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전력은 25일 전남 나주혁신 산단에서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착공식을 했다. 착공식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 윤병태 전남도 부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김용채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에너지신기술연구소는 에너지신산업 분야 연구개발과 빛가람에너지밸리 입주기업과의 연구 협력을 위한 연구개발(R&D) 시설로 총 800억원이 투입된다. 2021년 9월 준공한다. 부지 120만여㎡에 지상 4층, 연건축면적 1만5천여㎡ 규모의 연구소에는 120여명의 연구 인력이 상주하며, 주요 시설로는 본관동, 특화기술시험동, 기업협력시험동, 옥외실증시험장을 갖춘다. 본관동은 연구과제와 실증시험의 통합운영을 담당하고, 특화기술시험동은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수소에너지 등의 미래 신기술 연구를 진행한다. 기업협력시험동은 에너지신기술 분야 에너지밸리 입주기업들의 연구실용으로, 옥외실증시험장은 연구과제 실증을 위해 사용된다. 에너지신기술연구소는 향후 설립될 한전공대와의 공동연구 체계 구축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분야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미래 에너지 분야의 신기술을 에너지밸리 입주기업과 공유할
【 청년일보 】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의 '조건부 연기' 결정에 따른 양국 통상당국 간 수출규제 관련 협의가 이르면 이번주에 시작될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그러나 지소미아 종료 유예 발표와 관련한 양국간 '왜곡' 논란이 새로운 변수로 등장하면서 통상당국 간 대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논의의 향배가 주목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한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양국 통상 당국과 외교채널 등을 통해 일정과 의제 등에 대한 사전 조율이 진행된 이후 이르면 이번 주에 과장급 대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국간 직접 협상이기 때문에 최근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관련 양자협의 때와는 달리 제3국이 아닌 한국이나 일본에서 직접 만나 진행하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과장급 대화에서 어느 정도 양국의 입장이 정리될 경우 다음달 중에 국장급 협상을 통해 수출규제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룰 전망이다. 앞서 청와대는 22일 지소미아 종료 통보의 효력 정지를 발표하면서 "한일 간 수출관리정책 대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동안 WTO 제소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정부도 "현안 해결에 기여하도록
【 청년일보 】 내달부터 소득 수준이 낮은 고령층이 주택연금 상품에 가입하면 일반인보다 연금을 최대 20% 더 받을 수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일반주택연금 대비 우대형 주택연금의 월 수령액 우대율을 최대 13%에서 20%로 상향조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13일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합동 경제활력대책회의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새 우대율은 내달 2일 이후 신규 가입자부터 적용된다. 우대형 주택연금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일반주택연금보다 월 수령액을 더 지급하는 상품이다. 주택은 1억5000만원 미만 1채여야 한다. 일례로 1억1천만원짜리 주택 1채를 가진 75세 어르신이 일반주택연금으로 매달 41만2780원을 받을 수 있다면 기존 우대형 주택연금으로는 45만4810원까지 월 수령액이 늘어난다. 12월 2일 이후 신규 가입자라면 월 수령액이 47만9620원까지 증가한다. 공사 관계자는 "기초연금 수급 대상 고령층의 노후 생활 안정 차원에서 제도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신용보증기금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혁신형 중소기업 마케팅·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바코는 협약에 따라 신보와 거래하는 혁신형 중소기업의 방송광고비를 최대 70% 할인해주기로 했다. 실제 신보의 '퍼스트펭귄기업'으로 선정된 '㈜카닥'과 신보의 보증을 받은 '㈜프레시지'가 처음으로 방송광고비 할인 지원을 받게 됐다. 코바코는 아울러 신보가 지원 또는 추천하는 기업을 자사 지원사업에서 우대하고, 신보는 코바코 지원사업 수혜기업에 보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신보의 과감한 금융지원에 코바코의 방송광고 지원이 더해져 중소기업의 가능성이 보다 빠르게 현실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포블게이트는 싱가포르 거래소 'RuiBTC'와 양 거래소간 사업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포블게이트와 RuiBTC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한 프로젝트 정보 공유와 글로벌 현지화 협력, 마케팅 및 비즈니스 개발에 대한 업무 협력 등 다각도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포블게이트는 RuiBTC와의 사업 제휴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RuiBTC는 2019년 7월 오픈한 싱가포르 거래소로, 직접 개발한 탈중앙화 거래소 Bluehelix(BHEX)의 자산 위탁 및 청산 기술로 뛰어난 암호화폐 거래와 자산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슈퍼 파트너십, 슈퍼노드, 핵심노드 등 커뮤니티 시스템을 통해 수십개의 커뮤니티와 100여개의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포블게이트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 다양한 커뮤니티와 파트너를 가지고 있는 RuiBTC와 협력함으로써 다양한 프로젝트 리스트 확보와 포블게이트의 해외 진출 및 사업 확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블게이트는 지난 7월 8일 오픈해 국내 최대 마인드 스포
【 청년일보 】 공인회계사 3명 중 1명 이상이 기업 외부감사라는 본업 대신 일반직장에 취직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수년 동안 회계사시험 응시자가 계속 줄고 있어 내년 회계사 선발인원을 늘리는 것을 두고 자격증 남발이라는 지적의 목소리도 나온다. 25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공인회계사 2만1444명 중 '휴업' 회계사가 7472명으로 34.8%에 달했다. 휴업 상태는 회계사 자격증 취득 후 회계법인·감사반에 들어가 기업 회계감사 업무를 하지 않고 대기업을 비롯한 일반직장에 취직한 경우 등을 뜻한다. 휴업 회계사는 10년 전인 2009년 9월 말(3천774명)의 2배 수준이다. 전체 회계사 대비 휴업자 비율은 2009년 9월 말 30.5%에서 올해 9월 말 34.8%로 상승한 상태다. 외환위기 이후 회계사 수요가 급증하며 매년 1천명 안팎의 회계사가 선발되다 보니 공급이 계속 늘었다. 지난 2000년 555명 수준이었던 회계사 선발인원은 2001년 1천14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2006년까지 매년 1천명을 웃돌았다. 이후에도 900명 이상 뽑다가 지난해(1천9명) 다시 11년 만에 1천명 선을 넘었다. 이렇다 보니 공급 과잉으로
【 청년일보 】 가계의 소비여력에 견준 이자상환 부담이 최근 몇년 새 상당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도시근로자 가구의 이자비용 지출을 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이자상환비율이 올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3.2%를 유지했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2분기(3.3%) 이후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자상환비율 상승은 가계의 소비 여력보다 이자비용 부담이 늘어났음을 의미한다. 이자상환비율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연 1.25%)로 내린 시기인 2017년 1분기 2.1%로까지 낮아졌다가 이후 오름세로 돌아서 2년 반 동안 1.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가 반등하고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소득 증가속도를 웃돌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비율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가계부채가 민간소비를 위축하는 효과가 커진다는 연구분석 결과도 있다. 우리나라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분기 말 기준 186.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5개 회원국 평균치(130.6%·2018년 기준)를 크게 웃돌고 있다. 2013~2018년 민간소비는 연평균 2.35% 증가해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연평균
【 청년일보 】 중위소득 가구와 빈곤층 가구 간 소득격차가 7분기 만에 좁혀졌다. 중산층의 소득 점유율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팔마 비율도 3분기 연속 개선하는 등 소득분배 관련 지표가 일제히 개선됐다. 24일 통계청의 올해 3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에 따르면 월평균 소득 하위 10% 가구 경곗값(P10·1분위와 2분위의 경계에 해당하는 금액) 대비 중위소득 가구 경곗값(P50·5분위와 6분위의 경계에 해당하는 금액)의 배율은 3.03배로, 작년 동기보다 0.12배 포인트(p) 낮아졌다. P50/P10 배율은 2017년 4분기에 0.21배 포인트 낮아진 이후 1년 반 동안 악화 일로였다. 올해 1분기(3.38배)는 200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P50/P10 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사용하는 소득분배 지표 가운데 하나다. 이 배율이 낮아질수록 중위소득 가구와 저소득 가구 간 소득 격차가 좁혀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를 비교하는 5분위 배율과는 달리 빈곤층의 소득이 중위소득에 얼마나 가까운지를 확인할 수 있다. 소득 상위 10% 상한값을 하위 10% 경곗값으로 나눈 10분위수 배율(P9
【 청년일보 】 올해 3분기 저소득층의 가계소득 가운데 조세, 연금, 보험료, 이자 등 매달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비(非)소비 지출 부담이 역대 최고 수준인 25%를 넘어섰다.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소비 지출 비중은 나머지 2분위∼5분위에서도 모두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으며, 고소득층인 5분위의 경우도 25%에 달했다. 다만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가처분소득의 절대 규모가 5분위는 730만원, 1분위는 100만원으로 천지 차이였다. 비소비지출 증가는 가계 소비 여력을 제한할 소지가 크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2인 이상 가구(농어가 제외) 가운데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월평균 소득 137만4천400원에서 비소비지출(34만8천700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25.4%로 작년 3분기(23.3%)보다 2.1%포인트나 상승했다. 비소비지출이 13.4% 늘면서 같은 기간 소득 증가율인 4.3%를 3배 넘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3분기에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소비지출 비중이 25%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3년 이래 처음이다. 월 100만원을 벌면 25만원은 손에 쥐어보지도 못한 채 나가버린 셈이다. 비소비지출은 소득
【청년일보】오는 2020년 글로벌 경제 및 한국 경제의 상황은 올해와 유사한 양상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대부분 산업들의 단기 및 중장기적 위험이 심화될 것이란 게 목소리가 적지않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2020년 산업경기'의 키워드로 2020년 산업경기의 10대 특징을 나타내는 각 핵심용어의 첫 영문자를 조합한 'MANAGE RISK'를 제시했다. 연구원은 이를 통해 산업과 기업이 갈수록 험난한대외적 환경으로부터 야기되는 각종 위험요인을 분석, 철저한 관리를 통한 성장과 부흥의 기회를 잡기 위한 몇가지 포인트를 제시했다.[ 편집자주] 현대경제연구원은 오는 2020년 산업경기의 키워드로 총 10가지의 특징을 제시, 이를 조합한 개념인 'MANAGE RISK'를 제시했다. 우선 M은 소재·부품 산업(Material & components industry)의 활성화를 뜻한다. 이어 A 는 아시아(Asia) 경제 불확실성과 수출 산업의 하방 리스크 ▲N은 저성장 직면에 따른 차세대(Next generation) 주력산업의 모색 ▲ A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의 산업화 노력 증대 ▲G는 GVC(Global va
【청년일보】 오는 2020년 글로벌 경제 및 한국 경제의 상황은 올해와 유사한 양상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대부분 산업들의 단기 및 중장기적 위험이 심화될 것이란 게 목소리가 적지않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2020년 산업경기'의 키워드로 2020년 산업경기의 10대 특징을 나타내는 각 핵심용어의 첫 영문자를 조합한 'MANAGE RISK'를 제시했다. 연구원은 이를 통해 산업과 기업이 갈수록 험난한대외적 환경으로부터 야기되는 각종 위험요인을 분석, 철저한 관리를 통한 성장과 부흥의 기회를 잡기 위한 몇가지 포인트를 제시했다.[ 편집자주] ◇ 정부 재정확대와 환경산업(Environmetal industry)의 도약 현대경제연구원은 2020년 정부의 환경 분야 예산이 급증하면서 환경산업의 성장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봤다. 다만, 경제 전반의 저성장 및 전방산업의 활력 약화, 국내 환경 규제 완화 움직임 등은 환경산업의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판단했다. 먼저 2020년 정부 예산안을 보면, 12대 분야 중 환경 분야 재정지출이 가장 높은 증가세(전년대비 19.3%)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정부 예산안 기준 환경 분야 예산 규모는 8조 8000억원
【 청년일보 】 분양가 상한제 시행 등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이 21주 연속 상승했고, 부산·울산 등 지방의 아파트값도 오름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시장은 미중 불확실성에 급락세를 보여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최근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 0.01%에서 금주 0.06%로 오름폭이 눈에 띄게 커졌다. 최근 해운대·수영구 등 3개 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시의 경우 지난주 0.10%에서 이번주 0.19%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해운대구는 반송동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며 금주 0.71% 상승했다. 수영구(0.69%)도 남천·광안동을 중심으로 강세다. 부산 현지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조정지역 해제로 대출과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 규제가 풀리자 현지인 뿐만 아니라 서울 등 외지인 투자도 대거 늘었다"고 말했다. 울산도 조선경기 회복, 재개발 사업 추진 등으로 원정 투자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번주 0.12% 상승했다. 지난주(0.08%)보다 오름폭이 커진 것이면서 9주 연속 상승세다. 경남은 창원과 거제 등지의 하락세가 둔화하고 일부 단지에서는 가격이 오르면서 2017년 3월 셋째주(-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