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7일 '6·17 부동산 대책'(부동산 대책)의 잔금 대출 보완책과 관련해 조정대상지역으로 조정 후 대출이 어려워진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초청 세미나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조정대상지역으로 조정되면서 기존 대출에 소급 적용해 대출이 어렵지 않으냐 하는 부분을 잘 귀담아듣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바뀌면서 줄어든 부분, 예상과 달라진 부분에 불만 또는 불편함이 있으니까 예상대로 되도록 하는 것이 (보완책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금융당국이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새로 규제대상에 포함된 지역에서 잔금을 납부해야 하는 아파트 수분양자를 대상으로 기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적용하는 예외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규제대상 지역으로 편입된 아파트의 수분양자들이 분양 당시와는 달리 변경된 제도로 대출 한도가 축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LTV가 비규제지역에서는 70%이지만 조정대상지역에선 50%, 투기과열지구에선 40%로 낮아지기 때문이다. 다주택자가 아닌 최초로
【 청년일보】 외환시장에서 7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하락한 달러당 1,191.3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4.8원 내린 달러당 1,191.0원으로 출발해 횡보하는 모습이다. 중국 증시 랠리가 환율 약세의 요인으로 꼽힌다. 전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5.71% 급등해 지난 2018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기에 주요 지표 개선세도 환율 하락 압력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비제조업 지수가 전월보다 11.7%포인트 오른 57.1%로 역대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 내 서비스 분야 활동이 확장됐다는 의미다. 이에 간밤 미국 나스닥 지수도 226.02포인트(2.21%) 오른 10,433.65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반적인 위험 선호 분위기와 위안화 강세 등이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증시와 위안화 환율에 따라 1,190원 하향을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9.88원으로 전날
【 청년일보 】 올해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1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가 5월에는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흑자 규모는 약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22억9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4월의 33억3천만달러 적자에서 한 달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다만 흑자 규모는 작년 같은 때(51억8천만달러)의 반 토막 수준에 그쳤다. 상품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가 25억달러로, 4월 흑자 규모(6억3천만달러)보다 늘었다. 작년 5월과 비교하면 흑자 폭은 30억달러 축소됐다. 한은 관계자는 "4월에는 전 세계적으로 록다운(lock down·봉쇄령)이 가장 심했다가 5월 들어 조금씩 봉쇄가 풀렸다"며 "이 덕에 상품수지가 4월보다 나아질 수 있었지만, 여전히 작년과 비교하면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수출(345억5천만달러)이 작년 같은 달보다 28.2% 적었고, 수입(320억5천만달러 흑자) 역시 24.8% 줄었다.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3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여행 및 운
【 청년일보 】 하반기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이 오르고, 전셋값은 상반기보다 상승폭을 더 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일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건설·주택경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전국의 전셋값이 상반기 1.1% 상승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1.5% 올라 연간으로는 2.6%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 강화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다주택자가 공급하던 전세 물량이 매매로 전환되면서 양질의 전세 물량이 감소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6·17대책을 통한 대출 규제로 기존 세입자가 전세 시장에 남아 있으려는 수요가 있고, 3기 신도시 인근 지역 전입과 '임대차 3법' 등 요인이 하반기 전셋값을 크게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김성환 부연구위원은 "매물 감소, 수요 잔존, 3기 신도시 대기 수요 등 전셋값 상승 압력 요소가 많다"며 "임대차 3법이 현재 논의 수준대로 시행된다면 전셋값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구원은 하반기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0.1% 올라 상반기(2.0%)보다 상승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상반기 3.1% 상승한 데
【 청년일보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보합을 기록하며 한 달만에 하락을 멈췄다. 2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2015년=100)로 지난해 동월과 같았다. 소수점 한자릿수까지만 따지는 공식 상승률 상으로는 보합이지만,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들여다보면 -0.01%로 사실상 하락이 유지돼 오름세로 전환하지는 못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물가 상승률은 매뉴얼상 소수점 첫째자리까지가 공식 물가라 0.0%로 보는 게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에 12개월 연속 1%를 밑돌다 올해 1∼3월에는 1%대로 올라섰지만, 코로나19 여파가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4월에 다시 0%대 초반으로 떨어졌고 5월에는 마이너스(-0.3%)로 내려갔다. 5월 마이너스 물가는 작년 9월(-0.4%) 사상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이었다. 전 국민에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이 물가에 미친 영향은 일부 있긴 했지만 제한적이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정부가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의 '셀프 임원 추천'을 금지하고, 자격 요건도 높아지는 방안을 재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안이 지난 2018년 9월 20대 국회에 제출됐으나 임기 만료로 폐기돼 재추진하게 됐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금융사 CEO는 금융 전문성, 공정성, 도덕성, 직무 전념성 등 적극적 자격 요건도 갖춰야 한다. 여기에 범죄경력 조회 등 기존의 검증 요건 이외 추가 요건을 신설해 자격 기준이 높아진다. CEO를 포함한 임원들이 스스로를 임원으로 추천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도 포함됐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위원은 본인을 임원 후보로 추천하는 임추위 결의에 참석할 수 없도록 한다. 현행법에도 임추위 결의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개정안은 결의 참석 자체를 막는다. 사외이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를 금융, 경제, 법률, 회계, 전략기획, 소비자보호, 정보기술 등 다양한 분야 출신의 이사들로 구성하도록 했다. 금융회사 임원 보수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될 수 있다는 우려에 22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5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0원 오른 달러당 1,213.5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 거래일 마감 가격에서 3.8원 오른 달러당 1,213.4원에 개장했다. 환율 상승의 원인으로는 지난 주 후반 미국 일부 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치 수준을 보인 것이 꼽힌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19일 자체 분석 결과 미국 8개 주에서 7일간의 일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인구수가 1~3위로 최상위권인 캘리포니아·텍사스·플로리다주를 포함해 애리조나·네바다·오클라호마·사우스캐롤라이나·유타주도 여기에 해당한다. 이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난 미국 내 4개 주에 있는 애플스토어의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짙어지면서 원화 투자 심리가 약화했다. 그러나 2분기 말이 눈앞으로 다가와 국내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꾸준하게 나오면서 환율 급 상승은 막고 있다. 민경원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값이 0.07% 올라 오름폭을 더욱 키웠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0.18%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에서 전셋값 상승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15일 조사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이 0.16%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주 상승률 0.12%보다 오름폭이 커진 수준이다. 정부가 17일 발표한 6·17 부동산 대책 영향은 이번 조사엔 반영되지 않았다. 서울 아파트값은 6월 둘째 주 조사 당시 0.02% 오르며 3개월여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번 조사에선 0.07% 상승해 오름폭이 확대됐다.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MICE) 개발 사업 호재가 있는 송파구가 0.14%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강남 4구의 아파트값이 모두 상승했다. 강남구 0.11%, 서초구 0.10%, 강동구 0.07% 등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정부는 6·17대책을 통해 MICE 개발사업 등 개발 영향권인 강남구 청담·삼성·대치동, 송파구 잠실동을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갭투자가 원천 차단돼 앞으로 이 지역에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일지 주목된다. 최근 목동 신시가지 6·11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한 양
【 청년일보 】 정부가 21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정부는 최근 부동산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규제지역 내 전세대출과 처분·전입의무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갭투자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법인을 통한 부동산 우회 투기를 막고자 법인의 종부세 부담을 대폭 인상하고 주택 양도 시 추가로 세율을 인상하기로 했다. 개발 호재 인근 지역에 대해선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을 검토한다. 정부는 재건축 안전진단을 강화하는 등 관련 규제도 손질하기로 했다. 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갭투자 차단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등 실수요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시 처분·전입의무 강화한다. 현행 규제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9억원 초과 주택 구입을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1년 내 전입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내 주택 구입 시 전세대출 제한도 조인다. 현재는 시가 9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에 대한 전세대출 보증을 제한하고 있다. 부동산 법인 등을 통한 우회 투기수요도 차단한다. 주택 매매·임대업을 영
【 청년일보 】 현 정부의 21번째 부동산 대책이 이르면 내일(17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시장의 풍선효과를 근절하기 위해 추가 대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새롭게 나올 부동산 대책은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는 등 규제지역을 대폭 확대하고 법인 부동산 투자에 대한 세금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이르면 17일 녹실회의 직후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규제지역 확대와 세제, 대출 규제 등을 포괄하고 규제 강도도 강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부동산 비규제지역에 투기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수도권에서 파주와 연천 등 접경지를 제외한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대상지역에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에는 50%, 9억원 초과엔 30%가 적용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은 50%로 묶인다. 또한 다주택자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중과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가 배제되는 등 세제도 강해지는 한편, 청약 1순위 자격요건도 강화된다. 정부는 작년 12·16 대책 이후 수원과 안양 등지를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관측되자
【 청년일보 】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이 10년 만에 최대로 벌어지며 주거 양극화가 빠르게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KB국민은행이 15일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평균가격의 5분위 배율은 7.36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8월(7.40) 이후 9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5분위 배율'은 아파트 가격 상위 20% 평균(5분위 가격)을 하위 20% 평균(1분위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격차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달 전국 아파트 상위 20%(5분위) 평균 가격은 7억 9886만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억 520만원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하위 20%(1분위) 평균 가격은 1억 860만원으로 1년 전보다 247만원 떨어졌다. 2년 전과 비교하면 저가 아파트(1분위)값이 7.7%(907만원) 내리는 동안 고가 아파트(5분위)값은 28.0%(1억7천453만원) 올라 가격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하위 20%(1분위) 평균가격은 3억 9776만원으로 1년 전보다 12.4%(4392만원) 올랐다. 서울은 1분위 가
【 청년일보 】 아이보리앱 운영사 아이앤나는 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신한카드사와 공동주최로 '제2회 아이보리 온라인 베이비 페어'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이보리는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라이브영상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산후조리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영유아 플랫폼 서비스로 다양한 영유아 브랜드사와 마케팅 제휴를 맺고 있다. '아이보리 온라인 베이비페어'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면서, 오프라인 중심의 박람회를 비대면 전시로 진행하는 온라인상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소비자와 관련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전시홀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부스 배너 입장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브랜드별 숨은 혜택을 경험하게 하여 스탬프를 모으는 재미요소를 더했다. 또한, 신규 런칭 상품을 누구보다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도록, '100원의 행복', '모이면 득템' 등 방문고객 혜택을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응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풍성한 경품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컨텐츠로 언택트 소비 시대에 발맞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장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6월 10일 사전 접수 및 소문내기 이벤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