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30일까지 전국 신협에 GPS 기반의 '어부바 위치알리미 기기' 52000대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어부바 위치알리미’는 신협의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범죄 발생 등의 상황에서 GPS를 통해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이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전송해 사고를 예방하는 기기이다. 안심존 기능도 갖추고 있어 이용자가 갑작스럽게 다른 장소를 이동할 때도 즉시 상황을 알 수 있고 긴급 호출 버튼을 통해 응급상황을 전할 수 있다. 기기를 수령한 전국 신협에서 공제계약자, 조합원과 그 가족 및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지역사회의 노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어부바 위치알리미' 기기 보급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기기가 필요한 경우 가까운 신협에 문의 후 방문하면 기기를 받아볼 수 있다. 신협중앙회에서는 2019년 11월 7일부터 12월 16일까지 1차로 전국 455개 조합에 32800대를 배부했으며, 이번 2차 보급을 통해 1월 30일까지 172개 조합에 19200대를 추가 보급이 완료됐다. 이용자는 기기등록을 통해 1차 보급분은 2020년 4월 30일, 2차 보급분은 2020년 6월 30일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김윤
【 청년일보 】 로보 자산관리 플랫폼 콴텍주식회사(이하 콴텍)가 지난해 '콴텍투자자문' 정식 등록으로 제도권에 진입한 데 이어 금융위원회 주관 RA 테스트베드 심사에서 단기간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31일 전했다. 콴텍은 앞서, 지난해 8차 RA테스트베드 심사에 14개의 알고리즘 등록을 통해 총 20개의 역대 최다 알고리즘 등록을 기록했다. 또 5차 RA테스트베드 심사에서 신한금융투자와 컨소시엄을 이뤄 등록한 6개의 알고리즘의 최종 통과를 알렸다. 지난 29일 기준 현재 콴텍의 안정추구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18개 알고리즘 연환산 평균수익률은 11.27%로 금융위원회에서 통과받은 129개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알고리즘 연환산 평균수익률인 5.14%와비교시 2배 이상의 수익률 차이를 나타냈다. 콴텍의 알고리즘 심사와 같은 기간 코스피는 0.3%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콴텍의 국내 적극투자형 주식 알고리즘의 수익률 27.17%와 비교해 보았을 때 콴텍이 더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콴텍의 알고리즘은 개별 주식과 채권형 ETF를 활용해 종목 선정과 자산배분을 함께 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자체 개발한 종목선택 엔진을 통해 재무 항목을 점수화해 10종목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생산·소비·투자 등 산업활동 주요 지표가 함께 증가해 전월에 이어 2달 연속 '트리플 증가'를 보였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1.4%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이 기계장비(12.6%)와 전기장비(8.9%) 증가세에 힘입어 3.5% 늘면서 전산업 생산 증가세를 이끌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0.1% 감소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0.3% 늘었다. 신차 출시에 따라 승용차 판매가 늘었고 미세먼지 등 날씨 영향으로 가전제품 판매도 늘면서 내구재 판매가 3.9%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0.9% 늘었다.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각각 9.1%, 15.7% 증가한 영향이다.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전월보다 4.1%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전년 같은 달보다 13.2% 늘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 청년일보 】 올해 서울 아파트의 공시지가 시세반영률이 정부 목표치보다 크게 낮은 33% 수준이라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30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체조사 결과 올해 서울시 표준지 아파트 공시지가 시세반영률은 33.4%로, 국토부가 밝힌 2020년 예상 시세반영률 65.5%는 거짓통계"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이 이날 발표한 공시지가·공시가격 시세반영률 대상은 서울시 표준지 아파트 25곳이다. 이번 조사에는 KB 부동산시세 자료가 활용됐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64.8%였던 표준지 공시지가 현실화율이 올해 0.7% 포인트 증가해 65.5%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내달 중 확정된다. 경실련에 따르면 조사 대상이 된 아파트의 공시지가 시세반영률은 평균 33.4%로, 국토부가 발표한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시세반영률(65.5%)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실련이 자체조사한 지난해 아파트 공시지가 시세반영율 33.5%보다 0.1% 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공시지가 시세반영률이 가장 낮은 곳은 길음 래미안 아파트로 조사됐다. 해당 아파트의 3.3㎡당 토지시세
【 청년일보 】 기업 체감경기가 서비스업, 건설업 등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달 전보다 조금 나빠졌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자료에 따르면 이번 달 전(全) 산업의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내린 75였다. BSI란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부정적으로 응답한 기업이 긍정적으로 본 곳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돌게 된다. 경기를 비관적으로 인식한 기업들이 한 달 전보다 더 늘어난 셈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76)가 한 달 전보다 2포인트 올랐고, 비제조업(73)은 5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반도체 관련 부품 판매가 늘어나며 전자·영상·통신장비(89)가 10포인트 뛰었다. 반도체 설비수주가 증가한 영향에 기타 기계·장비(74)도 5포인트 상승했다. 반대로 자동차(74) 업종은 일부 완성차 업체가 연말 파업을 한 여파에 6포인트 내렸다. 제조업을 기업 규모별로 나누어 보면 대기업(83)이 3포인트, 중소기업(69)은 1포인트 올랐다. 기업 형태별로는 수출기업(85)과 내수기업(71)이 각각 5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주택 건설경기 부진 속에 건설업(65)
【 청년일보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카드사의 마이데이터(MyData)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여신전문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와 마이페이먼트(MyPayment·지급지시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여신전문금융업법을 개정해달라는 카드사의 건의에 이같이 답했다. 신용정보법을 비롯한 데이터 3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마이데이터를 겸영 업무로 삼을 수 있도록 여전법에 반영해달라는 건의다. 카드사가 마이페이먼트를 겸영 업무로 하려면 우선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이 필요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카드사 8곳 등 여신전문금융회사 15곳의 CEO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캐피털업계는 중소기업 공장 부지 등 부동산리스 진입 규제 완화를, 신기술금융업계는 창업투자회사와 비교해 공정한 투자 여건 조성을 건의했다. 금융위는 여전업계의 건의 사항을 최대한 융통성 있게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은 위원장은 "카드사는 회원 소비지출 정보, 대금 결제 관련 정보, 가맹점 280만 곳의 매출정보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마이데이터,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 빅데이터 분석·가공·판매·컨설팅 등
【 청년일보 】 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오후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 물류센터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 초청 현장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가 열린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 물류센터는 중소상공인간 공동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간담회에선 제주특별자치도 지하도상가 관리조례 개정, 도시형소공인집적지구와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설치, 제주도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 근저당 해지 등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애로 해소를 위한 과제 14건이 건의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은 공동사업 활성화를 통해 자생력을 확보했다"면서 "협동조합의 우수한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장소를 정했다"라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생산부터 판매, 배송까지 공동사업 추진과 협업으로 경쟁력을 더욱 키워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으로 인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해 "전혀 (검토한바) 없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세종 국세청 본청에서 세무관서장 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기정 예산이 있고 재난·재해에 쓸 수 있는 목적예비비만 2조원이 남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언론에서 추경을 이야기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잘 맞지 않는 이야기"라며 "연초라 기정 예산도 있고 소요도 판단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날 총 208억원의 방역대응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예산에는 방역대응체계 구축운영비 67억원, 검역·진단비 52억원, 격리치료비 29억원 등이 포함됐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대구시는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대출' 신규 이용자가 대상이다. 대출금 0.5∼0.7%를 최장 6년간 지원한다. 시는 월세에서 전세로 전환하거나 전세자금 추가 대출로 주거환경 개선을 원하는 신혼부부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청년이 지역에 더 많이 유입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빚을 꾸준히 갚은 성실 상환자 117명에게 총 2억원을 무이자로 대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잔여 채무조정액을 일시에 갚을 수 있게 이자 없이 돈을 빌려주는 '채무조정 성실 상환자 지원자금'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서금원은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면서 채무조정액의 4분의 3 이상을 상환했고, 남은 빚이 100만∼300만원이며 신용카드 채무가 있는 이들 가운데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이들은 이자 없이 원금만 5년 동안 분할 상환하면 된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금융 취약계층의 재기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올해 과도한 빚 부담에 시달리는 청년층을 포함해 500여명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과 관련해 "총 208억원의 방역대응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선제 방역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방역예산지원 및 경제영향 최소화 점검을 위한 긴급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미 금년 예산에 반영돼 있는 방역대응체계 구축운영비 67억원, 검역·진단비 52억원, 격리치료비 29억원 등 총 208억원의 방역대응 예산을 신속 집행하겠다"며 "특히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전세기 파견 예산 10억원도 이미 예산에 반영된 만큼 전세기 파견 결정 시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이미 확보된 예산으로 부족하거나 추가 소요가 발생할 경우 금년 예산에 편성된 목적 예비비 2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최윤희 외교부 2차관 등이
【 청년일보 】 내수 회복세가 지연되면서 지난해 도소매·숙박음식업의 성장세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내수 업종인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의 지난해 성장률은 1.1%로 세월호 참사 여파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던 2014년(1.0%)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았다. 경제성장률이 10년 만에 가장 낮은 2.0%에 머무른 지난해 경기 부진이 내수 서비스 업종에 고스란히 파급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도소매업 부진이 지속한 가운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로 타격을 입었던 음식숙박업도 활기를 되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업황 둔화가 이어지면서 이들 업종의 부채도 늘고 있다. 한은의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을 합한 작년 3분기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대출 증가액은 4조3천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1.7% 늘었다.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이 제2금융권에 빚을 내 버티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전망마저 밝지 않다는 점에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21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RBSI)'는 전분기보다 3포인트 하락한 88을 나타냈다.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