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기업의 순이익이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전체 매출액이 늘었지만 기업 수 증가에 기댄 부분이 있어, 기업당 매출액을 따지면 증가폭은 0.4%에 그쳤다. 22일 통계청의 '2018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잠정 결과'를 보면 지난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국내 기업의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이하 순이익)은 162조4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조870억원(6.4%) 감소했다. 순이익 감소는 2013년(-17.2%) 이후 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법인 순이익 통계는 2006년부터 작성됐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과 부동산 경기 탓에 건설업이 흔들렸던 2011∼2013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순이익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해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2017년 급증에 따른 기저 효과와 도·소매업종 경쟁 심화 등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2017년 순이익은 36.1% 증가해, 역대 두 번째로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정수 통계청 경제통계기획과장은 "2017년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 등의 순이익이 급증했던 기저 효과의 영향이 있다"며 "지난해 도소매업에서는 온·오프라인 경쟁이 심화하면서 마진이 줄어들었
【 청년일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제조업 취업자 감소는 1990년대 이후 추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생산에 필요한 노동력 규모가 줄어든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앞으로 고용을 바라보는 기준과 잣대를 미래지향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시급하다. 과거 고속성장, 급속한 산업화, 인구증가시대의 잣대로 볼 경우 통계분석 및 정책추진에 정확함이 떨어질 수 있고 궁극적으로 구직자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1991년 516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0∼2015년간 잠시 반등했으나 2018년 451만명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그는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40대 고용률 하락과 관련해서는 "40대 취업 비중이 높은 제조업과 도소매업 업황둔화의 영향과 관련된 것"이라며 "특히 40대는 경제활동 참가가 제일 왕성한 연령대(10월 고용률 78.5%)로 주요업종 경기 및 구조변화에 다른 연령대 대비 고용이 크게 영향을 받는 측면이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고령취업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은 "늘어난 인구 대부분이 65세 이
【 청년일보 】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거시 정책의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자국이 양적 완화 같은 강력한 추가 부양 수단을 동원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22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 등 주요 국제기구 수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열린 '1+6 원탁 대화'에서 "내년에도 우리는 거시경제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적극적 재정 정책과 온건한 화폐 정책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리 총리는 이어 "경기 조절 도구를 잘 사용하고, 올해 실시한 더욱 큰 규모의 감세가 효과를 보도록 할 것"이라며 "유동성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충족되도록 하고, 실질 금리가 내려가도록 크게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리 총리는 "중국은 절대로 양적 완화를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의 이런 발언은 미국과 무역전쟁의 충격으로 중국 경기가 급속히 둔화해 시장 일각에서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 정책에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나왔다. 무역전쟁의 충격 여파로 중국의 경기 둔화 속도가 한층 빨라지자 중국 정부는 올해 6%대
【 청년일보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5∼27일 온비드를 통해 압류재산 653건(679억원 규모)을 공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은 113건이다. 전체 공매 물건 가운데 402건은 감정가의 70% 이하다. 공매 물건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것이다. 공매 입찰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낙찰 후 명도 책임은 매수자에게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화성 국제 테마파크 부지를 찾아 "이번 투자로 약 1만5000명의 직접 고용과 11만명의 고용유발 효과 및 70조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경기 화성시 국제 테마파크 비전 선포식에서 "테마파크와 같은 관광산업을 포함한 서비스 산업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추가적인 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보물창고'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테마파크 산업은 대표적인 선진국형 산업이자 관광 분야의 유망산업"이라며 "전 세계 상위 10개 테마파크 그룹 방문객이 5억명을 넘어섰고 2023년까지 연평균 방문객은 3.6%, 지출액은 6.3%의 가파른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합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될 것이며 나아가 우리 관광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성 국제 테마파크 사업은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의 대표 과제이자 경기도의 숙원 사업이다. 경기도는 앞서 2007년부터 한국판 유니버설스튜디오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시행
【 청년일보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부봉사관은 21일 LH 경기지역본부 오리사옥에서 'LH경기지역본부 후원,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LH 경기지역본부의 후원 2000만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지역사회 어려운 세대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LH임직원 80여명, 적십자봉사원 70여명 총 15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성남시, 광주시 취약계층 670세대(1세대당 10kg)에게 전달할 김장김치 6.7톤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성남지구협의회 이혁재 회장은 "나눔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뜻 깊은 일을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희망을 주는 일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가계대출 고삐를 바짝 조인 영향으로 올해 3분기에도 가계부채 증가속도 둔화세가 이어졌다. 다만 가계부채의 총량이 여전히 많은 데다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투자심리가 식지 않고 있어 가계부채 증가세를 다시 견인할 불씨가 남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3분기 중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3달 전보다 15조9000억원(1.0%) 증가한 157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8조8천억원(3.9%) 늘어 2004년 2분기(2.7%) 이후 15년 1분기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계신용은 은행이나 보험사, 대부업체, 공적 금융기관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포함한 포괄적인 가계부채를 의미한다. 앞서 가계신용 증감률은 금리하락과 대출 규제 완화 등 여파로 2015년(10.9%), 2016년(11.6%), 2017년(8.1%) 폭증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가 부동산 종합대책 및 대출 규제 정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부채 증가세는 작년 이후 한풀 꺾인 모습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가계신용 증감률은 작년 2분기 7.
【 청년일보 】 올해 3분기 다달이 빠져나가는 세금과 이자, 사회보험료 등 비소비지출이 1년 전보다 7만3천원 늘어난 114만원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1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를 보면 올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1년 전보다 6.9% 늘어난 113만8천200원으로 집계됐다. 비소비지출 규모는 2003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동 분기는 물론, 모든 분기를 통틀어도 가장 컸다. 세금, 국민연금 보험료, 건강보험료, 대출 이자, 경조사비, 종교단체 헌금 등 소비 활동과 무관하게 발생하는 가계 지출이 비소비지출에 속한다. 비소비지출 증가율이 올해 들어서는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다소 주춤하지만, 2017년 2분기부터 10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항목별로 뜯어보면 경상조세의 비중과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경상조세는 28만4천600원으로 지난해보다 12.7% 증가했다. 가구 간 이전지출은 3.0% 늘어난 27만4천900원이었다. 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6.2%) 이후 가장 작았다. 사회보험과 연금 납부액이 각각 7.5%, 5.9% 늘어나 16만6천500원, 16만1천400원으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 】 하이콘(HYCON)이 블록체인 기반 채굴형 3D RPG 게임인 크립토 워리어즈(Crypto Warriorz)와 파트너십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크립토 워리어즈'는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RPG 요소와 함께 광산에서 직접 토큰을 채굴하는 마이닝 콘텐츠를 결합한 특색 있는 블록체인 게임이다. 몬스터를 처치해 채산성을 높이고 개인 및 길드 광산 활동을 통해 CZ토큰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정식 오픈 시, 하이콘을 채굴할 수 있는 ‘이벤트 광산’이 이벤트 기간 동안 오픈 되며, '하이콘' 코스튬 아이템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하이콘' 코스튬 아이템 구매를 위해 사용되는 하이콘은 소각을 진행하는 방안까지 확정됐다. 크립토 워리어즈 관계자는 "지난 6일 네오(NEO) 투자 유치 및 오픈 베타 시작을 알리고, 오픈 베타에 참여한 유저들에게 12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보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21일 업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주주의 한도초과 지분보유 승인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재차 논의되며 통과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KT가 케이뱅크의 실질적인 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개정안은 대주주의 한도초과 지분보유 승인 요건 중 금융관련 법령 외의 법률 위반 요건을 제외하는 내용이다. 이른바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지분보유 제한) 규제를 완화한 인터넷전문은행법은 정보통신기술(ICT) 주력인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가 인터넷은행의 지분을 보유 한도(4%)를 넘어 34%까지 늘릴 수 있게 했다. 단, 한도를 초과해 지분을 보유하려면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게 했다. 이때 해당 대주주는 최근 5년간 금융관련 법령과 공정거래법, 조세범 처벌법,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등을 위반해 벌금형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 금융당국이 대주주로서 '적격성'을 심사하겠다는 것이다. 지난달 24일 법안심사 소위 때 여야 의원들은 현행 인터넷전문은행법상 대주주 적격성 요건이 엄격하다는 데 의견 접근을
【 청년일보 】 핀테크 스타트업 '알바워치'와 '페이워치'의 운영사 엠마우스가 씨티케이인베스트먼트, 비티씨인베스트먼트, 원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8억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엠마우스는 2018년 2월 설립된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알바워치’와 ‘페이워치’를 통해 GPS 정보를 기반으로 출퇴근을 인증하고, 근무시간을 기록하여 이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현금으로 찾아 쓰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용주와 근로자 간의 표준계약서를 1분 만에 작성하여 체결할 수 있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실시간 급여 정산 및 출퇴근 인증과 등록, 보관 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엠마우스는 최근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사업자에도 선정되어 금융 소외자를 위한 포용적 금융 서비스와 핀테크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프리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한 씨티케이인베스트먼트의 김태형 이사는 "그동안 우리 사회는 고용의 질 향상 등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이 계속되어 왔지만, 심화되는 금융 소외에 대한 이렇다 할 대안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엠마우스가 보유한 핀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근로자와 고용주의 급여 분쟁 및 근로 여건
【 청년일보 】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가 전 지점 입주사와 함께 사회공헌 이벤트를 진행, 비영리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에 쌀 500kg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쌀 기부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이해 진행된 기부 이벤트로 쌀의 가치를 되새기며, 겨울철 독거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끼를 대접한다는 의미로 스파크플러스 임직원과 입주사가 십시일반 힘을 모아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 소외 가정에 도움을 주고 있는 비영리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에 기증된 쌀은 경제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내 독거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경로 무료급식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적극적으로 이벤트에 동참해 주신 입주 멤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곧 다가오는 연말,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스파크플러스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입주사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파크플러스는 지난해 12월 아동복지시설 '꿈나무마을' 간식 기부를 시작으로, '느티나무도서관'에 도서 기부, 식수난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에 '수동식 펌프'를 기부 하는 등 입주사와 함께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