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21일 전세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지난달 임차인이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한 보증사고가 1천385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인이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 규모만 3천억원 이상이다. 전세보증 사고금액은 3천199억원으로 전월(2천542억원)보다 657억원(25.8%) 늘었다. 지난 3월 발생한 사고금액은 2019년 한 해에 발생한 전세보증 사고금액(3천442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보증사고는 세입자가 전세계약 해지나 종료 후 1개월 안에 전세보증금을 되돌려 받지 못하거나, 전세계약 기간 중 경매나 공매가 이뤄져 배당 후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한 경우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보증사고는 수도권(1천290건)에 집중됐다. 비수도권에서는 95건 발생했다. 지난 3월 서울에서는 363건의 보증사고가 터졌다. 자치구 중에서는 신축 빌라 등이 밀집한 강서구가 99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수를 차지했다. 금천구 32건, 관악구 27건, 은평구 27건, 구로구 21건, 강북구 2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인천에서는 458건이 발생했고, 부평구(125건)와 미추홀구(108건), 서구(105건), 남동구(68건)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과 한국중부발전이 연평도에 있는 유일한 초등학교에 '포레나·에코세코미 도서관'을 조성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풀었다. 한화 건설부문과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9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에 위치한 연평초등학교에서 포레나·에코세코미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조희군 연평면장, 한성욱 연평초등학교 교감을 비롯해 한화와 한국중부발전의 자원봉사자, 임직원,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새로운 도서관의 탄생을 축하했다. 포레나·에코세코미 도서관이 조성된 연평초등학교는 인천항에서 배로 약 2시간 소요되는 연평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교생 43명의 작은 초등학교다. 연평초·중·고교 및 병설유치원이 함께 있으며, 그동안 교내 도서관이 1개밖에 없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중고등학생과 같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었다. 이런 이유로 나이가 어린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이 저조했고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은 예산 등의 문제로 미뤄져 왔다. 지난 13년간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에서 꾸준히 도서관을 조성해 온 한화 건설부문은 이 소식을 듣고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103번째 포레나 도서관 설립에 나섰다. 도서지역은 내륙에 비해 문화공간이 부족한
【 청년일보 】 DL이앤씨와 충청남도개발공사 컨소시엄은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이 부동산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일반분양 물량(893가구) 100% 완판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은 앞서 1순위 청약 결과 1천506건이 접수되었으며, 특히 최고 경쟁률 112대 1(전용면적 84㎡PH)로 지난해 아산시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웠다. 업계에서는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의 단기간 완판이 최근 지방 분양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거둔 이례적인 성과이자, 아산 지역 내에서도 보기 드문 결과로 보고 있다. 충남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충남 지역별 미분양 주택은 천안시 3천916가구, 아산시 2천247가구 순으로 총 6천163가구에 달한다.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은 이처럼 충남에서도 미분양 주택이 많은 지역에서 성공적인 분양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분양 관계자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14개의 타입 구성을 비롯해 단지 내 조경이나 커뮤니티에 차별화된 공간들을 적용하며 'e편한세상' 브랜드 프리미엄을 소비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각인시킨 점이 성공적인 분양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의 가치를 인
【 청년일보 】 전세사기 피해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정부는 법을 개정해 세입자가 거주하는 집이 경매나 공매로 넘어가도 해당 주택에 부과된 세금보다 세입자 전세금을 먼저 변제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의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주택이 경매 등으로 매각되는 경우 임차권 확정일자보다 법정기일이 늦게 도래한 재산세 등 지방세보다 세입자 임차보증금을 먼저 변제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종전 규정은 집주인이 담보로 잡힌 집이 경매·공매로 넘어가면 국세와 지방세를 먼저 빼고 남는 돈으로 전세금을 돌려준다. 국세기본법과 지방세기본법에 다른 공과금과 채권에 우선해 국세와 지방세를 징수하는 세금 우선징수 원칙이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임대인의 세금 체납으로 임차인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국세기본법은 이미 지난해 개정됐다. 개정 국세기본법에 따라 이달부터 세입자로 거주하는 집이 경매나 공매로 넘어가도 국세보다 전세금을 먼저 돌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지방세기본법은 아직 개정되지 않았는데 행안부는 전세 사기 피해
【청년일보】 부영그룹이 강원도 강릉시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아파트를 지원키로 했다. 부영그룹은 19일 산불피해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산불피해를 입은 분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강원도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중 36세대(강릉 21세대, 동해 15세대)를 지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국토부·LH 등 관계기관 및 해당 지역 지자체와 협의해 이재민 수요를 파악하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대로 이재민들이 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당사는 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회사보유분으로 갖고 있는 임대 아파트 모두를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그간 재난·재해 피해가 있을 때마다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아파트 지원과 성금을 기탁해왔다. 앞서 지난 2017년 포항 지진피해, 2019년 강원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부영 아파트를 지원하고 지난해에는 동해안 산불피해 구호를 위한 부영 아파트와 성금 5억 원을 기탁했다. 아울러 천안함 침몰 관련 유족지원 성금, 세월호 피해지원 국민모금 성금, 경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대구 서
【 청년일보 】전세 사기 우려가 커지면서 세입자들이 빌라 임대차 계약 시 전세보다 월세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서울 빌라(다세대·연립) 전월세 거래량 2만7천617건 중 전세는 1만4천903건으로 전체의 54.0%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1분기 기준 가장 낮 것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빌라 전세 비중이 가장 작은 곳은 노원구였다. 올해 1분기 노원구의 빌라 전월세 거래 424건 중 전세는 179건으로 42.2%에 그쳤다. 종로구 42.6%, 강남구 43.0%, 송파구 44.8%, 서대문구 46.0%, 관악구 46.3%, 중구 47.0%, 서초구 49.9% 등도 50% 선을 넘지 못했다. 반면 준월세와 준전세 비중은 늘었다. 올해 1분기 서울 빌라 준월세, 준전세 거래는 각각 8천417건, 3천223건으로 전체 거래의 30.5%, 11.7%였다. 특히 준전세 비중은 2011년 이후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준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치인 거래, 준전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240개
【청년일보】 부영그룹이 군부대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을 위한 위문품 전달, 취업 지원, 올바른 역사관 인식 제고에 앞장서는 등 민‧군 유대 강화의 감사 표시로 육군 25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부영그룹은 육군 25사단에 '6.25전쟁 1129일' 및 역사서 5종 130세트를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는 "6.25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뜻처럼 안보를 위해 힘쓰는 군 장병들이 기증된 역사서를 통해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정립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된 역사서는 '6.25전쟁 1129일' 원본과 요약본, '광복(光復) 1775일', '미명(未明) 36년 1만2천768일', '여명(黎明) 135년 4만8천701일', '우정체(宇庭体)로 쓴 조선개국 385년' 등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회장이 올바른 역사관 인식을 위해 우정문고를 설립하고 역사의 현장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있었던 사실 그대로를 나열한 우정체(宇庭体)로 펴낸 역사서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의 남다른 군 사랑 행보를 보여왔다. 지난 199
【 청년일보 】 급매물 거래가 증가하면서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상승 전환했다. 서울 5대 권역 중 강남4구는 실거래가 지수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2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 대비 1.08% 올라 작년 4월(0.46%)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연초 규제지역 해제 등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완화 이후 2월 들어 급매물 거래가 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직전 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리는 상승 거래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3만1천337건으로 전월(1만7천841건) 대비 75.6% 상승했다. 국토부 집계 기준 서울의 2월 거래량은 2천286건으로 1월(1천161건)보다 96.9% 증가했고, 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도 1만2천294건으로 전월(6천332건)보다 94.2% 늘었다. 거래량과 실거래가 상승에는 1월 말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건수는 총 11만3천건으로, 기존대출 상환(5만6천건) 목적이 4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
【 청년일보 】 지난 3월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한 달 전보다 소폭 상승하면서 3개월 연속 3.3㎡당 3천만원대를 이어갔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지난 3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928만원, 3.3㎡당 3천62만4천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월(㎡당 922만6천원)에 비해 0.60% 오른 것이다. 작년 3월(㎡당 964만7천원)과 비교해서는 3.8% 하락했다.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작년 5월(2천821만5천원)부터 2천만원대로 떨어진 후 같은 해 12월까지 8개월 연속 3천만원을 밑돌다가 올해 1월 3천만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된다. 지난달 기준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17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7%, 전월 대비 1.9% 상승했다.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586만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1.0% 오르고, 전월과 비교하면 1.6% 상승했다. 5대 광역시·세종은 1천653만원으로 작년 3월과
【 청년일보 】 1·3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서울의 주택매매 소비심리 지수가 석 달 연속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5월(112.9)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의 주택매매 심리지수는 지난 2월 하강 국면에서 보합 국면으로 올라선 뒤 두 달째 보합을 유지했다. 17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9.0으로 전월보다 3.8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수는 7개월 연속 하강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다가 지난 2월 보합 국면으로 올라섰고, 1월부터 석 달 연속 상승했다.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114는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전국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3월 103.6으로 전월보다 1.5포인트 올랐다. 역시 지난해 5월(109.4) 이후 가장 높다. 비수도권 매매 심리지수는 99.9에서 100.2로 올라 보합 국면에 접어들었다. 부산(95.2)·대구(95.9)·광주(98.2)·충북(97.9)·경북(95.0)·제주(98.1)의 경우 아직 매매 심리지수가 하강 국면에 머물러 있다. 주택 전세시장 소
【청년일보】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5일 개최된 평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 3차와 현대 4차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올해 건설사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 수주금액 1조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월 평촌 초원 세경(2천446억원), 2월 부산 해운대 상록(3천889억원)에 이어 평촌 향촌 롯데 3차, 현대 4차를 같은 날 수주함으로써 리모델링 사업에서만 1조 1천475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향후 서울 강남, 송파권과 1기 신도시인 부천 중동 등에서도 연이은 리모델링 수주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899번지에 위치한 향촌마을 롯데 3차아파트는 기존 530세대에서 609세대(신축 79세대)로, 평촌동 899-2번지에 위치한 향촌마을 현대 4차아파트는 기존 552세대에서 628세대(신축76세대)로 리모델링 된다.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리모델링되며 총 수주금액은 5천140억원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 시장이 미래의 먹거리로 성장하리라는 예측 하에 선제적으로 사업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2014년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만든 이후 현재까지 총 34개 현장, 3만 6천
【 청년일보 】 최근 시멘트 부족에 따른 건설업계의 고민이 감소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4월 들어 시멘트 생산량이 증가세로 전환해 수급이 안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시멘트협회에서 쌍용C&E 등 시멘트 생산업체 7개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멘트 수급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첫째 주 시멘트 생산량은 97만t(톤)으로, 지난달 마지막 주 대비 4.7%(4만t) 증가했다. 가동 중인 시멘트 생산설비(소성로)도 같은 기간 24기에서 28기로 늘었다. 출하량은 5.2%(5만t) 감소했는데, 주중에 내린 비로 건설 현장의 작업이 일시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시멘트 생산량 증가를 위한 업계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업계는 당장 보수가 필요한 생산 설비를 제외하고는 보수 시기를 하반기로 조정하고, 간혹 발생하는 돌발 보수에 대해서도 수리 시간을 최소화해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수출 물량 가운데 불가피한 물량은 제외하더라도 조정의 여지가 있는 물량에 대해 수출 시기를 조정하는 방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