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종합국정감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지금의 재정지출을 미래세대를 위한 적극적 투자 개념으로 인식하는 것도 되새겨 볼 일"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페이스북 글에서 저성장 고착화를 막기 위해 특단의 대책, 과감한 총수요 확장정책이 필요한 시기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런 언급을 내놨다. 그는 "특단의 대책을 통해 부침을 겪고 있는 경기 흐름을 조속히 반등시키는 것이 시급하다"며 "축소 균형이 아닌 확대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과감한 총수요 확장정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총수요 부족을 해소하지 않으면 총공급도 줄어들 수 있다. 이 경우 성장잠재력이 훼손돼 잠재성장경로를 회복하지 못하고 저성장이 고착화·장기화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미국이 최근 거의 완전고용에 도달했음에도 확장적인 총수요정책을 지속하고 있다"며 "2007~2009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위기에서 빨리 벗어나 세계경제를 이끄는 것은 우리의 거시정책 기조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했다. 그는 "'저금리·저물가 상황에서는 재정정책의 승수효과가 확대된다', '국채이
【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7일 발표한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1~9월 신규 벤처 투자액은 3조10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조5749억원보다 20.6%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관련 업종이 28.8%로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했다. 벤처펀드 결성액도 2조42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1984억원)에 비해 10.5% 증가했다. 중기부는 매달 3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가 이뤄지는 추세로 볼 때 올해 연간 벤처투자액이 지난해 3조4249억원을 넘어 4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회수총액이 투자원금 대비 1.8배였다며 투자금에 대한 회수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벤처투자 시장 증가세를 견고히 유지되고 있다"면서 "창업·벤처기업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청년일보 】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당 전기요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28개국 중 2번째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국가별 전기요금(Domestic electricity prices in the IE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1인당 전기요금은 8.28펜스(약 125원)/kWh(킬로와트시)를 기록하며, 터키의 1인당 전기요금 7.79펜스/kWh에 이어 28개국 중 두 번째로 낮았다. 이들 28개국은 OECD 산하기구인 IEA의 회원국이고, 펜스는 영국 화폐단위로 100펜스가 1파운드이다. 전기요금이 가장 비싼 덴마크는 33.06펜스(498원)/kWh로 한국 전기요금의 4배에 달했다. 28개국 평균 전기요금은 15.12펜스(228원)/kWh로 한국의 전기요금은 IEA 조사국 평균가격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2000년 이후 지난 20년 가까이 한국의 전기요금 인상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1인당 전기요금은 2000년 5.53펜스/KWh에서 2018년 8.28펜스/KWh로 18년 사이 50% 증가한 반면, 조사대상 28개 국가의 평균 전기요금은
【 청년일보 】 우리나라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0.4%로 크게 둔화했다.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전기 생산 증감'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올해 성장률 2%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런 특이 요인에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큰 폭으로 영향을 받는 것은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이 약해진 방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기·가스·수도사업 GDP의 성장 기여도는 -0.3%포인트에 달해 경제성장률이 0.4%로 시장 예상(0.5∼0.6%)보다 둔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3분기 전체 GDP(461조6000억원)에서 전기·가스·수도사업(11조3000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2.4%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영향력이다. 다른 업종 총생산의 성장 기여도는 농림어업(0.0%포인트), 제조업(0.6%포인트), 건설업(-0.2%포인트), 서비스업(0.2%포인트) 등이었다. 전기·가스·수도사업 총생산의 성장 기여도는 1분기에 0%포인트였다가 2분기에 0.2%포인트까지 상승했었다. 3분기 전기·가스·수도사업 GDP는 전분기 대비 12.3% 급감하면서 성장률을 갉아먹었다. 성장 기여도는 비중에 증감률을 곱해
【 청년일보 】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오는 28일부터 한달간 취약계층 가정에 난방․방한용품을 전달하는 '신협 온(溫)세상 나눔캠페인'을 개최한다. 전국 443개 신협에서 약 7400여명의 신협 임직원 및 조합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7000여 취약계층 가정에 연탄을 비롯한 각종 난방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온(溫)세상 나눔캠페인은 지난 2015년 신협사회공헌재단 창립총회 1주년을 기념해 전국 195개 신협이 연탄 55만장을 나누면서 시작됐다. 이후 신협 임직원이 조합원 및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직접 발굴하여 각 가정에 필요한 난방용품을 전달하는 신협의 대표 연말 나눔 행사로 발전해 왔다. 지난해까지 취약계층 2만1293가정에 연탄 100만장 및 난방용품 2만4379개를 전달했다. 캠페인은 같은 기간 네이버 해피빈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의 다양한 사업도 함께 소개하는 해당 페이지에서 네티즌 댓글 달기, 캠페인 공유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은 조합원을 비롯한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지역 내 나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신협 어부바박스'를 함께 진행한다. 어부바박스는 신협에서 배포하는 빈 박스에 기
【 청년일보 】 블록체인 기반 환자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휴먼스케이프는 유틸리티 토큰 '흄(HUM)'이 지난 24일 국내 거래량 3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원화마켓에 상장됐다고 25일 밝혔다. 코인원은 지난 2014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보안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으며, 올해 2월 정보보호 정책·물리적 보안 등 14개 분야 114개 통제 항목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거쳐야 받을 수 있는 ISO27001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 14일 거래소 상장 폐지 심사정책을 게재하고 8종류의 암호화폐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선정한 바 있다. 코인원에서 프로젝트 상장 폐지에 관한 정책을 엄격하게 정비한 이후 첫 번째로 상장하게 된 '흄(HUM)' 토큰은 휴먼스케이프 프로젝트의 기본 거래 단위이다. 휴먼스케이프 프로젝트는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제약회사, 연구기관, 개인 연구자들이 환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고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치료법을 찾지 못한 전 세계 3억 5000만 명에 달하는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데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지난 6월에는 IRD(Inherited Retinal Dystrop
【 청년일보 】간편금융 플랫폼 기업 NHN페이코는 대학 통학버스용 '페이코 모바일 승차권'을 출시했다. '페이코 모바일 승차권'은 대학생들이 '페이코'앱으로 통학버스 승차권을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학생들의 승차권 구매 및 사용 편의를 개선하고, 버스 운행 안전을 제고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종이 승차권의 경우 교내에서만 구매가 가능해 등교 시 버스 탑승에 불편을 겪는 학생들이 많았으며, 버스 기사가 운행 중 직접 승차권을 수취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NHN페이코는 '페이코 모바일 승차권' 출시와 함께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등 주요 대학에 서비스 적용을 마쳤다. 현재 2,300여 명의 학생들이 '페이코 모바일 승차권'을 활용해 21개 노선에서 34대 버스를 탑승하고 있다. 승차권 사용 건수는 일평균 1,000여 건에 달한다. 학생들은 '페이코'앱 내 ‘캠퍼스’ 메뉴에서 캠퍼스 인증 후 어디서나 간편하게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교내에서는 곳곳에 비치된 승차권 구매 QR코드를 촬영해 구매 페이지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버스 탑승 시에는 '페이코'에서 승차권을 선택한 다음 바코드를 단말기에 스캔하면 된다. 이번 '페이코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28∼30일 온비드를 통해 압류재산 1087건(2031억원 규모)을 공매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매 물건 중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은 201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606건 포함됐다. 공매 물건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걷으려고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것이다. 입찰할 때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한다. 낙찰 후 명도 책임은 매수자에게 있다. 자세한 내용은 캠코 온비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는세계무역기구(WTO) 내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25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미래 협상시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쌀 등 우리 농업의 민감 분야는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협상할 권리를 보유·행사키로 했다. 정부는 미래 새로운 협상이 타결되기 전까지 이 확보한 개도국 특혜는 변동 없이 유지할 수 있다며 미래 협상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므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995년 WTO 가입시 개도국임을 주장했지만, 19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계기로 농업과 기후변화 분야 외에는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농업 분야에서 개도국 특혜를 인정받음에 따라 그간 관세 및 보조금 감축률과 이행 기간 등에서 선진국에 비해 혜택을 향유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풀필먼트 물류대행 기업 위킵 주식회사가 풀필먼트센터 추가 오픈에 나섰다고24일 전했다. 이커머스 풀필먼트 서비스 고객 수요 증대에 의해 인천 서구 원창동에 약 5000㎡규모로 추가 개설된 위킵 풀필먼트센터는 론칭 2년 만에 4번째 센터를 오픈을 맞았다. 위킵은 단순 보관‧배송뿐만 아니라 다품종소량 물류라는 국내 이커머스 환경을 충실하게 반영한 풀필먼트 솔루션, FBW(Fulfillment By Wekeep)를 기반으로 고품질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며 많은 이커머스 기업의 선택을 받고 있다. 자동주문수집, 송장자동전송, CS통합관리, 실시간 재고관리 등이 가능한 위킵의 풀필먼트 솔루션은 최근 스마트폰 앱으로도 출시돼 편의성이 더욱 증대됐다. 고객사들은 앱을 통해 실시간 물류 정보를 언제나 확인할 수 있고 적정 재고량을 설정해두면 보관량이 설정량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알람을 받아볼 수도 있다. 한편, 위킵은 지난 2017년 10월, 한국형 풀필먼트를 완성시키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인천 서구에서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난해 1월, 인천 동구의 제2풀필먼트센터로 확장이전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인천 중구 인천항 인근에 약 6,700㎡ 규모의 제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앞으로 1년간의 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이번 달 역대 최저인 1.7%를 기록했다. 소비심리는 조금이나마 나아졌지만, 여전히 비관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1.7%로 2002년 2월 통계 작성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이 지표는 2013년 9월 2.9%를 나타낸 후 올해 8월까지 5년 11개월 동안 2%대에 머무르다 9월(1.8%) 1%대로 내려앉았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0.4% 하락한 데다 11월까지 마이너스(-) 물가가 이어진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물가 기대치도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6으로 한 달 전보다 1.7포인트 올랐다. 이 지표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데,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2003∼2018년)보다 비관적임을 뜻한다. 심리가 한 달 전보다는 좋아졌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견해가 많은 셈이다. 주가 상승, 미중 무역협상 진전, 고용지표 개선 등에 소비자심리지수가 올랐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 청년일보 】 정부가 25일 세계무역기구(WTO) 내 개발도상국 지위 유지 여부를 최종 결정 나선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WTO 내 개발도상국 지위를 유지할지 여부를 결정해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가 주재하는 이날 회의에는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노태강 외교부 2차관 등이 참석한다. 정부는 개도국 지위를 유지하지 않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장관들은 이날 회의 후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 26일 경제적 발전도가 높은 국가가 WTO 내 개도국 지위를 이용해 특혜를 누리고 있다며 WTO가 90일 내 이 문제에 실질적 진전을 이뤄내지 못하면 미국 차원에서 이들 국가에 대한 개도국 대우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마감 시한은 지난 23일까지다. 개도국으로 인정하기 어려운 4가지 기준으로는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 세계은행에서 분류한 고소득 국가 ▲ 세계 상품무역에서의 비중이 0.5% 이상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