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수도권 새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정부가 수도권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수도권 전역을 모두 규제지역에서 풀면서다. 10일 연합뉴스와 부동산R114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공개된 분양권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거래된 분양권 거래 건수(해제거래 제외)는 총 2만1천454건으로 지난해 하반기(1만2천692건)에 비해 69%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수도권 분양권 거래량은 6천654건으로, 지난해 하반기(3천224건)의 2배가 넘는 106% 증가했다. 거래량 자체는 지방이 1만4천800건으로 수도권의 2배 이상이지만, 지방이 지난해 하반기(9천468건)보다 56% 늘어난 것이 비해 수도권의 증가 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9월 수도권 일부와 세종을 제외한 전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모두 규제지역에서 풀면서 관련 법이 시행된 지난 4월 7일부터 분양권 상태에서 거래가 가능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분양권 거래가 가장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반지하 거주자에 대한 이주지원과 반지하 주택 공공매입을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 반지하 거주자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최대 5천만원의 무이자 보증금 대출을, 서울시는 반지하 특정 바우처(월세 20만원)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국토부의 '비정상거처 이주지원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지하층, 쪽방, 고시원 등에 거주 중인 무주택 세입자가 지상층으로 이사할 때 최대 5천만원까지 보증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정책이다. 서울시의 '반지하 특정 바우처'는 반지하 거주자가 지상층으로 이사할 때 최대 2년간 월 20만원의 월세를 지급하는 제도다. 중복 수혜가 가능해짐에 따라 전월세 전환율 4.5%(서울 연립·다세대 기준)를 가정하면 전세 1억원 수준까지 지원이 확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반지하 주택 공공 매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세대·연립주택의 경우 반지하 세대별로 매입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고쳤다. 기존 지침상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반지하 주택이 있는 건물의 절반 이상을 살 수 있을 때만 매입할 수 있었다. 이는 향후 재건축을 원활하게 하려는 취지였지만, 다세대주택이나 빌라는 소유주가 여러 명이고 소
【 청년일보 】 등록임대사업자가 임대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미가입 시 세입자가 계약을 해지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표준임대차계약서상 임차인의 계약 해지·해제 사유에 '임대사업자가 임대보증금에 대한 보증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를 추가했다. 또 임차인이 보증보험 미가입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함께 청구할 수 있다는 조항도 포함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에 따라 임차인의 계약 해제·해지 사유에 보증보험 가입 의무 위반이 추가됐다. 임대사업자의 임대차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받으려면 세입자가 민사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개정안은 법제처 심사를 거쳐 이달 말께 시행될 전망이며, 시행 이후 체결되는 임대차계약부터 적용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일보】 포스코이앤씨가 서울대학교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등 전문기관과 함께 원자력 전문가를 양성하며 미래 신성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6일 서울대학교에서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과 김곤호 서울대 원자력 미래기술정책연구소장, 홍유석 서울대 공과대학장, 박군철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분야 인재 양성 및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금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건축, 기계, 전기, 토목 등 분야별 시공기술규격서에 기반한 시공 매뉴얼과 원전 시공실무, 사례 등을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41개 강좌를 개설한다. 또한 '서울대 원자력 미래기술정책연구소'와는 원전건설과 원자력 산업 전망 및 국내외 원자력 정책, SMR(소형 원자로) 등 14개의 집합 교육과정을 개발해 '원자력 분야 실무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원자력사업 담당 직원, 석탄·복합발전·중이온가속기 등 유사프로젝트 수행 우수인력과 원자력분야 성장을 희망하는 직원의 신청을 받아 오는 9월까지 원자력 실무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는 경남 김해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이달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25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8월 5일에서 7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더샵 신문그리니티의 1순위 청약 자격을 살펴보면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김해시, 경상남도 및 부산·울산광역시 거주자라면 세대주 여부, 보유주택 수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고,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해당 아파트는 경상남도 김해시 신문동 일대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총 1146세대 규모다. 타입별로는 ▲84㎡ 652가구 ▲102㎡ 494가구로 구성된다. 아파트 단지 인근에 용두산과 반룡산이 있고 북쪽에는 대청천이 동쪽으로는 조만강이 있다.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제3지선·장유IC·서김해IC·창원1·2터널·58번 국도 등을 통해 창원 성산구와 부산 서구 등 인접 도시로 이동 가능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아파트 단지 반경 1㎞ 안에 롯데워터파크·롯데아울렛·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성남시와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신상진 성남시장·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이사·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 등 성남시와 롯데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잠실 롯데타워에서 진행됐다. 협약 체결로 ▲UAM기반시설(버티포트·실증대상지 등)검토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항공 노선 확보 ▲사회적 수용성 향상을 통한 미래지향적 발전방향 모색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성남시의 UAM 실증 상용화 및 미래 모빌리티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5월 롯데정보통신·롯데렌탈 등과 '롯데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UAM 통합 운용을 위한 국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K-UAM GC-1)' 참여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제안서를 공동 제출한 바 있다. 롯데 컨소시엄은 타 컨소시엄과는 다르게 참여사 대부분이 롯데 그룹사로 구성돼 있어, 그룹사간의 협업이 원활하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건설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유통·관광 인프라 시설의 주요 거점과 연계해 안전하게 도심항공교통(UAM)을 이용할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이하 UNGC)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UNGC는 국제연합(UN)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발족한 국제협약이다. 전세계 165개국에서 2만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UNGC 회원사는 UNGC의 핵심 가치인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4개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보고서(COP)를 매년 공개해야 한다. DL이앤씨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ESG 경영 실천을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디벨로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지난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주요 임원진으로 구성된 ESG Working Group 및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ESG 경영 추진 체계와 실행력을 지속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최근 업계 첫 웹사이트 형식의 '2022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부터 ESG 경영 성과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책자 대신 웹사이트 형식으로 발간한다. 이번 보고서는 웹 특성을 활용해 목차 클릭 한번으로 원하는 정보를 볼 수 있도록 레이아웃을 구성했다. 첫 메인화면에는 기후변화 대응·사업장 안전보건·친환경 기술혁신 등 SK에코플랜트가 핵심 ESG 이슈로 뽑은 세가지 주제에 대한 실천 노력과 대응전략을 소개하고 ▲국내 동종업계 최초 탄소배출 감축 목표에 대한 SBTi(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검증 통과 ▲국내 동종업계 최초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등급 6년 연속 달성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CP 등급평가 AA 등급 획득 등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영역별 주요 성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SK에코플랜트의 유튜브·뉴스룸 등 외부 콘텐츠를 연결하는 인터랙티브 기능도 추가해 SK에코플랜트의 ESG 실천 스토리를 보다 풍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자회사의 ESG 데이터까지 공개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S
【 청년일보 】 GS건설은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에 책임을 지는 한편 '전면 재시공'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전면 재시공 결정을 두고 매우 이례적이란 분석이 나온다. GS건설은 5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국토부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검단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고 입주지연에 따른 모든 보상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의 이 같은 결정은 해당 단지 입주예정자들의 '전면 재시공'을 요구하는 한편 '자이'란 대표브랜드의 신뢰와 명예가 실추될 것을 우려한 경영진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GS건설의 공식 사과에 앞서 국토부는 이날 오전 10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조사에 따른 결과와 사고현장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위는 해당사고가 설계·감리·시공까지 총체적 부실에 의한 사고라고 판단했다. 구체적으로 조사 결과 지하주차장 공사는 첫 단계인 설계부터 잘못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구조설계상 모든 기둥(32개소)에 철근(전단보강근)이 필요한데, 기둥 15개에 철근을 적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표기했다. 이어 감리는 설계 도면을 확인·승인하는 과정에서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정상화'를 목표로 핵심 주택정책으로 도입한 신속통합기획이 2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1차 공모지 21곳을 포함해 총 44곳의 기획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주택공급과 더불어 품격있고 매력적인 도시공간을 실현하기 위한 4가지 원칙인 소외지역 정비, 생활편의공간 조성, 수변감성도시, 도시디자인을 통한 도시공간 혁신 하에 신속통합기획을 안정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시는 '소외지역 정비'에 중점을 둔다. 도시재생사업 등이 추진되었으나 효과가 미흡한 곳, 정비구역 해제지 등 그간 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에 용도지역 상향 등 유연한 도시계획 적용, 공공시설 복합화 등 토지이용 고도화로 사업실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변과 조화로운 도시경관 창출을 유도한다. 지역으로 연계되는 공공시설 및 생활편의공간도 조성했다. 차량통행이 단절되거나 경사지고 좁아 보행이 불편한 노후 저층주거지를 인접 사업지와 통합계획해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단지로 만든 사례가 대표적이다. 지천변과 주거단지의 연결을 통해 활력있는 수변공간을 구현해 '수변감성
【 청년일보 】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건설·부동산금융시장 안정화를 주제로 '건설금융혁신포디움 2차 회의'를 4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건산연에서는 지난 5월부터 국내 부동산PF시장이 가진 문제점에 대해 근본적으로 짚어보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원 내부 연구플랫폼으로 건설금융혁신포디움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의 부동산개발금융은 1998년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이후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으나, 그 발전과정에 대한 세밀한 기록은 충분치 않다. 건산연에서는 이러한 문제 인식에 입각해 실제로 과거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국내 부동산개발금융시장의 발전과정을 조망하고, 그로부터 시사점을 도출해 보고자 이번 회의를 기획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법무법인 세종의 김중한 전문위원이 ‘부동산개발금융 제도의 발전과정 고찰’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서 김 전문위원은 현 부동산PF 문제점을 지적하며 구조적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시행사의 수익성 대비 투자위험 부담을 높이는 구조로 변화해야 한다"며 "토지비 조달 위주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구조는 전체 사업비 조달 구조로 전환하고, PF사업의 사업성을 보강하는 장치
【 청년일보 】 DL건설은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3년도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 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는 종합 전문건설 업체들의 상호 협력 및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매년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구분한 뒤 ▲협력업체 공동 도급 및 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 실적 ▲신인도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대기업 건설사는 DL건설을 포함해 총 23곳이다. 해당 기업은 추후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등에서 신인도 평가 가산 및 시공능력평가액 6% 가산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최우수기업 선정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서 비롯됐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DL건설은 매년 협력사 임직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협력사 250곳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건설법령 및 노무관리 등에 관한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매년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안전 분야에서 협력사의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협력사와 함께 거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