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장급 전보 ▲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고석진 ◇ 국장급 승진 및 전보 ▲ 인천세관 항만통관감시국장 이종욱 ◇ 과장급 전보 ▲ 관세청 통관기획과장 강연호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소비심리를 금융위기 때 수준으로 추락시켰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0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한 달 전보다 18.5포인트 급락한 78.4를 나타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컸던 2009년 3월(72.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락폭 역시 소비심리를 매달 조사하기 시작한 2008년 7월 이후 최대다. 한은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영향에 경기와 가계의 재정 상황 관련 지수가 모두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경제와 가계의 재정상황, 씀씀이를 더 늘릴지 여부, 일자리는 구할 수 있을지에 대해 금융위기 때와 비슷하게 부정적으로 답했다. 전체 지수를 구성하는 세부 항목을 보면 현재경기판단 소비자동향지수(CSI)가 28포인트 급락한 38로 2009년 3월(34) 이후 가장 낮았다. 앞으로의 경기가 지금보다 좋을지에 관한 지수인 향후경기전망 CSI는 14포인트 내린 62로, 2008년 12월(55) 이후 가장 낮았다. 경기전망에 관한 심리가 그만큼 비관적으로 돌아선 셈이다. 생활형편전망 지수는 10포인트 꺾인 83, 가계수입전망 지수
【 청년일보 】 기획재정부는 오는 4월까지 11조9000억원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으로 3개월간 국고채 전문딜러(PD)의 인수여력을 보강하기 위해 비경쟁인수 한도율을 확대하고 기간을 연장한다. 내달까지 발행 국고채의 매출일·만기별 물량은 3월 31일 3년물 2조3500억원, 7일 5년물 2조2000억원, 14일 10년물 3조원, 21일 20년물 7000억원, 1일 30년물 2조9000억원, 13일 50년물 7500억원이다. 경쟁입찰 당시의 최고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도 있다. 일반인은 입찰 전날까지 국고채 전문딜러(PD)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하면 경쟁입찰 발행 예정 금액(50년물 제외)의 20%인 2조2천300억원 범위 안에서 우선 배정한다. PD사는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10∼35% 범위 내에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내와 입찰일이 속한 주 금요일에 추가 인수 할 수 있다. 4∼6월에는 비경쟁 인수 한도율이 기존 5∼30%에서 5%포인트 확대되며, 기간도 입찰일이 속한 주 금요일이 추가돼 늘어난다. 스트립용 채권(원금과 이자가 분리)은 만기물별 최대 1천600억원(10·30년물은 2천100억원) 어치를 공급
【 청년일보 】 정부가 정책금융기관이 단기적으로 감내 가능한 최대 수준으로 금융시장에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일단 각각 10조원 안팎으로 구성된 증권시장안정펀드와 채권시장안정펀드는 내달초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은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이날 진행된 2차 비상경제회의 결과물이다. 2차 회의에서는 위기에 몰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불확실성이 증폭된 금융시장에 대한 금융지원 규모를 기존 50조원에서 100조원으로 늘렸다. 은 위원장은 "정책금융기관이 단기적으로 감내가능한 최대수준으로 자금(대출·보증)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영업자와 기업에 대한 대출·보증 공급 규모는 총 58조원이다. 이달 19일 발표한 29조원에 이날 29조원을 더한 금액이다. 은 위원장은 "20조원 상당으로 조성될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즉각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오후 3조원 규모의 캐피탈 콜(펀드자금 요청)을 진행해 내달 초부터 채권 매입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은 위원장은 "단기자금시장에 총 7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할 것"
【 청년일보 】 다음 달부터는 부부 중 연장자가 만 55세 이상이면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4월 1일부터는 현재 만 60세인 주택연금 가입 가능 연령이 만 55세로 낮아진다. 부부 중 한명이 만 55세 이상이면 주택연금을 가입해 시가 9억원 이하의 보유 주택에 살면서 평생 매월 일정액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월 지급액은 가입 당시 보유주택 가격과 가입자의 나이(부부 중 연소자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 가입자 사망 등 주택연금 종료 시점까지 받은 월 연금액과 보증료 등의 총액보다 종료 시점에서의 주택 매각 가격이 더 높으면 주택 매각 잔금은 법정 상속인에 돌아간다. 주택연금 가입 기간에도 월 연금액과 보증료 원리금을 상환하면 중도에 해지할 수도 있다. 금융위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약 115만 가구가 추가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2월 말 현재 총 7만2천가구가 주택연금에 가입했고, 지금까지 지급된 연금액은 총 5조3천억원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신규 가입자 연금 지급액을 전년보다 평균 1.5% 올렸다"며 "조기 은퇴
【 청년일보 】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충격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10여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심각한 불황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주 한미 통화스와프 등 각국 정부 당국의 대책에 일시 반등했던 국내 증시도 23일 다시 급락하며 변동성이 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또다시 83.69포인트(5.34%)나 급락한 1,482.46으로 마감, 회복 하루 만에 1,500선이 다시 무너졌는데, 이는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면서 세계 경제에 대한 비관적 인식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22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명을, 유럽 내 확진자는 16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세계 경제가 '경기후퇴'(recession)를 넘어 '불황'(depression)을 우려해야 할 정도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둔화는 각종 지표를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에서 코로나19 충격이 가시화하고 있다. 미국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2월 12.9
【 청년일보 】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S&P는 이달 5일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1.1%로 하향 조정한 바 있는데,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전망치를 대폭 낮춘 것이다. S&P는 이날 발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은 올해 GDP 성장률이 약 -0.6%로 역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고, 한국의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0.4%, 올해 말 예상 기준금리를 연 0.50%로 제시했다. 앞서 영국 경제분석 기관인 캐피털이코노믹스도 아시아 주요국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하면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제시해 역성장을 전망한 바 있다. S&P는 다른 아태지역 국가들에 대해서도 "올해 중국의 GDP 성장률은 2.9%로 둔화할 것으로 추정되고 홍콩(-1.7%), 일본(-1.2%), 싱가포르(-0.8%)는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아태지역 평균 성장률은 2.7%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으로 아태
【 청년일보 】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3일 국회에 경영계 요구를 담은 경제·노동 분야 40대 입법 개선과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총은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0%에 그치고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물 경제도 비상국면에 놓여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기업의 투자 활력 회복을 위한 입법 과제를 국회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경총은 총 37페이지 분량의 건의서에서 경제·노동 관련 8대 분야 40개 개선 과제를 추려 소개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향까지 제시했다. 경총은 먼저 기업 활력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법인세 최고세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22%로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법인세 최저한세제 폐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및 온라인쇼핑 영업시간 제한의 폐지 및 완화도 함께 요구했다. 경총은 기업 경영의 안정성과 영속성 확보를 위해 감사(위원) 선임 시 '3% 룰'(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 지분 중 3%만 의결권을 인정하는 것)을 폐지해야 하며 상속세 최고세율 25%로 인하, 상속세 공제요건 완화 등 조치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탄력 근로제 및 선택적 근로시간제 개선과 특
【 청년일보 】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과거 4차례 주요 경제 위기 당시와 비교했을 때 현재로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는 변동성 수준이 낮지만, 아직 위기가 진행 중임을 감안하면 향후 변동성이 더욱 심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급등하고 있다”며 “1990년 이후 글로벌 경제 위기 중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은 두 번째 변동성 수준으로, 향후 이를 넘어설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1일 코로나19를 감염병 경보 등급 중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세계적 대 유행병(pandemic)’으로 선언했고, 미국 및 유럽 국가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민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대책까지 내놓은 상태다. 특히, 전 세계적 경기 침체 우려가 심해지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가 최근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는 등 글로벌 주가 지수 급락 현상이 발생했으며,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잇달아 나왔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20일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해 올해 한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0.8%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JP모건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2.3%에서 0.8%로 낮아졌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도 19일(현지시간)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2%에서 0.8%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이날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GDP 성장률을 지난 보고서에서 예측했던 것보다 1.4%포인트 낮춘 0.8%로 예상하고, 한국 경제가 상반기에 기술적 침체에 진입한 뒤 하반기 반등할 것"이라며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전 분기 대비 -0.6%, -0.9%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뒤 3분기와 4분기에는 0.9%, 0.8%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일본계 노무라증권도 지난 6일 한국의 GDP 성장률이 0.2∼1.4%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코로나19 확산의 전
【 청년일보 】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은 20일 코로나19 여파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제로페이 연계 서울사랑상품권 소비자 혜택을 최대 20%까지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지역민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각 자치구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학원, 병원, 한의원, 약국, 재래시장뿐 아니라 파리바게뜨, 이니스프리, 정관장, 던킨도너츠 등 지역 내 대다수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GS25, 미니스톱, 이마트24, 세븐일레븐, CU 등 각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기존 10% 할인율을 15%까지 상향 조정된다. 즉, 50만원의 상품권을 42만 5000원에, 100만원 상품권은 8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15% 할인은 이달 23일부터 7월 말까지이며, 개인 할인 구매한도는 월 100만원이다.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5월 3일까지 매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1만원 이상 결제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1등에게는 200만원 상품권(1명), 2등에게는 50만원 상품권(2명), 3등에게는 1만원 상품권(50명)을 지급한다. 현재 서울사랑상품권이 발행되는 자치구는 ▲마포구(마포사랑 상품권) ▲강동구
【 청년일보 】 전국 102개 신협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4억 5000만원의 임차료를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나섰다고 19일 전했다. 광주문화신협(광주)은 자체 건물에 입주한 22개 업체에 총 5천5백만 원, 주민신협(성남)은 24개 업체에 3천600만원, 한라신협(제주)은 7개 업체에 4100만 원의 임차료를 감면 하는 등 총 102개 신협이 393개 업체를 대상으로 총 4억5000만원의 임대료를 감면한다. 업체당 감면 기간은 평균 3개월이며, 3월 12일 기준으로 업체당 평균 115만 원의 임차료 감면 혜택을 받는다. 특히 코로나 확진자가 집중되어 고통 받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동촌신협 등 14개 신협이 3천4백만 원의 임차료를 감면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서민과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신협의 나눔 정신이 새로운 기부 문화를 이끌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협은 지난 9일 코로나 19 피해복구 성금 21억 원 및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무이자 신용대출 지원 ▲기존 담보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