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증시가 코스피 4000선을 돌파하며 강세장을 이어가자, 한동안 얼어붙었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급속히 되살아나고 있다. 케이뱅크, 무신사, 에식스솔루션즈 등 조(兆) 단위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 절차에 착수한 데 이어, 중단됐던 IPO를 재가동한 SK에코플랜트까지 가세하면서 내년 IPO 시장에 ‘대어급’ 물량이 대거 출회될 전망이다.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는 최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며 세 번째 IPO 도전에 나섰다. 희망 기업가치는 4~5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LS그룹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역시 코스피 상장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회사는 프리IPO에서 1조4000억원대 밸류를 인정받으며 시장 기대를 키웠다. 세미파이브·리브스메드·마이리얼트립 등 1조원 안팎의 중형 IPO 후보들도 증권신고서 제출 또는 주관사 선정 등 실질적 절차에 돌입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기업가치 10조원을 제시하며 초대형 플랫폼 기업 상장을 준비 중이다. 증권업계에서는 CJ올리브영·컬리·업스테이지·리벨리온·퓨리오사AI 등도 IPO 후보군으로 거론하며 ‘조단위 라인업’이 풍성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단됐던 IPO를 재추진하는 기업
【 청년일보 】 현대차증권이 올해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연초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계획)을 조기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4.7% 증가한 682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45.9% 늘어난 522억 원을 나타냈다. 올해 3분기에는 단일 분기 기준 1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일회성 비용을 반영한 와중에도 영업이익 141억 원(전년 대비 -3.3%), 당기순이익 122억 원(+14.7%)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 상승의 배경에는 S&T(세일즈앤트레이딩)과 리테일, IB(투자은행)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눈에 띈다. 리테일 부문은 거래대금 회복과 VIP 자산관리(WM) 채널 강화를 통해 순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IB 부문에선 부동산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인프라, ESG금융, 항공물류 등 비부동산 영역으로 금융주선 범위를 확대한 덕분에 순영업수익이 50% 이상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구조적 전환에 성공했다. S&T 부문도 채권 중개 및 인수 영업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 청년일보 】 한국거래소는 17일 디토닉 등 4개사가 제출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디토닉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로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등이 주요 제품이다. 지난해 312억9천300만원의 매출과 17억1천2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세미티에스는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로 지난해 208억800만원의 매출과 59억1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이 이들 두 기업의 상장을 주관했다. 레몬헬스케어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로 스마트병원 중계 플랫폼, 맞춤형 헬스 데이터 중계플랫폼 등이 주요 제품이다. 지난해 148억7천700만원의 매출과 1억2천6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덕산넵코어스는 항공기, 우주선 및 부품 제조업체로 위성항법장치 등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452억4천100만원의 매출과 20억3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이 상장 주관사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517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246종목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신한지주, 삼성화재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271종목이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원금 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거래소 ELW 시장에서 거래대금과 상장종목 수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 또한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ELW 전용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TRUE ELW’에서 확인 가능하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KB증권은 지난 5일과 12일에 걸쳐 각각 경북 의성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자혜원’, ‘기독삼애원’에서 국내 ‘무지개교실’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지개교실 사업은 국내외 아동의 교육 및 놀이 환경을 개선하는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미래 세대 육성이라는 KB증권의 ESG경영 철학을 담아 2009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25개소, 해외 15개소의 무지개교실을 완공했다. 이번 국내 무지개교실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아동 참여 중심의 아동양육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국제아동권리 NGO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참여기관 공모부터 서류심사, 전문가 현장심사 등의 절차를 통해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사업 대상 지역을 2곳으로 늘렸고, 그 중 한 곳은 올 봄 대형 산불로 피해가 심한 경북 의성으로 선정했다. 이 곳에 위치한 ‘자혜원’은 설립된 지 70여 년이 지난만큼 각종 시설의 노후화가 심했고, 이번 사업을 통해 대대적인 실내 리모델링과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했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기독삼애원도 설립된 지 40년 이상 된 곳으로 생활관 배관 및 전기 배선이 오랫동안 노출되어 있어 사고 위험이 높고, 냉난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은 하와이에 위치한 ‘센트럴 퍼시픽 뱅크(CENTRAL PACIFIC BANK)’와 초고액자산가 대상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김성환 사장과 아놀드 마티네즈(Arnold Martines) 센트럴 퍼시픽 뱅크 행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센트럴 퍼시픽 뱅크는 1954년 설립되어 하와이주 내 27개 지점을 운영하는 하와이 최대 은행 중 하나다. 한국투자증권은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 GWM(Global Wealth Management)을 통해 미국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및 해외 유학, 이민 관련 세무 및 법무 자문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와이 부동산 투자 파이낸싱, 현지 모바일 뱅킹, 송금 및 환전, 하와이 지역 부동산 중개인 및 세무사, 변호사와의 컨설팅 연계 등 크로스보더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세제 혜택과 교육환경이 우수한 해외 국가로의 투자와 이민이 증가하는 가운데, 하와이는 은퇴 후 거주와 자녀 교육을 위한 복합적인 수요를 충족시키는 세컨하우스 투자처로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은 경상남도 합천군에 거주하는 중∙고생 10명에게 희망나무 장학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합천군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재열 NH투자증권 동부본부장과 김윤철 합천군수 등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05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가정의 우수 고등학생 40여 명을 선발해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제도를 변경해 농촌지역 지자체 별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지자체별 10명의 중∙고등학교 장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5개의 지자체에 전달할 예정이며 지난 7월 홍천군부터 시작해 네번째로 합천군의 중고등 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한다. 내년부터는 지자체 8곳으로 확대해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재열 NH투자증권 동부본부장은 “희망나무 장학금은 농촌지역 학생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학업에 매진하여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며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 고 밝혔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NH투자증권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NH투자증권은
【 청년일보 】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이 더 쉽게 재미있게 투자할 수 있도록 주식 모으기 '정기투자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쉽게 종목을 검색할 수 있는 '종목찾기'와 고객 맞춤형 투자 추천 화면인 '모으기 챌린지'를 신설했다. 또 복수 종목을 일괄로 정기 투자할 수 있는 '묶음투자' 기능을 추가했다. 장기적 적립식 고객을 위한 사후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전일 종가가 특정 가격 이상 도달 시 정기투자 처리가 되지 않도록 하는 옵션(선택지)을 추가했고 예약된 투자 주문일 이전 예수금 안내, 주문 실패 안내 등 고객 알림을 제공한다. 정기투자 모으기 챌린지 서비스 개설을 기념해 내년 1월 26일까지 '글로벌 우량주 12주 정기투자 챌린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정기투자 서비스에서 '글로벌 우량주' 주제로 매일 5천원 이상 3개월 이상 투자하도록 설정하면 회차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회차 연속 투자 성공 시 추첨을 통해 차수별 1명씩 총 3명에게 100만원 투자지원금을 지급한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17일 종합투자계좌(IMA)와 발행어음 발행 등을 위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앞두고 금융투자업계와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이날 금융투자협회, 증권사 모험자본 공급 및 기업 신용공여 리스크관리 업무 담당 임직원과 '기업신용공여 등 리스크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금감원은 상반기 진행한 증권사 기업 신용공여 등 리스크관리 실태점검 결과와 증권업계의 우수 사례 등을 공유했다. 심사역 역량에만 의존해 투자의사 결정을 하거나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모범규준과 달리 리스크관리 담당 임원(CRO)에 심의기구 재의요구권을 부여하지 않는 등 사례가 지적됐다. 또 발행어음 운용과 기업금융업무를 동일 본부에서 수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이해 상충 관리 우려 사항 등도 논의됐다. 업계는 신용공여 유형별 위험 요인과 시나리오별 스트레스 테스트 등 심사·사후관리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투자 유형별 핵심 심사 체크리스트 활용 방법 ▲산업·차주·담보 특성을 감안한 사후 평가체계 등을 발표했다. 2028년까지 종투사가 모험자본 25%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공급해야 하는 가운데, 기업금융 및 모험자본 공급 경험이
【 청년일보 】 반도체 대장주 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에 코스피가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94%(77.68포인트) 오른 4,089.2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5천18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천921억원, 기관은 5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3.50%), SK하이닉스(8.21%), 삼성전자우(3.75%), HD현대중공업(2.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1%), 두산에너빌리티(0.51%)는 상승했다. 현대차(-0.37%), KB금융(-2.08%) 등은 하락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0.00%)은 유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53%(4.77포인트) 오른 902.6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560억원, 기관은 36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4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52%), 에이비엘바이오(1.03%), 레인보우로보틱스(0.13%), 펩트론(1.13%), HLB(0.40%), 리가켐바이오(0.97%), 삼천당제약(2.65%), 파마리서치(1.77%)는
【 청년일보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서 회장은 17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코스피 5,000 시대의 적임자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회장의 현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내년 금투협 회장 선거에는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과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로, 서 회장이 참여하면 3파전으로 선거전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투협은 19일 후보 공모를 마감하고, 내달 회원사 총회 선거를 통해 차기 회장을 뽑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삼양식품이 증권가의 목표 주가 상향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삼양식품은 전장 대비 5.08% 오른 138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삼양식품의 외형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며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양식품의 목표 주가를 200만원으로 올려잡았고,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목표 주가였던 200만원을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 KB증권은 175만원으로 상향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이 단순한 외형 성장 단계를 넘어 판매 효율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78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 김태현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미국과 중국 중심의 수출 호조세를 이어갔고, 생산량 확대에도 수요 대비 공급 부족이 여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9.4% 올린 175만원으로 제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