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9일 현대오일뱅크의 SK네트웍스[001740] 주유소 영입 양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현대오일뱅크가 SK네트웍스 산하 306개 직영주유소 영업을 양수하는 것이 시장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공정위는 전국 229개 시·군·구별로 주유소 시장을 쪼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한 결과, 일부 지역에서 현대오일뱅크가 1위 사업자가 되기는 하지만 경쟁 제한 우려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모든 지역에 다수의 경쟁 주유소가 있고 소비자들이 유가정보 사이트 등을 통해 주유소별 판매가격에 실시간으로 접근이 가능하며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알뜰주유소도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월 SK네트웍스 주유소 양수 계약 체결 후 3월 24일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를 했고 공정위는 이를 두달여만에 승인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유가 폭락 등으로 불황을 겪는 정유업계의 시장 상황을 고려해 신속하게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정위는 면밀한 기업심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구조조정 성격의 기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0.5%로 0.25%포인트(p) 또 낮췄다. 앞서 3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를 고려해 사상 처음 '0%대 기준금리(1.25%→0.75%)' 시대를 연 지 불과 2개월 만에 추가 인하한 것이다. 그만큼 한은이 최근 수출 급감, 미국·중국 등 주요국 성장률 추락 등으로 미뤄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타격이 예상보다 더 크고 심각하다고 판단했다는 뜻이다. 이날 기준금리 인하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의 격차는 0.25∼0.5%포인트(p)로 좁혀졌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는 블랭크코퍼레이션과 협약을 통해 직장 어린이집 '블랭크 키즈(blank Kids)'의 입주사 이용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블랭크 키즈'는 블랭크코퍼레이션이 설립한 직장 어린이집이다. 블랭크 맞은편이자 스파크플러스 선릉3호점이 입주한 나라키움 역삼A빌딩 건물 1층에 위치해있다. 지난 2월, 스파크플러스와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업무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스타트업 직장인에 육아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수의 입주사를 보유한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와 제휴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스파크플러스는 블랭크 코퍼레이션 임직원에 라운지 이용, 입주 할인 등 공유오피스 이용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스파크플러스 입주사 자녀에 '블랭크 키즈'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 만 1세부터 만 5세까지 영아 및 유아를 보육할 '블랭크 키즈'는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의 위탁 운영을 통해 전문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맞벌이 부부와 스타트업 종사자의 육아부담을 지원하기 위해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종일반을 운영한다. 스파크플러스 목진건 대표는 "스타트업 종사자의 육아보육 어려움 해소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블랭크코퍼레이
【 청년일보 】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는 NH농협은행, 스파크랩과 혁신 스타트업 육성 투자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20일 NH디지털혁신캠퍼스 드림홀에서 진행한 혁신 스타트업 육성 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NH농협은행 손병환 은행장, 스파크랩 김호민 공동대표와 스파크플러스 목진건 대표가 참석했다. NH농협은행,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는 상호 기관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하는데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3월 모집해 운영 중에 있는 NH농협은행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NH디지털챌린지플러스(Challenge+)’ 3기 운영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에서 3사는 ▲디지털 신기술 기반 혁신 스타트업 발굴 ▲혁신 스타트업 입주지원 및 성장 육성 멘토링 ▲혁신 스타트업 IR 및 투자연계 지원 ▲창업 생태계 지원 확대를 위한 상호 교류 활성화 ▲육성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네트워킹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손병환 은행장은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금융권 최고
【청년일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코로나19) 대응 일환으로 마련된 긴급재난지원금이 지난 11일부터 신청을 받은지 4일만에 전체 금액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행정안전부가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1044만 3000 가구에 6조 3787억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됐다. 이는 전체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 대상인 2171만 가구의 48%다. 금액으로는 전체 14조2448억원 중 45%5가 지급됐다. 민주당 소속 진성준 코로나19국난극복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하루 평균 약 190만 가구가 재난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오는 17일까지 1616만 가구에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1616만 가구는 전체 지급대상의 74%다. 진 대변인은 이어 "전반적으로 이달 내 대부분 가구에 대한 신청과 지급이 완료될 것"이라며 "8월말까지 완전 사용되도록 적극적인 독려운동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아울러 긴급재난지원금 성격상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이 제한돼 있어 완화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사안별로 적극 검토해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청년일보 】 12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0원 오른 달러당 1,226.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3.5원 오른 1,224.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1,220원대 중반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나오면서 원화가 약세를 타는 것으로 판단된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11일 오후 6시까지 서울에서만 총 59명이 확진됐다. 첫 환자(경기 용인 66번)가 확진된 6일부터 따졌을 때 엿새 만에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전국 확진자 수는 최소 94명으로 증가했다.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경제 활동을 일부 재개했고, 영국 등도 봉쇄 조치 완화를 시작한 가운데 경제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0.45% 하락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0.01%, 0.78% 상승하는 등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중 무역 협상 과정도 다시 긴장 상태로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요 신흥국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등 경제 위기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대외의존도가 높은 취약 신흥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신흥국 현지진출 및 투자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2월 이후 신흥국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신흥국 경제의 불안 요인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3.0%로 역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치 대비 6.3%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다. 국가그룹별로는 선진국이 -6.1%, 신흥국 -1.0% 역성장이 예상돼 세계대공황 이후 처음으로 선진국·신흥국 동반 침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2월 이후 신흥국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MSCI 신흥국 주가지수는 1146.83포인트에서 758.2포인트로 급락했고, MSCI 신흥국 환율지수도 1670.44포인트에서 1547.33포인트로 하락했다. ◇ 신용부도스와프(CDS), 연초 대비 크게
【 청년일보 】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연중최고점인 1,200만원까지 급등했다. 월가의 헤지펀드 거물인 폴 튜더 존스 튜더인베스트먼트 설립자가 매입했다는 소식에 상승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판단된다. 8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오전 9시30분 기준 1,200만원대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로 연중 최저점인 548만원을 보인 뒤 두 달간 2배 넘게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가 양적완화 정책을 펴고 있는 것과 함께, 오는 11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4년마다 반감기를 통해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채굴 보상을 반으로 줄여 인플레이션을 막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설계됐다. 지난 반감기인 2016년 7월 경 약 80만원대를 유지하던 비트코인은 반감기 직후 30배 넘게 상승해 2017년 사상 최고가인 2,800만원선까지 급등한 바 있다. 또한, 미 경제지 블룸버그가 "월가 헤지펀드계 거물인 존스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위험회피)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있다"는 소식을 7일 전하며 상승세를 증폭시켰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
【 청년일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원과 관련 "약 93만명에게 월 50만원씩 3개월분 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사각지대 근로자·노동자에 대한 보다 촘촘한 고용안전망 보호를 위해 지난 5차 비상경제회의 때 한시적으로 1조5천억원 규모의 긴급고용안정 지원제도를 신설하기로 결정했으며, 그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재원 1조5천억원에 대해 "지급의 시급성을 감안해 지난 4일 9천400억원의 예비비 지출을 결정한 바 있으며, 나머지 소요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해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편집자주] 2020년 1분기에 예상치 못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그동안의 경기 반등세가 중단되고 다시 경기가 침체하는 더블딥(double-dip, 경기재침체)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코로나19의 충격으로 민간소비와 수출이 감소로 전환되면서 1분기에 전기대비 -1.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2020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내 경제 동향 및 대책을 살펴보고자 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내 민간소비 및 서비스업 생산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2020년 1분기는 역성장(전기대비 마이너스 성장률)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현경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3.3%(2008년 4분기, 전기대비) 이후 11년여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 -1.4%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성장률도 2017년 이후 하락 추세를 유지하면서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1.3%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1분기 정부소비, 건설 및 설비 투자의 증가폭이 둔화된 가운데, 민간소비 및 수출이 감소로 전환했다. 지난해 하반기 상승하던 경기 지수
【 청년일보 】 [편집자주] 2020년 1분기에 예상치 못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그동안의 경기 반등세가 중단되고 다시 경기가 침체하는 더블딥(double-dip, 경기재침체)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코로나19의 충격으로 민간소비와 수출이 감소로 전환되면서 1분기에 전기대비 -1.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2020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내 경제 동향 및 대책을 살펴보고자 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을 0.3%로 전망했다. 현경연은 '2020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적극적이고 유연한 대책이 긴요하다고 조언했다. 우선 현경연은 올해 상반기의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0.9%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2009년 상반기의 -1.5% 이후 최저치인 셈이다. 현경연은 올해 경제전망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내 경제 주체들의 심리 악화, 경제 활동 위축 및 내수 침체 등의 직접적인 파급 경로 및 글로벌 경제 부진의 간접적인 파급 경로 등을 감안해 전망한 2020년 국
【 청년일보 】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확산이 소득불평등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근로 형태에 따라 감염 위험도에 차이가 있고, 감염병 장기화로 경기 불황이 지속될 경우 소득 계층 및 고용 형태에 따라 그 충격이 다르다는 점이 근거로 지목된다. 보험연구원 소속 김동겸 연구위원은 19일 ‘감염병 확산에 따른 소득불평등 심화 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이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전반에 걸쳐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다”며 “이러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소득불평등도가 심화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코로나19 사태에 다른 각 국의 봉쇄조치 영향으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욱 악화된 -3.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IMF가 전망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1.2%는 1998년 외환위기(-5.1%) 이후 22년 만에 첫 마이너스 성장률이다. 국제노동기구(ILO)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실업자 수가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270만명 증가한 247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ILO는 또 전 세계 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