 힘을 싣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금감원 분쟁조정위는 플루토 TF-1호 투자자가 분쟁조정을 신청한 108건 가운데 지난 2018년 11월 이후 펀드에 가입한 72건에서 대표적인 유형 4건을 추려 심의한 끝에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