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가 공유 전동킥보드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와 제휴를 통해 입주사의 도심 이동 편의를 극대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스파크플러스 입주사는 킥고잉의 기업고객 서비스 '킥고잉 비즈니스'를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킥고잉 비즈니스는 기업 임직원들에게 할인된 가격에 킥고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용 제휴 서비스로, 테헤란로에 위치한 스파크플러스 전 지점 입주사 직원들의 출퇴근 및 단거리 이동시 편리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파크플러스는 킥고잉 전용 주차 구역인 '킥스팟'을 선릉3호점에 설치해 킥고잉의 대여 및 반납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킥고잉은 지정된 킥스팟을 통해 도심 미관을 해치지 않고, 시민 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주차 구역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스파크플러스 목진건 대표는 "스파크플러스 입주사 및 방문객의 편리하고 경제적인 이동을 위해 킥고잉과 제휴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및 편의를 돕는 다양한 혜택을 확충하고 서비스를 개발하여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룰로 최영우 대표는 "스파크플러스 입주 고객들에게 킥고잉
【 청년일보 】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의 영향권에 있는 기업들에 최근 두 달여간 2조원 넘는 금융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8월 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각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들은 일본 수출 규제 연관 기업에 2조3625억원(총 791건) 상당의 금융 지원을 했다. 단순히 계산했을 때 기업 당 약 30억원씩을 지원받은 것으로, 많게는 한 기업에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투입되기도 했다. 앞서 정부는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수출 심사 우대국가)에서 배제하기로 한 일본의 결정을 근거 없는 부당한 규제로 규정하고 정책금융기관, 은행권과 함께 피해 기업 금융지원 세부방안을 확정했다. 일본 수출 규제를 받는 품목을 수입하거나 구매하는 기업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의 대책이다. 6조원가량 신규 유동성을 공급하고,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조5000억원을 지원하는 등 피해 기업에 신속하고 충분한 금융 지원을 해주겠다는 내용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수출 규제가 이뤄지면 기업들이 해당 품목 재고를 확보해야 해서 초기에는 운영 자금 위주로 많이 지원됐다"며 "최근 들어
【 청년일보 】 이른 추석과 가을 태풍의 영향 속에 9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동반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계열)는 108.0으로,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증가했지만, 도소매와 금융·보험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생산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음식료품과 의복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2.2% 줄어들었다. 감소폭은 2017년 12월(-2.4%) 이후 가장 컸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포함한 산업용 기계 투자가 증가하면서 전월보다 2.9% 증가했다.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 공사실적이 모두 줄면서 전월보다 2.7% 감소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은 산업생산과 소비 동반감소가 기저효과와 날씨 등 일시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이른 추석으로 증가
【 청년일보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31일 회계처리기준 적용과 관련된 기업의 불확실성을 최대한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한국공인회계사회·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이날 오전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기업 현장에서 여전히 회계처리 적용 등을 둘러싸고 갈등과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은 위원장은 "기업 등이 관련 기관에 회계기준을 질의하면 전문가적 판단 사항임을 들어 답변에 소극적이거나 늦게 회신을 한다고 한다"며 "금융위를 비롯해 금감원, 회계기준원은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질의에 대해 회계기준 적용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추진 중인 회개개혁으로 회계 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제도 변화로 불편함, 비용부담 증가 등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런 현장의 상반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균형된 관점에서 각종 회계개혁 조치가 시장에 안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은 회계개혁을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로 바라볼 필요가 있고 회계업계는 영업 위주 관행에서 탈피해 감사 품질 개선에 집중함으로
【 청년일보 】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대체로 시장 기대에 부합한다"고 31일 밝혔다. 윤 부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본관에서 연준의 금리 결정과 관련한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말했다. 윤 부총재는 금융시장의 평가임을 전제하고서 "의결문에는 다소 그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해석될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제롬 파월 의장의 간담회 내용 중 일부는 비둘기적(통화완화 선호)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주가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의결문에 있었던 '(경기) 확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절히 행동한다'는 내용이 '정책금리 스탠스가 적절한지 여부를 모색하겠다'는 것으로 바뀐 부분은 매파적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금리 인하에 시장 반응이 대체로 주가 상승, 금리 하락으로 적용된다고 한다면 세계 경제 성장세를 지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일정 부분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은의 통화정책 영향에 대해서는 "자본 유출 등의 우려를 일정 부분 완화할 수 있다고 본
【 청년일보 】 신협사회공헌재단은 30일, 신협중앙회관에서 대전광역시 서구 장애인 및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지원하기 위해 특장버스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증식은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사회적약자의 복지향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 박범계 국회의원, 장종태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안기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하여 대전 서구 시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신협이 기증하는 특장버스는 기존 운영하던 노후된 서구건강체련관 무료 셔틀버스를 대체하여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협은 서구건강체련관 이용객은 물론 관내 장애인 관련 시설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가 아닌 휠체어 리프트가 탑재된 45인승 특장버스를 기증하여 서구 전체 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협은 2018년 4월 부산성의신협이 부산진구 노인장애인복지관에 저상버스 1대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신협사회공헌재단이 12월 대전광역시에 장애인 무료 순환버스를 기증하며 장애인 및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평소 장애인 이동권 향상에 관심을 가져왔던
【 청년일보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10월에도 수출금액이 마이너스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외환위기 직후 8개월 연속 수출액이 감소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어려운 것 아니냐'는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의 질문에 "정부도 우려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미 10개월 연속 마이너스였고, 11개월 연속이 될 것 같다"며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고 중국의 경기둔화, 미중 무역갈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6개월 연속 100 이하이고 지난 4월을 제외하고는 14개월 연속 하락세라는 지적에는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금융위기, IMF 외환위기 수준에"(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 홍 부총리는 그러나 경제가 어려워진 원인이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주 52시간 근무제도, 주휴수당 때문이라는 주장에는 "주 52시간 문제는 정부가 보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휴수당은 50년째 있었던 것으로 작년이나 올해에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다. 큰 변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저출산 현상이 심해지면서 올해 8월 출생아 수가 또다시 역대 최저 수준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 역대 최저치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망자 수가 역대 2번째로 많으면서 인구 자연증가분(출생아-사망자)이 730명에 그쳤다. 30일 통계청이 공개한 '8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4408명으로, 1년 전보다 2973명(10.9%) 줄었다. 8월 기준으로 1981년 통계를 집계한 이래 사상 최저치다. 또 출생아 수가 2016년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41개월 연속으로 매월 작년 동월 대비 최저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출생은 계절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통상 같은 달끼리 비교한다. 1∼8월 누계 출생아 수는 20만8195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만8019명(8.0%) 감소했다. 인구 1천명당 연간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5.6명으로, 역시 8월 기준으로 2000년 집계 이래 최저치였다. 8월 기준 조출생률이 5명대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8월 사망자 수는 2015년부터 계속 늘다가 4년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사망자 수는지난해 동월보다 260명(1.1%) 감소한 2만3677명이었다. 작년 8월에
【 청년일보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전기요금 할인특례와 관련한 모든 제도를 일괄적으로 폐지할지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전기 요금 할인특례를 모두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한국전력 사장의 인터뷰가 사실이냐'는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의 질문에 "한전 사장이 언급한 요금체제 개편을 협의한 바 없고, 정부에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답했다. 성 장관은 한국전력의 적자 확대에 대한 대책으로는 "지난 7월에 한전이 경영 공시한 대로 내년 상반기 중에 필수사용량 보장공제제도 개선, 주택용 계절별·시간별 요금제 도입방안 등을 마련해 인가 신청하면 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흥부산업(주)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함께하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500번째 기업으로 가입했다고 30일 전했다.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마음 따뜻한 기업이 지역의 위기가정 자립을 지원하는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매월 일정금액 이상 후원)이다. 이날흥부산업(주)에서 진행된 500호 가입식에는 유근영 흥부산업(주) 대표, 홍두화 경기적십자 사무처장, 이순길 적십자 봉사회 부천지구협의회장, 흥부산업(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500호 탄생을 축하하였다. 유근영 흥부산업(주) 대표는 "반도체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최근 반도체 시장이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어, 후원에 참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하지만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함께하던 적십자 이순길 봉사원으로부터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대해 듣게 되었고, 경제가 어려워져도 함께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가입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홍두화 경기적십자 사무처장은 "흥부산업(주)이 ‘흥부’라는 기업명을 따라 성장했듯이,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도 500호 가입을 맞이하여 참여하는 기업이 늘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더 지원할 수 있게 되
【 청년일보 】 지난 8월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던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하락세를 멈추고 9월 들어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9년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평균 연 3.02%로 한 달 전보다 0.10%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금리는 작년 말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 지난 8월(연 2.92%) 199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바 있다. 은행권 대출금리 반등은 시장금리 상승세를 반영한 결과다. 채권시장 금리는 지난 7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연 1.75→1.50%) 시기를 전후해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8월 말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극단으로 치닫던 미·중 무역 긴장이 다소 풀어지고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와 폭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대두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줄어든 영향이다. 한은 집계에 따르면 1년 만기 은행채(신용등급 AAA)의 월평균 금리는 8월 연 1.32%에서 9월엔 연 1.46%로 0.14%포인트 올랐다. 5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같은 기간 연 1.37%에서 연 1.54%로 0.1
【 청년일보 】 지난달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3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집계한 국가별 소비자물가 통계에 따르면 9월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4%로 OECD 회원국과 가입예정국 등 40개국 중 가장 낮았다. 2017년 9월만 해도 우리나라의 물가 상승률은 2.0%로 OECD 평균(2.4%)보다 낮았지만 유로존(1.6%)이나 일본(0.7%)을 웃돌았다. 지난해 9월에도 한국은 2.1%로 OECD(2.9%)보다 낮았으나 유로존과 같고, 일본(1.2%)보다는 높았다. 2018년 11월을 기점으로 주요국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가운데 한국은 속도가 더 가팔랐다.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2.0%를 기록한 이후 올해 3월 0.4%까지 1.6%포인트 낮아졌다. 이에 비해 OECD는 2.7%에서 2.3%로, 미국은 2.2%에서 1.9%로, 유로존은 1.9%에서 1.4%로, 일본은 0.8%에서 0.5%로 떨어지는 데 그쳤다. 올해 6월에는 한국의 물가가 0.7% 오르며 잠시 반등하는 듯했으나 8월에는 0.0%까지 낮아졌다. 8월 기준으로 한국보다 물가 상승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