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국내 주요 기업 실적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내년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국내 증시의 주가도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전망치를 낸 주요 상장사 279곳의 내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65조791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131조616억원)보다 26% 증가한 것이다. 내년 순이익은 122조2247억원으로 올해(94조5555억원)보다 29.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액은 올해(1881조9521억원)보다 5.8% 늘어난 2030조8344억원으로 증권사들은 내다봤다. 조사 대상 상장사 279곳 가운데 255곳은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 상장사는 24곳에 불과했다. 종목별로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37조2천711억원으로 올해보다 35.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순이익은 33.1% 늘어난 29조2913억원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6조7587억원, 5조12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일부터 연금형 희망나눔주택 사업을 위한 주택 매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은 LH가 고령자의 집을 매입해 매각대금을 매월 연금 형식으로 지급하고, 해당 주택을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한 후 저소득 청년·노년층 등에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가입 연령이 종전 만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낮아지고, 보유 주택 수와 주택가격 제한도 폐지되는 등 가입대상이 완화됐다. 가입 희망자는 주택매입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4일부터 29일까지 해당 주택 소재지를 관할하는 LH 지역본부에 방문하거나 우편, 인터넷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주택은 LH가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입지여건과 주택상태, 권리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매입 여부를 결정한다. 매입 신청자는 주택 매각대금의 분할지급 기간을 10년부터 30년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16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외국계 은행을 필두로 일부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내리고 있다. 다만 5대 시중은행은 고객 이탈에 대한 우려와 새로운 예대율 규제 등을 이유로 아직 '눈치보기' 모드를 지속하고 있다. 대출금리 오름세는 계속되고 있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 예대금리차가 커지면서 은행들만 잇속을 차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 등 외국계 은행이 일부 수신상품의 금리를 인하했다. 씨티은행은 지난달 25일부터 일부 입출금 통장에 주는 우대금리를 0.2∼0.3%포인트 인하했다. '씨티더하기통장'의 경우 신규가입하거나 1천만원 이상 금융거래 실적이 있으면 기존에는 연 1.4%의 금리를 줬지만 이번에 1.2%로 내렸다. SC제일은행은 이달 1일 주요 입출금 상품의 금리를 0.1∼0.3%포인트 인하했다. '내지갑통장'은 최고금리를 연 2.5%에서 2.2%로, 'SC제일마이줌통장'은 최고 연 1.2%에서 1.0%로 금리를 조정했다. 다른 은행에 비해 고금리 입출금통장이 많았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 이후 금리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게 SC제일은행의 설명이다. 다만 신한·K
【 청년일보 】 [편집자주] 2020년 중국경제가 소비, 투자, 수출 등 내외수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6%대 미만으로 성장률이 하락 할 전망이다. IMF(10월 발표치) 5.8%, OECD(9월 발표치) 5.7% 등 주요기관은 내년도 중국경제가 5%대로의 성장률 하락을 예측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 '2020년 중국경제 이슈와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도 중국경제에서 쟁점으로 부상할 만한 6가지 이슈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오는 2020년 중국경제가 소비, 투자, 수출 등 내외수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6%대 미만으로 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6.0%로 2분기 6.2%에 이어 둔화세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 주요 기관들은 2020년 중국경제가 5%대로 성장률 하락을 예상했다. 산업생산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은 3월 8.5%에서 8월 4.4%까지 하락했지만 9월 5.8%로 반등하고, 동월 제조업 PMI(50.0% 기준, 기준 하회 경기 위축 의미)는 8월 대비 0.3%p 상승한 49.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현대경제 연구원은 대내적으로
【 청년일보 】[편집자주] 2020년 중국경제가 소비, 투자, 수출 등 내외수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6%대 미만으로 성장률이 하락 할 전망이다. IMF(10월 발표치) 5.8%, OECD(9월 발표치) 5.7% 등 주요기관은 내년도 중국경제가 5%대로의 성장률 하락을 예측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 '2020년 중국경제 이슈와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도 중국경제에서 쟁점으로 부상할 만한 6가지 이슈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기업부채, 은행부실의 도화선 되나 현대경제연구원은 2020년 중국 정부가 추진해온 디레버리징(Deleveraging) 정책이 경기 둔화 지속에 따른 금리 인하 등 경기활성화 정책과 충돌하면서 은행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2019년 1분기 중국의 국가부채는 가계 7.3조 달러, 비금융기업 21.1조 달러, 정부 7조 달러로 총 35.4조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2009년 대비 2019년 1분기 선진국의 GDP 대비 비금융기업 부채 비중은 3.8%p 감소한 반면, 중국은 동기준 33.4%p나 급증했다. 연구원은 "현 추세라면 2017년부터 추진해온 중국 정부의 경기활성화 정책들이 난
【 청년일보 】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부진 등의 악재가 이어지면서 수출이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슈퍼호황' 덕분에 역대 2번째로 많은 수출 기록을 세운 데 따른 '기저 효과'가 반영됐지만 '마이너스 행진'이 장기화하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 타결 가능성과 메모리 가격 상승에 대한 전망 등이 이어지고 있어 내년에는 수출이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10월) 통관 기준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7% 줄어든 467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줄곧 감소한 것으로, 특히 지난 6월 이후 5개월째 두자릿수 감소율이 계속됐다. 전년 동월 대비 감소율은 지난 2016년 1월(-19.6%) 이후 3년 9개월만에 가장 컸다. 이로써 올해 수출은 2016년(-5.9%) 이후 3년 만에 '역성장'에 빠질 것이 확실시되며, 2년 연속 수출 6000억달러 목표도 사실상 물건너 갔다. 지난달 수입은 1년 전보다 14.6% 줄어든 413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5월 이후 6
【 청년일보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는 34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경기 전망지수(BSI)가 78.0을 기록해 앞 달의 81.3보다 3.3포인트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1년 전인 지난해 11월 전망치 80.6과 비교해서도 2.6포인트 떨어졌다. 경기 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를 나타낸다. 올해 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8월 74.5를 바닥으로 9월 76.2, 10월 81.3으로 두 달 연속 상승했으나 11월 상승세가 꺾였다. 특히 건설업 경기 전망지수가 10월의 97.1에서 이달 82.4로 1년 만에 최대 폭인 14.7포인트나 떨어지면서 전체 경기 전망을 어둡게 했다. 이는 내년도 사회기반시설(SOC) 분야 예산 확대와 건설업 투자 확대 전망에도 불구하고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수주가 줄고 건축 허가가 급감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계속되는 내수 경기 침체와 최근 불안한 경제 환경 등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경기 전망이 부정적으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1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6(2015년=100)으로 작년 동월과 같았다. 소수점 한 자릿수까지만 따지는 공식 상승률 상으로는 보합이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사실상 오름세로 전환했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세부적으로 원자료를 확인한 결과 소수점 셋째 자리가 플러스"라며 "공식적으론 보합이고 세부적으로는 이달 방향은 플러스였다"고 말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0.8%를 기록한 이후 줄곧 0%대를 이어오다가 8월 -0.038%를 기록해 사실상 하락세로 돌아섰다. 9월에는 0.4% 하락하며 196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사상 처음으로 공식 마이너스 물가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처럼 장기간 1%를 밑돈 것은 2015년 2∼11월(10개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일본이 지난 7월 반도체 관련 3개 품목을 개별허가로 전환하고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 규제 조치를 취한 지4개월이 지난 가운데 반도체 분야에서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반도체 소재인 고순도 불화수소와 EUV용 레지스트, 디스플레이용 재료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에 대해 지난 7월 4일부터 개별허가를 받도록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규제를 전격 실시했다. 4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한국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당초 상당한 클 것으로 우려되었으나,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그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수출규제 조치 이후 일본정부는 총 8건의 수출을 허가했지만, 우리 정부도 소재의수입선 다변화 및 국내생산을 적극 지원하면서 일명 소재, 부품, 장비(소부장) 산업 육성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오히려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항한한국의 일본제품 불매운동과일본 여행을 기피하게 되면서 일본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일본의 수출규제로 우리나라 반도체 생산이 10% 감소할 경우 한국의 GDP는 0.320~0.384% 감소하고 수출도 약
【 청년일보 】 온라인플랫폼과 중소상공인 간의 불합리한 거래 관행을 없애기 위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법제연구원 김윤정 실장은 중소기업중앙회와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온라인시장 공정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 발제에서 "시장지배적 온라인플랫폼의 막강한 통제력 아래 놓인 중소상공인을 위해 온라인시장 규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을 통해 이들 사업자를 법 적용 대상으로 포괄하는 것이 빠른 기간 내 실현 가능한 대안"이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제 온라인플랫폼은 중소상공인이 소비자에게 접근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통로"라며 "중소상공인이 과도한 비용부담과 불합리한 거래 관행으로 힘들어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규제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했으나 규제 접근 방식에 대해선 다소 의견이 갈렸다. 법으로 규제하기보다는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반론도 이어졌다. 중소기업연구원 이정섭 수석연구위원은 "과거 사이버몰판매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 제정 등이 논의됐으나 실현되지 못했다"며 "가장 바람직한 방향은
【 청년일보 】 네이버는 11월 1일 금융 전문 자회사 '네이버 파이낸셜' 분사와 관련, 내년에 통장 및 주식·보험 등 여러 금융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최인혁 네이버 파이낸셜 대표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회의통화)에서 "앞으로 2~3년 동안 금융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내년에 '네이버 통장'을 출시해 금융 사업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또 "일반 이용자도 적은 금액으로 할 수 있는 주식·보험 등 금융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네이버페이가 가진 결제의 강점을 활용해 쇼핑 결제와 밀접하게 연계된 현금 결제 서비스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수수료 취득이 가능한 신용카드 및 예·적금 추천 서비스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며 "검색·페이·부동산 등 금융 관여도가 높은 트래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금융 서비스 이용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경북도와 삼성전자가 3년간 창업펀드 120억원을 조성한다. 경북도와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해마다 60억원씩 출자해 120억원 규모 경북창조혁신창업펀드를 조성키로 하고 31일 협약식을 했다. 2015∼2019년 창업펀드 200억원을 출자한 데 이어 2호 펀드를 조성하는 것이다. 2호 펀드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보육 프로그램(G-Star Dreamers)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가진 중소·창업기업을 지원한다. 국내외 투자유치는 물론 '삼성맨'들로 구성한 전담 멘토단이 기술을 지원하고 중앙정부의 전국 혁신센터 연계사업에 참여하도록 도와준다. 1호 펀드는 지금까지 75개사를 발굴해 보육했다. 하드웨어 기업 72억9000만원, 소프트웨어 기업 43억4000만원, 농식품 기업 14억원, 뷰티 기업 2억5000만원 등 모두 141억원을 투자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1호에 이어 2호 펀드까지 지원한 삼성전자에 감사한다"며 "경북 창업·벤처 기업 성장에 밑거름이 된 1호 펀드 성과를 바탕으로 2호 펀드를 우수 스타트업 발굴·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