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벤처캐피탈 TBT는 임정욱 현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이 내년 3월에 공동대표로 합류한다고 24일 밝혔다. 임정욱 공동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 전문가로, 스타트업 민관협력 네트워크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서 센터장으로 지난 2013년부터 6년간 재임했다. 재임 기간 동안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에서 스타트업 발전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조선일보 기자를 거쳐 조선일보 경영기획실과 디지털조선일보 '조선닷컴'에서 인터넷기획부장과 외국어뉴스부장을 지냈으며, 조선일보JNS 대표를 역임했다. 이후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 옮겨 서비스혁신본부장, 대외협력본부장, Daum Knowledge Officer, 글로벌센터장을 두루 거쳤다. 또한, 2009년 3월부터 3년간 미국 보스턴에서 인터넷포털회사인 라이코스의 대표로 부임해 흑자 전환 뒤 회사 매각 작업을 지휘했으며 이후 실리콘밸리 쿠퍼티노에 거주하면서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글로벌부문장을 맡았다. 이 밖에도 임정욱 공동대표는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1기 민간위원, 서울산업진흥원 사외이사, 현대오토에버 사외이사, 오픈넷 이사를 역임하며 스타트업의 민관협력 증진에도 기여했다. 또 저서
【 청년일보 】 미국 경기확장이 사상 최장인 125개월째 이어짐에 따라 경기침체로 돌아설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 미국 경제는 올해보다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0.3%포인트(올해 2.4%→내년 2.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0.3%포인트(2.3%→2.0%) 각각 올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투자은행(IB) 등 74개 기관의 전망치는 0.7%~2.4%로 편차가 크다. 중앙값은 1.8%다. 한국은행은 22일 낸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시장에서 경기 및 금융안정 리스크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 정치적 불확실성, 기업부채 문제를 중심으로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점검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선 "시장에서는 그간 장기간 교착상태가 지속하면서 불확실성 증대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해 온 미중 간 1단계 협상이 조만간 최종 타결되고 이후에는 양국이 상당 기간 휴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중론"이라고 한은은 전했다. 다만 1단계 협상이 최종 타결되더라도 양국이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세 등이 합의 이전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있는 데다 향
【 청년일보 】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전화 등 ICT(정보통신기술) 3대 주력품목의 부진이 1년이 넘도록 계속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2019년 11월 ICT 산업 수출입 통계'를 공개했다. 지난달 ICT 수출액은 143억1천만 달러, 수입액은 90억9천만 달러로, 52억2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ICT 수출은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전화 등 ICT 3대 주력품목이 동반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21.8% 감소했다. ICT 수출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11월부터 13개월째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메모리 반도체 단가 하락과 시스템 반도체 수요 둔화 등으로 30.7% 감소한 74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 정체와 LCD 패널 단가 하락 등으로 25.0% 감소한 17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휴대전화 수출액은 국내기업의 해외생산 확대로 인한 완제품 수출 부진으로 0.9% 감소한 10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휴대전화 부분품 수출액은 15.9% 증가한 6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TV(2억 달러, 16.2% 증가), 컴퓨터 및 주변기기(10억 달러,
【 청년일보 】 새 금융투자협회장으로 나재철(59) 대신증권 사장이 선출됐다. 금융투자협회는 20일 오후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76.3%의 득표율을 기록한 나 후보자를 제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는 295개 정회원사 가운데 221개사(의결권 기준 87.6%)가 참여했고 회원사의 대표이사 또는 대리인이 직접·비밀 투표로 새 협회장을 뽑았다. 앞서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나 사장과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등 3명을 후보자로 선정했다. 나 사장은 투표 전부터 당선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로 전망돼왔으나 예상보다 득표율이 예상보다 높다는 반응이 나온다. 나 사장은 1960년 전남 나주 출생으로 조선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외국어대에서 경영학 석사와 국제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대신증권에 공채로 입사해 강남지역본부장과 리테일사업본부장, 홀세일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2년 대신증권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이후 2차례 연임했다. 나 신임 협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문성유(55세) 前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20일(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문 사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기획재정부 재정기획국장, 예산실 사회예산심의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 및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등 경제부처의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예산·재정분야의 폭넓고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과 대내외 협력·조정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 에 따르면, 생산자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5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생산자물가 등락률은 -0.1%로 지난 7월(-0.3%) 이후 다섯 달째 마이너스다. 전월 대비로도 0.1% 떨어져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폭염 여파로 작황이 나빴던 작년과 비교해 농산물(-2.7%)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다. 다만, 수산물(4.8%)과 축산물(4.1%)이 작년보다 올라 전체 농림수산품(1.0%)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특히 동해안의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물오징어 가격이 1년 전보다 15.4% 올랐다. 돼지고기는 출하량을 뜻하는 등급판정 머릿수가 감소하면서 가격이 한 달 새 13.8% 뛰었다. 국제유가가 1년 전보다 떨어진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3.9%), 화학제품(-4.3%)도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를 지속했다. 반도체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3.8%)는 전년 동월 대비 하락 폭이 10월(-3.2%)보다 커졌다. 주력 수출품목인 D램(DRAM) 가격은 1년 전보다 49.5% 하락했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생산단계별로 구
【 청년일보 】 정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확대경제 장관회의를 열고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경제정책 방향에 따르면, 내년에 민간기업들이 25조원 이상을 공장증설 등에 앞당겨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에 나선다. 15조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을 집행·발굴하고, 공공기관 투자는 60조원으로 확대하는 등 모두 100조원을 목표로 투자사업 발굴·집행을 추진한다. 가속상각특례 확대는 내년 상반기까지 6개월 연장하고, 투자세액공제율이 확대되는 생산성향상시설에 스마트공장 관련 설비를 추가한다. 가속상각특례는 초기 투자단계에서 법인세 납부 연기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내년에 경기 반등의 핵심인 투자의 회복 강도를 높이는데 최우선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정부는 투자 애로요인 해소, 제도개선 등을 통해 그동안 막혀있던 대규모 기업투자 프로젝트 10조원 규모에 대한 조기착공을 추진한다. 1단계(2조3천억원), 2단계(6조원), 3단계(7조8천억원)에 이은 4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다. 여기에 연내에 15조원을 목표로 민간기업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가 발굴한다. 정부는 먼저 내년 4월에 대기오염물질 총
【 청년일보 】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줄어들었음에도 채권 가격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줄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면 안전자산인 채권가격이 약세로 돌아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이 채권시장에 계속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므로 당분간 금리 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미중 무역 1단계 합의 소식이 전해진 13일부터 18일까지 4거래일간 2.5bp(1bp=0.01%포인트) 내렸다. 합의 소식이 처음 나온 13일에는 전날(연 1.382%)보다 2.0bp 올랐지만, 다음 거래일인 16일에는 합의 내용이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3.3bp 내렸다. 17일에도 0.6bp 하락했고, 18일에도 0.6bp 내린 연 1.357%에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도 13일에는 전날(연 1.619%)보다 3.0bp 올랐지만, 16일과 17일에는 각각 3.7bp, 0.7bp 내렸다. 18일엔 0.1bp 오른 연 1.606%를 기록했다. 10년물 역시 무역합의 소식이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은 국민소득 통계의 기준 시점을 2010년에서 2015년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새로 편제된 통계자료를 한은 경제통계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이 한국전쟁 이후 500배 남짓한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수정 집계됐다. 새로 바뀐 시계열 자료는 이전 자료 대비 소득지표가 대체로 상향 조정됐다. 다만, 이전 자료와 차이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일례로 1953년 1인당 GNI는 76달러로 신·구 시계열 수치에 차이가 없었다. 반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1천349달러에서 3만3천434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새 통계에서 지난해 한국의 1인당 GNI(달러화 기준)는 1953년 대비 503배(이하 소수점 반올림 미조정분 반영)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옛 기준에서는 468배였다. 명목 국내총생산(GDP·한화 기준)의 경우 1953년 477억원에서 지난해 1천893조원으로 무려 3만9천665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54∼2018년 중 연평균 실질 GDP 성장률은 7.2%로 집계돼 옛 기준 대비 0.1%포인트 상
【 청년일보 】 [편집자주] 2020년 국내 경제는 2019년 대비 소폭 반등하겠지만 그 강도는 미약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대내외적으로 보호무역주의 및 부채 리스크 등이 상존하는 환경에서 소폭이나마 반등하는 경기 흐름은 기저효과에 기인한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불확실성 및 저물가 지속 등을 근거로 2020년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0.2%p 하향 조정한 2.1%로 수정 제시했다. 이에 따라 최근의 국내 경제 동향과 대외 경제 여건을 살펴보고 수정전망의 배경과 수정전망의 내용 및 시사점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불확실성 및 저물가 지속 등을 근거로 2020년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0.2%p 하향 조정한 2.1%로 수정 제시했다. 경제성장률을 수정 제시한 배경으로 최근의 국내 경제 동향과 세계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유가, 환율 등 대외 경제 여건에 대해 살펴보고 2020년 한국경제 성장율 전망치를 수정한 배경과 시사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최근 국내 경제 동향을 요약하면 미약한 경기 반등세 ,소비 회복 여부 불확실성, 설비투자 침체 지속, 건설경기 침체 속 민간수주 회복, 수출 감소세
【 청년일보 】 [편집자주] 2020년 국내 경제는 2019년 대비 소폭 반등하겠지만 그 강도는 미약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대내외적으로 보호무역주의 및 부채 리스크 등이 상존하는 환경에서 소폭이나마 반등하는 경기 흐름은 기저효과에 기인한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불확실성 및 저물가 지속 등을 근거로 2020년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0.2%p 하향 조정한 2.1%로 수정 제시했다. 이에 따라 최근의 국내 경제 동향과 대외 경제 여건을 살펴보고 수정전망의 배경과 수정전망의 내용 및 시사점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 2020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 현대경제연구원은 미·중 무역 분쟁 추가 협상 난항, 국내 내수 경기 저활력 지속 및 부채 누증 등 경제 하방 요인을 고려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0.2%p 하향 조정한 2.1%로 제시했다. 먼저, 미·중 무역 협상의 경우 지난 13일 체결된 1단계 합의의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미국은 1단계 합의에서 중국 제품 관세(15%) 부과 계획을 철회하고 9월에 부과한 1200만달러 규모에 대한 관세를 절반으로 낮췄지만, 나머지 2500만달러 규모에 대한 관세(25
【 청년일보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12·16 부동산 종합 대책이 가계부채 증가세를 둔화시키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12·16 부동산 대책의 영향과 관련한 질의에 "가계부채가 여전히 소득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우리 경제의 취약점 중 하나로 꼽히는 점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주로 주택담보대출 동향과 밀접히 연결돼 있다"며 "정부의 이번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는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가 있고, 그 외 주택 수요에 영향을 주는 조치들이 함께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최근 집값 과열의 원인 중 하나로 금리 인하가 꼽히는 것에 대해선 "완화적인 금융 여건으로 차입비용이 낮아진 게 주택 수요를 높인 하나의 요인이 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지난 7월과 10월 두 차례 금리를 내린 것은 (금융안정보다) 경기와 물가관리에 더 중점을 둬야 할 상황이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저물가 기조를 고려했을 때 통화정책을 현 수준보다 더 완화적으로 펼칠 여지가 있는지에 대해선 "저물가를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