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경제가 지난 2018년부터 2%대의 낮은 성장세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 부문의 성장률 역시 저성장 흐름의 국내 경제와 유사하게 2018~2019년 2년 연속 역성장을 시현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건설투자 둔화가 국내 거시경제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현경연은 15일 '2020년 국내 건설 및 부동산 경기 주요 이슈' 보고서를 통해 "국내 부동산 경기는 수도권과 지방권이 서로 상반된 모습을 보이는 등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먼저, 국내 건설 경기 동향을 살펴보면 건설기성은 2018년 2분기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지속 중이나 최근 감소세는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현경연에 따르면 부문별로는 건축기성 감소세가 이어짐에 따라 과거 주택시장 호조로 확대되었던 주거용 건축기성 비중도 2018년 2분기 이후 축소됐다. 반면, 토목기성은 2019년 2분기 상승 반전한 이후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건설기성 감소세를 완화했다. 건설기성의 선행지표인 건설수주는 2017년 1분기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였으나, 최근 상승 반전했다. 특히, 부분별로는 2019년 2분기 상
【 청년일보】 신협중앙회는 13일 60주년을 맞아 운영 혁신을 지속하고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정체성과 포용성을 확대하는 가치지향 조직 ▲유사·중복기능을 통폐합하여 핵심사업에 자원을 집중하는 효율적인 조직 ▲도전하고, 경쟁하고, 책임지는 성과중심 조직 ▲외부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유연한 조직을 지향하며 오는 16일부터 시행된다.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으로는, '금융'과 '협동조합'이라는 '두 바퀴 조직'으로 전환해 사회적 선명성을 강화하고, 조직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자 기존 사회적경제부를 '신협행복나눔부문'으로 확대한다. 새롭게 확대 개편되는 신협행복나눔부문을 통해 이미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지역특화사업, 다자녀지원, 효(孝)지원, 8·15해방대출 등 신협 7대 포용금융 사업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지원팀을 신설하여 향후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금운용부문에서는 여신부를 투자금융1본부, 투자금융2본부로 확대하여 ▲부동산금융(1,2)팀 ▲기업인프라금융(1,2)팀 ▲ 글로벌금융(1,2)팀을 편제한다. 이를 통해 최근 자금운용시장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 청년일보 】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배달 대행 플랫폼 만나플래닛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만나플래닛이 보유한 7개 배달 대행 업체 제로페이 시스템 구축과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만나플래닛(옛 오투오시스)의 배달 플랫폼은 ▲공유다 ▲이어드림 ▲날라가 ▲런 ▲윈윈파트너 ▲제트콜 ▲로드파일럿 등 7개의 배달 대행사가 협업해 만들어졌다. 만나플래닛은 배달 대행, 포장 주문, 편의점 심부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게 번호로 전화를 걸면 보이는 ARS로 연결되어 원하는 음식점에서 주문할 수 있다. 가맹점 입장에서는 상품 접수부터 배달까지 모든 절차를 매장 내에서 관리할 수 있어 원스톱 O2O 서비스가 가능하다. 만나플래닛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해당 가맹점에 제로페이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만나플래닛은 배달 오토바이와 배달원의 옷에 제로페이 로고를 부착해 제로페이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제로페이는 사업자등록증만 있으면 가맹점 신청이 가능하며 1인 사업장도 신청할 수 있다. 가맹점에게는 매출 관리와 직원 관리 등이 가능한 앱이 무료로 제공된다. 판매자는 제로페이 매출분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 청년일보 】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채무조정을 받는 채무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득이 줄었다면 최장 6개월 동안 빚을 갚지 않아도 된다. 미소금융 이용자도 6개월 원금 상환을 유예받고, 전통시장 상인 대상 특별대출은 50억원이 추가 배정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피해 취약계층 채무부담 경감 방안을 소개했다. 신복위와 채무조정 약정을 맺은 채무자는 6개월간 이자를 내지 않고 채무 상환이 유예된다. 오는 23일부터 전화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캠코 채무조정 대상자(국민행복기금 포함) 가운데 무담보 채무자는 6개월 동안 이자나 월 상환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오는 12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전화나 캠코지역본부 12곳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구·청도·경산 등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 사는 담보채무자의 경우 연체가 발생하면 연체 가산 이자(3%포인트)를 면제받고, 담보권 실행을 코로나19 위기 경보 해제 후 3개월까지 유예받을 수 있다. 이는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일괄적으로 적용된다. 미소금융 이용자들은 6개월간 원금 상환이 유예되는데, 이 기간이 끝날 때까지 사정
【 청년일보 】 2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49만명을 넘기며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40만명대 이상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음식숙박업은 취업자 수 증가폭이 크게 둔화한 반면 택배 등 운수창고업은 증가세를 보이는 등 산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0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83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9만2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2월(51만6000명)과 올해 1월(56만8000명)에 이어 석달 연속 40만명대 증가를 이어갔으나 증가폭은 줄어들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0%로, 월간 통계를 작성한 1982년 7월 이후 2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3%로,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89년 1월 이래 2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였다. 지난달 실업자는 115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5만명 줄었다. 실업률은 4.1%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은순현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코로나19 영향에 대해 "음식숙박업의 경우 관광객 급감의 영향으로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최근 몇 달과 비교
【 청년일보 】 중소기업중앙회는 단체표준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2차 정비작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단체표준이란 공공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편의 도모를 위해 기호와 용어, 절차, 방법 등에 대해 제정한 표준으로, 중기중앙회는 2016년부터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관련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중기중앙회는 2018년 1차 정비를 통해 단체표준 341종을 폐지한 데 이어 이번 2차 정비를 통해 실효성 없는 단체표준을 폐지하는 등 정비 작업을 11월 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올해 정비 대상은 지난달 기준 'e-나라표준인증'에 등록된 단체표준 3765종 가운데 적부 확인 기간이 지난 922종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스마트공장, 로보틱스 등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단체표준이 각 산업에서 필요한 기술기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나이스그룹은 건설업 시장 내 원활한 자금 유동성 지원을 통한 건설업 발전 도모를 위해 건설공제조합과 포괄적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업 시장에 참여 중인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전자어음 할인 등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했다. 또 NICE그룹 내 P2P금융 계열사인 NICE비즈니스플랫폼(NICEabc, 이하 나이스abc)이 주축이 되어 16일 건설업 특화 전자어음 할인 P2P금융 플랫폼 서비스인 'CG NICE(씨지나이스)'를 출시한다. CG NICE는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건설업체에 빠르고 간편한 전자어음 할인 등 원활한 매출채권 유동화를 지원하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서비스를 개발·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CG NICE는 온라인·비대면으로 전자어음 할인을 신청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나이스abc와 건설공제조합 양사가 지닌 데이터 및 인프라를 활용해 다층적으로 심사·평가한 후 합리적인 금리에 필요한 자금을 업체에 지원한다. 나이스abc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 인프라를 보유한 나이스그룹이 지난해 8월에 출시한 기업 상생지원
【 청년일보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산에 전국 약국에서 개당 1500원에 팔리는 '공적 마스크'를 대상으로 일부 지점에서 카드 결제를 받지 않는 일이 발생 해 카드 수수료율 논란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10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스크 판매점이 현금 결제를 유도한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약국의 '공적 마스크' 결제수단을 놓고 소비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온라인 포털사이트의 한 카페에서 글쓴이는 "공적마스크 구매를 위해 남편과 약국에서 카드결제를 하려던 중 신용카드결제 시 세금을 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이어 "나라에서 반값에 판매하라고 지원해줘서 판매를 하고 있다"며 "카드 결제시 세금을 내야 하는데, 덕분에 세금 열심히 내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는 사실상 마진이 남지 않는다는 이유로 카드결제를 거부하고 현금 결제를 강요하는 셈이다. 이 밖에도 정부가 마스크 대란을 막기 위해 '마스크 5부제'를 도입한 지난 9일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한 주부는 "약국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현금만 받아 당황스러웠다"며 "카드로 결제할 경우 카드수수료를 내야 하고 400원의 수익에 따른
【 청년일보 】 육아용품 전문기업 코니바이에린이 창립 3년만에 약 15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니바이에린의 지난해 매출액은 1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했으며, 대표 상품인 '코니아기띠' 연간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21만8000개를 기록했다. 또한 코니아기띠는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호주,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미국 등 전 세계 30개국에서 30만 명이 넘는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체의 80%를 차지했으며, 그 중 일본 매출은 63%로 2018년 대비 490% 급성장하며 기록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코니아기띠는 직접 개발한 전용 원단으로 100% 제작한 초소형∙초경량(160-200g) 천 아기띠로, 신생아부터 최대 20kg 영유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 일반 실에 비해 강도가 1.5배 강한 프리미엄 코아사로 제작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KC 인증과 미국 ASTM 인증을 통과해 안전성이 입증됐다. 코니바이에린의 임이랑 대표는 "전 세계 모든 부모가 공통으로 겪고 있는 육아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동감하며 함께 고민하는 마음으로 제품을 개발한 것이 이런 성과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폭락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0%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뉴욕 선물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0달러 언저리로 떨어졌다. 전 거래일 대비 30% 가까이 폭락한 수치다. 장중 한때 배럴당 27.3달러로 떨어지며 2016년 2월(26달러)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가 급락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우려에 더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추가 감산에 합의하지 못한 영향을 받았다. 일각에선 산유국 간 '치킨 게임'이 진행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왔다. 저유가 상황이 지속할 경우 디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유가 하락이 물가상승 압력을 추가로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WTI 가격은 배럴당 평균 58달러로, 9일 가격의 약 두 배 수준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성장세 둔화로 전반
【 청년일보 】 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20% 이상의 대폭락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주요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합의가 불발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유가 전쟁' 조짐마저 보이면서 유가가 수직 낙하한 것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4.6%(10.15달러) 떨어진 31.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배럴당 30달러대에 겨우 턱걸이를 한 것이다. 하루 낙폭 기준으로는 걸프전 당시인 1991년 이후 최대다. WTI는 전 거래일인 지난 6일에도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불발 소식에 10.1%나 급락한 바 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49분 현재 배럴당 23.83%(10.79달러) 급락한 34.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와 브렌트유는 한때 30% 이상 급락한 배럴당 30달러, 31.02달러까지 미끄러지기도 했었다. 국제유가 폭락은 산유국들이 코로나19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논의해온 감산 논의가 틀어지면서 빚어졌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지시간으로 8일 원
【 청년일보 】 전국 신협과 임직원이 국가 재난사태인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위기극복을 위해 지난해 강원산불 피해 지원에 이어 또 다시 팔을 걷어붙였다. 신협중앙회는 9일 전국 883개 신협과 신협중앙회 임직원, 신협사회공헌재단으로부터 모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총 21억원(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사재 1억 및 마스크·손세정제 20만 개 포함)을 (사)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전국 883개 신협과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특히,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사재(私財) 1억 원을 기부해 신협의 나눔 릴레이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어려움에 처한 국민을 어부바하는 것이 신협의 사명이자 신협인으로서의 당연한 책무"라며, "신협은 '코로나19' 극복과 국가재난 극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협은 2019년도에는 강원도 산불피해 당시 전국신협이 단일 금융권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인 11억 원의 성금을 모아 나눔의 손길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신협은 이번 성금 모금에 앞서 지난 2일 '코로나19' 피해 지역민을 위해 ▲무이자 신용대출 지원 ▲기존 담보대출 이자 지원 ▲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