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단을 만나 "탄력근로제 등 입법을 위해 경총이 좀 더 노력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 회장단 정책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내년부터 300인 이하 사업장까지 주 52시간 근무제가 확산하는데, 원만한 정착을 위해서는 탄력근로제 등 입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력근로제 도입을 위한 국회 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면서 "그제 정부가 고육지책으로 계도기간 부여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보완책을 발표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선 국회 입법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총 회장단을 향해 "조속한 타결을 위해 좀 더 노력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현실적인 대안 조치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실장은 최근 출범한 2기 노사정위원회에 경총이 힘을 보태달라고도 당부했다. 김 실장은 "2기 노사정위에서 노사 상생과 사회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총이 양극화 해소 등 의제에 대해 건설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한국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매우 엄중하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지난 2017년부터 개최해 온 '사내 장터'를 확대해 농촌 마을과 소셜 벤처 기업, 그리고 미혼 양육가정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2019 아름인 착한 마켓'을 21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카드 본사인 을지로 파인애비뉴에서 진행되는 '2019 아름인 착한 마켓' 행사에는 삼배리마을 주민이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과 함께 소셜 벤처 기업이 제작한 천연비누, 핸드메이드 가방, 손수건 그리고 미혼 양육모가 직접 만든 디퓨저, 곤약젤리, 쿠키, 섬유향수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신한카드 임직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착한 소비에 동참, 대한사회복지회의 '꿈꾸는공방'을 통해 수익금의 일부가 미혼 양육가정의 자립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파우 스튜디오', '엘레멘트', '루디아의 배틀' 등 환경・사회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는 소셜 벤처 기업들과 함께 함으로써 소비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도 마련된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13년 동안 1사 1촌 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 횡성 ‘삼배리마을’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임직원 봉사활동을 비롯해 '삼배리 맑은 식탁' 브랜드 제작 등을 지원해 왔으며, 2017년부터는 임
【 청년일보 】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 시 상품 관세 감축으로 한국 경제는 0.41~0.62%의 성장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또 한국의 소비자 후생은 42억~68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RCEP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이달 초 인도를 제외한 15개국이 RCEP 협정문 타결을 선언했다. RCEP는 세계 인구의 절반과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거대 경제블록으로서, 협정 발효 시 안정적인 교역·투자 기반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책 연구기관인 KIEP는 19일 'RCEP 잠정 타결: 의미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인도 참여 여부와 관세 감축 범위(85%, 92%)을 조합한 4개 시나리오를 가정해 RCEP가 한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를 분석했다며 이같이 제시했다. 인도가 참여할 경우, 개방 수준이 높을수록 RCEP가 한국에 미치는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가 큰 것으로 계산됐다고 KIEP는 설명했다. 만약 RCEP에 인도가 불참하고 자유화 수준이 9
【 청년일보 】 신협사회공헌재단이 18일 광주·전남 신협 두손모아봉사단과 함께 '신협 우리동네 어부바 2019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광역시 남구 소재 광주김치타운에서 광주전남지역 신협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지역 최대 규모의 봉사활동을 통해 1억 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광주광역시에 전달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신협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는 작년 전남지역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에 이어 2년째 이어지고 있는 행사다.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은 물론,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기에 놓인 취약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등에 희망을 전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신협의 철학을 실천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최홍영 신협 광주두손모아봉사단장(광주웨슬리신협 전무)과 김요안 신협 전남두손모아봉사단장(목포대성신협 전무)은 "신협은 온정이 느껴지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행사 역시 단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윤식 신협사회공헌
【 청년일보 】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 산하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정중호)는 공공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 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초저출산, 고령화 추세와 더불어 만혼(晩婚) 및 비혼(非婚)주의 확산으로 인해 인구구조에 상당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개별 가구의 소비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가구 소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식료품 지출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 교육비 비중이 최근 감소세로 전환된 것 등은 1인 가구 증가와 출산율 감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보건관련 지출 증가와 의류 소비 감소 등은 고령인구의 급증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1인 가구 확대 및 초저출산, 만혼 등 인구 현상 변화 뚜렷 지난 20년간(1998~2018) 우리나라 인구의 평균 연령은 32.3세에서 41.7세로 늘어났으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14.3%로 유소년 인구 비중 12.8%를 초과(2018년 기준)하는 등 인구구조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30대 이하 가구주 비중은 1990년 57.3%에서 20
【 청년일보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투자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을 구분하지 않고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경련은 18일 미국 정부가 국내외 기업을 차별하지 않고 투자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미국의 투자유치 정책 사례 세가지를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외국인투자촉진법, 조세특례제한법을 근거로 외국인투자지역, 자유무역지역, 경제자유구역 등에 입주하는 외국기업을 차별적으로 우대한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은 조세 감면, 현금 지원, 입지 지원 혜택을 받았지만 국내기업에는 없어서 역차별 소지가 있다고 전경련은 지적했다. 코트라의 2017년 조사자료를 보면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5개국은 국내외 기업 투자를 구분하고 미국, 싱가포르·홍콩·대만·호주 등 21개국은 원칙적으로 같이 대한다. 전경련은 또 미국은 50개주의 투자관련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데 우리나라에선 각 지역의 입지조건과 투자 인센티브를 각 지자체나 기관을 통해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각 부처·기관을 망라한 국가적 규모의 투자유치 행사가 없는 점도 아쉽다고 전경련은 말했다. 미국은 19개 중앙부처와 연계해서
【 청년일보 】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No.1 '고고씽'이 배터리교체형 프리미엄급 전동킥보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국내 서비스 중인 대부분의 공유 전동킥보드는 기존의 일반 전동킥보드를 개량한 모델로 이동거리, 안전성, 사용성등에서 공유형 전동킥보드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사용자들의 의견이 많았다. 전동킥보드 충전 중 화재, 주행 중 킥보드 전도 사고, 주행 중 킥보드 프레임 절단 사고 등 여러 위험에 취약했다. 이번 고고씽이 출시한 배터리 교체형 프리미엄급 전동킥보드는 사용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혁신적인 공유 전동킥보드 형태다. 특히 안전성 및 주행에 주안점을 두었다. 10인치 솔리드타이어 도입으로 전도 위험으로부터 예방하고, 450w급 후륜 모터를 장착하여 언덕 지형도 무난히 주행할 수 있다. 또 대용량 삼성배터리셀 장착으로 최대 거리 55km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급정지 시 발생되는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전/후륜 브레이크를 적용하여 제동성을 이중으로 강화했고, KC 전기안전인증 획득을 하여 화재 등의 위험성을 제거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공유 전동킥보드에 한국어 음성서비스를 지원하여 주행, 반납, 이동, 이탈 등의 안내를 통
【 청년일보 】 한국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으로 낮아졌지만,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실질 기준금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일부 전문가들은 한국의 실질금리 수준이 기업투자를 늘리고 경기 부양 효과를 내기에 부족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18일 OECD와 국제결제은행(BIS) 등에 따르면 10월 한국의 실질 기준금리(명목 기준금리-근원물가 상승률)는 연 0.65%다. 10월 물가 상승률이 집계된 OECD 27개 회원국 가운데 터키(5.2%), 멕시코(4.25%) 다음으로 세 번째로 높았다. 한국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지난달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인하하며 명목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수준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10월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 상승률이 0.6%로 낮아 실질 기준금리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명목 기준금리가 한국과 비슷하더라도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실질 기준금리는 0 이하였다. 미국은 기준금리가 1.50∼1.75%로 한국보다 높지만, 근원물가 상승률(2.3%)을 고려한 실질 기준금리는 마이너스(-)다. 명목 기준금리가 1.50%인 노르웨이도 물가 상승률이 2.7%로 실질 기준금리는 -1
【 청년일보 】 은행권의 전세자금대출이 올해 들어 증가세가 꺾인 모양새다. 전세가격의 전반적인 하락과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대출 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0월 말 현재 76조9257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4034억원 늘었다. 전월 대비 증가액이 9월에 1조2099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증가 규모가 다소 확대됐다. 하지만 올해 전반적으로 보면 증가세가 주춤하는 분위기다. 올 10월까지 5대 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3조9천496억원(22.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1~10월에는 15조1525억원(34.0%) 증가했다. 우선 올해 전세가격이 내린 점이 전세자금대출 증가세가 둔화한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아파트 전세가격이 수도권에서 0.38% 올랐으나 올해 들어 10월까지는 1.99% 내렸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올 10월까지 1.67% 하락했다. 작년 1∼10월엔 0.22%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전월세 거래량도 줄었다. 서울시의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올 1∼10월 아파트 전월세 거래 신고 건수는 12만7220건으로, 지난
【 청년일보 】 [편집자주] 최근 한국 경제는 대내외 수요가 위축되면서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낮은 성장세를 보이나 최근 경기종합지수는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 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러나 여전히 다수의 하방 위험 요인도 상존하고 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2020년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산업경기 동향, 경기 국면을 살펴보고 5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한국 경제는 대내외 수요가 위축되면서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낮은 성장세를 보이나 최근 경기종합지수가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다만 여전히 다수의 하방 위험 요인이 존재하는 등 불확실성이 높아 거시경제 및 주요 산업경기 동향으로 구분, 분석했다.. 우선 한경연은 올해 우리나라의 3분기(6~9월)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0.4% (전년동기 대비 2.0%)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는 경제성장률 1%대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경제성장 기여도(%p)는 민간소비 0.8, 정부소비 1.0, 건설투자 -0.5, 설비투자 -0.2, 순수출 -0.1 (수출 0.6, 수입 0.7)다.
【 청년일보 】 [편집자주] 최근 한국 경제는 대내외 수요가 위축되면서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낮은 성장세를 보이나 최근 경기종합지수는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 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러나 여전히 다수의 하방 위험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2020년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산업경기 동향, 경기 국면을 살펴보고 5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20년 주요 산업별 경기를 진단, 자동차 등 주요 산업 7개 부문에 대한 성장성 등을 전망하는 한편 통상마찰 가능성 심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이에 대한 방지대책을 주문했다. 우선 건설업은 오는 2020년 SOC 예산 확대와 공공기관 부문 투자 등으로 공공·토목부문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부동산 규제 강화와 주택 초과공급 등의 영향으로 민간·건축부문 수주는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정부의 부동산 및 가계대출 규제 지속, 주택 초과공급 상태 유지 등으로 민간․건축 부문 수주액은 둔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간 건설경기 격차 확대, 토목부문 수주기회 확대, 해외플랜트 사업기회 확대 등을 주요 이슈로 제시했
【 청년일보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18∼20일 온비드를 통해 압류재산 908건을 공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371건 포함됐다. 전체 공매 물건 중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은 141건이다. 공매 물건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걷으려고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자산이다. 입찰할 때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한다. 낙찰 후 명도 책임은 매수자에게 있다. 자세한 내용은 캠코 온비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