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이중근(82) 부영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 고향 마을 주민들과 본인의 초중고 동창 수백명에게 1명당 최대 1억원씩을 현금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연합뉴스와 순천시 서면 운평리 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고향인 운평리 6개 마을 주민 280여명에게 1인당 2천6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개인 통장으로 입금했다. 격려금은 마을 거주 연수에 따라 5단계로 액수를 달리해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회장은 모교 초중고교 동창생 80여명에게도 현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운평리 죽동마을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서면 동산초등학교와 순천중학교를 졸업했다. 동산초(25회)와 순천중(15회) 동창생 80여명에게 현금 1억원씩을, 순천고(8회) 동창생에게는 5천만원씩 나눠줬다. 이 회장 측은 주민들과 동창생들에게 계좌번호를 묻고 지급 의사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거액의 증여로 인한 세금도 공제 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운평리 한 마을 주민은 "지난해 부영 측이 마을에 사는 주민들의 현황 등을 파악했다"면서 "회장님이 고향을 떠난 지 오래됐는데, 주민들이 고향을 지켜준 것에 고마움의 표현으로 돈을 주신 것으로 안다"
【 청년일보 】 정부는 건설현장에서 벌어지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단하겠다는 의지로 관련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했다. 이에 따라 타워크레인을 불법으로 점거하거나 다른 조종사의 작업을 방해하는 타워크레인 조종사에 대해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국토교통부는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불법행위로 건설 공사에 차질을 주는 경우 국가기술자격 정지 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부 기준을 마련하는 등 관련 가이드라인을 보완했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국가기술자격법'에 근거해 월례비를 받고 태업하는 조종사들의 면허를 최장 1년간 정지시키겠다고 예고하고, 자격정지 처분을 할 수 있는 성실·품위유지 의무 위반의 유형을 15개로 세분화해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번에 보완한 가이드라인에서 핵심 시설인 타워크레인을 불법 점거하거나 다른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정당한 출입이나 작업을 방해하는 행위를 불성실·품위손상 업무 유형에 넣었다. 또 기존에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쟁의행위를 하는 경우'로 규정된 유형은 '노조법상 절차에 위배된 쟁의행위에 참여하거나 노조에 의해 주도되지 않은 쟁의행위에 참여하는 경우'로 구체화했다. 아울러 작업계획서에 포함된 인양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는 유형을
【 청년일보 】 최근 전셋값이 다시 오르고, 하반기에 역전세난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면서 월세 비중이 지난 2010년 이후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 지난 5월 서울과 전국의 아파트·빌라·단독주택·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의 임대에서 월세 비중이 6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연합뉴스의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확정일자를 받은 전국 주거시설 총 25만7천183건 가운데 월세로 임대차 계약을 맺은 물건은 14만9천452건으로 전체의 58.1%에 달했다. 이는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확정일자 부여 현황이 처음 공개된 2010년 7월 이후 월별 월세 비중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대법원 확정일자 통계에는 아파트와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주거용 오피스텔 등 보증금 보호 및 대항력 확보가 필요한 주거시설이 모두 포함돼 있다. 3월 이후 주택 임대시장은 시중은행의 주택자금·전세자금 대출이자가 연 3∼4%대로 낮아지면서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비중이 늘고, 월세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상 올해 2월 56.1%였던 전국 월세 비중은 3월과 4월에 각각 54.3%, 52.8%로 두달 연속 감소했다. 그러나 5월 들어 다시 58%
【 청년일보 】 올 하반기에도 건설 및 부동산 경기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경기 부진 등 건설수주 감소와 함께 부동산 시장 매매 하락세가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2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3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가 13번에 걸쳐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지만 부동산, 건설시장은 여전히 침체된 상황"이라며 "국가 기간 산업인 건설·부동산의 위기는 나라의 위기이니 만큼 건설업계의 자구적 노력과 함께 국민적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설 경기 전망...건설 수주 주택경기 부진으로 전년 대비 감소 세미나에서 건산연 측은 2023년 국내 건설수주가 하반기에 6.6% 줄어 전년 대비 12.9% 감소한 200.1조원을 기록하고, 건설투자는 전년 대비 0.7% 증가한 259.5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부동산시장에 대해서는 하반기 전국 매매는 0.7% 하락하고, 전세는 이보다 하락폭이 커 2.0% 하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건설 경기 전망을 발표한 박철한 연구위원은 "건설수주는
【 청년일보 】 DL건설은 지난 24일 서울서 3건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들의 공사비 총액은 1959억 원이다. 이날 시공권을 확보한 ‘서울 마포구 망원동 동덕주택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서울시에서 모아타운으로 지정한 망원동 일원에 속한 곳이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3개동·공동주택 219세대다. 이 사업지는 강변북로·내부순환도로·공원시설·망리단길 등 도로 교통 및 편의 시설을 갖춘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DL건설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655-78번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해당 사업지 역시 모아타운 신청 예정 지역이며, 지하 2층~지상 최대 13층, 3개동, 총 171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관악산 인근 6차선 난곡로가 연접했으며 사업지 북측 버스정류장을 활용해 용산·서울역·이수·영등포 등으로 진출이 가능하다. 특히 경전철 신림선 난곡지선 104역이 인근에 인접해 추후 대중교통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우봉 및 독산자연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에 위치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DL건설은
【 청년일보 】 지난 2021년 말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에서 가장 큰 집값 상승폭을 보인 곳은 용산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용산구와 송파구는 집값 차이를 빠르게 좁히면서 서울 집값 상위 3위를 유지하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도가 흔들리는 모양새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7천335만원)였고 강남구(6천988만원), 송파구(5천288만원), 용산구(5천232만원), 성동구(4천364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용산구와 송파구 간 차이는 56만원으로 2013년 12월(49만원) 이후 113개월 만에 가장 작은 것이다. 2021년 11월 용산구와 송파구 집값 격차는 788만원까지 벌어졌으나 이후 용산구 집값이 빠르게 오르면서 18개월 연속 격차를 좁혔다. 지난 2021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송파구 집값은 3.3㎡당 5천905만원에서 5천288만원으로 617만원 하락해 서울에서 2번째로 큰 하락 폭을 기록했고, 용산구는 5천117만원에서 5천232만원으로 115만원 올라 서울에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국제업무지구,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등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공공·민간부문의 계약이 모두 줄어들며 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작년 동기 대비 6.3%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총 계약액은 68조4천억원 규모라고 26일 발표했다. 건설공사 계약액은 작년 1∼3분기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4분기에 18.4% 줄어든 데 이은 2분기 연속 감소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9조4천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8% 줄었고, 민간공사는 49조원으로 7.3% 감소했다. 공종별로 보면 토목 계약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 증가한 28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석유화학단지 건설공사인 샤힌 프로젝트(9조2천억원 규모) 등으로 산업 설비가 많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건축 계약액은 주거용, 사업용 건축이 감소하며 18.8% 줄어든 40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상위 1∼50위 기업의 계약액은 3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반면 51∼100위는 3조6천억원으로 27.9% 줄었고, 101∼300위는 5조9천억원으로 20.6%, 301∼1천위는 5조2천억원으로 32.0% 등 모두 감소했다. 그 외 기업은 22조7천억원으
【청년일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2일 6.25 참전 유공자와 그 가족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감사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보훈지청과 함께 한 이번 행사에는 인천 연수구에 거주하는 참전 유공자와 유가족들을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으로 초청했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과 임직원들이 직접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직원 밴드봉사단이 음악공연을 펼치는가 하면 감사편지를 낭독하고 꽃을 달아드리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취미 활동인 도자기 만들기를 돕기 위해 임직원들과 어르신들이 한 조를 이루어 도자기 접시를 함께 만들면서 따뜻한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서해안 도서 작전에 참전한 백승철 어르신(94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를 잊지 않고 초청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어서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년부터 매년 6.25 참전 유공자와 유가족들을 위해 장수사진 촬영, 폭염예방키트 전달, 공원나들이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6.25 참전 유공자와 가족분들께 우리 임직원
【 청년일보 】 지난해 정부의 부동산 감세 정책으로 종합부동산세 수입이 줄면서 부동산교부세가 감소해 지방자치단체의 세입 예산이 2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나라살림연구소의 나라살림브리핑에 따르면 2022년 행정안전부의 불용액 2조1천940억원 가운데 2조691억원이 부동산 교부세 불용액이었다. 부동산교부세는 거둬들이는 종합부동산세 전액을 전국 기초자치단체와 제주·세종에 교부하는 균형재원이다. 지자체의 재정력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지역교육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분된다. 부동산교부세의 불용액은 종합부동산세가 그만큼 덜 걷혀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하지 않은 금액을 뜻한다. 종합부동산세가 덜 걷힌 것은 부동산 감세 정책 때문이다. 행안부는 공정시장가액비율 인하(100%→60%) 등으로 종부세 부과액이 감소해 부동산교부세 확정액이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나라살림연구소는 현 정부의 부동산 감세로 부동산교부세를 2조원 이상 덜 받은 지방자치단체가 피해를 보지만 이에 대한 보전 방안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 당시 법인세 소득세 감세 정책으로 줄어드는 지방세수 보전 차원에서 지방소비세(5%)가 도입됐고, 박근혜 정부에서도 감세 정책에 따른
【 청년일보 】 롯데건설과 롯데케미칼·롯데벤처스가 기술경쟁력 우수기업 발굴 및 상생협력을 위해 '2023 LETS(Lotte Eco Tech Solutions:롯데 에코 테크 솔루션즈) GO! 공모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한 기술혁신 공모전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우수기술들을 발굴해 왔으며, 올해는 롯데케미칼·롯데벤처스와 함께 산업 범위를 확장해 미래를 선도할 기술을 모집한다. 공모전 서류 접수는 이달 20일부터 시작돼 오는 8월 4일까지 진행하며, 기술혁신에 관심 있는 국내기업이면 누구나 롯데벤처스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 소개서 등 관련 서류 제출이 가능하다. 공모전의 모집분야는 ▲에너지 ▲친환경 ▲미래기술로 8월 서류 평가를 통해 15개 기술을 선정하고, 9월 발표평가를 거쳐 9월 말 최종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실용화 단계에 접어든 기술 이외에 아이디어 중심의 기술을 따로 평가하기 위해 크리에이티브부문을 신설했다.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실체화가 어려운 기술을 가진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 구현으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은 여름철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전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 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에서 건설근로자들의 혹서기 안전보건관리를 위해 가장 강조하는 물·그늘·휴식의 3대 수칙의 준비 상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아이스크림 데이' 등의 감성안전활동과 수시 체온측정 등 건설근로자 건강관리 활동을 적극 장려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달 1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폭염재난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폭염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건강보호 및 온열질환을 예방해 오고 있다. 이번 점검은 각 현장별로 세부 수칙 및 시스템이 잘 반영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우선 물 항목 점검을 통해 현장 곳곳에 깨끗한 물과 식염정(소금)이 제공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또한 제빙기 관리담당자를 지정해 위생상태를 철저 관리하고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도록 했다. 그늘 항목에서는 차량 및 낙하물 등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장소에 근로자 휴게소가 배치되어 있는지 점검했으며, 햇볕 차단과 통풍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했다. 또한 대형 선풍기와 에어컨·의자·음수대
【청년일보】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의 부모 교육에 약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부영그룹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국내 유아교육 권위자인 이기숙 부영그룹 상임고문(이화여대 유아교육과 명예교수)이 '우리 아이 한글 공부 언제, 어떻게 할까?'를 주제로 비대면 강의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기숙 부영그룹 상임고문은 "말과 글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언어는 지능 발달과 함께 이뤄진다"면서 "한글을 읽고 쓰기 위해서는 공간개념이 우선돼야 하며 부모와 또래 친구, 놀잇감과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부영그룹의 사회공헌 일환으로 지원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을 선발하는 기준과 동일하게 '어린이집 원장'을 선발하고 있으며, 무상 교사교육, 무상 보육 컨설팅, 보육행사지원, 개원 지원금, 디지털 피아노 기증, 다자녀 입학금 등(셋째 자녀부터 입학시 입학금 전액 지원)을 지원하고 있다. 임대료에 해당되는 비용은 학부모 부담금인 행사·견학비, 교재·교구비 등의 면제, 유기농급 간식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급식 질의 제고 등 영유아들의 복지와 보육비용으로 쓰인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