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5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앞으로 국내외 코로나19 상황 전개 양상, 글로벌 경제회복 속도 및 금융시장 추이 등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사태 장기화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장기간의 장마와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가 큰 상황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면서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면서 "그동안 소비와 생산, 투자 등 내수가 회복 조짐을 보이던 상황에서 경기회복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소비심리 위축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감염병 1차 확산으로 기업들의 재무상태가 취약해진 상황에서 2차 확산 시 기업 유동성 위기가 심화될 수 있다'는 프랑스 정부 경제자문기구(CAE) 의장인 필립 마르탱(
【 청년일보 】 최근 애플의 시가총액이 사상 최초로 2조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애플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 끝에 소비자 후생 증진과 중소사업자 상생을 위한 자진시정안을 마련해 기존의 소비자와 이동통신사를 향해 갑질을 일삼아왔다는 혹평을 극복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정위는 24일 애플과 협의해 마련한 거래상 지위 남용 관련 잠정 동의의결안(자진시정안)을 공개하고 오는 25일부터 40일간 해당 안에 대한 이해관계인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 애플, 1천억원 규모 상생지원안 제시 外 애플은 자진시정안에서 1천억원 규모의 상생지원안을 제시했다. 먼저 기존 아이폰 사용자에게는 디스플레이, 배터리, 기기 전체 수리 등 유상수리 비용을 10% 할인한다. 보험상품인 애플케어 플러스에도 10% 할인을 적용한다. 또한 애플케어 플러스나 애플케어를 이미 구매한 아이폰 사용자가 요청하면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해준다. 애플은 여기에 250억원을 투입해 이 금액이 소진될 때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소진되려면 1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또 400억원을 들여 국내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업 역량 강화를 위한 R&D(연구개발) 지원센터를 설립해 운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기업과 개인이 달러 확보에 나선 여파로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한 달만에 28억7000만 달러 가량 증가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7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874억달러로, 한 달 전보다 28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일컫는다. 지난 7월 말 외화예금 잔액(874억달러)은 지난 2012년 6월 해당 통계가 처음 작성된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 6월(845억3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012년 이전 외화예금 잔액이 지금보다 현저히 적었기 때문에 7월 말 잔액은 사실상 역대 최대 수준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올해 들어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 2월(잔액 685억1000만달러) 이후 3월(752억9000만달러), 4월(781억8000만달러), 5월(809억2000만달러), 6월(845억3000만달러), 7월(874억달러)까지 5개월째 증가세
【 청년일보 】 삼성·현대차·한화 등 6개 금융그룹이 다음 달 말 그룹 차원의 재무현황과 출자구조, 위험현황 등을 투자자들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각 대표회사 홈페이지에 최초 통합공시해 투자자들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삼성과 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 등 6개 금융그룹은 작년 말(연간공시) 기준 및 올해 1분기(분기공시) 기준 통합공시를 내달 24~25일 실시한다. 이들 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통합공시는 그로부터 한주 뒤인 내달 29일 시행한다. 금감원과 이들 대표회사는 지난 21일 열린 화상 회의를 통해 통합공시 준비 상황과 공시 내용의 정확성 등을 중점적으로 체크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각 회사 홈페이지 내 시스템 구축까지 완료된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이 쉽게 공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마지막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통합공시되는 내역은 ▲소유·지배구조 ▲내부통제 체계 ▲위험관리 체계 ▲자본 적정성 ▲내부거래 ▲대주주 출자·신용공여 등 8개 부문·25개 항목이다. 그룹사별 산재했던 공시사항을 통합해 투자자들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구조로 삼성생명·한화생명·미래에셋대우·교보생명·현대캐피탈·DB
【 청년일보 】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4일 '한국판 뉴딜'에 전략적 산업정책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국이 앞다퉈 전략적 산업정책에 몰두하는 시대가 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최근 5세대 이동통신(5G)와 플랫폼 기업을 중심으로 한 미·중 갈등을 이런 사례로 들었다. 첨단기술 패권과 국가안보가 결합한 이슈에서 양국이 전략적 산업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차관은 "미국은 특허기술이 가장 강력한 수단이고 유럽은 그린 뉴딜 분야에서 앞서 있다"면서 "미·중간 신(新) 냉전 상황은 우리에게 상당한 도전이며, 유럽이 앞서 나간 그린 뉴딜을 무기로 국제기준과 통상조건을 강화하면 그것도 우리에게는 부담이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중국이 국가자본주의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미국과 유럽이 기술과 새로운 국제표준을 무기로 전략적 산업정책을 들고나올 때 우리는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야 하나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은 무엇보다 일자리 위기에서 시작됐지만, 팬데믹 이후 국제경제 질서 전개 양상을 볼 때 '21세기형 전략적 산업정책'을 또 하나의 중요한 비전으로 설정할
【 청년일보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최근 들어 코로나19의 국내 감염이 다시 확산하면서 국내 경제 회복세가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 업무보고에 앞서 인사말로 "국내 경제가 크게 악화했다가 수출·소비 부진이 완화되면서 다소 개선되는 조짐을 보였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향후 경제 흐름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이런 견해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공개될 한은의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도 상당 폭 하향 조정될 예정이다. 이어진 질의에서 더불어 민주당정일영 의원이 "27일 올해 성장률을 -1% 수준으로 낮추느냐"고 묻자 이 총재는 "지난번(5월)에 -0.2%였는데, 큰 폭으로 낮춰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같은 당 기동민 의원의 성장률 수정 관련 질문에도 "경제 하방 리스크가 커졌다. 국내 코로나 확산 조짐이 나타났고, 그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높여가는 상황"이라며 "이는 경제에 상당히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고, 성장률 전망도 상당 폭 낮추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0%대 초중반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세계 경제에 대해
【 청년일보 】 공정위가 입찰담합한 4개사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20일 수원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입찰에서 담합한 GS ITM, 동원 CNS, 한일네트웍스, 아시아나 IDT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6천7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원대는 2012년 학사·일반·연구행정 전산시스템을 통합할 사업자를 정하기 위해 90억원 규모의 입찰을 했다. GS ITM은 자신이 낙찰받을 수 있도록 나머지 3개사를 들러리로 세웠고, 투찰 가격을 공동으로 정했다. GS ITM은 답함이 행해진 당시 GS 그룹 계열사였으나 지난해 매각되면서 그룹에서 빠졌다. 낙찰자로 선정된 GS ITM은 이후 협조의 대가로 한일네트웍스에 이 사업의 일부(9천900만원)를 위탁했고 동원 CNS에는 4천200만원가량의 소프트웨어를 구매했다. 아시아나 IDT는 투찰 마감 당일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로 GS ITM에 과징금 1억9천700만원, 동원 CNS에 1억1천100만원, 한일네트웍스에 9천800만원, 아시아나 IDT에 6천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20일 기업에 대한 회계감리 지적 사례 34건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회계포탈에 추가 공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기업의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을 돕고, 반복되는 회계오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회계감리 지적 사례를 작년부터 공개해왔다. 작년 12월 최근 2년간(2018~209년) 감리 지적 사례 29건을 발표한 데 이어 추가로 3개년(2015~2017년) 지적 사례 34건을 공개하게 됐다. 사례 34건 중 조선업과 건설업 등 수주산업의 수익인식을 포함한 매출·매출원가 관련 사례가 1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도 진행 중인 공사에 드는 총예정원가가 변동할 사유가 발생했음에도 이를 반영하지 않은 사례 등이 지적됐다. 또한 지분투자, 금융상품 등 관련 평가 오류 6건, 대손충당금 등 설정 관련 오류 3건, 유·무형자산 등 과대계상 3건, 주석 미기재 3건, 기타 7건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내년에는 2011~2014년 지적 사례를 공개하겠다"며 "DB를 지속해서 축적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DB화된 지적 사례를 보다 용이하게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회계포탈 기능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강정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20일 카자흐스탄 내 자회사인 신한파이낸스가 카자흐스탄 1위 차량 생산·판매 업체인 아시아오토와 자동차 금융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베이세노프 다우렌(Beisenov Dauren) 비펙 알마티 총괄 디렉터와 천영일 신한파이낸스 법인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위치한 비펙 알마티 본부에서 제휴 조인식을 열었다. 신한파이낸스는 신한카드의 첫 해외법인으로 지난 2014년 11월 설립되어 현재 카자흐스탄 3대 핵심도시인 알마티, 누르술탄, 쉼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 금융, 신용 대출 등 소매 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말 기준 누적 취급액 447억원, 자산 225억원, 순이익 13억원으로 현지 소매 대출 금융사 중 5위 수준까지 성장했다. 아시아오토는 카자흐스탄 최대의 자동차 조립생산 업체로 카자흐스탄 내 약 60%를 조립 생산하고 있으며, 자체 유통망인 ‘비펙 오토(Bipek Auto)’를 통해 판매 대수 또한 1위를 지키고 있다. 신한파이낸스는 아시아오토와의 협약을 통해 비펙 매장에서 판매되는 일부 차종 신차에 대한 금융상품을 우선적으로 취급하고 신차 구입 고객을 대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2021년도 신입직원 채용설명회를 오는 2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금감원 채용 담당자가 모집 요강 등을 안내하면 올해 입사한 신입직원 4명이 취업 준비 노하우를 전달한다. 채용설명회는 당일 오후 1시 32분부터 금감원 유튜브 및 페이스북 계정에서 생중계된다. 방송 종료 후에도 재시청 가능하다. 금감원은 2021년도 신입직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90명을 공개 채용한다. 금감원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으며, 시청자들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방송에 참여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등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고려해 종합검사 실시를 8월 말까지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임원 회의에서 현장 검사 및 자체 감사 활동 방침을 설명하며 이같이 주문하고 현장 검사 시 비대면 검사 기법을 활용해 신축적인 검사를 할 것도 당부했다. 이어 윤 원장은 금융회사 내부 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감사 활동이 독립적인 위치에서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금융사 감사위원회·내부 감사조직이 금감원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경영상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통제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고도화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의 상근감사 기능 축소와 금융사 감사위원회의 경영진에 대한 실질적인 견제 기능 미흡으로 내부 통제가 약해질 우려가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카드가 공모전을 통해 외부 아이디어도 활용하기로 했다. 공모전 개인 수상자에 한해 신한카드 입사 시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특전이 부여된다. 신한카드는 18일 2020 Digital Innovation 아이디어 공모전을 내달 3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ICT 신기술 관점에서의 혁신을 도모하고, 내부역량이 아닌 외부의 관점에서 카드 비즈니스를 새롭게 정의해보는 것을 컨셉으로 한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민첩성 및 유연성을 겸비한 인재를 발굴하는게 취지다. 대학생, 대학원생, 신기술 보유 업체, 예비 창업자 등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단체) 단위의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내달 30일까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카드 모바일 앱, 신한페이판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개인 분야에서는 ▲최우수상 1명, 상금 300만원 ▲우수상 2명, 상금 각 200만원 ▲장려상 3명, 상금 각 100만원을 수여하는 등 다채로운 상금이 준비되어 있다. 팀의 경우도 ▲최우수상 1팀, 상금 500만원 ▲우수상 1팀, 상금 300만원 ▲장려상 1팀, 상금 200만원을 수여된다. 또한, 개인 수상자들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