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청년실업 문제 해소와 중소기업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4일 육아휴직자를 대체할 청년인턴 인건비 지원을 골자로 하는 '서울형 강소기업' 50곳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현재 총 551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청년이 선호하는 육아 친화적 조직문화를 가진 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자 육아휴직 사용 비율이 높은 기업에 선정 시 가산점을 주도록 평가 기준을 개선했다. 서울형 강소기업에는 육아휴직자를 대체할 청년인턴 인건비 월 236만원을 최대 23개월간 지원한다. 청년인턴은 시에서 연계하거나 기업이 직접 선발할 수 있다. 서울형 생활임금 수준으로 해당 인턴의 세전 임금에 더해 4대 보험 사업자부담금까지 전액 지원한다. 특히 육아휴직자 복귀 후에도 3개월간 대체 청년인턴 인건비를 지원해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와 육아를 위한 유연근무를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형 강소기업이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이하 청년을 신규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1인당 1천500만원씩 최대 3명까지 '근무환경개선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휴게·
【 청년일보 】경기도는 산업단지(이하 산단) 내 중소기업 근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층 유입과 일자리 미스매치 등 해소를 목적으로 도입한 교통비 지원 사업 수혜자가 27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3일 올해 1∼6월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교통비 지원사업'을 벌여 모두 27만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단 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층 유입 촉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을 목적으로 경기도 등 광역지자체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통 여건이 열악한 산단 내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만 15∼34세 청년에게 지하철, 시외·고속버스, 택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월 5만원의 교통 바우처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올해 국·도비 265억원을 투입해 경기지역 104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 지난달 말까지 전체 예산의 49.5%인 131억원을 집행했다. 이에 따른 올해 누적 지원 기업 수는 4만1천775곳이고 누적 지원 인원은 27만1천448명이다. 가장 많은 지원이 이뤄진 곳은 안산시에 있는 반월 국가산업단지와 반월 도금일반산업단지다. 누적 지원 인원 수 5만 5565명을 기록했다. 이어 시화 국가산업단지, 시화
【 청년일보 】경북도는 농업의 디지털 혁신성장을 주도할 청년 농업인 5천 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12일 농업의 디지털 혁신성장을 주도할 청년 농업인 5천 명 육성 계획을 밝혔다. 올해부터 5년간 4천300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청년층 감소 등으로 농업 인력 기반이 붕괴할 상황에 부닥침에 따라 디지털 농업으로의 대전환을 선도할 청년 농업인을 집중적으로 키우기로 했다. 청년 농업 진입 확대, 안정 정착 지원체계 강화, 디지털 핵심 인재 양성, 농산업 청년 일자리 창출, 소통과 참여기회 확대 등 5개 부문에 20개 실천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 농과계 고등학생 정착 지원 등을 하고 농어촌진흥기금 상환기간을 최대 20년까지 늘린다. 창업 후 실패 최소화를 위해 경영 실습농장을 확대하고 주거 안정을 위해 귀농인의 집과 농지 임대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을 조성하고 임대형 스마트 팜, 스마트 원예 단지 등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업의 첨단화, 디지털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며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디지털 농업 혁신을 선도하겠다
【 청년일보 】대학 연구성과의 기업 활용과 확산 지원을 목적으로 이공계 학사나 석·박사 미취업 졸업생 채용 등을 지원하는 '청년 기술사업화 전담인력' 발대식이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2일 대학의 연구성과를 기업으로 확산하는 활동을 하는 '청년 기술사업화 전담인력'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청년 기술사업화 전담인력 사업은 이공계 학사나 석·박사 미취업 졸업생을 대학 산학협력단에 채용해, 대학과 기업에서 근무토록 하는 것이다. 대학 연구성과의 기업 활용·확산을 지원하고 청년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에는 28개 대학에서 725명의 전담인력이 선발됐다. 학사 졸업생 615명은 대학의 기술사업화 전담 조직에서 대학 보유 연구성과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기술마케터'로 활동한다. 석·박사 졸업생 110명은 대학의 연구성과에 대한 기술이전 수요기업에 파견 나가 현장 이전을 수행하는 '기업파견 전문인력'으로 활동한다. 이날 발대식에 앞서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는 '청년기술사업화 전담인력 성과보고'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출신 김슬비씨는 '기업파견 전문인력'으로 활동하며 본인이 특허출원에 기
【 청년일보 】푸본현대생명은 오는 17일까지 채용전환형 인턴십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의 이번 전형은 채용전환형 인턴십으로, 모집분야는 경영지원, 영업지원, 계리, IT 등 총 4개 부문이다. 지원자격은 국내 취업 및 해외 출장에 결격사유가 없고,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풀타임으로 근무가 가능해야 하며,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및 2023년 2월 졸업예정자다. 푸본현대생명은 서류전형, AI역량검사,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인턴십 기간 중 평가를 통해 신입채용전환 여부를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푸본현대생명 공식 채용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푸본현대생명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긍정에너지(Positive Energy)로 회사와 함께 성장해 갈 인재를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만 19∼39세 청년과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서울 지역 청년매입임대주택이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 따르면 최근 만 19∼39세 청년과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서울 지역 청년매입임대주택 263가구 모집에 총 2만6천910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LH가 지난해부터 전국 단위로 청년 매입임대의 정기 모집을 시작한 이래 최다 인원이다. 평균 경쟁률은 102.3대 1로 집계됐다. LH 관계자는 "원래 서울지역은 청년임대 수요가 많은데다 최근 집값 상승과 고금리 부담이 이어지면서 주택 구매가 어려워진 청년들이 임대주택에 눈을 돌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 대상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9가구 모집에 3천21명이 신청해 33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기본법 제정 이후 청년 정책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청년정책에 담길 청년의 목소리와 관련 소통의 내실화가 주요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청년일보는 정책과정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청년정책 효율성 제고를 위한 온·오프라인 소통현황을 살펴보았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청년정책 '칸막이' 없애니 이용자 쑥쑥 (中) '청년공간'은 새판짜기 중...생태계 조성 역할 강화 (下) 중앙도, 지자체도 소통 적극...수렴한 '청년 의견' 정책 등에 적극 반영 절실 【 청년일보 】 청년정책의 적확한 추진과 적용, 청년세대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소통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 중앙정부를 비롯한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발벗고 나서 온·오프라인 소통 창구를 마련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앙정부의 행정부처인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최근 온·오프라인을 망라하는 청년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청년자문단'과 '청년온라인 패널'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이에 더해 서울시는 청년공간 ‘무중력지대’를 중심으로 한 소통과 청년세대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토부, '청년자문단', '청
【 청년일보 】 청년기본법 제정 이후 청년 정책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청년정책에 담길 청년의 목소리와 관련 소통의 내실화가 주요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청년일보는 정책과정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청년정책 효율성 제고를 위한 온·오프라인 소통현황을 살펴보았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청년정책 '칸막이' 없애니 이용자 쑥쑥 (中) '청년공간'은 새판짜기 중...생태계 조성 역할 강화 (下) 중앙도, 지자체도 소통 적극...수렴한 '청년 의견' 정책 등에 적극 반영 절실 【 청년일보 】 청년세대가 겪는 여러 문제가 부각되면서, 청년층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통 창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역시 발벗고 나서 청년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온·오프라인 상의 공간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이러한 분주한 움직임 속 서울시의 다양한 '청년공간'이 효과적인 청년세대와의 소통 창구로 기능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울시가 9년 전 첫 '청년공간'의 문을 열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소통 노하우'가 드디어 빛을 발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청년세대 맞춤형
이른바 '지옥고(지하방·옥탑방·고시원)'로 대변되는 청년 주거문제는 경제적 자립 기반이 취약한 청년층이 직면해야할 현실로 지난한 청년의 삶에 격랑을 만들고 있다. 한 사람의 청년으로서 그 삶의 과정에서 풍파와 맞서 온 '민달팽이유니온' 지수 위원장을 통해 청년주거문제의 함의와 시사점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청년 주거불평등 해소"...연대 통한 '살권리' 회복 (中) "집=자산 공식 타파"...주거정책 패러다임 전환 촉구 (下) "새정부 주거정책, 공공부지 사유화 우려"...'도시 공공성' 담보 필요 【 청년일보 】 누구나 한 채씩 집을 가지고 있는 달팽이 세계에서 집 없이 혈혈단신(孑孑單身)으로 세상을 누비는 달팽이가 있다. 바로 집이 없는 '민달팽이'다. 최근 청년세대의 주거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서, 우리 사회에서는 주거 문제에 직면한 청년계층을 집 없이 세상을 정처해야 하는 '민달팽이'에 비유하기도 한다. 특히, 경제적 자립 기반이 취약한 청년층에서 이 같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흔히 '지옥고(지하방·옥탑방·고시원)'로 대표되는 이 같은 청년세대의 주거문제가 본격적으로 제도권에서 논의되기 시작한 시기는 지난 2
이른바 '지옥고(지하방·옥탑방·고시원)'로 대변되는 청년 주거문제는 경제적 자립 기반이 취약한 청년층이 직면해야할 현실로 지난한 청년의 삶에 격랑을 만들고 있다. 한 사람의 청년으로서 그 삶의 과정에서 풍파와 맞서 온 '민달팽이유니온' 지수 위원장을 통해 청년주거문제의 함의와 시사점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청년 주거불평등 해소"...연대 통한 '살권리' 회복 (中) "집=자산 공식 타파"...주거정책 패러다임 전환 촉구 (下) "새정부 주거정책, 공공부지 사유화 우려"...'도시 공공성' 담보 필요 【 청년일보 】 민달팽이유니온 지수 위원장은 청년세대주거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주택 등 부동산을 '자산' 개념으로 여기는 정책 패러다임과 사회적 분위기에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청년주거문제의 정책적 대안으로 제시된 '청년주택'에 대한 '님비현상'은 근본적으로 청년과 가지지 못한 자들에 대한 혐오정서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청년 세대가 겪고 있는 주거문제의 핵심과 근본적인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가? 지수 위원장은 청년 세대가 겪고 있는 주거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주거공간을 자산으로 인식하고 전개한 주택 정책'과 '정상
【 청년일보 】 패스트패션(Fast fashion)이란 최신 트렌드를 즉각 반영하여 빠르게 제작하고 빠르게 유통하는 패션 사업 전반을 말한다. 자라(ZARA), H&M, 유니클로 등 많은 브랜드가 이에 속한다. 패스트패션은 저렴한 가격대로 형성되기에 소비자들은 의류를 쉽게 구매하고, 유행이 지나면 쉽게 버린다. 이러한 이유로 패스트패션 사업은 환경 오염의 주범이며, 심각한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패스트패션의 폐해로 거론된 대표적 문제는 아타카마 사막의 오염이다. 칠레에는 매년 약 6만톤의 패스트패션 의류가 들어오는데, 이 중 약 3만 9000톤이 팔리지 않아 사막에 쓰레기로 버려진다. 이렇게 버려진 의류들이 쌓여 ‘쓰레기 산’을 이루고 있다. 게다가 이 의류 폐기물들을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한 유독성 연기는 토양을 오염시켜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패스트패션은 수많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야기한다. 세계자원연구소(WRI)에 따르면 원자재를 추출하는 과정부터 이를 가공하고, 완제품을 생산하기까지 총 10억 2500만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이 배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2%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처럼 패스트패션 사업에 따른
이른바 '지옥고(지하방·옥탑방·고시원)'로 대변되는 청년 주거문제는 경제적 자립 기반이 취약한 청년층이 직면해야할 현실로 지난한 청년의 삶에 격랑을 만들고 있다. 한 사람의 청년으로서 그 삶의 과정에서 풍파와 맞서 온 '민달팽이유니온' 지수 위원장을 통해 청년주거문제의 함의와 시사점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청년 주거불평등 해소"...연대 통한 '살권리' 회복 (中) "집=자산 공식 타파"...주거정책 패러다임 전환 촉구 (下) "새정부 주거정책, 공공부지 사유화 우려"...'도시 공공성' 담보 필요 【 청년일보 】 민달팽이유니온 지수 위원장은 새정부의 '분양 중심' 청년주거정책에 대해 공공부지의 사유화를 촉진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이 같은 정책 방향성이 장기적으로 도시 공공성을 위협하는 '위험한 접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서 주거문제는 반드시 해결되야 할 숙제와 같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지수 위원장은 정책 결정권자들이 주거불안을 겪는 청년층의 실제적인 고민에 공감할 수 있는 자세를 겸비하고, 이를 실제적인 정책 구상에 녹여낼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