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내년 중소기업 경기는 대내외 여건 개선과 정부의 정책 지원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9일 발표한 '2020년 중소기업 경기 전망' 보고서에서 제조업·서비스업 생산과 수출은 부진하겠지만 고용은 양호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체감경기 부진도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내년 중소제조업 생산은 업황 부진과 경쟁 심화로 감소세를 지속하겠지만 기저효과와 글로벌 제조업 개선으로 감소 폭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서비스업은 양호한 고용 여건 속에 내수가 어느 정도 회복되고 보건·복지 분야 정부 정책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글로벌 교역 개선과 신흥국 중심의 수입 수요가 확대되면서 증가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다만 대기업 주력 업종 중심의 수출 개선으로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판단했다. 고용은 정부 정책과 내수 회복 등 영향으로 양호한 흐름이 예상되지만, 자영업 구조 개편으로 취업자 증가 폭은 소폭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원은 내다봤다. 유의해야 할 부분으로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중소기업의 구조적 취약성을 꼽았다. 연구원은 중소기업
【 청년일보 】 상장사 감사인 등록제 시행에 따라 회계법인 총 37곳이 상장사 감사인으로 등록했다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29일 밝혔다. 2017년 외부감사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상장사를 감사하려는 회계법인은 등록요건을 갖춰 금융위에 등록해야 한다. 지금까지 상장사 감사인으로 등록한 회계법인 현황을 보면 등록 회계사 600명 이상 대형 법인은 한영·삼일·안진·삼정 등 4곳, 회계사 120명 이상 중견 법인은 대주·신한·한울·삼덕·우리 등 5곳이다. 아울러 회계사 60명 이상 중형 법인 13곳, 회계사 40명 이상 소형 법인 15곳이 각각 상장사 감사인으로 등록했다. 상장사는 2020 사업연도부터 등록 법인을 감사인으로 선임해야 하며 미등록법인과 체결한 기존 감사 계약은 해지해야 한다. 상장사가 미등록법인과 기존 감사 계약을 유지하거나 미등록법인을 감사인으로 신규 선임하면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감사인을 지정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등록요건을 충족한 회계법인을 상장사 감사인으로 수시로 등록하고 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퇴직연금을 중도인출한 이들이 7만명을 넘어섰다. 퇴직연금을 깨서 집을 사거나 전세금을 마련하는 사람이 늘어난 까닭이다. 통계청이 27일 공개한 '2018년 기준 퇴직연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인출 인원이 1년 전보다 38.1%(약 2만명) 늘어난 7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주택 구입을 위해 퇴직연금을 중도인출한 사람이 가장 많은 2만5000명(35.0%)을 차지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7.2%(4000명) 증가한 인원이다. 증가폭은 201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컸다. 전·월세 등을 구하기 위해 퇴직연금을 중간에 인출한 사람은 31.3% 증가한 1만5000명이었다. 장기요양을 위해 인출한 사람은 2만5000명, 회생절차를 밟기 위한 경우는 6000명이었다. 7만2000명이 중도인출한 금액은 모두 2조5808억원이었다. 전년보다 무려 51.4%나 급증,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사유별로는 장기요양을 위한 중도인출액이 1조2242억원(비중 47.4%)으로 가장 많았다. 주택 구입(9086억원·35.2%), 주거 임차(3582억원·13.9%), 회생절차(809억원·3.1%), 파산
【 청년일보 】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젠서(xensor)는 자체 코인 젠서(XSR)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 글로벌(Bittrex Global)'에 27일 상장됐다고 밝혔다. 젠서(XSR)는 올해 4월 런칭한 후, 빗썸, 빗썸 글로벌, 디지파이넥스, 아이닥스 글로벌, 코인베네, 비트소닉 등에 이어 벌써 일곱번째 상장으로 예사롭지 않은 상장 속도를 보여 주고 있어, 다음 상장 거래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 시키며 투자가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비트렉스 글로벌은 미국 비트렉스가 유럽 리히텐슈타인에 설립한 글로벌 거래소로 빠른 거래 처리 속도와 최고 수준의 보안을 자랑하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플랫폼이다. 또한, 비트렉스 글로벌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제공 플랫폼 코인게코(CoinGecko)가 암호화폐 거래소의 신뢰도와 거래량을 종합해 평가한 신뢰 지수 2.0(Trust Score 2.0) 기준 세계 5대 거래소로 바이낸스, 비트파이넥스, 폴로닉스, 코인베이스와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젠서는 IoT기반의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는 디바이스로 번거로운 건물, 농장, 공장 등을 매우 저렴하면서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
【 청년일보 】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제로페이로 결제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청 앞 스케이트장은 지난 20일 개장을 시작으로 내년 2월 9일까지 52일간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평일(일~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1회 1시간 1000원으로 스케이트 대여료와 안전모 대여료가 포함되어 있어 저렴한 금액으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제로페이로 결제시 입장료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매일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선착순 500명에게는 스케이트장 입장료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제로페이, 백원의 행복'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재 제로페이 이용이 가능한 앱은 은행앱 15개, 간편결제앱 12개다. 은행 앱의 경우 ▲리브(국민은행) ▲I-ONE뱅크(기업은행) ▲NH앱캐시(농협은행) ▲올원뱅크(농협은행) ▲신한 쏠(신한은행) ▲우리WON뱅킹(우리은행) ▲케이뱅크(케이뱅크) ▲투유뱅크(경남은행) ▲광주은행(광주은행) ▲콕뱅크(농협중앙회) ▲IM샵(대구은행) ▲썸뱅크(부산은행) ▲MG상상뱅크(새마을금고) ▲수협파트너뱅크
【 청년일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통계 작성 과정 전반이 더 투명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15차 국가통계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신뢰받지 못하는 통계는 의미가 없다"며 "통계는 현주소를 정확히 진단하고 정책이 나갈 방향을 알려주는 청진기이자 조타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 사회 구조를 적시에 보여줄 다층적이고 세미한 통계의 개발과 생산이 필요하다"며 "통계를 바라보는 사회적 관심과 눈높이가 현저히 높아져 통계 작성 과정이 더 투명해져야 하며 프로세스도 고도화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빅데이터 통계 기반을 조성하는 노력이 더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5년 만에 대면회의로 열렸다. 정부는 이날 회의를 계기로 향후 국가통계위원회 회의를 대면회의로 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통계 개선·개발 등 역량 강화방안 ▲2020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 기본계획 ▲4기 국가통계 품질관리 기본계획 ▲국가통계 발전 기본계획에 따른 2020년 시행계획 등이 논의됐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나이스신용평가는 26일 신세계조선호텔의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나이스신평은 "면세사업 매각 이후에도 레스케이프 호텔의 실적 부진으로 영업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점과 영업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면서 회사의 재무 안정성 저하로 이어지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호텔업 내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회사는 2021년까지 부산노보텔, 명동호텔 등의 임차호텔을 순차적으로 개관할 계획"이라며 "임차호텔 운영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을 감안할 때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회사의 사업 및 재무 안정성 회복에 다소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P2P(개인간 거래) 시장이 성장하면서 올해 상반기 P2P대출연계대부업자의 담보대출이 12% 정도 증가했다. 다만, 대부업 전체의 대출잔액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26일 금융위원회·행정안전부·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P2P대출연계대부업체는 222곳으로, 지난해 말보다 11곳(5.2%) 늘었다. 같은 기간 P2P담보대출잔액은 1조3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약 12% 증가했다. P2P연계대부업자가 지속해서 늘고 있지만, 전체 대부업자 수는 작년 말 8천310곳에서 올해 상반기 8294곳으로 감소했다. 이 가운데 대부중개업체(대부업 겸업 포함)가 2502곳에서 2천398곳으로, 채권매입추심업체가 1천101곳에서 1천54곳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법인 업자(2785곳→2788곳)는 소폭 늘었지만, 개인업자(5525곳 → 5506곳)는 줄었다. 추심업자와 P2P연계대부업자의 법인화 의무화, 자본·인적 요건 강화 등 정책적으로 법인화, 대형화를 유도한 결과다. 전체 대부업 대출잔액은 16조7000억원으로, 6개월 전(17조3000억원)보다 6000억원 줄었다. 대출 잔액은 지난해
【 청년일보 】 경기도가 중·고등학생, 대학생 등 청소년 교통비의 일부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경기도는 13∼23세 청소년이 사용한 교통비 중 연간 최대 12만원을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예산 528억원(도비 70%, 시·군비 30%)을 확정해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13∼18세 중·고등학생은 최대 8만원을 돌려주는 것으로 예산안을 편성했으나 도의회 심의과정에서 '청소년 반값 교통비 실현'을 위해 대학생과 마찬가지로 최대 12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환급을 받으려면 반드시 본인 명의의 교통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환급은 시스템 구축이 끝나는 내년 7월부터 시작된다. 내년 1월 1일부터 실제 사용한 교통비를 확인해 소급 적용할 방침이며 환급은 6개월 단위로 이뤄진다. 경기도는 중·고등학생 20만8천명, 대학생 22만명이 교통비 지원사업의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또 지역화폐로 환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은행 본관을 리모델링하고 별관을 새로 짓는 통합별관 건축공사가 시작됐다. 한은은 24일 서울 중구 소공동 한은 본관 앞에서 기공식을 열고 향후 공사 일정과 새 건물의 콘셉트를 밝혔다. 통합별관 건축 시공사인 계룡건설은 내년 5월까지 기존 별관건물을 철거한 다음 골조공사와 내·외부 마감 공사를 거쳐 2022년 3월 28일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2년여에 걸친 공사가 끝나면 한은 본관 옆에는 지하 4층, 지하 16층 규모의 별관이 들어서게 된다. 통합별관 가운데 대로변과 인접한 곳은 층고를 낮게 짓는 등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려 한다고 건물 설계기관은 밝혔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중앙은행 건물은 한 나라의 국격을 나타낸다"며 "중앙은행은 통화를 공급하고, 시장 안정을 지키는 등 경제의 심장부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별관 건축사업은 한은이 고유한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건물을 재정비하고 새로 짓는 프로젝트"라며 "중앙은행 직원들의 일터를 만드는 역사적인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애초 한은은 내년 6월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었으나 시공사 입찰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감사원 지적이 나오면서 공사가 지연됐다. 이날
【 청년일보 】 한국예탁결제원이 임기가 만료된 이병래 사장의 후임 공모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전날 홈페이지에 '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내달 3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고 공지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주주총회에 후보자 1명을 추천하며, 이후 주총 의결과 금융위원회 승인을 거쳐 사장이 최종 선임된다. 통상 서류 제출부터 선임까지는 한 달 정도가 걸린다. 예탁원은 후임 사장이 나올 때까지 이병래 사장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이 사장의 임기는 이달 22일 만료됐다. 그간 증권가에서는 예탁원 사장 후보로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과 이명호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 등 금융위 출신이 유력인사로 거론돼왔다.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 원장의 이름도 거론된다. 예탁원은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공모 절차를 거치지만 주로 사장 선임에는 금융위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예탁원 사장은 주로 관료 출신들이 맡아왔다. 또 예탁원의 후임 사장 공모 절차가 늦어진 데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IBK기업은행 등 금융공기업 수장 선임 작업이 맞물리
【 청년일보 】 다시 취업한 중·장년 임금근로자 10명 중 6명은 한 달에 200만원도 못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기준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1년 새 일자리를 얻은 만 40~64세 임금근로자 81만9000명 중 62.5%는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 미만이었다. 100만~200만원 미만을 벌어들이는 경우가 50.9%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미만을 버는 경우도 11.6%였다. 200만~300만원 미만을 벌어들이는 임금근로자는 22.7%였고 300만~400만원 미만 7.8%, 400만~500만원 미만 3.8%, 500만원 이상 3.2% 순이었다. 월평균 임금수준은 215만원으로, 남자(273만원)가 여자(177만원)보다 많았다. 연령대별 월평균 임금은 40대 초반이 230만원, 50대 초반이 217만원, 60대 초반이 183만원으로 연령이 올라갈수록 낮아졌다. 이들은 2017년 10월에는 미취업 상태였으나 작년 10월에는 일자리를 취득한 취업자 142만7천명 중 사회보험 가입 등을 통해 임금 파악이 가능한 이들이다. 일자리를 잃은 중·장년층 월급쟁이가 종전 직장에서 받던 월평균 임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