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유럽연합(EU)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예정대로 18일(현지시간)부터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미국 업계에 통보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USTR은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에서 제작된 항공기에 10%, 농산물과 공산품을 포함한 다른 품목에는 2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향후 25% 관세율이 적용되는 세부 품목에는 영국산 위스키와 독일산 커피, 기계를 비롯해 독일, 스페인, 영국에서 생산된 치즈, 올리브 오일, 냉동육과 EU산 돈육 제품, 버터, 요거트 등이 포함됐다. 이번 관세 부과는 EU가 유럽 항공사 에어버스에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책임을 물어 미국이 연간 75억 달러(8조8천500억원) 규모의 EU 제품에 최고 100%의 관세율을 부과할 수 있도록 세계무역기구(WTO)가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은 2004년 에어버스에 대한 EU의 보조금 지급이 WTO 협정에 위배된다며 제소했었다. EU 역시 미국 정부가 자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에 대해 불법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WTO에 제소했는데, 그 결과는 내년 상반기께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1~23일 온비드를 통해 압류재산 1502건(2509억원 규모)을 공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은 233건이다.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682건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는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공매 물건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것이다. 공매 입찰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낙찰 후 명도 책임은 매수자에게 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자동차 관세 부과와 관련해서는 한국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므누신 장관은 한국 외환정책의 투명성 제고 노력을 높게 보고 외환 관련 소통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홍 부총리와 므누신 재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재무부에서 만나 관세와 외환정책, 일본 수출규제, 대(對) 이란제재, 북한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통한 자동차 관세 부과 대상에서 한국이 제외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외국산 수입 제품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긴급하게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의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이에 므누신 장관은 "한국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한국의 외환정책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한국의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주기 단축 등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또 외
【 청년일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당국과 처음으로 인프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소식을 전하며, 이는 강건한 한미동맹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 부총리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날 미국 재무부와 체결한 '한미 인프라 협력 MOU'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이 MOU는 상호투자와 중남미·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으로의 공동진출을 위한 민간기업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MOU에 따라 양측은 글로벌 인프라 공동진출을 논의할 실무 워킹그룹을 구성한다. 공공·금융기관,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실무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공동사업단 구성도 논의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이번 MOU의 의미를 크게 네 가지로 풀이했다. 우선 그는 "(이 MOU가) 양국 경협 관계의 새로운 발전과 강건한 한미동맹 재확인의 계기"라고 설명했다. 또 "상대방 인프라 시장 진출은 물론 제3국 공동진출 확대의 모멘텀"이라며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한국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정책의 접점화 및 조화로운 협력 추진 기회"라고도 평가했다. 끝으로 양국 정부 간 워킹그룹 및
【 청년일보 】 신협중앙회는 금융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환대출 상품 '신협 815 해방대출'이 출시한 지 두달여 만에 누적 취급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협 815 해방대출'은 과도한 고금리로 대출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서민·자영업자·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1000만원까지 연 3.1~8.15% 이내의 금리로 전환해주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으로 최근 두 달간 총 1만1670명의 서민들이 신협 815 해방대출을 통해 고리사채로부터 해방됐다. 또한 이 상품은 신협의 슬로건인 '평생 어부바' 가치를 담아 소외된 금융약자를 지원하며, 순수 국내자본인 신협이 거대 외국계 자본으로부터 서민들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도 함께 담고 있어 의미가 깊다. 신협중앙회 정관석 여신지원팀장은 "대부업 등 고금리업권에서 대출을 받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과 신규대출이 필요한 분들이 꾸준히 815 대출을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국고채 금리가 17일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5bp(1bp=0.01%) 오른 연 1.375%에 장을 마감했다. 10년물은 연 1.578%로 4.8bp 올랐다.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5.5bp와 0.9bp 오른 연 1.454%와 연 1.285%로 마감했다. 20년물은 4.2bp 오른 연 1.556%에, 30년물과 50년물은 3.5bp씩 상승한 연 1.53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연 1.25% 낮추면서도 금통위가 다소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입장을 보인 것이 시장에 계속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블록체인 기반 금융·기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슈퍼알키재단은 개발 전문업체 '프렌즈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프렌즈엔터테인먼트'는 서울대 교수, 포스텍,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멘토와 SW마에스트로 출신 등 IT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는 개발 전문업체다. 이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비롯해 소셜 미디어, 딥러닝, 빅 데이터 등 다양한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유수의 대기업을 대상으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프렌즈엔터테인먼트㈜의 백부현 대표는 쇼비즈, 게이트엠, 아하바, 팬플, 프렌즈 등 다양한 기업에서 CEO로 재직한 경험이 있으며 위치 정보에 기반한 친구 찾기 등 다수의 IT 관련 특허들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슈퍼알키 재단은 이번 인수를 통해 프렌즈엔터테인먼트㈜가 참여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SNS 플랫폼인 ZZ톡의 서비스 고도화 및 '디신통 월드 몰'의 시스템 설계 및 개발을 통해 핀플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을 증대 시키고, 추후 IP 기반의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도 개발, 해외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백부현 프렌즈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블록체인 금융 플랫폼과 공유 경제의 비전
【 청년일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해외 투자자를 직접 만나 한국 경제의 강한 복원력과 향후 성장을 위한 정책 노력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나아가는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한국경제 설명회(IR)를 열고 "한국 경제는 튼튼한 대외건전성과 견고한 재정, 균형 잡힌 산업구조의 3대 충격 완충장치를 바탕으로 강한 복원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복원력이 충분한가"라고 물은 뒤 "대답은 간단하다, 우리의 복원력은 충분하고 강력하다"고 자문자답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40%를 하회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대비 굉장히 낮은 수준이며, 외환보유액도 4천30억달러(9월19일 기준)로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매우 균형 잡힌 산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며 제조업이 반도체, 자동차, 철강, 화학 등으로 분산돼 있고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국제기구 순위와 국가신용등급, 부도 위험 지표 등을 나열하며 한국 경제의 견조함을 강조했다.
【 청년일보 】 유연근로제 유형인 탄력적·선택적 근로시간제가 기업 성과와 혁신에 긍정적이지만 단위 기간을 늘리는 등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7일 '유연근로제가 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 :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이 한국사업체패널조사의 최근 자료인 6차년도(2015년) 자료를 회귀분석기법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탄력적·선택적 근로시간제는 1인당 부가가치에 양의 효과를 나타냈다. 다만, 총자산이익률(ROA)에선 실질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온 데서 볼 때 제도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경연은 말했다. 혁신성과에서는 더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상품·서비스, 공정·프로세스, 조직, 마케팅 등에서 혁신 가능성이 증가했고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상품·서비스, 공정·프로세스, 조직 등에서 마찬가지 결과를 보였다. 고용에서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유의한 양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탄력적 근로시간제가 영향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한경연은 서로 다른 효과가 겹쳐서 영향이 불분명하게 나올 수 있다
【 청년일보 】 국세청은 16일 김현준 청장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무하마드 모샤라프 후사인 부이안 방글라데시 국세청장을 접견하고 양국 세정정책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국세청장은 면담을 통해 현지 진출기업 세정지원, 전자세정을 통한 국세행정 현대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현준 청장은 "최근 방글라데시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한국 기업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방글라데시 국세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부이안 방글라데시 국세청장은 한국 기업이 방글라데시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언급하고 세무상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이안 청장은 홈택스, 현금영수증, 전자세금계산서 등 한국의 전자세정 구현 경험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고, 김 청장은 방글라데시 세정 전산화를 위한 협력 파트너가 돼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직장에는 정년이 있어도 도전에는 정년이 없다"며 "도전하는 한 인생은 영원한 현역"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동아일보 주최 '2019 리스타트 잡페어 개회식'에 참석해 "구직자 여러분께서는 역량을 기르며 도전을 계속해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람의 수명은 길어지는데 직업의 수명은 짧아진다. 천직도, 평생직장도 과거보다 줄어든다. 인생 이모작을 넘어 이제는 인생 다모작의 시대가 다가온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험과 역량을 쏟아 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개인에게 보람이고, 사회에는 자산"이라며 "그런 기회를 늘리도록 사회도, 기업도, 지방자치단체도, 정부도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경력단절 여성, 제대군인, 신중년들이 새로운 일을 하도록 기업에는 채용장려금이나 세제 지원을 드리고, 공공 부문에는 사회서비스 같은 일자리를 늘리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경력자 일자리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이가 들어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안정되게 일할 수 있어야 한다. 여성도 육아·가사의 부담을 덜 느끼며 일할 수 있게 해드려야 한다"며 "그 길에 정부와 지자
【 청년일보 】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부터 본부 및 지역본부에 '적극행정 면책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업무를 적극 처리하는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공무원이 없도록 하고, 중소기업계가 적극행정 문화 정착에 앞장서기 위해 이번 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센터 설치를 계기로 이달 말까지 적극행정으로 인한 불이익 사례를 집중 수집해 관련 개선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고, 진행 중인 사안은 구제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누구나 소신 있게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과 시스템이 마련되도록 하기 위해 중소기업계가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