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세 보증금을 지키기 위한 안전장치인 '임차권등기'를 집주인 확인 없이 법원의 명령만으로 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말 국회를 통과한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이 19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 임차권등기는 임대차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등기부등본에 미반환된 보증금 채권이 있다는 사실을 명시하는 제도다. 임차권등기를 마친 세입자는 이사를 나가더라도 보증금을 돌려받을 권리(대항력·우선변제권)가 유지된다.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임대인에게 법원의 임차권등기명령 결정이 고지되기 전이더라도 임차권 등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법원 결정이 집주인에게 송달됐다는 확인이 있어야 임차권등기가 완료됐다. 집주인이 의도적으로 송달을 회피하거나, 주소 불명으로 송달되지 않고, '빌라왕' 김모(42) 씨처럼 사망하는 경우 임차권등기를 마치기 어려웠다. 개정법 시행으로 이날부터는 법원 명령만 떨어지면 임차권등기가 완료된다. 법 시행 전 임차권등기명령이 있었더라도 이날 기준으로 아직까지 임대인에게 송달되지 않았다면 개정법이 적용돼 임차권등기를 완료한 것으로 본다. 임차권등기명령 제도 개선은 오는 10월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 청년일보 】 GS건설이 시공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인한 입주 지연에 따른 보상안 마련에 적잖은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시공사인 GS건설은 붕괴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로 전면재시공과 입주예정자들에 대한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의 자체 조사 결과를 앞두고 양측간 책임 및 과실비중을 둘러싸고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서다. 현재 GS건설측은 지난 5일 붕괴사고에 대한 전면 재시공과 입주 지연에 따른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으나, 10여일이 지난 현재까지 입주예정자협의회(이하 입예협)측과 접촉조차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이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 입주 지연 보상안 놓고 이해관계 '복잡'...입예협 "GS건설측의 어떠한 연락도 없었다" 불안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주차장 붕괴사고로 인해 시공사인 GS건설이 전면 재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입주예정자들의 입주 일정 지연이 불가피하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입주예정자들은 GS건설측으로부터 구체적인 보상방안 등에 대한 내용 등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한 상황에서 불안감이 좀처럼 사
【청년일보】 부영그룹과 화순군은 지방 소멸에 대응하고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공급하는 만원 임대주택 사업이 내달, 2차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 18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만원 임대주택은 화순군의 제안으로 부영그룹 화순 부영 임대 아파트에 대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 1만 원의 임대료만 받고 공급하는 사업이다. 가구당 4천800만 원인 임대보증금은 모두 군이 지원한다.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제1차 모집은 50호 모집에 총 506명의 청년과 신혼부부가 지원해 1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선정된 입주자 49명(포기 1명)은 지난 3일부터 입주를 시작하고 있다. 이번 제2차 모집 대상은 제1차 모집과는 달리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 및 신혼부부로 시행 예정이나 신혼부부에 많은 비중을 둔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원신청일 현재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는 전입 예정자여야 한다. 일정은 8월 입주자 모집 공고 및 입주자 모집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9월 입주자 선정 10월 입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만원 임대주택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8월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는 지속 가능한 사회 건설을 위한 친환경 비전을 담아 12번째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3월 대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고자 '친환경·미래 비즈(Biz)확장·디지털 기반 생산성 향상·위기에 강건한 경영관리 체계 구축' 등의 전략적 미래 혁신 방향을 수립하고,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도약하는 퀀텀리프(Quantum Leap)의 원년으로 결의를 다지고자 사명변경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이번 보고서에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기반한 지속가능한 성장비전과 환경·사회 관점의 경영성과를 적극 반영했으며, ESG 관리 지표를 확대하고 그룹사 ESG 데이터를 통합 검증해 투명성을 높였다. 또한 환경·사회적 영향뿐만 아니라 재무적 영향을 종합 평가할 수 있는 '이중 중요성 평가'를 도입해 ESG 이슈에 대한 리스크 대응력을 강화했다. 특히 지속가능 사업(Sustainable Business) 분야에서 경제적 가치를 넘어 환경·사회적 가치 등 유무형 가치를 모두 아우르는 리얼밸류 창출을 위해 비즈니스·건설공정·공급망 3대 패러다임의 전환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탄소중립 실현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했다. 거래량 증가로 실거래가 지수 증가세는 다음달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연초 급매물 소진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바닥을 다지고 상승세로 접어들었다는 바닥론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5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 대비 1.43% 올랐다. 올해 1월 1.04% 오른 이후 5개월째 상승세다. 실거래가 지수가 올랐다는 것은 최근 직전 거래가 보다 높은 가격에 팔린 상승 거래가 증가했다는 의미다. 다만 오름폭은 전월(1.59%)보다는 다소 둔화했다. 권역별로는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있는 서북권이 2.46% 오르며 5대 권역 중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마포구 등 도심과 가까운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외곽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증가하며 실거래가격이 오른 것이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은 2.01% 오르며 두 번째로 상승 폭이 컸고, 동작·영등포·양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이 1.55% 올라 뒤를 이었다.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전월 대비 1.18%, 0.85% 올라 2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도 1.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은 이달 초부터 조직문화 개선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 대상 '근무복 자율화'를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근무복 자율화는 업무효율 증대와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되었으며, 임직원들은 캐주얼(라운드티·청바지·운동화 등)복장을 업무특성·상황·장소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해서 착용할 수 있다. 전창수 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은 "임직원들이 편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임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안식월·아빠휴가·채움휴직·유연근무제등 임직원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조직문화제도를 운영중에 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상승세를 이어오던 부동산투자회사(리츠) 평균 배당수익률은 4년만에 감소했다. 지난해 부동산투자회사(리츠) 평균 배당수익률이 전년대비 2.60%포인트 감소한 9.86%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9.47%)부터 유지하던 수익률 상승세가 4년 만에 꺾인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리츠의 지난 2022년 결산 배당수익률을 분석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리츠 평균 수익률은 부동산 호황기를 타고 지난 2020년 12.23%·2021년 12.46%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주춤했다. 부동산을 매입·개발해 투자·영업활동을 하는 '운용 리츠' 배당수익률은 지난해 8.62%로 전년보다 1.21%포인트 감소했다. 운용 리츠의 투자 대상별 배당수익률을 따져보니 오피스가 9.64%로 가장 높았고, 물류(8.95%)·호텔(8.68%), 리테일(8.51%)·복합형(5.32%)·주택(1.59%)이 뒤를 이었다. 지난 2021년 9.79%였던 주택 배당수익률은 8.20%포인트 급락했고, 리테일(-4.11%포인트)·물류(-1.39%포인트)·복합형(-0.89%포인트)도 하락했다. 오피스(0.12%포인트)·호텔(1.89%포인트) 수익률만 전년보다 상승했다. 부동산을 매각해 투자·영
【청년일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향후 래미안에 단지 내 미술 작품 설치부터 구매까지 연결해주는 '아트갤러리'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아트갤러리는 커뮤니티시설이나 엘리베이터 홀 같은 단지 공용 공간을 미술품 전시 등의 문화 공간으로 제공하고, 촉망받는 작가들의 작품 감상뿐 아니라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삼성물산은 설치한 그림이 판매되거나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기적으로 교체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올 8월 입주 예정인 래미안 원베일리부터 아트갤러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며, 첫 전시에는 1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향후 삼성물산은 아트갤러리에 참여한 작가와 입주민이 함께 하는 아트 클래스도 운영하며, 입주예정 단지부터 기존 입주단지까지 아트갤러리 적용 대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더 많은 문화∙예술 관련 스타트업, 신진 작가와의 협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입주민들께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조혜정 삼성물산 라이프솔루션 본부 본부장(상무)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미술품을 감상하는 등 새로운 경험이 가능한 아트갤러리를 통해 래미안 고
【청년일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서민들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수행해온 부영그룹이 하자보수 기간 최소화시스템을 도입,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이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분양주택보다 수익성이 낮은 임대주택 사업 저변에 창업주인 이중근 창업주의 신념에 따라 '집의 목적은 소유가 아닌 거주에 있다'는 철학을 통해 ESG내실화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부영그룹은 최근 하자보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처리 가능한 하자는 당일, 외부 인력이 필요한 하자는 일주일 내 처리를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앞으로 하자 접수 시 관리소장과 영업소장이 직접 확인 후 즉시 처리하게 된다. 기존 하자보수 방식은 입주민들이 직접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하고 기다려야 했다. 더불어 자사 임대 아파트 및 분양아파트 중 하자보수기간이 남아있는 세대에 대해 감사의 의미를 담아 31억 3천만 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부영그룹의 하자보수 시스템 변경은 최근 들어 임대, 분양할 것 없이 신축 아파트의 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다. 통상적으로 일반 분양 아파트만 해
【 청년일보 】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국내 건설사들이 참여한다. 우크라이나 내 스마트시티 구축과 공항 재건 사업 참여를 본격적으로 타진할 전망이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14일(현지시간) 폴란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기업 간담회' 이후 우리 기업과 우크라이나 측, 터키·폴란드 기업이 재건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먼저 삼성물산은 우크라이나 최서단에 위치한 리비우시(市), 터키 건설사 오누르(Onur)와 리비우시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오누르는 우크라이나 내 시공 규모 1위로, 우크라이나와 20년간 협력 관계를 유지 중이다. 또 현대건설은 공항 재건 사업에 나선다. 우크라이나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와 공항 재건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정부·공공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원팀 코리아'를 통해 교통 인프라, 원전, 에너지,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등 다양한 분야의 재건사업 참여를 타진하고 폴란드·터키 등과 협업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주택전시관을 14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지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6개 동·전용면적 59~102㎡ 총 572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59㎡A 88세대 ▲59㎡B 49세대 ▲74㎡A 191세대 ▲74㎡B 22세대로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했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에서는 원주시에서 처음으로 ‘C2 하우스’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C2 하우스는 ‘e편한세상’ 브랜드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이다. 또 '무실지구 생활권'에 들어서 대형마트 및 문화·체육시설이용이 용이하며 반경 1km에 서원주초등학교와 남원주중학교도 위치해 있다. KTX중앙선을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역까지 4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이어 단지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체육시설로는 피트니스, G·X룸, 실내 골프연습장과 스크린 골프룸이 계획됐다. 청약 일정은 이달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 접수가 예정됐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에서
【청년일보】 부영그룹이 '고객만족 최우선'을 기치로 내걸어 하자보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13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앞으로 하자 접수 시 관리소장과 영업소장이 직접 확인 후 즉시 처리하게 된다. 기존 하자보수 방식은 입주민들이 직접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하고 기다려야 했다. 접수 당일 조치 가능 건은 ▲전등 및 조명기구 일체 ▲홈오토, 디지털 도어록, 인터폰, 스위치 등 ▲하수구·변기·씽크대 막힘 공사, 수전류, 욕실 악세서리 등이다. 그 밖의 전문 인력이 필요한 하자보수는 일주일 이내 처리를 원칙으로 한다. 부영그룹은 이번 하자보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자보수와 관련된 협력 업체를 해당 지역의 업체 위주로 참여시켜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안내문과 더불어 자사 임대 아파트 및 분양아파트 중 하자보수기간이 남아있는 세대에 대해 감사의 의미를 담아 소정의 선물세트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선물세트는 약 11만 2천여 개, 금액으로는 31억 3천만원이 넘는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하자보수 시스템 변경으로 입주민들의 불편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