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국민카드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해 발표하는 2024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신용카드 부문 4년 연속 1위 달성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체크카드 부문에서도 1위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체크카드는 3대 고객만족 조사기관(한국생산성본부, 한국표준협회,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대표적인 고객만족 측정 지표로, 신용 및 체크카드 서비스업 부문은 본인 명의로 카드를 발급받아 실제 이용경험이 있는 고객에 의해 평가된다. KB국민카드는 "금융과 일상을 연결하는 종합금융플랫폼인 ‘KB Pay’의 기능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객의 빠른 불편 해결을 위한 ‘신속민원처리제도’, 모든 고객 접점의 서비스를 모니터링하는 ‘소비자보호시스템’, 임직원 대상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고객의 소리’, 고객에게 자문을 구하는 고객패널단(The Easy Talker)등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고객만족을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왔다"고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대부업 등록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서울시 공정거래 종합상담센터에서 열린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민생현장 점검 회의'에서 "불법사금융 형태가 갈수록 비대면·디지털화되며 더욱 악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최근에는 채무자의 어린 자녀들에게도 불법추심 위협을 가하는 등 불법사금융은 악질적인 범죄행위로서 개인의 안녕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하반기 정기 국회에서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대부업법 개정안'을 최우선 통과 필요 법안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대부업법 개정안에 따르면 대부업자 진입·퇴출 요건이 강화된다. 법인 자기자본 기준은 현재 5천만원에서 3억원으로, 개인은 1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아진다. 현재 진입장벽이 낮아 대부업체가 8천597개에 이를 정도로 난립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대부업 개정안은 대부업 등록 기준 강화 이외에도 ▲반사회적 대부계약 무효화 및 불법 이득 제한 ▲불법대부업에 대한 제재·처벌 수준 상향 ▲미등록대부업자 명칭 변경(불법사금융업자)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대부업 등록기
【 청년일보 】 정부가 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중앙회)에 대한 정기 합동감사에 나선다. 13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매년 1회씩 중앙회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합동 종합감사가 오는 1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약 3주간 실시된다. 합동 감사팀에는 행안부 지역금융지원과를 중심으로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보험개발원, 서민금융진흥원, 자산관리공사 등에서 총 28명이 참여한다. 올 4월 일선 새마을금고 30여 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던 현장 감사에는 20명이 투입된 바 있는데 이때보다 감사팀 규모가 더 커진 것이다. 합동 감사팀은 중앙회를 대상으로 일선 금고 지도·감독의 적정성과 여신 건전성 관리 실태, 자금 운용 등 업무 전반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선 금고에서 벌어진 부당 대출 등 개별 금고에 대한 현장 조사는 예정돼 있지 않다. 행안부 관계자는 "매년 정기적으로 중앙회에 나가 시행하는 종합감사로, 중앙회 업무 전반에 대해서 검토할 예정"이라며 "올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지적사항도 보게 된다"고 전했다. 이번 합동감사에서는 새마을금고 현안인 가계대출 취급 적정성도 집중 점검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달에만
【 청년일보 】 "친 비트코인 대통령"을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대선에서 당선된 영향으로 급상승한 비트코인이 한때 9만달러선을 돌파했다. 12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 5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40% 오른 9만45.3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9만달러를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비트코인이 이 같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트럼프 당선인이 가상화폐에 친화적인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는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며,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현재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머지않아 1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주요 이벤트에 베팅할 수 있는 플랫폼 '칼시'에서 이용자의 60%가 내년 1월 이전에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데 베팅했고, 이용자의 45%는 이달 중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 도달할 수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는 저소득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 후원을 위한 임직원 희망 걷기 기부 캠페인 위시드림(WE:SH DREAM)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1억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위시드림 캠페인은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인‘위시(WE:SH) 카드’의 슬로건인 ‘We wish you happiness’의 의미를 담아 임직원이 한 달 동안 목표 기부 걸음 수 1억보를 달성하면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됐다.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환아들의 이식비(조혈모세포), 치료비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항암치료 과정에서 언어문제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의 언어 재활치료에도 지원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목표 걸음 수 1억보를 넘어 총 1억5천4십만보를 달성해 저탄소 생활 실천을 통한 1만3천768kg의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소아암은 아동 질병 사망원인 1위로, 저소득 소아암 환아 가족에게 고액의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장기간 투병으로 언어 발달이 지연되는 소아암 환아의 재활치료에 도움을
【 청년일보 】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이 동생들을 상대로 낸 2억원의 유류분 반환 청구 소송 1심 선고가 최근 확정됐다. 소송에서 패소한 여동생과 남동생 측이 항소했다가 취하한 데 따른 것이다. 유류분이란 상속재산 중에서 직계비속(자녀·손자녀)·배우자·직계존속(부모·조부모)·형제자매 등 상속인 중 일정한 사람에게 돌아가도록 법적으로 정해진 몫을 의미한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김도균 부장판사)는 지난달 10일 "정 부회장에게 남동생이 3천200여만원, 여동생이 1억1천여 만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다만 재판부는 동생들이 정 부회장을 상대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부동산 소유권을 달라며 맞서 제기한 반소에 대해서도 동생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은 해당 부동산의 일부분을 동생들에게 나눠줘야 한다. 정 부회장의 어머니는 2018년 3월 15일 '대지와 예금자산 등 10억원 전액을 딸과 둘째 아들에게 상속한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이듬해 2월 별세했다. 이에 정 부회장은 "유언증서 필체가 평소 고인의 것과 동일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고인이 정상적 인지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작성한
【 청년일보 】 BC카드는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올해 말까지 BC카드에서 발행된 UnionPay 카드로 중국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한 고객에게 11%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시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일 중국 정부에서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에게 내년 연말까지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힘에 따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여행객을 위해 마련됐다. 11% 할인 혜택은 페이북에서 마이태그한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 플라스틱 카드 및 QR 결제건을 비롯해 알리페이와 위챗페이에 등록된 BC UnionPay 카드로 결제 건에 대해서도 적용된다. 아울러 BC카드는 연말까지 일본, 베트남 등에서 BC카드 결제 시에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일본 사츠마골프&리조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렌터카를 2시간 이상 대여하고 BC카드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 일부를 페이북 머니로 주며, 리조트 방문 시 골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봇수리기(잔디 보수 용품)도 제공한다. 또 BC카드 고객은 베트남 전역에 위치하고 있는 롯데마트에서 BC UnionPay 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 청년일보 】 2금융권 가계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농협중앙회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이날부터 농협중앙회에 인력을 투입해 가계대출 취급 실태를 조사한다. 전날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통해 2금융권 점검 계획을 밝힌 지 하루 만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달 들어서도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가 빠르다"며 "기한을 따로 두지 않고 가계대출이 안정화될 때까지 점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가계대출 증가액은 비주택 담보대출 감소세로 200억원에 그쳤지만, 주택담보대출이 수천억원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오는 18일부터 진행되는 새마을금고 정부 합동감사에서도 가계대출 현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달에만 가계대출이 1조원 가량 폭증하면서 2금융권 '풍선효과'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힘입어 9만달러선에 성큼 다가섰다. 11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27분(서부 시간 낮 1시 2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98% 급등한 8만8천413달러(1억2천389만원)에 거래됐다. 전날 처음 8만달러선에 오른 비트코인은 이날 사상 처음 8만5천달러선을 돌파한 데 이어 사상 최고점을 8만8천달러대까지 끌어올리며 9만달러선을 바라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기 전인 지난 5일 오전 7만달러에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은 약 일주일 만에 25% 이상 뛰어올랐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46% 올라 3천303달러에 거래됐고, 솔라나는 4.76% 오른 219달러를 나타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도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0.33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가격인 0.16달러에서 2배 이상 올랐다. 이 같은 상승세는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던 바이든 정부와 달리 트럼프 2기 정부는 우호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
【 청년일보 】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이하 DAXA)는 '가상자산사업자의 이용자예치금 이용료율 산정 모범규준(이하 모범규준)'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모범규준은 크게 ▲이용자예치금 이용료율 산정 및 지급기준 ▲이용료율의 주기적 재산정 방식 ▲내부 심사위원회의 심사 및 내부 지급기준 마련 등의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모범규준은 '가상자산업감독규정' 제5조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VASP)가제정 및 운영해야 하는 이용자예치금 산정기준과 지급 절차 등을 합리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감독당국 지원 아래 DAXA 중심으로 마련됐다. DAXA 회원사는 이번 모범규준을 바탕으로 자체 내규를 마련하고, 오는 18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모범규준은 예치금 이용료율 산정시 운용수익과 직간접 비용을 감안해 합리적으로 산정하도록 하고 이용자별 차등을 두지 않도록 했다. 또한 예상치못한 운용수익의 변동 등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용자예치금 운용수익이아닌 여타 재원으로 이용료를 지급하지 않도록 했다. 한편 이용료의 적정성을 점검해 주기적(분기 1회 이상)으로 예치금 이용료율을재산정하도록 했으며 사전에 내부 심사위원회 심사와 준법감시인 확인을 거치도록 했다. 또한 재산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관련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문기구인 '가상자산위원회'가 6일 출범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법인의 실명계좌 발급 이슈가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가상자산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 1차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가상자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진행됐다. 가상자산위원회는 지난 7월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성된 법정 자문기구다. 법령에 따라 당연직 위원장은 금융위 부위원장이 맡고 위원은 금융위 및 관계부처 공무원, 법조인, 대학 교수, 소비자 보호 전문가 등 15인으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국내외 가상자산시장 동향과 그간의 우리 정부 대응을 살펴보고, 법인에 대한 실명계좌 발급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법인 실명계좌 발급은 사실상 막혀있는 상황이다. 이에 가상자산위원회는 최근 국내에서 가상자산 사업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미국, EU, 일본 등 주요국에서 법인 중심의 가상자산 생태계가 구축됐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국내에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시장이 안정화 추세를 보이는 등 정책 여건이 변화한
【 청년일보 】 지난달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이 2조원에 달하면서 대출 증가의 주범으로 지목된 상호금융권이 잇따라 대출 규제 강화에 나서고 있다. 5일 상호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이날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단한다.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액이 1조원 내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전체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규모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새마을금고 가계대출 증가액의 70~80%가량은 집단대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새마을금고가 대규모 분양 단지 등을 타깃으로 집단대출을 늘리고 있다는 지적이 일면서 한시적으로 신규 중도금 대출 전건성을 중앙회가 사전 검토하는 방안도 시행된다. 특히 금융당국은 새마을금고를 비롯한 상호금융권에 10월보다 11월, 12월 가계대출이 늘지 않도록 관리를 당부한 상태다. 새마을금고는 이날 시행되는 조치들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 불길이 잡히지 않을 경우 추가 조치들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가계대출 증가 추이에 따라 다주택자의 담보대출 실행 시 거치기간(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상환하는 기간)을 폐지하는 방안부터 대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