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주택가격의 국지적 과열 현상이 재현되고 있다"며 "과열의 중심에는 투기적 성격이 강한 일부 지역의 고가주택 거래가 자리 잡고 있다"고16일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 모두발언에서 "갭투자·전세 대출 등 금융 레버리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투기적 매수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대책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투기적 매수 과정에서 편법·불법 증여 및 대출 규제 우회 등 이상 거래도 상당수 확인되고 있다"며 "일부 지역의 과열이 주변부로 순식간에 확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대책은 주택 투기수요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주택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택시장을 거주목적의 실수요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대책의 중점 방안으로 ▲ 투기적 대출수요 규제 강화 ▲ 주택 보유부담 강화 및 양도소득세 제도 보완 ▲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 실수요 중심의 공급 확대 등을 들었다. 정부는 이날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가 내년 상반기까지
【 청년일보 】금융위원회가 불완전판매를 막기위한 조치를 강화했다. 내년부터는 증권사(금융투자회사)도 중위험 이상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해피콜을 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금융투자업계 해피콜 운영 가이드라인을 내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해피콜은 상품 판매 과정에서 상품 설명이 제대로 됐는지를 판매 금융사가 사후에 점검하는 제도다. 불완전판매가 의심되는 경우 금융사는 조사·배상 등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 금융투자회사의 경우 해피콜 제도와 관련한 명확한 운영기준이 없어 당국이 이번에 제도화한 것이다. 가이드라인을 보면 해피콜 대상 고객은 중위험 이상(5등급 중 3등급 이상) 금융투자상품을 구매한 국내 개인 일반투자자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이거나, 재산상황·투자경험·위험선호 등에 비춰볼 때 부적합한 상품에 가입한 투자자에게는 상품 종류와 상관없이 해피콜을 해야 한다. 해피콜은 7영업일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금융소비자가 해피콜에 대한 명확한 거부 의사를 표시한 경우 금융사는 해피콜을 하지 않아도 된다. 금융위는 시스템 구축 및 시범운영 등 사전준비를 거쳐 내년 2월부터 회사별로 순차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 청년일보 】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 AI 인력 부족률은 60.6%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의 AI 인재 경쟁력 또한 선진국인 미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며 한․중․일 3국 중에서도 가장 낮다는 평가가 나왔다.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국내 산업계, 학계, 연구원 등에서 AI 관련 연구를 하는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진행한 전화·이메일 설문 결과를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설문 결과 AI 산업을 선도하는 미국의 AI 인재 경쟁력을 10으로 볼 때 한·중·일 3국의 AI 인재 경쟁력 수준은 각각 5.2(한국), 6.0(일본), 8.1(중국)로 평가됐다. 한경연은 한국의 AI 인재 경쟁력이 미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정부가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는 중국과도 상당한 격차가 있다며 전문가의 말을 빌려 '국내에도 관련 인력이 배출되지만, 미국, 유럽, 중국행을 택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AI 인력이 수요보다 얼마나 부족한지를 묻자 가장 많은 20.7%가 '50∼59%'라고 답했고, '70∼79%'·'30·39%'라는 답이 각각 17.3%로 나타났다. AI 인력 부족률
【 청년일보 】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로 오히려 수출이 약화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15일 한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올 7∼10월 일본의 대한국 수출은 1조6천433억엔(약 150억1천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의 대일본 수출은 101억9천만달러에서 94억8천만달러로, 7.0% 줄었다. 일본 정부의 발표 후 7∼10월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은 같은 기간 한국의 대일본 수출보다 두배 더 감소했다. 양국은 3년 만에 재개되는 한일 국장급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계기로 갈등 상황을 봉합할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7월 4일 고순도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 3개 품목의 대한국 수출을 제한한 이후 오히려 한국의 2배에 달하는 수출 감소율을 기록한 셈이다. 한국은 일본의 3위 수출국이다.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3개 품목의 대한국 수출은 드문드문 이뤄지고 있다. 포토레지스트는 규제 한 달 만인 8월 7일, 고순도 불화수소 중 기체인 에칭가스는 같은 달 말에 첫 수출허가가 났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수출제한 조치 시행 거의 석 달이 지난 9월 말 수출허가 승인이 났고,
【 청년일보 】 스파크랩이 지난 12일 코엑스에서 진행한 데모데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스파크랩 데모데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데모데이로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스타트업들과 최신 테크놀로지 동향은 물론, 각 분야 리더들이 나누는 업계 주요 이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는 이벤트이다. 스파크랩 데모데이에는 현재까지 총 14기, 145개 팀이 참여하였으며, 미미박스, 원티드랩, 블로코 등이 스파크랩 데모데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스파크랩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거친 기업의 후속 투자유치율은 74%에 달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 창업가, 투자자, 정부 기관 및 미디어 관계자 2,5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14기 데모데이에 소개된 모빌리티, 인공지능(AI),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역량을 갖춘 10개 업체에 큰 관심을 보였다. 패널 세션에는 에스유벤처스(SU Ventures)의 창업자이자 싱귤래리티 대학 부학장으로 재직 중인 모니크 기기(Monique Giggy)와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아드 녹(ADNOC)'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마크 커티스(Mark Cutis)가 투
【 청년일보 】 지난 11월 수출물가가 전월 대비 1.8% 내렸다고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했다. 작년 동월 대비로는 6.2%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이 10월 평균 달러당 1184.13원에서 11월 1167.45원으로 16.68원 떨어진 점이 수출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이 내리면 달러화로는 같은 값이라도 원화로 환산한 가격은 내려가게 된다. 반도체 부진 속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수출물가가 전월 대비 1.7% 하락한 점도 전체 수출물가 내림세에 영향을 미쳤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가운데 수출 주력품목인 D램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1.7%, 작년 동기 대비 49.5% 각각 내렸다. 해외 주요국에서 수요가 둔화한 탓에 석탄 및 석유제품(-2.7%), 화학제품(-2.3%)도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화학제품은 대부분 미국, 중국으로 수출하는데 무역분쟁에 이들 국가에서 수요가 줄며 수출물가가 내렸다"고 말했다. 환율 영향을 뺀 계약통화 기준으로 봐도 11월 수출가격은 전월 대비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소폭 올랐음에도 원/달러 환율이 내리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11월 수입물가
【 청년일보 】 11월 금융권 가계대출이 6조5000억원 늘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11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 11일 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 금융권 가계대출은 6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증가액 8조3000억원이나 지난해 11월 증가액 8조원보다 다소 둔화한 수준이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48조3000억원이었다. 전년 동기로 비교해보면 2017년(84조5000억원)이나 2018년(68조5000억원)보다 작다. 금융당국은 "전세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가계대출 안정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최근 부동산 시장 호조가 가계대출 시장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 감지된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달 7조원이 늘었다.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분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4조9000억원으로, 증가 규모는 작년 12월(4조9000억원)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속 주택 매매와 전세거래에 따른 자금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한국은행은 풀이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50% 올라 작년 10월(
【 청년일보 】 맞춤형 전자결제대행 PG 서비스 및 PG 시스템 구축 전문업체인 '인피니소프트'는 최근 카드사별 앱카드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노페이 앱(INNOPAY APP)을 리뉴얼 하여 '앱카드 카메라 결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노페이 앱(INNOPAY APP)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카메라 결제 기능을 추가해, 카드사별 앱카드 QR코드 및 바코드를 스캔하여 1초 내에 신속한 결제가 가능하게 했다. 인피니소프트의 ‘이노페이 앱’은 오프라인 현장에서 판매자 또는 영업사원이 고객과 대면 및 비대면 상황에서 간편하게 대금을 결제 수납할 수 있는 모바일 통합 결제 솔루션이다. 기존에 오프라인 결제 시 사용하는 무선 단말기의 불편함을 줄여 새로운 결제 서비스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ARS안심결제, IC카드결제, SMS결제, QR결제, 수기결제 등 다양한 결제 기능과 판매자를 지원하는 부가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오프라인 가맹점에 최적화 된 결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등록특허(제 10-1437878호)를 보유하고 있는 ARS안심결제 기능은 온라인 결제와 모바일 결제 시 안심클릭, ISP 인증을 위한 별도의 결제 플러그인 또는 결제 인증
【 청년일보 】 11월 취업자 증가폭이 넉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9년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51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2017년 3월(46만3000명)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컸던 올해 8월(45만2000명)과 9월(34만8000명), 10월(41만9000명)에 이어 넉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7%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고용률은 올해 들어 1월(-0.3%포인트)과 4월(-0.1%포인트)을 빼고 모든 달에서 1년 전보다 상승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86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3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11월에는 도소매업과 건설업에서 취업자 수가 감소했지만 보건업, 숙박업, 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 취업자 수 증가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1~10월 관리재정수지가 45조5000억원의 적자를 기록, 2011년 관련 통계 공표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전월 누계 대비 개선됐다. 올해 10월까지 국세는 작년보다 3조원 덜 걷혔다. 중앙정부 채무는 700조원 턱밑까지 다가섰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월간 재정동향 12월호'를 통해 지난 10월 관리재정수지가 11조5천억원의 흑자를 나타내면서 올해 1~10월 관리재정수지가 45조5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정부 총수입―총지출)에서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수치로, 정부의 순(純) 재정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누계 기준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은 6월(59조5천억원)에 정점을 찍은 뒤 7월(48조2000억원)과 8월(49조5000억원)에 일시적으로 낮아졌다. 이후 9월(57조원)에 다시 커졌다가 10월에 줄어들었다. 근로·자녀장려금 지급이 지난 8~9월 완료되고 부가가치세 등 세수 호조의 영향으로 10월에 관리재정수지가 11조5천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결과다. 정부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펴기로 하면서 올해 예산상 관리재정수지를 37조6000억원(국내총생산(GDP) 대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창립 6주년을 맞이해 슈퍼코인 위크(Super Coin Week)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6월, 국내 최초 메인넷을 런칭한 하이콘이 3번째 슈퍼코인 프로젝트로 공개됐다. 이에 3번째 슈퍼코인 위크는 하이콘(HYC) 거래회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9일부터 11일까지 하이콘 거래 금액에 따라 매일 선착순, 거래왕 100명, 무작위 추첨 100명 선정 등 다양한 조건으로 하이콘에 대한 에어드롭 혜택을 제공한다. 슈퍼코인 위크 이벤트 대상은 빗썸에 상장된 암호화폐 중 유망 프로젝트 위주로 선정됐으며 매주 변경되며, 오는 29일까지 4주간 이어진다. 특히 하이콘은 슈퍼코인 위크 이벤트 공개와 함께 하이콘을 통한 교통카드 충전권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널리 알려진 간편결제 앱 '위잉'의 2번째 핵심 서비스를 공개했다. 2번째 핵심 서비스는 하이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하이콘은 12월 초 비트렉스 글로벌 상장 계획을 발표했으며, 현재 비트렉스 글로벌 하이콘 입금 주소가 오픈되어 입출금이 가능한 상태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필리핀의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필리핀 협동조합연합회 및 신협연합회에 8만 달러(한화 약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9일 전했다. 재단은 12월 3일 필리핀 리잘 지역 오지에 위치한 퓨레이 초등학교에서 신협 임직원 20여 명과 함께 태양열 장비, TV, 컴퓨터 등 가전제품을 전달하고 현지 학생들에게 위생교육, 한복 복주머니 만들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단체 활동을 함께 했다. 또한, 타워빌 지역에 위치한 사단법인 캠프에서 양계 사료 발효장 건축 비용을 지원하는 현판식을 진행하고 근로자들과 워크샵 및 자연양계 관련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밖에도 필리핀 신협 및 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필리핀협동조합연합회(NATCCO)와 필리핀신협연합회(PFCCO)에 방문하여 8만 달러(한화 약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금은 각 연합회와 그에 속한 소규모 영세 신협 및 협동조합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한국 신협은 아시아신협연합회(ACCU)회장국으로서 개발도상국이 사회적 경제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